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에 대한 생각
1. 그러게요
'15.9.6 10:14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이런생각이 나이든 어른들이해야죠.
그리고 정말 중요한
그분들의 아들들 그들이 주체가되서 바꿔야합니다.2. 제인에어
'15.9.6 10:16 AM (175.223.xxx.111)종가 며느리예요. 결혼 막 해서는 왜 제사 지내야하나, 이게 무슨 고생인가. 억울하고 너무 싫어서 생병 날 지경이었는데요, 10년쯤 지나고나니 아무 생각이 없어지네요. 아무 생각없이 날짜 돌아오면 반복되는 일. 힘들어도 그냥 생각을 안하고 일하면 덜힘들더라고요. 아... 길들여졌나봐요. ㅠ ㅠ
3. ..
'15.9.6 10:19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예전에는 거의 한마을에 살았고 담날 출근도 안하니 모이는게 부담이 아니었지만
지금처럼 산업사회에서 예전처럼 평일에 밤에 모이는건 무리죠
하기만 힘들고 맛도 없는 음식가지도 문제고요
직장다니는 주부한테 혼자 준비시키는건 더 말도 안되고요
효의 개념을 바꾸어야지요
꼭 밤에 모여서 음식 차려서 절해야지 효도하는게 아니잖아요
일종의 문화이고 관습인데 세월이 흐르면
문화 관습도 바뀌기 마련이죠
농경시대에 행하던 문화를 여전히 고집하니 갈등이 생기는거죠
생활 환경 주거 식문화 다변하고 이제는 매장 문화도 없어지는데
오로지 제사만 원래 형태를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4. 근데
'15.9.6 10:20 AM (175.209.xxx.160)제사가 돌아가신 날 지내는 건데 항상 주말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퇴근 후에 지낼 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리고 예를들면 할아버지 제사인데 할아버지 형제인 작은 아버지들 오시는 걸 못오게 할 수 없지 않나요.
하여간 정말 제사 지내는 사람 입장은 너무 힘들어요.5. 제인에어님,
'15.9.6 10:21 AM (175.209.xxx.160)님은 적응해서 괜찮을지 몰라도 님의 며느리가 그 과정을 겪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나는 못한다고 선언해버리면 몰라도 시름시름 앓으며...휴...며느리들이 변해야 해요.
6. ...
'15.9.6 10:24 AM (121.147.xxx.130) - 삭제된댓글저희집은 제사 안 지내고 어릴 때는 할머니집에서 지내는 걸 지켜보면.제사도 무턱대고 지내는 게 아니던데요. 제사를 낮에 안 지내는 것도 다 이유가 나름 있고(조상신 찾아오는 시간대를 고려한?)
또 제사란 것도 한 조상의 제사를 여러 집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지낼 수 없는 게(오히려 이러면 더 안 좋다는 말도 있고), 제사 주관하던 쪽에서 다른 집으로 제사 모셔간다고 할 때도 그냥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제사 모셔가는 것도 과정이 있더라고요. 그냥 아무렇게 제사 다음부터 누구네 집에서 지내야겠다 하면서 옮기는 게 아니란 거겠죠. 제사상에 올릴 쌀하고 또 뭔가 하는 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일종에 조상신한테 알리는 또 하나의 의식 같은 것? 조상신이 찾아오기 쉽게 하도록 무슨 절차란 게 있던데, 제사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제사가 상에 먹을 것 차려놓고 끝인 게 아니란 거겠죠. 언뜻 생각하면 제사 챙겨주는 자손들이 많으면 그 집집마다 조상신이 다 돌아다니면 될 것 아니냐하는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닌가 봐요.7. &
'15.9.6 10:27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시대는 21세기인데
제사는 조선시대에서 멈춰있어요.
제삿상 ,제사시간 , 모이
시대에따라 제사도 개량돼야하는데ㅠ
시대랑 안맞으니 불협화음인거죠.8. 예전
'15.9.6 10:29 AM (121.147.xxx.130)저희집은 제사 안 지내고 어릴 때는 할머니집에서 지내는 걸 지켜보면.제사도 무턱대고 지내는 게 아니던데요. 제사를 낮에 안 지내는 것도 다 이유가 나름 있고(조상신 찾아오는 시간대를 고려한?)
또 제사란 것도 한 조상의 제사를 여러 집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지낼 수 없는 게(오히려 이러면 더 안 좋다는 말도 있고), 제사 주관하던 쪽에서 다른 집으로 제사 모셔간다고 할 때도 그냥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제사 모셔가는 것도 과정이 있더라고요. 그냥 아무렇게 제사 다음부터 누구네 집에서 지내야겠다 하면서 옮기는 게 아니란 거겠죠. 제사상에 올릴 쌀하고 또 뭔가 하는 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일종에 조상신한테 알리는 또 하나의 의식 같은 것? 조상신이 찾아오기 쉽게 하도록 무슨 절차란 게 있던데, 제사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제사가 상에 먹을 것 차려놓고 끝인 게 아니란 거겠죠. 언뜻 생각하면 제사 챙겨주는 자손들이 많으면 그 집집마다 조상신이 다 돌아다니면 될 것 아니냐하는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닌가 봐요.
저도 어릴 때 왜 제사를 꼭 밤에 지내야 하냐고 물어본 적 있는데 그 당시 어른들이 낮에 지내면 조상신 찾아오지도 못할 시간대에 후손들이 상만 차려놓고 헛짓하는 거라고 해서 그런가? 했었네요. 제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저런 것도 일일이 따질 거예요.9. ..
'15.9.6 10:29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제사 자체를 없애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장남집에서 돌아가신날밤에 지내야한다는 생각을 바꾸면 되죠
자유롭게 자식들 돌아가면서 생일 주말에 당겨서 하듯이 주말에 모이면되죠
장손이라고 조카집에 제사 지내러 갈게 아니라
자기부모 기리고 싶으면 자기집에서 하면되죠
친척들 다같이 모이고 싶으면 산소나 닙골당에
하루 날잡아 모이고 외식하면 되고요
그때 작은 아버지들 사촌들 보면되죠
굳이 장손한테 온책임 지우고
온식구 끌고 와서 제사밥 얻어먹고 힘들게 할필요가 있을까요
그게 효도일까요10. ...
'15.9.6 10:54 AM (114.204.xxx.212)제사 챙기기보단
생전에 한번더 뵙고 식사라도 한번더 대접하는게 낫다 생각해요
저는 흔적 남기기 싫어서, 화장해서 산에 뿌리고 ,,,
제사라기보다 생각날때 커피한잔 놓고 엄마 생각하라고 했어요
남편은 집안묘지에 가던지 말던지 원하는대로ㅜ하라고 했고요11. 자식들 돌아가며하고
'15.9.6 10:54 AM (223.62.xxx.65)주말에 같이 모이는게 답일듯하네요.진짜 예전처럼 한동네사는것도 아니고..이거원..명절에 가는것만도 벅찬데 왜이리 오라가라하나요 그리고 가족들만나는 의미라고하면서 제사고집하는것도 웃겨요.평상시에 안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왜 제사때만나고 가족들 생일에 만나고 바쁘고 힘든데 자꾸 만나서 며느리들보고 다 뒷처리하라하나요 정말 싫으네요
12. ...
'15.9.6 10:56 AM (114.204.xxx.212)요즘은 주말에 당겨서 지내거나
휴가지 콘도에서 지내기도 하는데 , 귀신이 알아서 찾아올런지도 의문이고 ,
중국 일본도 다 없앴는데 유독 우리만 고집하는것도 참...
의미가 없어요13. 우산
'15.9.6 11:05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과도기잖아요
이미 많은변화있죠
며칠전 조카딸이 종부인데 한달연수들어가있어 제사참예못하는데
시어른들 당연시 여기던데요
저희같은경우도 오대봉사에서 부모님살아실적 삼대로 줄이셨는데
지금은 부모님만 모시거든요
올케네 친정보니 아버지제사까지 조상님들과묶어 가을에 한번모시는걸로
이미오래전부터구요14. ..
'15.9.6 11:06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제사 낮에 지내는거 아니라고 하면
왜 설 추석 차례는 아침에 지내는거죠
그때는 귀신이 어떻게 온다고?
제사 장남만 지내게된것도 재산 안나눠주고 한아들에게 몰아주려는
편의에 의해 생긴 전통이에요
즉 사람이 그때 그때 만들고 고치고 하면서 내려온거죠
지금의 제사 공자시대 제사와 판이하죠
그러니 지금 사람들이 편리한대로 바꾸면되요
절대 안된다는건 없는거에요15. ...
'15.9.6 11:17 AM (108.54.xxx.156) - 삭제된댓글제사 장남만 지내게된것도 재산 안나눠주고 한아들에게 몰아주려는
편의에 의해 생긴 전통이에요
이걸 또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니...
그 반대겠지요. 옛날엔 가문이 중요하니 장남이 선산과 제사를 관할하고
가문을 이끌어야 하니 재산이 있다면 장남에게도 내려오는 거겠지요.
내려오는 재산 없어도 장남이 다 맡아서 했어요.
재산이16. ...
'15.9.6 11:18 AM (108.54.xxx.156)제사 장남만 지내게된것도 재산 안나눠주고 한아들에게 몰아주려는
편의에 의해 생긴 전통이에요
이걸 또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니...
그 반대겠지요. 옛날엔 가문이 중요하니 장남이 선산과 제사를 관할하고
가문을 이끌어야 하니 재산이 있다면 장남에게도 내려오는 거겠지요.
많은 경우 내려오는 재산이 없어도 장남이 다 맡아서 했어요.17. ㅇㅇ
'15.9.6 11:18 AM (121.144.xxx.106) - 삭제된댓글헐 윗분 오대봉사 말만 들어도 벅차네요
18. 내친구는 어째야~~~
'15.9.6 11:51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형님이 이혼하고 나가니
동서인 제친구가 음식장만 다해서
아주버님댁으로 고고
가면 시부모와 계시고 시누이네 시누이네 애들
형님네 애들 해서
다챙기고 먹이고 차리고 치우고 혼자 다하는데
누가 십원한푼 주는 사람도 없는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요~~?
벌써 하소연 들어주기 시작~~~;;;;19. 내 친구는 어째야~~~
'15.9.6 11:57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명절이나 기일이 되면 친구시모는
전화와 밥만먹자 혹은 떡국만 먹자
당신은 큰며느리와 같이 할일을 작은 며늘에게
다 시킨다 싶어 미안한 마음에 그런전화를
하시나본데 친구는 차라리 가만계시지
어찌 밥만 국만 하냐고 그전화가 더 싫다고
친구남편은 그저 이혼한 형을 안타까워만 한다고
하며 이러다 친구가 자기도 이혼하는거 아니냐며
나는 그래도 어쩌겠냐고 답문자 해주고
이런경우의 집이 혹시 있는지 궁금해서요~~~20. 윗님
'15.9.6 1:03 PM (112.173.xxx.196)친구는 본인이 제사 음식 안해가면 됩니다.
그냥 못하겠닥로 안하겠다고 시모나 남편에게 말하고 해방되라고 하세요.
안하면 되는데 여자들이 하면서 툴툴 거려요.21. ..
'15.9.6 2:31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정말 저 윗님 친구분은 그냥 자기팔자 자기가 꼬고있는거 같네요.
제사 지내던 형님이 사라져버렸으니 자연스럽게 제사형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게 될거였는데
자기가 며느리 노릇 한답시고 다시 음식을 바리바리 해갖고가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거잖아요?
자기가 알아서 다 해놓고 왜 남한테 하소연 하는지.. ㅜㅜ
그냥 모르쇠~ 하면서 조용히 지켜보면 사그라들 불씨였는데 그 친구분이 그냥 불을 지피셨구만요.22. 음
'15.9.6 2:32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정말 저 윗님 친구분은 그냥 자기팔자 자기가 꼬고있는거 같네요.
제사 지내던 형님이 사라져버렸으니 자연스럽게 제사형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게 될거였는데
자기가 며느리 노릇 한답시고 다시 음식을 해갖고가니 제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거잖아요?
자기가 알아서 다 해놓고 왜 남한테 하소연 하는지.. ㅜㅜ
그냥 모르쇠~ 하면서 조용히 지켜보면 사그라들 불씨였는데 그 친구분이 그냥 불을 지피셨구만요.
시모가 밥만먹자, 떡국만 먹자 하는데 자기가 바리바리 싸들고가면서 왜 남한테 하소연질이래요. 좀 병신같은...23. 음
'15.9.6 2:35 PM (175.211.xxx.221)정말 저 윗님 친구분은 그냥 자기팔자 자기가 꼬고있는거 같네요.
제사 지내던 형님이 사라져버렸으니 자연스럽게 제사형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게 될거였는데
자기가 며느리 노릇 한답시고 다시 음식을 해갖고가니 제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거잖아요?
자기가 알아서 다 해놓고 왜 남한테 하소연 하는지.. ㅜㅜ
그냥 모르쇠~ 하면서 조용히 지켜보면 사그라들 불씨였는데 그 친구분이 그냥 불을 지피셨구만요.
시모가 밥만먹자, 떡국만 먹자 하는데 나 같으면 네 어머니~ 할텐데
자기가 바리바리 싸들고가면서 왜 남한테 하소연질이래요.
어찌 밥과 국만 하냐구요? 그게 뭐 어때서요????
그 친구분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추천합니다.24. ??
'15.9.6 4:44 PM (112.187.xxx.4)절에서도 낮에 하는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048 | 천식끼 있는 아이 라텍스 ? 폼 매트리스? 어떤게 나을까요 투표.. 8 | 알러지 | 2015/09/07 | 2,439 |
480047 | 맛없는 복숭아..어쩔까요 12 | 날개 | 2015/09/07 | 2,434 |
480046 | 쬐그만 다이아몬드가 생겼는데요 10 | asd | 2015/09/07 | 2,342 |
480045 | 마음 식은 남자한테 결혼하자 하는거.. 11 | .. | 2015/09/07 | 4,414 |
480044 | 당원가입? 1 | 엥.. | 2015/09/07 | 499 |
480043 | 탈렌트 김현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15 | 있어요 | 2015/09/07 | 7,650 |
480042 | 어제 복면가왕 김동욱 노래 너무 감동이에요 17 | 김동욱 | 2015/09/07 | 4,866 |
480041 | 홍준표, 공무원 골프대회 강행 ‘역풍’ 5 | 세우실 | 2015/09/07 | 1,518 |
480040 | 복면가왕 김동욱 목소리 너무멋지고 아름답네요. 9 | 마테차 | 2015/09/07 | 2,821 |
480039 | 어깨 높이가 다른데 어찌 교정하나요? 2 | ... | 2015/09/07 | 1,122 |
480038 | 바람피고 싶다. 8 | 높새바람 | 2015/09/07 | 3,013 |
480037 | 두통땜에 괴롭네요.. 5 | .. | 2015/09/07 | 1,056 |
480036 | 재택근무 남편 식사준비로 20 | 코스모스 | 2015/09/07 | 3,407 |
480035 | PC용 음악 플레이어 추천해주세요. 3 | .., | 2015/09/07 | 653 |
480034 | 결혼시 아가씨가 재력 짱짱하면 최고 조건이라고봐도 될까요 9 | ㅇㅇ | 2015/09/07 | 2,645 |
480033 | 논술 수능 직후 준비는 힘들까요 8 | 고3학부모 | 2015/09/07 | 2,019 |
480032 | 우울한 아줌.. 용기 주세요~ | ... | 2015/09/07 | 652 |
480031 |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날씬한게 싫은가요? 26 | 왜? | 2015/09/07 | 7,133 |
480030 | 흰 곰팡이 핀 다시멸치 어쩌는게 답일까요? 9 | 다시다시 | 2015/09/07 | 2,886 |
480029 | 어깨 힘줄 끊어져서 수술 받아보신 분 계세요? 5 | 수술걱정 | 2015/09/07 | 1,877 |
480028 | 꿈이 이상해요 ㅜㅜ | 꿈.. | 2015/09/07 | 528 |
480027 | 자동차소리 1 | 아파트 | 2015/09/07 | 551 |
480026 | 고딩아들과의 대화에 빵 터져요. 15 | 고딩맘 | 2015/09/07 | 6,159 |
480025 | 연애중 상대방 마음이 식는다는거.... 4 | .. | 2015/09/07 | 2,749 |
480024 | 부모님과 단양에 갑니다 4 | 선샤인 | 2015/09/07 | 1,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