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즌1 초반 보면서 워킹데드 잔인해서 못보겠다고,,
야식먹다 봤는데 토할뻔했다고 글 썼던 사람인데요.
꼭 보라고 명작이라고, 좀비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인간들간의 심리묘사가
끝내준다는 댓글들 보고 용기내어 보기 시작했어요.
막 시즌3 끝냈고 시즌4 다운받아놨어요.
저 이제 보면서 포도도 먹구요, 라면도 먹어요. 괜찮네요.
근데 볼수록 볼수록 왜이렇게 슬픈지.
정말 좀비가 사람들 뜯어먹는게 다가 아니군요.
인간들 하나하나 사연없는 사람이 없고,,그 사람들을 하나씩 보낼때마다..
또 좀비와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들 그룹들 간의 전쟁속에서
이리 섞이고 저리 엮이고..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네요. 정말.
이거 슬픈 드라만가요? 전 2회에 한번씩 우는듯..ㅠㅠ;;;;;
괜히 미드 미드 하는게 아니네요.
우리나라 재벌과 가난한 여자와의 사랑, 불륜같은 막장 드라마와 참 비교돼요.
그리고 그동안 숱~한 미드와 할리우드 영화보면서 아무리 멋진 배우가 나와도 서양인. 외국 사람.
이렇게만 생각했던 제가 사랑에 빠졌어요.
데릴.................................당황스럽네요. 너무 멋져서..
결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