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에게 계속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가정문제상담 조회수 : 8,182
작성일 : 2015-09-04 21:04:07
안녕하세요?군 제대 후 28살인 남자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부유하시지만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고 극단적이고 폭력적이십니다...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군대식의 폭력은 필요악이고 권위는 필요악이고 너같은새x는 맞아뒤져야 정신을 차려야한

다고 죽여버리고 싶다고 죽여버리겠다고 하니까 어느날 왜 자꾸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시냐고...

병x새x 하나 좀 죽이고 싶으면 안되냐고...세상은 원래 강자의 것이라서 약한새x들은 죽어야된다는 말씀까지 하더

군요...너 좀 죽이고 싶으면 안되냐고...하지만 너를 죽이면 자기가 감방 갈 수도 잇으니

그냥 알아서 자살하거나 뒤져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예전에도 잠깐 외출나왔을 때 아버지께

제가 동생이 제 컴퓨터로 도배한 사진을 몇 장 정리했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당해서 정말 힘들고 억울하고

괴로워서 죽으려고 시도도했지만..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집에서 죽으면 재수없으니 나가서 뒤지라고...

아버지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후 저는 다시 부대에 복귀했었습니다...제 편은 없었으니까요...군대에서도 제대

한 후 모은돈으로 바로 집을 알아봤지만 대학 학비를 대주겠다는 이유만으로 독립도 못하게 막더군요..계약직전까

지가고 보증금까지 냈지만 아버지가 계속 욕하고 때리셔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포기하고 보증금을 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이 사실을 몇년 후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콧방귀 끼면서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몰랐다...심지어 과거에 있던 폭력도 말씀으로는 너는 민주적으로 커서 이모양 이꼴이고 이 나라가 요모양

요꼬라지다..아버지께서는 자기는 절대로 때린 적이 없으며 맞아도 싼새x들은 맨날 예전처럼 맞거나 맞지도 못하는

새x들은 그냥 죽어야한다고 사회적약자에 대한 혐오주의까지 가지고 계시더군요..아버지 말씀을 어긴적도 없고

시키는대로 만 하고 맞아도 아버지라서 참고 어머니꼐서도 저를 잘못감싸줬다가는 아버지께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잇으라고 맞아도 영광으로 알라고 너처럼 아버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완벽하지 못한 녀석은

불효자라며 오히려 아버지는 정말 착하고 좋은사람이라고 애써 두둔하고 칭찬까지 해주시더군요...아버지도 저한테

자기아들이 그정도 대학과 그정도 성격과 그정도 취직도 못할정도로 버러지쓰x기바퀴벌레 새x가 자기 자식일리가

없다고...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말라고 하더군요;어느날은 저한테 너 재수없고 꼴보기 싫으니 돈은 자기가 책임지고

대줄테니 독립하라고 하더군요..반가운 마음에 독립시켜 달라고 말씀드리니 얼마면 되냐고 하셔서 100만원만

달라고 했습니다..반드시 나중에 꼭 갚겠다고 했죠..아버지가 비웃으면서 고작 100만원 가지고 되겠냐고...돈이

너무적다고 갑자기 돈을 대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결국 저는 대학 졸업 후 제가 나가서 직접 벌고 독립을 하고자

했습니다..40일전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임금이 나오지 않앗고 시간이 갑자기 변경되어 이를 문제로

그만뒀습니다...아버지께 말씀드려봤자 온갖 폭언과 욕설을 당할까봐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왜 자기한테

진작 보고를 하지 않았냐고 우리가 남이냐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저에게 외식을 하러가자고 하면서 차안에서 온갖

욕설과 폭언을 일삼으시더군요..

그래도 아버지는 같이 차에 타고 있는 여동생은 귀여워하고 편애하시더군요..자기와 성격이 너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요..

폭언과 인신공격이 끝나지않자 제가 외식하러 가는거 맞냐고..어디 가냐고 물어보니

"니가 알아서 뭐하게?x발 x같은새x야 병x같은새x등등 온갖 욕설을 일삼으셔서 더는 견디기가 힘들어내리겠다고 햇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내려서 맞고 가라고..그냥은 못보내주겠다고..어차피 나중에 마주치면 맞을게 뻔하니 그냥 무시하고

내렸습니다..갈 곳도 없고 아버지따라 지방내려와서 도움 요청 할 곳도 없고 어머니도 아버지를 너무 무서워하셔서

어머니도 잘못 저를 도와줬다가 맞을 수도 있고 실제로도 그것때문에 맞은 적도 있으시고 온갖 폭언에 시달리고 심지어

아직까지도 저 감싸줬다는이유만으로 어렸을적 어머니한테도 맞았지만 왜 애를 죽도록 패지 않았냐는 이유 및 애새x끼를

왜 병x새x로 만들어놓았냐고 아직도 아버지께 폭언 욕설을 시달리고 있으며 맞을 때 도와주지 못한 건 미안하다고 하더군

요차에서 욕을 먹고 집에 5km를 걸어왔는데 참..많은생각이 들더군요..아버지 있다가 오시면 맞을 수도 있고 폭언과 욕설이

반복되고 온갖 인신공격 및 저의 과거 시절 성적과 군생활과 성격과 외모를 꼬집어 욕하고 죽으라고 하고 또 때릴 게 너무

뻔하지만 아무돈도 없고..기댈사람도 없고.저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사실이라고 하기에는 거칠고

극단적인 부분이 많아 소설로 여기시는 분도..그리고 안믿으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저도 적으면서 많이 힘들고 제가 쓴

글을 읽으면서 정독했지만 저도 믿기지 않고 차라리 거짓말이였으면 좋을정도로 비참한 현실을 적으며 무척 답답하더군요..

가끔 자살하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갈 정도로 정말 제가 가치있는사람인지...태어난의미가 있는사람인지...

의심될 때가 많아요...이렇게 살아도 될지..기댈사람 없이 힘들게 하루하루를 연명하는게 쉽지만은 않더군요..그래서

의지하거나 기댈사람이 없어 사실대로 저의 고민상담을 올려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IP : 14.46.xxx.8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4 9:14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주변에 믿을 만한 사회복지사나 구청,시청의 담당 직원 없을까요?
    님.. 이제부터 모든 실질적 증거를 모으세요. 따박 따박, 깨알같이요....

    괴물아버지는 절대 변하지 않을겁니다. 괴물 아버지를 무서워 하는 주변 가족들도 모두.

    그렇다고 님이 자살하는 것도 절대 해결책이 아닙니다.
    만의 하나라도 자살 할 생각을 해 보셨거나 하신다면.. 그건 절대 절대 해결책 아닙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전 오히려 괴물의 민낯을 사회에 까발리고, 매장시키겠습니다.
    그게 결국 그 괴물도 살고, 나도 살고, 다른 가족도 사는 겁니다.
    그리고 그래야 괴물의 악행은 끝날겁니다.

  • 2. ㄱㄴ
    '15.9.4 9:18 PM (58.224.xxx.11)

    일단 112에 신고하세요
    정형외과 가시고
    폰으로 폭언 녹음하시고요
    상습폭력이면 감옥 가요.
    경찰 몇번 출동하면
    겁 먹어 폭력은 못쓸겁니다
    가정폭력상담소도 있어요.거기에도 가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 3. ..
    '15.9.4 9:24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보통 아빠들은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기보다 힘이 쎄졌다고 깨닫는 순간, 더이상 힘으로 아들을 제압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님이 28살이면 아빠보다 더 힘이 쎄지 않나요? 왜 때리는대로 맞고만 있으신가요?

    부디 독립을 하시고 연을 끊으시길 바래요

  • 4. 음....
    '15.9.4 9:30 PM (2.217.xxx.177)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집니다
    28살이시면 차라리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면
    기술 배우세요 기술 배우는 돈은 욕을 먹든 어떻든
    무조건 아버지한테 받으신 돈으로 악착같이 독립하세요

  • 5. ..
    '15.9.4 9:30 PM (121.140.xxx.79)

    천벌받을겁니다 그 아버지
    부모라는 이유로 가족을 자식을 그토록 때리고 욕을 할순 없는겁니다
    부디 아버지보다 강해지세요
    아버지도 늙어요
    어머님까지 챙기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그 지옥같은곳에서 님이라도 얼른 빠져나오세요

  • 6. ..
    '15.9.4 9:34 PM (119.206.xxx.188) - 삭제된댓글

    증거수집부터 하세요
    맞으면 진단서 폭력쓰면 112신고 욕설녹음
    아빠가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으나
    사회적으로 망신 시키고 독립하시기 바랍니다

  • 7. ....
    '15.9.4 9:35 PM (223.62.xxx.90)

    증거 모으시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더이상 맞지마세요. 님이 소중한 사람이에요

  • 8. ....
    '15.9.4 9:35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툭하면 아내와 어린 아들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아빠가 또 엄마에게 손찌검 하려하자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낮은 목소리로 지아빠에게
    하지마 그러더니
    가서 손목을 확 비틀어 버렸답니다.
    그후로 다시는 애비가 힘자랑 하는일 없었다고 해요. 제 절친네 집 이야기에요.

  • 9. ..
    '15.9.4 9:39 PM (220.125.xxx.219)

    아버지 보란듯이 뭔가 이뤄내지 않으면 인생이 참

  • 10. ㅇㅇㅇㅇㅇ
    '15.9.4 9:39 PM (112.152.xxx.100)

    그 악마자식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님이 행복하게 사시는 방법은 능력을 키워서
    ㅠ.ㅠ 독립할수 있을 만큼의 경제력을 키우는것 밖에 없어요. ㅠ.ㅠ

    돈이 없으면 어쩔수 없이 다시 아버지에게 기댈수밖에 없쟎아요.

    아..진짜 그 악마가 빨리 죽어야할텐데. 님이..너무 안쓰럽습니다. ㅠ.ㅠ

  • 11. ㅇㅇㅇㅇㅇ
    '15.9.4 9:40 PM (112.152.xxx.100)

    아니면..특공무술학원을 다니세요. 힘으로 제압하세요.

  • 12. ..
    '15.9.4 9:41 PM (58.227.xxx.14)

    정말 희한한 이야기네요.
    아버지가 중증 정신병자네요.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 지.
    우선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는 해 놔야하지 않나요 ? 빨리 독립하는 수밖에요.

  • 13. ..
    '15.9.4 9:43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모든 증거를 다 모아 둔 후에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정말 맞장 떠 버리세요.

    아무렴 혈기왕성한 28세 청년이 그깟 중년 남자 힘으로 제압 못 하겠습니까?
    미친 척 하고 몇 대 (아주 쎄게) 쥐어 박으세요. (죽지 않을 정도로 패라고 해야 하는 건가 원...)
    아니면 정말 팔을 꺽어 버리던지 기타 등등...

    님은 당연히 정당방위가 될 것이고 (그동안의 폭력/폭언이 있었으니)
    그 악마도 꼴에 수컷이라고 힘센 님에게 이제는 전처럼 함부로 못 할겁니다.

  • 14. ..
    '15.9.4 9:5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28살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이런 꼴을 당한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키작고 비쩍 말라도 남자 힘은 여자랑 차원이 다른데.
    지인 하나는 아버지에게 손대진 않았지만 술먹고 집안 기물 다 때려부수면서 욕했더니 버릇 고쳤대요.
    후배 하나도 아버지가 술 먹으면 업어치기해서 쓰러뜨린다음 주무시라고 하고 방에 넣고,
    아는 동생은 폭력을 쓰진 않았는데 어떻게 제압했는지 폭력아버지가 자살한다고 곡기 끊는 쇼도 했대요.
    힘으로 안돼면 전기충격기라도 장만해요.

  • 15. 가만히 당하고만 있는 아들이라서
    '15.9.4 10:01 P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더 부하가 치미나보네요 글에 보면 약한놈은 당해도 싸다라는 식의 내용이 있던데요 28세 아들이 악마같은 자신에게 아직까지 온갖 욕설에 폭행을 당하는 것이 못마땅한가봐요 손모가지라도 확 비틀어버리고 이젠 좀 힘으로 제압하세요 뭡니까? 28살이나 먹고 당하고만 있는게 기가 찹니다 혹시 자식의 도리를 말하려거든 개나 주세요 그리고 소설이 아니라면 댓글로 뭐라고 답변 좀 해보세요 아 증말 속터져서 원

  • 16. ..
    '15.9.4 10:08 PM (98.109.xxx.79)

    지금껏 어떻게 살아온건지...
    원글님이 이런환경에서 그래도 이만큼 자라온게 기적이네요
    다른댓글처럼 증거를 전부 모아두세요
    진단서,녹취등

    이건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아닌것같아요
    본인의 온갖 스트레스를 아들한데 폭행,폭언으로 푸는건가요?
    정신과치료 받으셔야할것같아요

  • 17. active
    '15.9.4 10:30 PM (121.140.xxx.179)

    28살 청년이라니 한창 건장하고 힘 좋을땐데 좀 이해가 안 가기도 하네요..
    혹시 아버지가 본인 보다 키와 체격이 월등히 더 좋은가요?
    아버지 행동과 폭언을 왜 수동적으로 대처하려고만 하는지...
    아무리 낳아준 부모라도 나를 그렇게 대할 권리가 있진 않아요.
    그 정도라면 아버지고 뭐고 본인도 같이 맞서야 합니다.
    지금 여러가지로 많이 지치고 유약해진 상태로 보여요..

    전 일단 헬스 추천합니다.. 당장 헬스장 끊어서 근육 운동으로 몸 불리세요.
    남자는 근육이 금방 발달되서 2~3달만 해도 어깨부터 확연히 달라지거든요.
    몸이 단단해지면 마음도 따라서 단단해지고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겨요.
    근육 보이고 체격이 달라지면 아마 아버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걸요..
    원래 약자에게 강한 남자들일 수록 보이는 거 무시 못해요..

    그리고 노가다든 아르바이트든 해서 월20만원 고시원이라도 방 잡고 독립해서 나가세요.
    그렇게 의존하려는 태도로 밍기적거리면 더 아버지의 먹잇감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예요.
    본인도 실행력이 있고 아버지 없이도 혼자서 얼마든지 살 수 있단 걸 보여 주셔야 합니다.

  • 18. active
    '15.9.4 10:38 PM (121.140.xxx.179)

    아르바이트 40일 하고 임금을 못 받았다고요?
    적극적으로 대처 해보셨나요? 신고하든 난리를 치든 어떻게든 받아내세요..

    *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등 부당처우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1350번 전화해서 상담 받아보세요. 여기 말고도 요새 청년노동 문제가 대두되서
    관련 단체들 많아요. 도움 요청해 보세요..

    그리고 정 안되면 다른 일자리라도 알아봐야지 왜 아르바이트를 중단하나요..
    부디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사세요.. 자신의 삶은 자신이 구원해야 합니다..

  • 19. 부모복이 없다고 포기하세요
    '15.9.4 11:07 PM (176.92.xxx.211)

    원글님 만한 자식 있을 나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괴물같은 애비도 그렇지만 자기 몸 사리느라 아들 보호 못하는 엄마는 엄마도 아닙니다. 공범이에요.
    부모복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에서 내려놓고 원글님의 가정을 만드는데 주력하세요.

  • 20. 일단 소설쓰신게 아니라면
    '15.9.4 11:25 PM (182.215.xxx.8)

    솔직히 님이 한심하네요
    스물살도 아니고 스물여덟살인거죠.?
    그나이 남자분이 아직도 아버지에게서 못벗어나
    이러고 계시다니요
    여기 아버지 신고해라 똑같이 폭력 써라
    이런것도 조언이라고 하나요
    무슨 남의 집 콩가루에 파탄낼 일들 계신건지

    님 미성년 아닙니다 더이상 아버지 핑계 탓하지
    마시고 독립하세요
    여지분이라면 잠자리등이 여의치않아 쉽지 않은 부분이
    있겠지만 군대까지 나온 남자분이 뭐하시는겁니까
    세상에 부모같지 않은 부모 많지요
    그런데 님은 이제 성년이에요
    님 인생은 이제 부모탓이 아닙니다ᆞ
    물론 님이 정상적이 가정생활 하는데
    님 자란환경 트라우마로 작용할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님이극복해야 할 문제지요
    그리고 그동안 아버지가 대학등록금까지
    내주셨죠 폭력이 정당화 될순 없지만
    아버지는 나름대로 먹여살려 주셨네요
    그동안 받은것 갚을 생각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더이상 신세질 생각 마시고
    그동안 감사했다
    나늘 이제 나알아서 내인생 살아갈테니
    부모님들도 걱정마시라 하고
    집나오세요

    배낭히나에 짐꾸려서 나오시고
    여행이라도 가세요
    왜 그나이에 그젊음에 집에서 그러고 계시나요
    여행경비 없다 그것도 핑계에요
    저 아는 남자분은 남자는 아무데서나 자도 된다고
    배낭하나 메고 혼자 여행다닙니다ᆞ
    걸어다니고 자전거 타고
    번듯한 직장 들어갈 자신 없으연

    그렇게 길에서 여생을 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이제 부모 의지 마시고 독립해서 사세요
    사지육신 멀쩡한 젎은 남자분이 뭐가
    두려워서 맞고 욕들으면서도
    아비 옆에 붙어 있나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면서 경비 벌더라도
    나오세요
    제주도 겨울에 가면 귤따느라 돈벌어 온다는애기도
    있어요
    님 이런거 저런거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죠?
    그럼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먹여살려주는 부모에게 충성이라도 할수밖에요
    아무리 부모라도 남의 돈 공짜로 먹기 쉬운줄 아세요?
    님은 분명 비슷하게 부모 원망하며
    아버지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시겠지만
    그래도 조언하나 해드리면
    거처 없머도 배낭하나 짋어지고 떠돈다
    할지라도 집에서 나와 본인 인생본인이 사십시요
    막상 혼자서 자유가 되어 멀리떨어져
    바라보면 정작 자기를 옭아메고 있었던거
    자기를 구속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구나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외에는 자신을 구속하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ᆞ

  • 21. 숙식이 문제인거면
    '15.9.4 11:38 PM (2.217.xxx.177)

    고시원 총무 자리라도 알아보세요. 숙식 해결됩니다..
    일단은 집에서 나오세요
    당장.

  • 22. ............
    '15.9.4 11:4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정신 차리세요.
    28살 먹은 대한민국 군필 건장한 남자가 아버지한테 저런 폭력을 당하고 산다는게 말이 되나요?
    이미 힘으로 충분히 님이 제지할 수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손목을 비틀어 버리던가..
    왜 그러고 사세요...

  • 23. 맘1111
    '15.9.5 12:28 AM (182.216.xxx.69)

    낚시가 아니길 바라구요,,,,진짜 개욕 나오네요,,,원래 부모자식간에 절대그런일 없어야겟지만 아드님이 너무 참고 자기표현을 안하니 애비가 그모양인겁니다,,,,여동생도 걱정이되네요 그런아빠 밑에서 남편 선택을 어찌할지,,,아주 자식한테 저렇게 욕할정도면 답없네요,,,,

  • 24. 부모도 부모지만
    '15.9.5 12:37 AM (180.69.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더 답답합니다
    말섞을 필요도 없이 서로 눈에
    안보이는 곳으로 독립하면 될것을..

  • 25. ~~
    '15.9.5 8:14 AM (219.248.xxx.228)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아들에게
    모두 푸는 모양이네요.
    폭력이란게 언어든 신체폭력이든
    조금 건드려 봤다가
    가만있으면 더 더 강도가 강해지는
    양상을 보이는거 같아요.

    군대도 다녀왔고
    신체도 건강하고 힘내세요.
    일단 숙식해결 할 수 있는
    일자리 알아보시고 나와서
    어릴때부터 무너져버린
    자존감 회복 하시는 기회부터 만들길 바랍니다.

    아버지뿐만아니라 엄마까지ᆞ너무 큰 상처를
    주는거 같아서 맘이 안좋아요.
    신체적 힘이 아닌 정신적 힘을 기르세요.
    아버지도 나이 듭니다

  • 26. 반대
    '15.9.5 8:42 AM (182.221.xxx.5)

    아버지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 27.
    '15.9.5 8:48 A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

    소설이 아니라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 28살이면 충분히 독립가능 할 나이네요
    왜 아버지 한테 지금까지 폭력적인 상황을 계속 받고
    계시는걸까요?
    왜? 그런지 이성적으로 판단 해보세요
    아버지의 재산 때문에 참고 있는건가요?
    지금 어머니 마저 원글님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집이 편할까?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을것 같은데 남자 몸 하나면
    독립할 곳이 엄청 많아요
    숙식제공 하는 일자리도 있고요
    왜 그나이까지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고 있는지
    그게 참 이해 안됩니다

  • 28. ㅇㅇ
    '15.9.5 9:40 AM (121.173.xxx.87)

    맞다보니 길들여진건가요?
    아버지가 반대한다고 독립을 포기하다뇨?
    저런 집구석에서 허구헌 날 언어 폭력과 신체 폭력을
    당하느니 한번 오지게 뒤집어 놓고 집 나오겠습니다.
    군대 제대한 28살 청년이 어디 입에 풀칠 하나 못하려구요?

    정말 왜 그러고 사세요.
    아버지가 그렇게 지랄맞으면 그냥 관계를 끊어버려야지
    저 집구석에 계속 있으니 악순환이 끊어지질 않지 않습니까.
    정말 답답하네요.
    잠깐동안 의탁할 친구나 아는 사람도 없나요.
    그렇다면 숙식 제공되는 직장을 알아보세요.
    의외로 꽤 있을겁니다.
    계속 그러고 있다간 님 정신 망가져요.
    악마같은 아버지한테서 결코 벗어나지 못할 테구요.

  • 29. ㅇㅇ
    '15.9.5 10:57 AM (115.134.xxx.193)

    어릴적부터 지속적으로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저항할 의지조차 키우지 못했던건 아닌가요
    독한 마음으로 독립하지 않는다면 욱하는 마음에 나중에 더 큰 일을 치를 수도 있어요.
    글쓴님른 이미 어른이니까 용기를 내서 아버지로부터 탈출할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시고
    실행에 성공하기를 빕니다.

  • 30.
    '15.9.5 1:43 PM (125.185.xxx.178)

    당장 고시원이라도 가세요.
    핸폰번호도 바꾸시고요.
    님이 탈출하시면 남아있는 동생한테는 잘할겁니다.
    아들겸 맞을 부하가 사라지면 안되니까요.
    동생도 힘길러서 나오게 하세요.
    성인은 자고로 혼자 살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 31. 무기력감과 공포를 끊어야.
    '15.9.5 2:22 PM (203.226.xxx.107) - 삭제된댓글

    28살 남자라도 평생 그 분위기에 젖어와서 맞는 게 이상한 게 아닌 게 되어버린, 공산당 세뇌교육이랑 같은 거에요. 다른 가정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으니 자기 세계가 비정상이라는 개념도 없는 겁니다.

    우선 독립하세요. 위에 여러분들이 쓰셨지만 지금 독립 못하면 평생 질질 끌려다니면서 살아야 해요. 어머니도 환경에 젖어 무기력하긴 마찬가지니 먼저 홀로 독립하시고 혼자라도 잘 사셔야 향후 다른 가족들도 구할수 있는겁니다. 경제력을 쥐고 가족들을 흔들면서 사는 폭군들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 32. 무기력감과 공포를 끊어야.
    '15.9.5 2:24 PM (203.226.xxx.107) - 삭제된댓글

    28살 남자라도 평생 그 분위기에 젖어와서 맞는 게 이상한 게 아닌 게 되어버린, 공산당 세뇌교육이랑 같은 거에요. 다른 가정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으니 자기 세계가 비정상이라는 개념도 없는 겁니다. 경제력을 쥐고 나머지 가족들을 뒤흔들면서 폭군 독재자 노릇하는 가정 꽤 많아요.

    우선 독립하세요. 위에 여러분들이 쓰셨지만 지금 독립 못하면 평생 질질 끌려다니면서 살아야 해요. 어머니도 환경에 젖어 무기력하긴 마찬가지니 먼저 홀로 독립하시고 혼자라도 잘 사셔야 향후 다른 가족들도 구할수 있는겁니다.

  • 33. ...
    '15.9.5 8:43 PM (211.178.xxx.25)

    아버지가 때리려고 하시면 손목을 낚아채어 잡고 힘을 꽉 주십시오... 위협을 느낄 수 있도록요...아마 별별 욕을 다하더라고 대꾸하지 마시고 제풀에 지칠때 까지 몇십분동안 손목을 꽉 잡으세요...눈빛도 분명히 쏘아보구요...단 한번으로 제압을 하셔야 합니다...맞고 자란 남자들이 아버지의 폭력을 끊은순간이 이렇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38 캔맥주 들고 가도 되는거였나요? 49 영화관 2015/10/26 2,147
493737 고추장 굴비 맛있나요?? 49 airing.. 2015/10/26 1,697
493736 영작 한줄 도와주세요 2 ^^* 2015/10/26 666
493735 서청원 "국정화TF 노출시킨 '세작 공무원' 찾아내라&.. 12 샬랄라 2015/10/26 1,507
493734 드디어 할배들이 도착하셨습니다. 10 아니나다를까.. 2015/10/26 2,406
493733 본죽 불굴죽 vs 낙지김치죽 어떤거 먹을까요. 49 본죽 2015/10/26 3,107
493732 출산대책으로 학제개편하는거요 4 2015/10/26 851
493731 황금고구마 너무 맛있네요 8 고구마 2015/10/26 2,643
493730 직장맘분들 체력관리 어떻게 하세요? 7 40대 2015/10/26 1,892
493729 톡투유' 김제동 "母, '법륜스님에 전도해라' 4 호박덩쿨 2015/10/26 1,599
493728 그럼 김혜수는 어떻게 보이세요? 18 ㅇㅇ 2015/10/26 5,123
493727 자고일어나면 뻐근해요 3 좋은아침 2015/10/26 1,618
493726 미래에셋 유상증자 잘 아시는 주식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2 ... 2015/10/26 1,021
493725 이 열매 이름이 뭔지 아시는 분~ 3 궁굼 2015/10/26 1,537
493724 깔라만시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5/10/26 3,297
493723 항공권초특가 3 미네랄 2015/10/26 2,032
493722 저는 김태희보다 신민아가 예쁜것같아요. 49 .ㄷ 2015/10/26 4,232
493721 매운 풋고추 3 좋은 친구 2015/10/26 962
493720 인터넷 열면 여러개 사이트가 떠요. 3 컴맹 2015/10/26 1,301
493719 내일 계약서 쓰는데 2 내일 2015/10/26 827
493718 이병 아들 총기사망 밝히려 '나홀로 소송' 모친 승소 3 악질나라 2015/10/26 1,206
493717 영화보러갔는데 2 .... 2015/10/26 1,168
493716 굉장히 부정적 사람들이 대거 유입된건가요 ? 13 82에.. 2015/10/26 2,985
493715 OST에 대하여 잘 아시는 4 2015/10/26 649
493714 모은 동전 취급 안해주는 은행도 있나요? 8 .. 2015/10/26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