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과외 관련)

어떡해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15-09-06 14:56:31
과외를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두달전에 기존 어머니 소개로 어떤 집을 소개받고 하게 되었습니다

소개받은집 어머닌 과외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어도 입금을 안해주셨습니다. 처음에 계좌랑 8회기준 선불인것 확실히 말씀드렸었구요
그래서 문자로 입금확인부탁드린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근데 이번달... 그러니까 8회 다 마치고 새로운 1회가 시작되고 한참이 지나도 또 아무소식이 없어서 아침에 문자를 드렸습니다. 8회 모두 마치고 다시 시작햇으니 회차 확인하시고 입금해달라고요

그날 밤 11시 넘어서까지 답장이 아예 없어서 문자 하나 드렸습니다
혹시 과외 그만두실거면 어려워마시고 답문자로 알려달라고요

또 답이 없습니다ㅜ
그래서 다음날 아침, 아이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어머니께 문자좀확인해달라고 말해달라고요
몇시간째 무소식이다가
이날 오후에 이집 수업이라, 아이에게
어머니가 과외관두시려는것 같으니 일단 오늘은 수업 취소한다고 톡보냈습니다

갑자기 바로 그어머니 전화하시네요
제가 돈관계 흐린사람은 경험상 계속 흐려서 여기서 관두고싶다고
어제 최소한 답장쥬시면서 기다려달란말이러도 하셨음 아무문제없었다고말씀드리니 좌송하다허고 바로 입금해주셨숩니더. 수업시간 임박해서요

수업은 가지 않았는데
어머니거 계속 해달라시는데
어떡할까요ㅜ
정말 하기 싫숩니다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IP : 39.7.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6 2:59 PM (218.235.xxx.111)

    과외 해본적도
    시킨적도 없지만

    저런
    두꺼비 스타일(답답하고...꽉막히고...세상물정도 모르고 자기이익만 차리는)은
    계속 말썽일거예요

    하지 마세요
    속물이 아니라

    사람이 셈이 발라야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같이 아이 키우는
    아줌마 입장에서도
    저 아줌마 이해하기 어렵네요

    전화해도
    문자해도
    아이에게 보내도
    묵묵부답이다가

    결정적으로 지가 손해보겠다 싶으니
    득달같이.....흐.....제일 싫어하는 부류네요
    절대 하지마세요

  • 2. ...
    '15.9.6 2:59 PM (221.139.xxx.195)

    그만두세요. 결국 그런 학부모 끝이 안좋아요...

  • 3. 하지 마세요
    '15.9.6 3:02 PM (124.57.xxx.6)

    처음부터 이런데 분명 끝까지 애먹이고 몇달치 떼먹을거 같아요.

  • 4. ㅇㅇㅇ
    '15.9.6 3:07 PM (49.142.xxx.181)

    자식 공부 잘하길 바래서 큰돈들여 과외시키는건데
    그 셈 흐린 사람들 보면 과연 그 효과를 정말 바라고 저러는걸까 싶네요.
    분명 계속 속썩일 학부모입니다.
    돌려주고 안하는게 맞는듯

  • 5.
    '15.9.6 3:09 PM (218.235.xxx.111)

    대신 그만둘때
    말은 곱게하세요.
    피치못할 사정....일주일에 며칠은 지방에 부모님 한테 가야한다든지...
    좋게 끝내세요.

  • 6. 늦어도 너무 늦네요
    '15.9.6 3:12 PM (110.8.xxx.3)

    매번 문자 답장도 없더 그만둔다니 전화한것도 웃기고
    이런과외라도 아쉬울지 모르지만
    매번 돈 받을때마다 속 썩일거고
    나중쯤엔 온갖 핑계대서 석달치쯤 미루다 잠수 탈테죠
    애 공부시키는건데 그럴까 싶지만 흔하대요
    아는 동생이 대형학원 데스크에서 일하는데 석달 밀린건
    대수도 아니고 애도 뻔뻔한 집도 있고
    애가 공부하고 싶어하는데
    돈 없다고 듣지 말라고 하다니 인간도 아니다 악담 퍼붓고
    전화도 못 끊게하고
    같이 싸우면 칼들고 갈테니 기다려라 그런 사람도 있데요
    그 정도면 애가 공부는 엄청 하고 싶어하나보다 했더니
    그것도 아니래요
    그냥 내가 돈없다고 내아이 사교육 못받는건 억울해서 죽을것 같은 불만 가득한 사람일뿐
    애는 뒷자리에서 딴짓한다고... 여튼 학부모 잔상도 상상을
    초월하니 그냥 초장에 정리하세요
    매일 피곤할텐데요 돈문제로

  • 7. ...
    '15.9.6 3:13 PM (14.47.xxx.144)

    학생만 괜찮다면 이번 8회 더 해보시구요.
    8회 마치고 바로 입금 안 되면 그만둘거라고
    미리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 8. 아이둘
    '15.9.6 3:17 PM (223.62.xxx.7)

    두달분 낸 것 아니면 그만두세요

  • 9. 다람쥐여사
    '15.9.6 3:23 PM (110.10.xxx.81)

    대입논술과외하는 사람입니다
    오랜동안의 경험과 그 경험에서 얻어진 직감같은 것으로 말씀드리자면
    1달치 보수 받으셨으니 아무런 미련도 가지지마시고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소개시켜준 분께 상황을 설명해야하는 경우라면 그냥
    - 좋게 보아주시고 소개해주신 것 정말 감사하지만 그댁과는 제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아이학습과 관련해 돈관계 흐릿한 사람은 하는 내내 마음고생시킵니다
    생존에 필수적인 지출이 아니므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우면 괴외는 안시키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선생은 불러다 수업은 시키면서 제 날짜에 약속을 안지키는 경우라면
    제 상식과 기준과는 너무도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라 결국 돈도 제대로 못받고
    당사자인 학생한테는 내가 괸히 미안해지고..이제 뭐하는 짓인가 싶은 자괴감마저 들게 되는
    아주 이상한 경험들을 하게 되더군요
    결국엔 더이상 못하겠다고 강사입장에서 끊고 나와도 나중엔 그선생 실력없어 자기가 짤랐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아이한테 ..한달이지만 너와 공부하게 되어 좋았다 너는 이런저런 장점이 있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해라...고 문자보내시고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더더욱 자존감과 후일을 위해 그만 두시는게 좋습니다
    오랜 시간 여러 학부모를 만나게 되면서 알게된 경험이고, 처음엔 원글님 상황같은 일을 겪으면서 얻게된 경험으로
    저는 과외시작할 때 제 신상,자격증,간단한 수업계획,교재안내와 함께
    입금이 지나 다음 수업 2시간전까지 입금되지 않으면 수업에 가지 않습니다..라고 인쇄해 부모님께 드립니다

  • 10. D d
    '15.9.6 3:23 PM (180.230.xxx.54)

    저라변 그냥 수업 이번달거 하고 다음달부터 날짜되면 문자 넣겠어요.
    기다렸다가 입금 안되면 문자하는게 아니고 그냥 사무적으로 자동발송 문자처럼요.

    그 아줌마 사람 간보고 행동하는 스타일인가본데
    간보기 하는 사람 다 쳐내면 내 일 못해요.
    그 대신 상대가 간볼 때 내가 매운인간인지 싱거운 짠인간인지 확실히 알게하세요
    천성이 간보고 행동하는 사람들일수록 상대가 맵다 싶으면 잘해주고, 싱겁다 싶으면 호구 하나 잡았다치고 더 휘두르거든요.
    신규로 전단지 붙여 구한 과외도 아니고 소개로 간거면 원글님 실력도 있다고 인정받은 상태인데 왜 그리 물렁하게 대처하세요

  • 11. D d
    '15.9.6 3:26 PM (180.230.xxx.54)

    오타는 죄송해요. 넥서스 터치 안좋다더니 진짜네요ㅠ
    여튼 살면서 날 간보려드는 사람 만나게 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싱거운 인간 아닌거만 보여주세요. 무미건조하고 칼같은게 좋아요.

  • 12. ...
    '15.9.6 3:55 PM (175.125.xxx.63)

    자짜 그만 두겠다고 나올줄 몰랐겠죠. 그간의 경험으로ㅠ
    그엄마 여러 선생님한테 과오비좀 떼 먹었을거예요.

  • 13.
    '15.9.6 4:05 PM (59.0.xxx.164)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돈관계 흐릿한사람 인성도안좋습니다
    주위에 그런사람 있는데 절대안바껴요

  • 14. .....
    '15.9.6 4:19 PM (121.133.xxx.12)

    저라면 이번달 것만 하고 그만두겠네요~

  • 15. @@
    '15.9.6 4:36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이번에 보내실때 그럼 두달치 한번에 보내신거에요 ?
    그나마 그것도 아니라면 안하시는게 맞아요 .

  • 16. ...
    '15.9.6 5:08 PM (14.47.xxx.144)

    어찌됐든 이미 이번 달치 입금은 한 상태네요.
    그럼 이번 8회 수업은 하시구요.

    이번 8회 마치고도 바로 입금 안 되면
    그만두시는 게 좋겠네요.

  • 17. 원글
    '15.9.6 5:10 PM (39.7.xxx.164)

    두달치 한번에 보낸게 아니구요
    이번 8회수업시작된거 보내신겁니다

    주옥같은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끊는게 나을것같네요
    착하디착한아이들에겐 너무 미안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18 정치판이 개판 1 ㅆㅍ 2016/01/15 290
518017 받아본 선물중 가장 좋았던(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11 -- 2016/01/15 3,315
518016 연말정산 고등 교과서대금 급식비 서류 안필요한가요? 2 .. 2016/01/15 622
518015 청와대사칭 "북한핵실험 의견수렴" e-mail.. 대한민국 2016/01/15 214
518014 부천사시는분 소아과 어디다니세요? 1 모모 2016/01/15 951
518013 치인트 김고은머리..30대주부가해도 될까요? 24 추워요마음이.. 2016/01/15 4,413
518012 몇년전 했던 중절 수술로 죄책감........ 8 ..... 2016/01/15 5,969
518011 고추(피망)잡채 양념 뭐뭐가 들어가나요? 1 양념 2016/01/15 411
518010 외신기자, '박근혜 기자회견은 연극, 연출된 이벤트' 3 이벤트 2016/01/15 1,016
518009 보통남자들에게 37~8살 여자는 아줌마라고 인식될까요 44 ㅇㅇ 2016/01/15 12,822
518008 오나미는 참...안웃겨요. 9 2016/01/15 3,694
518007 출근용 가벼운 숄더백 추천 좀 해주세요~ 플리즈~ 16 출근용 2016/01/15 3,120
518006 주식이 어려운건 15 15년차 2016/01/15 3,019
518005 맥북에 따뜻한 카페라떼를 좌르륵 쏟았어요 ㅜㅜ 18 .. 2016/01/15 4,092
518004 유럽여행, 언제가는게 제일 좋은가요? 13 유럽 2016/01/15 3,630
518003 현대카드 전시회 '황당한 알바생 벌점제도'…취재하자 ˝없던일로˝.. 1 세우실 2016/01/15 549
518002 자녀들이 입에도 안댈 정도로 싫어하는 채소 있나요? 21 채소 2016/01/15 2,508
518001 롯데시네마에서 영화꽁짜로 보는 방법과 롯데리아에서 꽁짜로 먹는방.. ... 2016/01/15 814
518000 수건 어떻게 쓰세요? 29 수건 2016/01/15 5,756
517999 김진혁 Five Minutes-할머니들의 용감한 귀국 미니다큐 2016/01/15 276
517998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1월 15일 오전 8시 현재 960명 .. 탱자 2016/01/15 264
517997 4DX 영화관 추천부탁드립니다 2 아기사자 2016/01/15 1,558
517996 알콜로 청소하니 신세계.. 정말 물때가 싹 지워지네요. 86 청소 2016/01/15 41,492
517995 먹어도먹어도 허기질땐 몰로 달래야 하나요? 14 하하오이낭 2016/01/15 3,645
517994 2월 동남아( 초등3남매가족여행지추천) 2 션앤슈앤대박.. 2016/01/15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