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불금은 늘 남편만즐기는걸까요?억울해요

개같은내인생 조회수 : 3,816
작성일 : 2015-09-05 01:08:51
애낳고부턴
불금이나 술마시고 노는일은 늘 남편만이 즐기고
영유하는 일이 되었고
남편이 할수있는일이 되었네요

누군들 사람들과 어울려 술안마시고 싶나요?
누군들 새벽까지 놀고싶지않나요?
누군들 남자끼고 놀고 싶지않나요?

남들 불금이라고 즐길때
애랑 시름하다 겨우 지친몸으로 거실에 나와 소파에
앉으니 눈물만 나오네요
누구하나 들여다보지도 신경도안쓰고 남편조차 관심도
없는 이 끝없는 나홀로육아...

어디 모임이 있어도 ...
절대 나갈수가 없지요 ..
애를 어디다 맡길때가 없으니 말이죠 ..

아이가 초등저학년이긴해도 ..혼자두고 가기엔 말도안되고
참..이상하게 외로움안타던 제가 결혼하고 되려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줄은 몰랐어요

돈이나 왕창벌어다주는 남편이라면 그걸로라도 위로한다지만
그것도 아니고
계획없이 비전없이 사는남편 ..
저밖에모르고 지만 즐기는남편..
이젠 신물이 나네요

나는 애보느라 시달리느라 힘들어죽겠는데
남편은어디서 신나게 논다고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올라요

혹시 저같은 마음이신분들 안계세요?
어떻게 마음 다스리시나요 ?

내인생이 왜이리 억울한지 몰라요
IP : 175.223.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S
    '15.9.5 1:10 AM (222.235.xxx.31)

    완전 공감요.
    제가 쓴 글인줄..
    우리 애들좀더 키워놓고 나가놀자구요ㅜㅜ

  • 2. 저도
    '15.9.5 1:13 AM (39.116.xxx.55)

    제가 쓴글인줄.
    늦어도 외박은 없었는데 오늘은 제가 일찍잔다했더니 일찍 온다 거짓말 해놓고는 외박하네요
    전화기는 꺼져있고
    지금 이혼 준비서류 종류별로 알아보고 출력해놓고 현관문앞에 던져뒀어요
    전 정말 지금이혼해도 아쉬울거 없는 사람이라.

  • 3. 그냥
    '15.9.5 1:17 AM (175.223.xxx.126)

    저도 차라리 남편없이 사는것도 나을것같단
    생각들어요

    있으나없으나한 남편..
    날마다 속이나 뒤집는남편.
    소울메이트는 커녕 ..
    원수만도 못한사이가 되었어요

  • 4. 이혼
    '15.9.5 1:26 AM (58.226.xxx.88)

    이혼 하세요.

    왜 그러고 살아요??

  • 5. ...
    '15.9.5 1:28 AM (123.98.xxx.23)

    원래 애들 고만할때는 더 서럽고 속상하고 그래요.
    애 키워놓고 나면 친구들끼리 또는 엄마들끼리 모여서 놀게 되는 시간이 생기죠.
    전 그런 거 안좋아해서 밤모임은 없는데, 남편한테는 무지 섭섭..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저도 제 할일이 생기고 남편한테 안 매이게 되네요.
    그거 극복하는데 5년걸렸어요.

  • 6. 58.226.xxx.88
    '15.9.5 1:32 AM (39.116.xxx.55) - 삭제된댓글

    네 이혼 진짜 할거라서 서류 작성해서 내놓은거예요.
    근데 님 말투 참 불쾌하네요.

  • 7. YJS
    '15.9.5 1:37 AM (222.235.xxx.31)

    윗님, 이혼이 뉘집개이름입니까? 애도 있는데...술먹고 늦게온다고 이혼이요?참나....남일이라고 참 쉽게도 얘기하네.

  • 8. 힘내요
    '15.9.5 1:40 AM (120.16.xxx.205)

    아 놔 저희도 방금 비슷한 문제로 울먹이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남편은 밤마다 울었다는 군요 -_- 저도 힘들어 말도 하기 싫었고요.

    결론은 그냥 내가 아이 좀 더 클 때까지 참아야 하는 거더군요. 남편도 도와 준다고는 했지만 새벽에 일어나 밤에나 오는 데 어떻하냐고. 유치원 가면 매번 아파서 오는 데... 맡기고 좀 쉬라고.. 참 이런 저런 방법 하나 하나 얘기 해 봤는 데 진퇴양난입니다. 저희도 아무도 없어요.

    그냥 아이 좀 더 클 때 까지 몇년만이니 서로 노력하자고 하고 말았어요. 갈라서내 마네 얘기도 나왔는 데
    남편은 울면서도 다시 다른 여자랑 데이트 하게 되면 넘 좋겠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_-;

  • 9. 이혼하기 싫음
    '15.9.5 1:53 AM (58.226.xxx.88)

    불평 불만을 하지 말던가~~

    원글이 남편 싫어죽겠고
    개같은 내인생이라잖아요~~~

    그리 살려면 이혼하는게 내 인생을 위해서 좋죠~

    남편 없으면 못사나??

    경제력이 없어서??

  • 10. 그런데
    '15.9.5 2:27 AM (14.47.xxx.81)

    나중에 정작 남편은 돈만 벌었다고 할꺼에요
    내가 보기엔 하고싶은거 다 한거 같은데 말이에요

  • 11. ..
    '15.9.5 2:34 AM (112.149.xxx.183)

    그러게요. 지는 만날 금요일이나 토욜은 불금이네요. 외박 일쑤고..
    그러면서 아주 가끔 주말에 애 맡기고 낮에 잠깐 친구라도 만날라치면 꼬치꼬치 누구 만나냐고 캐묻기는..
    ㅂㅅ 같이 결혼은 왜하고 애는 뭐하러 낳았나 하는 생각 밖엔 안 들어요. 내가 미쳤지 이딴 건 뭐하러 했는지.

  • 12. ㅇㅇ
    '15.9.5 2:52 AM (175.223.xxx.69)

    완전 공감요.. 아이 재우다 깜빡 잠들어 깨보니 아직 귀가전. 이시간에도 볼링치고 술마시고 있네요
    누군 놀줄모르나!!! 결혼하고 몸도 맘도 망가지고 있어요 ㅠ

  • 13. ...
    '15.9.5 3:42 AM (124.5.xxx.67) - 삭제된댓글

    님 애들 재우시고 맥주라도 사서 좋아하는 영화 하나 보시고
    토요일에 약속만들어 나가세요
    애들 남편한테 맡기고

  • 14. ..
    '15.9.5 4:23 A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다들 속이 부글부글하나보네요

    역시 싱글이 좋아요

    저런 드런꼴 안봐도 되구..

  • 15. 아이
    '15.9.5 6:27 AM (175.223.xxx.228)

    대학 들어갈때까지는 못논다고 봐야... 죄송 ㅠㅠ
    저도 남편도 회사에서 항상 밤샘근무 회식으로 인맥쌓기로 승승장구. . 전 애들땜에 일찍 퇴근해서 고과 승진 다 포기 ㅠㅠ

  • 16. 토요일은
    '15.9.5 8:49 AM (223.62.xxx.99)

    무조건 남편혼자 독박육아하게 만드세요.나도 사람이다 외치시구요 못된 남편들 참 많아요

  • 17. ㅇㅇ
    '15.9.5 9:04 AM (39.114.xxx.93)

    제가 매주 금요일 밤마다 생각하는 내용이예요.
    사실 친구들도 다 애기 엄마라 불금을 즐기자해도 같이 즐겨줄 사람도 마땅치는 않지만,
    금요일 밤마다 혼자 애보고있으면 억울해 죽겠네요.
    그나마 주말에는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그런갑따 하고 삽니다.

  • 18. ...
    '15.9.5 9:08 AM (58.146.xxx.249)

    남편있어도 혼자애보기힘든데
    이혼하면 애 주고 혼자 불금즐기라고요?
    아님 애도보고 일도하고 불금도 즐기라고요?

    이혼 참 쉽네요.
    남 하소연 짜증나면 이런글을 피하시지.

  • 19. 아직 멀었네요
    '15.9.5 9:17 AM (121.165.xxx.230)

    좀 지나니 애들과 있는게 편하고
    저인간은 좀 안들어왔으면 좋겠다 싶은 때가 옵디다.
    딴지 걸까봐 미리 밝히자면 전 맞벌이

  • 20. ...
    '15.9.5 9:49 AM (59.15.xxx.240)

    토닥토닥 ..

    남편 냅두고 아이들이랑 불금 즐겨보세요
    떡볶이집에 가서 왕창 시키고 노래방 가서 맘껏 노래부르구요

    동네 엄마들 집으로 불러 집에서 불금 즐기는 것도 완전 해방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할 만 합니다

    남편은 저러다 마흔 넘고 나이 먹어 놀아주는 사람 없음 슬슬 집으로 기어들어오더라구요 그럼 뭐하냐고요 진물단물 다 빠지고 자따 자청한 넘이 이뻐보일리가 있겠어요

  • 21.
    '15.9.5 10:18 AM (39.116.xxx.123)

    술 싫어라하는 남편 만나서 남편 불금 없으니 좋긴하네요...
    넌씨눈?
    암튼 동네맘들 모여서 불금하자고 약속해놔도
    이노무 남편들이 불금하느라 퇴근을 안해서 매번 불금 취소사태가...글서 우린 불토로 바꿨어요~
    아주가끔 남편들 일찍올땐 불금도 하고
    아님,남편 불금때 외로운 맘들 애들 두어집 초대해서
    치맥으로 불금 해요. 이것도 잼있어요

  • 22. ^^
    '15.9.5 10:56 AM (39.7.xxx.181)

    금요일. 저녁마다 동네엄마들과 놀이터에서 모임해요
    일명 불금놀이터.. 애들도 신나고. 엄마들도 일주일동안 있었던. 애기하면 수다떨어요.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나름 불금을 즐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669 유치원생 아침밥 돈까스 반찬 과한가요? 어린얘들 아침 뭐주시나요.. 3 - 2016/01/14 1,477
517668 (급질) 교수님 소개 영어로?? 5 ........ 2016/01/14 670
517667 며느리의 소망 7 소박한 것 2016/01/14 1,833
517666 조건, 인성 무난한 사람이면 계속 만나는 게 나을까요 4 ㅇㅇ 2016/01/14 1,133
517665 컴퓨터글씨가 흐려요 3 ??? 2016/01/14 1,897
517664 침대에 방수커버 사용하는것이 더 좋은가요? 3 커버 2016/01/14 7,645
517663 박근혜 대통령은 ...... 5 동안 2016/01/14 815
517662 우리 강아지가 처음으로 배변 실수를 했어요 3 왜그러니 2016/01/14 970
517661 위안부 협상 이대로 끝난건가요? 2 돈받고 끝남.. 2016/01/14 514
517660 흠사과 구하고 싶어요~ 파시는분이나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보티사랑 2016/01/14 1,103
517659 초딩 운동선수 엄마가 나라에서 지원 안 해 준다고 불평해요 5 초딩 운동선.. 2016/01/14 1,629
517658 자고나니 일제시대 되어있는것 같아요.. 6 아마 2016/01/14 1,169
517657 학교홈피에 커트라인 점수 공개 안한 학교 정시박람회 가면 알려주.. 2 예비고3 엄.. 2016/01/14 796
517656 힘들었던초1엄마도 마무리&여왕벌이야기 25 ..... 2016/01/14 6,589
517655 중국돈환전 1 은행 2016/01/14 931
517654 프로폴리스에 관해 여쭙니다. 1 온가족이감기.. 2016/01/14 662
517653 2016년 1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1/14 419
517652 논술로 대학붙은분 계세요? 10 *** 2016/01/14 3,632
517651 내친구집은 어디인가 뉴질랜드편 5 내친구 2016/01/14 1,803
517650 [단독]경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앞장선 정대협 수사 착수 13 ........ 2016/01/14 1,346
517649 위안부 할머니 6명 “한일합의 무효…10억엔 안 받는다” 1 샬랄라 2016/01/14 556
517648 지금 출근길 올림픽대로,강변북로 길 빙판일까요? 2 ㅜㅜ 2016/01/14 1,299
517647 ㅋㅋ 밥솥 6인용 IH 4 밥솥 2016/01/14 2,117
517646 군인들이 내복까지 자기돈으로 사야되나요? 26 2016/01/14 5,270
517645 카톡 차단해놓으면ᆢ 4 ㅈㅇ 2016/01/14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