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일들이 너무 부끄러워요.
부끄러움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15-09-06 23:30:43
원망 스럽고 억울한 마음으로 보낸 시간이 일 년 이 넘었어요.
문득 내 탓이구나.
갑자기 깨달았네요. 그 순간 너무 부끄럽고 그간 원망 스럽고 억울하고
미워하던 마음이 부끄럽고 부끄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결국 원인은 나 였네요.
너무 부끄럽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사과할 시기도 이미 지났고 관계는 이미 회복 불가예요.
저도 제 잘못을 깨달았지만 다신 보고 싶지 않구요.
(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억울하고 분했던 어디다 하소연도 못했던 잠도 못잤던 힘든 시간들
걷기도 뛰기도 백팔배도 명상도 심리학책도 즉문즉설도
매일일기도 쓰며
정말 지난한 시간 이었어요.
결국 나 였네요.
이 부끄러움. 미안함 어쩌면 좋을까요.
그렇치만 보고 싶지도 다시 연결되고 싶지도 않은 마음도요.
IP : 218.155.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5.9.6 11:35 PM (175.197.xxx.151)그거 끌어안고 사는 겁니다. 힘내어요.
2. 그런 나를
'15.9.6 11:38 PM (121.160.xxx.128)용서하는 긴 시간이 필요 할거고요
그시간이 지나면 인간적으로 성숙 해질것입니다3. ᆞ
'15.9.6 11:48 PM (223.62.xxx.253)굴레를벗어나기힘들어서 생각날때마다 고개를휘젓고는합니다 지금이순간도요
4. .........
'15.9.7 12:05 AM (61.80.xxx.32)저도 그래요. 원망스러운 사람들도 많지만 나의 탓도 있다싶어 자책 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도 많고요.
5. ..
'15.9.7 12:27 AM (121.134.xxx.91)다 모르고 한 일들이니깐요. 반성하고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안하면 되는 겁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깐요. 이런 시간들도 있어야 나를 돌아보고 그러지요.
6. 지나가다
'15.9.7 12:40 AM (218.144.xxx.116)저 25년이 흘러서야 제가 이해되고 가여워요.
그 전엔 제가 너무 싫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제가 가여워서 막 울고나서 치료받은 느낌들었어요. 남에게도 너그러워지구요7. 원글
'15.9.7 12:52 AM (218.155.xxx.67)그들도 제게 잘한건 없어요.
글치만 그건 그들의 몫. 그들이 그런 수준인건 어쩔수 없는 거고 제 괴로움과 억울함을 그쪽을 탓하며 봬며 저주 했던 시간들이 아깝고 어쩌면 나를 안만났더람
잘들 살았을텐데 싶고 참다 참다 윈망과 저주의 말을 퍼붓고 끝낸게 못내 걸리네요.
앞으로 잘사는 걸로 될까요.8. ㄱ
'15.9.7 1:48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내 탓이다..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죠.
깨달으셨으니 얼마나 가벼워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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