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전세 월세 올려달라는데...궁금해서요

집이 문제야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15-09-06 09:09:12
공포의 전세 재계약 기간이네요. 판단이 잘 안되서 82님께 여쭤보려 글씁니다.

결혼10년차 결혼할때 부모님도움 거의 없이 일산에서 19평 아파트 전세 5000에 시작했어요. 2년,길면 4년만에 이사다니고 ㅜㅜ 그동안 모은 돈은 1억 8천정도 됩니다. 아이들이 8.6살 남자아이라 좀 넓게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32평 1층으로 2년전 그당시 전세 시세가 1억9천~~2억이었는데 반전세로 1억 3500에 20으로 살고 있었네요.

2년사이 30평 아파트 전세가 미쳐날뛰더라구여. 2억 7000까지 전세가 올랐어요 매매가 3천인데..
이번달 재계약이 돌아와서 집주인이 보증금인상 없이 월세만 30 더 올린다 하는데 사정사정해서 보증금 4500 더 올려 1억 8천에,월세 10만원 더 올려 30만원으로 얘기중입니다

여기서 저의 고민은
1. 생활비를 아껴서 30월세 내며 그냥 산다.
2.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 (이근처 집을 사려면 1억2천정도 대출받아야하는데 대출이자가 30정도 나오겠더라구여. 여기가 화정이라 생활권도 좋고 학교도 전학안가서 좋은데 아파트가 넘 오래되고 요즘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하는데 지금 매매시기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3.분수에 맞게 가진돈에서 집 구해 산다 ( 근처 삼송 신도시 신축빌라는 제가 가진 돈에서 전세 구할 수도 있을 거 같더라구여. 근데 빌라생활은 처음이라 ...)

말이 넘 많았네요. 집없는 설움 10년 겪은 여자의 고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82님들의 지혜 부탁드려요 꾸벅
IP : 125.187.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황을 보니
    '15.9.6 9:13 AM (211.36.xxx.245)

    이자 30 생각하고 집 사겠어요ㆍ

  • 2. ..
    '15.9.6 9:19 AM (118.36.xxx.221)

    아이들이 이제 자리잡고 학교다닐때네요..
    집값떨어질까 고민으로 구입못하시는거 같네요.
    이사다니기 힘드신거 아실테고 물가오르니 월세는 앞으로도 계속 오르지 않을까요?
    그냥 지금 계신곳 사시는게 어떨지요..
    지금집은 층이낮으니 같은 아파트 로얄층이나 좀 놊은곳으로 구입권해요..빌라쪽으로 자리잡으시면 계속 그쪽에서 사셔야 할텐데 아이들이 아직 어리네요..

  • 3. 저도
    '15.9.6 9:19 AM (39.117.xxx.200)

    집 사는거에 한표.
    일단 아이들 연령대와 학군등으로 봤을때 최소 10년은 머물러도 좋은 환경이시네요.
    어차피 집값하락은 투자를 목적으로 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지 않을까싶어요.
    이사때마다 이렇게 신경쓰이고 사정해야하고. 복비물고..
    저라면 마음편히 구입하겠어요.

  • 4. ..
    '15.9.6 9:22 AM (118.36.xxx.221)

    전세는 점점 없어지고있는거 아실테고..

  • 5. ㅇㅇ
    '15.9.6 9:27 AM (58.140.xxx.35) - 삭제된댓글

    일산 화정이면 님이 살아봐서 잘 알겠지만 쾌적하고 아이들 키우기좋은동네예요
    집이 낡아도 내부수리하고 사는거죠 강남에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들도 내부는 화려하니깐요
    일산 집값 거품 없는편이라 하락할것같진 않아요 거긴 투자수요보단 실거주 위주의 분위기 도시라서요

  • 6. 원글이
    '15.9.6 9:31 AM (125.187.xxx.59)

    여기 살기는 정말 좋아요 애들 키우기 좋아서 떠나기 싫은 곳이네여 근데 집을 사려면 1억 2천을 대출 받아야하는데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 7. ..
    '15.9.6 9:34 AM (118.36.xxx.221)

    저도 대출있지만 금리가 갑자기 확 오르진 않을거에요.

  • 8. ....
    '15.9.6 9:35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집값 떨어진다는 말 믿지마세요.
    집 없는 사람들이 값떨어지면 잡으려고
    퍼뜨리는 말이에요.

    집에 관해 선견지명 있어 항상 예견하면 맞추던 전문가 말이 앞으로 5년후엔 폭등할거라 했고 가까이는 완만히 계속 오를거라 하네요..

    지금 잡으세요
    나중엔 더힘들어질 수 있을 거에요
    여기 올라오는 글이 진실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 9. ....
    '15.9.6 9:37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전문가 이름은 기억못하겠는데
    기사에도 여러번 났던 사람이에요

    과거에도 맞추고

  • 10. ....
    '15.9.6 9:39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강남권이나 잠실쪽은 미친가격 맞지만

    그외 거품없는지역은 한참 더 오를겁니다..

  • 11.
    '15.9.6 9:57 AM (118.34.xxx.140)

    집을 살 때 잘 고려할 사항이 잘 팔릴 집이냐? 인 것같아요
    부동산이 불황기일 때 집값도 떨어질 때
    찾고자하는 수요자가 많이 없고
    매물은 많을 때 내 집이 잘 팔릴까? 에 해당하는 집
    그 동네에서 사고 싶은 집입니다
    로얄층 향 동
    잘 보고 사세요
    일층은 저얼대 아닙니다

  • 12. 왠만하면
    '15.9.6 10:32 AM (211.178.xxx.223)

    사세요.

    그리고 집값요? 글쎄요.
    근데 화정이 거품이 낀 동네도 아니고... 외려 저평가 대표지역 아니던가요?
    글구 떨어진다해도 30평대가 얼마나 더 떨어지겠어요? 설마 2억 되겠어요??

    애들 어릴때 집 장만 하는 게 답입니다. 나이 먹으면 돈 벌기도 힘들뿐더러 쓸 데도 더 많아져요.
    애들 초딩일때 장만하세요.

  • 13. ㅇㅇ
    '15.9.6 10:36 AM (183.109.xxx.51)

    32평 3억이면 떨어질래야 떨어질 가격도 아니네요.
    애 초등일테이 이사도 어렺고 정착해야죠

    고민안하고 사요. 저라면
    단 1층은 별로네요

    글구 여기 집값 떨어진다는소리 귀담아듣지 마세여

  • 14. dd
    '15.9.6 10:36 AM (180.230.xxx.39)

    실거주 집한채면 집값이 오르던 떨어지던 상관없지 않나요 ?어차피 내집 떨어지면 다른집도 떨어질덴테..
    근데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금리도 오르게 되면 혹 예전 imf때처럼 미친듯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 하는 분 많은거 같아요.그렇지 않다고 믿지만 걱정되면 2년 더 반전세로 살아보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을 듯

  • 15. 동네
    '15.9.6 11:12 AM (1.236.xxx.29)

    저도 화정인데 반갑네요~
    저희도 이번에 30평대 이사가려고 하는데
    제가 가려는 곳은 매매가가 3억2천 정도더라구요..초등학교랑 공원앞에 ^^;;
    저는 여기 구조가 썩 마음에 들지 않고 오래되서 매매하기는 아쉽고
    더군다나 이가격이 잘 오르지 않던 이동네에서 꼭대기에 사는거 같아서 ㅠ... 전세로 들어가려구요
    여기가 애들키우기는 괜찮잖아요
    학교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그래서 당분간 딴데로 이사가긴 그렇고 해서요

    매매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긴한데 1층은 전세라면 모를까 매매는 별로인거 같아요
    요즘 집 알아보러 다니다 보니 전세도 1층은 많이 나오는데 수리 다 해놔도 금방 안나가더라구요
    그냥 거기서 살 생각이면 전세로 사시고
    매매할 생각이시면 다른층 알아보세요

  • 16. 숲ᆞ
    '15.9.6 12:00 PM (118.33.xxx.148)

    집사는거는 찬성
    근데 낡은 아파트 말고 삼송 원흥쳐럼 좀더 서울 가차운 새아파트 요
    아는이 삼송미분양일층3억중반에 샀대요 애셋ᆢ있어서
    30이믄 일억대출금 되나요,
    한 십ㅈ년ㅈ갚는다 치고 새집사서 기냥살겄어요 저라믄

  • 17.
    '15.9.6 3:24 PM (211.202.xxx.120)

    화정에 10년이상 살았는데 집값이 그닥변동없습니다 서울 올라도 화정은 안 오르고 대신 집값이 폭락해도 그닥많이 떨어지지도 않구요.아시다시피 어린아이들 키우기에 편의성은 최고입니다 학교 학원가깝고 마트많고 도서관이나 음식점도 많구요 . 혹시 투자라면 말리겠지만 실거주라면 괜찮다생각합니다 .
    단 1층은 매매로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않구요 화정역세권으로 층수 괜찮은게 낫지않나 싶네요 .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화정이 좋은데 혹시 중고등까지 보신다면 마두나 주엽쪽도 괜찮아요 집값은 화정과 큰차이 없는데 학교나 학원가는 화정보다 낫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48 나토 안간다고 왕따외교라고 난리부르스치더니 1 ... 03:04:03 359
1730147 여고생 셋의 자살 사건을 보면서 ... 참 말이 안나오는 현실이.. 6 .... 02:30:23 1,202
1730146 [속보] "이란, 카타르 미군 기지 향해 미사일 발사….. 5 평화추 02:29:28 931
1730145 기관지염에 흑도라지, 발효흑삼이 좋은가요.  .. 02:03:57 69
1730144 이 시간에 멘트없이 노래만 나오는 라디오 01:45:55 309
1730143 척추마취이후 변이 딱딱해요 ㅜㅜ 살려주세요 관장 일가견 있으신분.. 6 ㅇㅇㅇ 01:43:24 638
1730142 전화로 해요. 지급정지 01:16:38 392
1730141 엇 이기사가 왜없는거죠? 송영길 전의원님 보석석방 5 .,.,.... 01:07:23 889
1730140 아버지를 이기는 딸 얘긴 없는거 같아요 4 .... 00:41:53 1,094
1730139 아들이 울면서 전화했다는글 9 흐미 00:24:02 2,631
1730138 8시간 후에 시험보는데 안정액 먹어보신분 4 . . 00:13:43 516
1730137 메일로 물어볼 분이 있어요. 3 해결책 00:11:06 414
1730136 중고나라 구매자에게 입금사기 194만원 당했어요 필링스마켓 조심.. 14 12515 00:09:26 3,037
1730135 중3 남자아이가 새벽 2,3시에 들어오는데 너무 걱정되요. 18 고민 00:04:34 2,477
1730134 난소 자궁 모두 절제하신분들 계실까요? 3 . . 00:01:23 777
1730133 모르는 사람이 입금 6 로라이마 2025/06/23 1,794
1730132 이웃집 백만장자 임형주 5 지금 2025/06/23 2,555
1730131 퇴사하고 시간부자로 행복하신분들 글 좀 써주세요!!! 1 블루 2025/06/23 810
1730130 리박스쿨 부설연구소가 만든 앱, 5만명 폰에 깔렸다 4 ㅇㅇ 2025/06/23 1,120
1730129 사춘기 상전.. 5 ... 2025/06/23 1,112
1730128 평생 한가지 음식만 먹을수 있다면 어떤 음식 드시겠어요? 32 ㅇㅇ 2025/06/23 3,207
1730127 동네에 중고가구센터 엄청 큰 데 있는 분~ 5 .. 2025/06/23 685
1730126 지방의 4성호텔 가는데 세면도구 가져가야하나요? 7 .. 2025/06/23 766
1730125 정치인들은 다들 건강하네요 8 ㅗㅎㅎㄹㅇ 2025/06/23 1,210
1730124 유방검사할때 왜그리 아픈가요? 3 검사 받아야.. 2025/06/23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