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동딸 우리 아이는 계속 언니 두명 애기동생 한명, 엄마는 집에...를 부르짖네요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5-09-04 00:46:05
태어나서부터 이 집에서 저랑 남편이랑 아줌마랑 살았고
벌써 여섯살이예요.
저는 직장맘치고는 칼퇴하고 집도 회사랑 가깝고... 저녁 약속은 일년에 한두번 잡습니다. 일년에 휴가를 50일 가량; 쓰고요.

그런데 매일 소꿉놀이를 할때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캐릭터로 분해요. 열살 여덟살 언니가 두 명 있고 한살 정도된 여동생이 있고 엄마는 회사가 다 끝나가지고 (?) 집에 계속 있고 아줌마는 같이 안 산대요.
그런데 강아지랑 고양이랑 뭐랑 뭐랑 농장 수준으로 동물을 많이 키우고 월요일에는 유치원 친구들이 다 와서 자고 가고 화요일에는 호텔에 가고 수요일에는 성 (궁전)에서 하는 무도회를 가고 목요일에는 바닷가에 가고... 그런다고.

남편은 애가 외롭고 아줌마가 싫은가보다 해요. 애는 아줌마가 있는것도 좋은데 없을때도 좋다고 (나쁘게 하거나 구박하고 안놀아주고 하진 않아요. 정말 제가 자세히 보고 있음) 엄마가 집에 있으면 좋은데 가난한건 싫다고 (제가 엄마 회사 안가면 우리집은 좀 가난해져서 돈도 아껴 살아야 하고...그랬거든요) 동생이 생기면 좋겠지만 동생 돌보느라 내 얘기를 안 들어주고 나랑 미술놀이 못하는건 싫다고. 그래요.

그냥 일반적인 판타지일까요? 한 몇달 굉장히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판타지예요...
IP : 211.187.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고니움
    '15.9.4 12:58 A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5세인데....4세부터 계속 본인의 아들을 ㅠ제게 소개하고 있고요.....
    (30세에 가상일망정 손자라니...모골송연;;;)
    저한테 우리 애기 좀 보고 있어~ 나 똥 누고 올게 합니다 미쳐 ㅋㅋㅋㅋㅋ
    육아는 저보다 더 잘해요 -_- 입육아지만....
    아이가 계속 우네 어휴...업어줘야지 하고
    신경질 한 번 안내고 계속 달래고 웃기고 까꿍하고 기저귀보고 젖주고...;; 몰입최강임다...
    님 아이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굉장히 스케일이 크네요.
    너무 진지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냥 맞춰주는게 어떨까요?
    와 너무 환상적이다~ 동물친구들한테 먹이주자도 하고....
    그래 동생이 생기면 참 좋겠다 낳도록 노력해볼게 하고 님 생각대로 하세요.
    싫다고 한다고 버릴 수도 없는 것처럼 낳아달라고 한다고 낳을 수도 없죠....
    님 소신껏 하고 애한테는 긍정적으로 호응해주세요.

  • 2. ...
    '15.9.4 1:01 AM (223.33.xxx.16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여자애들 놀이하면서 상상의 인물을 소환하고 놀아요. 제가 그거에 낚여서 6살 차이나는 동생 만들어줬더니 서로 잡아먹으려고 난리에요 ㅠㅠ

  • 3. ...
    '15.9.4 1:33 AM (59.15.xxx.86)

    동화책을 너무 많이 읽히신건 아닌지...?
    ㅎㅎ...귀여워요.

  • 4. ...
    '15.9.4 7:04 AM (211.172.xxx.248)

    실제로는 4자매의 셋째면 위로 치이고 아래로 치이고..
    자기 하나만 낳아 공주처럼 키워주지 했을걸요.
    언니 동생은 자기에게만 맞춰주는 동생들이 아닌데...

  • 5. ..
    '15.9.4 8:30 AM (114.206.xxx.173)

    판타지지요.
    크게 마음 안쓰셔도 될듯.

  • 6. ...
    '15.9.4 10:19 AM (58.146.xxx.249)

    판타지네요.
    엄마 돈도 필요없고 가난해도 집에서 같이 있자고 막우는거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319 먹는거에 너무 집중하는 시대 4 거만 2015/09/08 2,231
481318 50세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재취업 7 2015/09/08 19,806
481317 여행왔는데 남편하고 매일싸워요.. 14 000 2015/09/08 4,674
481316 홍콩 놀러가기싫게 만드네요. 드러워서 진짜 13 2015/09/08 12,566
481315 "이민자" 보셔요~~~ 영화 추천 2015/09/08 957
481314 수시 접수시 생기부 온라인 제공동의?? 7 오렌지 2015/09/08 6,125
481313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공부 잘한 남편들은 욱하지 않죠? 24 2015/09/08 4,103
481312 직장건강검진시 문제있으면 회사로 통보가나요? 1 밀크 2015/09/08 2,762
481311 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세입자가 제게 관심있는것 아닌지.. 18 .. 2015/09/08 3,728
481310 이연복처럼 튀김반죽에 식용유 넣어보신분 계세요? 13 이연복 2015/09/08 20,303
481309 가디언, 한국에서 또 치명적 해양 사고 발생 보도 3 light7.. 2015/09/08 914
481308 윗집 층간소음... 3 코끼리발자국.. 2015/09/08 1,415
481307 현관문 닫을 때 소리가 너무 큰데 방법없나요? 4 현관문 &q.. 2015/09/08 2,395
481306 외대 서울과 용인이 합쳤나요.? 10 대학 2015/09/08 3,609
481305 공고냐 인문계냐.. 4 ㅇㅇ 2015/09/08 1,732
481304 초등생 수학 공부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1 좀알려주세요.. 2015/09/08 1,579
481303 강아지 사회성기르기 6 푸들푸들해 2015/09/08 1,491
481302 복비관련 물어볼게요. 2 ,,, 2015/09/08 1,032
481301 어디 갈까요 1 초보드라이버.. 2015/09/08 527
481300 안남미 볶음밥 맛있대서 안남미를 왕창샀는데 8 맛없어요 2015/09/08 4,626
481299 치아 파절 보험금 청구 가능할까요? 10 땡글이 2015/09/08 5,929
481298 2015년 9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08 793
481297 편집성 인격장애 주변에 있는분 계신지.. 치료되나요.? 4 Smam 2015/09/08 2,367
481296 앞머리탈모 방법없는거죠?ㅠ 11 걱정 2015/09/08 3,419
481295 항우울제 먹고 변비가 심해졌네요. 2 아이고 2015/09/08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