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7살 아들 둘 키우는데요.
이제 니들끼리 자라고 해도 말로만 알겠다, 내일부터 지들끼리 자겠다고 하고..
막상 잘때되면 펑펑 울어요. 그냥 우는게 아니라 너무 서럽게 울어요.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엄~~마, 엄~~마 이러면서 얼마나 우는지.. 누가보면 엄마 도망가면서 고아원에 맡기는 줄 알겠어요.
아빠가 재워주는 것도 싫다하고요.
그리고 제가 맞벌이도 아니고 애들 끼고 키웠어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있고, 성격밝고 다 좋은데 밤만되면 통곡해요.
남편은 애들 다컸다고, 이렇게는 힘들어서 못산다고 애들 자라고하고 영화라도 보자는데 애들 떼놓기가 왜이렇게 힘이 들까요?
다들 언제까지 재워주셨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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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재워주나요?
...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5-09-04 12:19:54
IP : 175.223.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같이 자면
'15.9.4 12:23 PM (218.235.xxx.111)안돼요?
온식구가?
저는 아들 5학년 돼서야 독립한거 같네요
할때되면 같이 자자고 해도...안잡니다.2. ...
'15.9.4 12:49 PM (58.146.xxx.249)큰애 육세, 작은애 3세.
올해 방에 침대마련해주었어요.
육세는 시간되면 졸려서 엄마없어도 쓰러지고요.
둘째는 꼭 옆에 누워야되는데...
언니가있어서인지 왠지 곧 독립될듯.3. 6학년까지
'15.9.4 1:21 PM (210.124.xxx.217)6학년까지 끼고 잤는데요.
그때까지도 자기전에 책읽어주고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잘자..하고 이마에 뽀뽀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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