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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어떤고통이 가장컸나요?

조회수 : 8,559
작성일 : 2015-09-04 20:42:53
마음을 다줬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느낌
배신감 상실감 분노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오네요
정말 싫은건 그런놈을 못잊어 그리워하고 마음아파하고
혹시라도 연락올까 하루동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 미칠지경이에요 방구석에 홀로 그사람
생각만합니다 미쳤나봐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카톡이든 문자든 전화한통
이든 제발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 살것같아요
사람이 메마른다는게 어떤건지 저를보니 알것같네요
아무런 희망도 낙도없어요 머리속에 그사람밖에 없어요
그냥 다 끊고 죽었으면 좋겠어요
친구도없고 어디하소연할곳도 없어요
저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살려줘요
IP : 175.223.xxx.9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15.9.4 8:55 PM (220.73.xxx.248)

    많이 아프겠지요. 그러나 이세상에 태어나
    누군가를 그토록 사랑해 봤다는 것은 매우 축복입니다
    우주하고도 바꿀수 없는 큰 마음을 주고 받았으니까요

    본래 사랑은 황홀하고 달콤한만큼 고통이 수반되는거라더군요.
    또한 신기한 것은 절대 안잊혀질 것같은 고통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이지요.
    혼자 있지 말고 친구를 만나고 땀나도록 운동하세요

  • 2. 새옹
    '15.9.4 8:56 PM (218.51.xxx.5)

    연애 감정은 아무것도 아니에여 인생이 고행입니다

  • 3. 사랑그놈
    '15.9.4 9:01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전 재수까지 해서 입시에 실패했을 때 정말 죽고 싶었는데
    그것보다 사랑에 실패했을 때가 몇 배로 더 힘들었어요...
    매일 울고 아무 것도 못하고 사람들 만나면 하소연만 하고..
    그런데 진짜 거짓말처럼 다 지나가더라고요...
    지금은 그때 힘들어하느라 제대로 못보낸 시간들이 넘 아까워요.
    분명 시간이 지나면 그 인간을 내가 왜 좋아했지 하는 때가 오거든요.
    그때를 위해서 지금 후회할만한 일은 절대 하지 말고
    그럴 수록 내 감정을 컨트롤하고 더 열심히 멋지게 하루하루 사세요...
    최고의 복수는 내가 더 잘나지는 겁니다..
    결국 타인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 4. 만약에
    '15.9.4 9:09 PM (175.213.xxx.248)

    님과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다시만날꺼예요. 그게 비록 악연일지라도 인연이라면요. 그니까 너무 아파마시구요.
    그런데 시간이지나면 나아지는건 맞아요.
    24시간 어찌 이리도 그사람생각만할수있나 싶다가도 가끔 일이십분 어 잠시잊었네 하다가 하루에 한두번생각나고 그렇게되어요. 원글님마음 알아요. 조금만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 5. 시간이
    '15.9.4 9:13 PM (121.133.xxx.51)

    다해결해 줍니다. 토닥토닥

  • 6. 총맞은거처럼...
    '15.9.4 9:17 PM (222.117.xxx.249)

    총맞은거처럼 백지영씨 노래 가사가 가슴에 쾅쾅 박히지요
    아니요 아니.... 더 수만배 더 더 아프지요
    원글님...
    원글님을 내비 두세요
    울고 싶음 울고 소리 지르고 싶음 목청껏 소리 지르세요
    운동도 하시고 드건물에 샤워도 하시고 빡세게 운동도 하시고
    그냥 암것도 안하고 넋놓고 싶음 멍하니도 있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잊혀집니다
    정말 잊혀지고 또 웃으며 살게 됩니다...
    원글님을 이해해요...

  • 7. ...
    '15.9.4 9:36 PM (27.33.xxx.154)

    원글님 마음 이해하고 누구나 그 당시에는 매우 힘들어하지만,
    살다보면 남녀간 실연의 고통이 가장 약한 고통이라는걸 아실거에요. 사랑으로 그립고 마음 아팠던 그 시절이 심지어 그리워질지도 몰라요.

  • 8. ㅇㅇ
    '15.9.4 9:41 PM (112.152.xxx.100)

    저도 그랬는데..다행히 친언니가 매일밤 저랑 같이 자면서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줬네요.

    님은 우째요......ㅠ.ㅠ 에휴. 누군가 옆에 있어줘야 안정이 되는데.

    저도 남친과 헤어지고 심장이 터질듯이 괴롭고 매일밤 울면서 지냈어요.

    다른남자를 빨리 만나야 잊혀지더라구요.

    님........... 힘내세요. ㅠ.ㅠ 에휴.......... 토닥토닥.

  • 9. 에효....부럽다 ㅡㅜ
    '15.9.4 9:52 PM (182.215.xxx.105)

    실연의 상처와 고통 정말 눈 뜨는게 괴롭고 숨쉬는것조차 힘든데.....그런 고통은 시간이 해결해줘요.......
    살아보니 그때 그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더라는....ㅠ
    내속으로 낳은 자식이 속썩여서 주는 고통이나 하루하루 현실적인 삶들이 나에게 안겨주는 고통들이 더 잔인해요
    끝도 안보이고요......ㅠㅠ

  • 10. 시댁
    '15.9.4 9:58 PM (112.173.xxx.196)

    식구들 보는게 제일 고통이네요 ㅜㅜ

  • 11. ㅇㅇㅇ
    '15.9.4 10:38 PM (220.126.xxx.194)

    전 사랑해본 적이 없어서 배신의 아픔은 어쩌면 자랑하는 것 같아 보여요 ㅎㅎ 사겨봤다는 거니까.
    인생에서 제일 큰 고통은 아무래도 부모님이나 가족 죽는거랑 임금 체불이겠죠.

  • 12. 자식이 죽은거요...
    '15.9.4 10:49 PM (121.161.xxx.215) - 삭제된댓글

    시간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요.

  • 13. 원글님을
    '15.9.4 10:57 PM (125.177.xxx.27)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솔직히 아직 어리신 분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남자에게 마음주다 돌아선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리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그러나요.
    저도 경험 있어요. 힘든 것 며칠이었지만, 그것도 젊음의 통과의례다 하면서 다시 새사람으로 잊기도 하고.
    지금 원글님은 자기의 사람 보는 안목 없음에 대하여 생각해볼 타이밍이지, 실연 자체는 며칠 앓다가 털어내세요.

    자식이 먼저 죽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가장 힘든 일이 될 것이고..
    아픈 자식을 보는 일, 또는 본인이 아픈 질병에 시달리는 일...생활고...
    부부간에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불화, 그 사이의 아이들...
    이런 깊은 고통들이 있는데...그에 비하여 연애의 실연에 너무 휘둘리는 것은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젊은 기운에 혈기 부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건 제가 다 겪어보고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레 생긴 일이고, 원글님 나이에는 그게 가장 크게 보이겠지요.
    더 살아보세요. 그런 일은 껌이랍니다. ^^

  • 14. 모든것이 산산이
    '15.9.4 11:00 PM (116.123.xxx.212)

    힘들때 도서관에 가서 제목 맘에 드는거로 아무거나 골라 잡아 읽으세요. 엊그제 동네 도서관 책장을 둘러 보다 '모든것이 산산이 무너질때' 라는 제목의 책을 보게 되었어요. 제목이 딱 제 심정이었거든요.
    저자 소개와 목차 만 봤을뿐 빌려 오지는 않고 그냥 와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티벳에서 비구니스님이 된 미국 여성이 쓴 책이 더라구요. 주말에 가서 읽으려구요. 님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그저 시간이 약이겠지요.

  • 15. ㅇㅇ
    '15.9.4 11:03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팔다리 사지 절단되는 고통이요
    더 큰 고통도 있겠지만
    원글님도 이 고통에 비하면
    그 고통은 아무 것도 어닐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직접 당해보면요

    힘내요

  • 16. ㅇㅇ
    '15.9.4 11:03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팔다리 사지 중 하나 절단되는 고통이요
    더 큰 고통도 있겠지만
    원글님도 이 고통에 비하면
    그 고통은 아무 것도 어닐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직접 당해보면요

    힘내요

  • 17. ㅇㅇ
    '15.9.4 11:04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팔다리 사지 중 하나 절단되는 고통이요
    더 큰 고통도 있겠지만
    원글님도 이 고통에 비하면
    그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닐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직접 당해보면요

    육체 고통이 더 힘들 수 있어요

    힘내요

  • 18. 실연
    '15.9.4 11:12 PM (112.146.xxx.49)

    의 고통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다 겪어본바로는...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하는 고통과는 비할바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도 더 사무치는..

  • 19. 인생살면서
    '15.9.4 11:12 PM (60.253.xxx.92)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남자랑 헤어지는 이별의 고통은 사실 빙산의 일각이죠
    물론 그당시에는 많이 아프고 힘겹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묻혀지니깐 세월이 약이라고
    다른 고통에 비하면 헐 수훨한 수준이라는거요

  • 20. 저는요
    '15.9.4 11:43 PM (125.177.xxx.37) - 삭제된댓글

    나이 40에 3기 암선고 받은거..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라는걸 알았을때..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걸 알았을때..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매일 잔소리 하실때..
    남편이 친구한테 나몰래 빚내서 억대 돈을 꿔준걸 알았을때..

  • 21. 자식이
    '15.9.4 11:43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크게 아팠을때요.
    그때 흐르는 눈물이 그렇게 뜨거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저위에 자식을 먼저 보내신 분이 계시네요.
    어떤것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사랑의 아픔은 그래도 철학적인 고통이죠.

  • 22. ㅇㅇ
    '15.9.4 11:45 PM (211.36.xxx.120)

    저도 많이 사랑했던사람이랑 헤어지고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그것보다 백배 힘든고통은 자식 못보는고통은 몇백배더 아파요 숨을못쉴것같은고통 아버지 돌아가실때도 힘든고통이였구요 보고싶은데 다시 볼수없어서ㅠㅠ

  • 23. 강아지 죽은거
    '15.9.4 11:51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장난아니예요. 실연 수십번보다 더 아프고 슬펐어요.
    남자는 천지로 널렸어요. 만날수록 진화하고 업글되요.
    그런데 강아지는 유일무이한 존재지요. 또 눈물나네요.

  • 24. ..
    '15.9.4 11:53 PM (98.109.xxx.79)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크죠. 저는 친정엄마 돌아가실때 제일 힘들었어요. 10년 되가는데도 아직도 힘들어요
    님은 앞으로 남자친구 새로 만날수도 있으니.. 세월이 약인것 같아요

  • 25. ....
    '15.9.5 12:01 AM (59.10.xxx.10) - 삭제된댓글

    대학 떨어졌을때랑 아빠 돌아사셨을때요. 실연의 상처는 다른사람 만나면 잊혀지더라구요..

  • 26. ,,,,
    '15.9.5 12:02 AM (220.117.xxx.14)

    덧글쓰려고 첨 로긴했어요
    대부분의 고통들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거나 잊혀지거나 하겠죠,,,아이가 자폐인걸 발견하고 내가평생 눈감는날까지 아이가 사회에서 겪는 고통을 보고 함께 힘겨워해야한다는 십자가요,,,선천적인거고,, 치료를 오래받았지만 불치의병이란걸 알겠고,,평생 욕심없이 각종 봉사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런고통이 하필 저한테 주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이런아이라도 함께있는것에 감사하는게 맞는건지 하는 끔찍한 생각도 종종 든답니다,,암튼 인생에서 다른 고난들도많았지만 인생에서 과거형으로 끝나는 다른고통들은 잊혀지게 마련인것같아요,,,다른 감정들로 인한 상처같은건 저한텐 사치중의 사치지요,,,저도 그런걸로 고민해봤음 싶네요

  • 27. ....
    '15.9.5 12:03 AM (59.10.xxx.10)

    대학 떨어졌을 때랑 아빠 돌아가셨을때요
    . 실연의 상처는 새로운 사람 만나면 잊혀지고 시간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 28. ,,,
    '15.9.5 12:13 AM (210.210.xxx.230) - 삭제된댓글

    자혜니??????

  • 29. 실연은
    '15.9.5 12:21 AM (98.253.xxx.150)

    그때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인데요.. 자식을 앞세우고 배우자를 저세상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일 것 같아요. 이것은 생각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요. 원글님은 아직 젊어서 모르지만.. 지금 실연으로 아픈 것은 사실 시간이 흐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것이고 잘들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보고싶은 자식을 못보고 사는 것은.. 그냥 사는게 아니라 시체가 숨을 쉬는 정도로 너무나 힘들거에요. 제가 딱 일주일 동안 아이를 강제에 의해 떼놓인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 동안 밥 한숟갈이 안넘어가고 안절부절 애간장이 다 끊어지더군요. 애간장이란 말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아시죠?

  • 30. 일부러 로긴
    '15.9.5 1:00 AM (210.179.xxx.239)

    원글님 지금은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이겠지만 세상사 고통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 있어요.
    저도 지금 아이문제로 지옥을 지나가는 중인데, 더 힘든분들도 계시네요.
    우리모두 힘내요~!!

  • 31. ...
    '15.9.5 2:58 AM (178.162.xxx.32)

    지금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연애로 고민할 때가 좋은 거예요. 아직 가능성 있고 젊다는 얘기거든요.
    저는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가 가장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사십 줄 들어섰을 때...
    하지만 아흔 넘게 사신 어느 작가분이 본인이 지금 알고 있는 걸 마흔에 알고 있었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라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32. 시간이
    '15.9.5 7:22 AM (119.71.xxx.172)

    다 해결해줍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덜해지다가
    어느순간 웃음이 나오는날이 올꺼예요.
    그 시간이 너무 아프지만..
    반드시 잊혀지는날은 옵니다~^^

  • 33. ..
    '15.9.5 7:36 AM (121.134.xxx.91)

    실연 고통 물론 크지요. 특히 올인했을때는 더욱더 그럴거구요. 특히 님이 그 남자에 대한 뭔가 환상도 있으니깐 더 그럴 것 같네요.
    암튼 앞으로는 모든 일에 거리를 좀 두면서 사세요.그래야 상처가 덜 나지요. 그리고 인생사가 원래 고통입니다. 특히 건강 문제는 정말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진짜 힘들어요. 기약도 없고. 건강만 하다면 다른 것은 그냥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할텐데 건강이 진짜 문젭니다.

  • 34. 정말그래요.
    '15.9.5 8:21 AM (180.70.xxx.126)

    지금은 죽을것만 같지만 시간지나면
    잊혀지게 되요..다만 지금은 무엇과도 비교할수없는
    아픔일꺼예요..어쩌겠나요.나랑인연이 아닌걸..
    그리고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으니
    아픔도 빨리이겨내려고 노력하세요.
    이미 떠난사람 때문에 나자신을 혹사시키진 말았음해요.
    어차피 그래도 예전으로 다신 돌리수없으니까요.

  • 35. 지금
    '15.9.5 9:00 A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랑 헤어졌다고 생각하지 말고 결혼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연애때도 이렇게 고통을 주는데 결혼 했다면 더 큰 고통을 줄 사람입니다 결혼 7년만 넘어가보세요
    그때는 님이 이혼 하고 싶다고 이 게시판에 글 올리거예요
    남녀관의 문제는 사실 손바닥 뒤집듯이 마음 바꿔 먹으면
    견딜수 있어요
    그런데 자식 문제는 그게 안되요
    위에 애간장 끊어진다는 말 너무 공감 되네요
    자식 아파서 열이 밤새도록 안 떨어진다고 생각해봐요
    자식 먼저 세상 떠난다면 ‥ 생각조차 하고 싶지도 않치만
    실제로 빈번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원글님 처럼 남녀간의 이별에 대해 사람들은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식하고의 이별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요
    그 어떤 말로도 ‥ 그 어떤 위로도 되지 않으니까요ㅠ

  • 36. ...
    '15.9.5 5:34 PM (59.18.xxx.121)

    아빠 돌아가셨을때요.. 창자가 끊어진다는 느낌이 어떤건지 처음 알았네요.

  • 37. 제일 참을수 없는게
    '15.9.5 8:18 PM (115.93.xxx.58)

    자식이 많이 아프거나
    더 심하게는 자식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게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같더군요
    그것도 도저히 납득할수 없게 억울하게 갈 경우...

    실연의 상처는 사실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위로가 안되는데 시간이 갈수록 잊혀져요
    시간이 지나 그 남자의 진면목이 다 보이고
    나쁜놈일 경우엔 헤어져서 천만다행이다 라고까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듯요
    눈이 멀면 안보이는게 시간지나고 눈이 뜨이면 보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38. 암판정
    '15.9.5 8:24 PM (117.123.xxx.112)

    32살에
    유치원다니는 아이가 둘있는데
    암판정 받았을때요

    지금도 재발할까 두려움에살아요

    근데 이고통도 자식아프다거나 먼저보내는것보다
    덜한것같네요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나아요

  • 39. 실연의 상처로 다욧성공
    '15.9.5 8:37 PM (223.62.xxx.77)

    했었네요 10 키로!!
    너무 상처가 커서 식욕이 사라져 굶고 술은 와인으로 마셨더니
    한 3-4 개월 후 10 키로 감량 성공
    다시 배신한남자가 돌아옵디다
    좀 만나주다 뻥차고 더 좋은 남자만나 결혼했어요

  • 40. ....
    '15.9.5 8:45 PM (119.149.xxx.121)

    왜 친구가 없으신가요?
    이럴 때 친구들이 옆에서 위로해주면서 같이 견뎌야 좀 쉬운데....

    물론 실연당한 님도 고통스럽겠지만
    그동안 게시판 보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같이 느껴보지 않으셨나요?

    세월호 부모라든가, 남편이 바람 피웠다든가, 아이가 장애라든가,
    시부모로부터 말도 못한 핍박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가든다....

    이런 사람의 고통을 말이라도 같이 느껴봤다면
    인생에서 어떤 고통일 제일 컸냐고 묻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님의 고통이 적다는 건 아니어요.
    그 나이에 실연은 죽을 것 같지요.

    그러나, 나의 고통 말고 다른 사람의 고통도 같이 느껴보시도록 살아보시어요.

    님의 고통이 1이라면
    위에 쓴, 도저히 도망칠수도 없는 고통이 주는 고통은 10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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