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아줌마들의 세계...
글로만 듣다가 된통 당했었죠
많이 힘들었어요
지방 출신이 서울와 살다보니 학교때 친구들은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더라구요
같이 서울 살아도 서울이 넘 넓잖아요
직장생활 하고 아이키우는라 바쁘고...
그렇다보니 맨날 말만 하고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보는 사람은 늘 아이친구 엄마, 동네엄마
그러나 그들과의 관계란 깊이가 없고, 언젠간 깨질 관계라 참 적당히 친하게 지내며 무료하게 사는데
얼마전에 친구가 왜 연락도 없이 사냐며 카톡 왔더라구요
카톡도 맨날 주위 엄마들인데....
그친구가 결혼을 안하고 사업을 하는데 해외출장도 많고 해서 많이 바쁘거든요
그래서 너 바쁠까봐 연락 못했다니
그래도 친구 얼굴 한번 볼 시간은 있다고
밥사줄텐니 낮에 회사 근처로 나오라고....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래도 내 생각하는 친구가 있구나..
담주에 만나야 겠어요 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 날 찾아준 고마운 친구
고마워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5-09-05 18:00:32
IP : 175.214.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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