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몽청이..술이 된거 같아요..

알린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5-09-03 23:29:56

한 달 전쯤에 자몽을 사다가 설탕에 쟀거든요.

겉껍질 속껍질 다 까서.. 과육만...

전에 여기서 어느 분이 그렇게 담궜다가 과육이랑 다 같이 갈아마시니 좋다고 해서...

 

오늘 처음으로  자몽청 과육 물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한 잔 갈아마셨는데..

마치 소주 한 잔, 혹은 맥주 500마신 듯이 취기가 올라오네요.

알코올에 무지 약해서  맥주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개지거든요..

정신도 알딸딸...

칵테일 같은거 만들면 좋을거 같긴 한데...

이거 정상인가요?

아.. 그리고 병 밑바닥에 하얗게 가라앉은건 뭔지...

 

매실청, 레몬청 만들어 봤는데..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IP : 49.1.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3 11:36 PM (211.226.xxx.226)

    한달 됐다고 하셨는데 혹시 냉장보관 하셨어요?
    실온에 두시면 발효되거든요...
    바닥에 하얀건 아마 녹지 않은 설탕같은데요...
    요즘 유행한다는 모히토(?)로 만들어 드시면 어떨까 싶어요....

  • 2. ..
    '15.9.3 11:43 PM (14.39.xxx.59) - 삭제된댓글

    설탕을 일대일로 넣으셨나요?
    자몽이 물이 많아 설탕 많이 들어가요.

  • 3. 알린
    '15.9.3 11:51 PM (49.1.xxx.83)

    네...실온에서 보관했고.. 뚜꺼을 닫았는데도 갈수록 액이 넘치는거 같아서
    아예 한지를 겹겹이 접어 덮고 고무줄로 감았거든요.
    원래 발효가 좀 되는게 정상아닌가요?
    이렇게 술이 될줄은 몰랐는데....

    밑바닥에 가라앉은건 설탕은 아닌거 같은게...꼭 전분가루 같아서..

    쓰고보니..... 너무 무식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 4. ...
    '15.9.4 12:18 AM (211.226.xxx.226)

    누구나 처음엔 실수하는 거죠~~ㅎㅎ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냉장보관하는게 나을거에요.
    너무 발효되면 차로 먹기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설탕을 한번도 안녹이셨다면 가라앉은건 설탕이 맞을것같아요. 꼭 전분가루처럼 보이죠..

    저는 설탕을 2~3일간 녹여주고(주로 병을 잡고 돌려주면서...)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하며 먹습니다. 그럼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더군요. 과일마다 청만드는게 약간씩 다른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과육 분리하고 씨 제거하고...힘들게 만드셨을텐데 안타깝네요. 다음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자몽청 자주 만드는 아줌마의 경험이었습니다^^

  • 5. 플럼스카페
    '15.9.4 8:59 AM (122.32.xxx.46) - 삭제된댓글

    병에 담을때 80퍼센트정도만 담으세요. 넘쳤다 하시길래요.
    발효된 건 그나마 나은데 실온에 두시면 상해요. 위에 곰팡이 생기기도 해요.
    가라앉은건 설탕이고요. 잘 저어주시면 녹을 거에요.
    저는 청 만들고 일주일되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37 과도한 동정심과 모성애 2 2015/09/22 2,034
484536 7살 야경증 ~~ 4 걱정 2015/09/22 3,780
484535 감정이 없습니다.... 9 멜롱 2015/09/22 2,424
484534 낚시가 취미인 남편을 둔 아내분들께 여쭤봐요. 8 sk 2015/09/22 2,885
484533 아이옷살때 무조건 한치수큰거사시나요? 3 직구 2015/09/22 1,365
484532 지금까지 안 자고 계시는 분들 무슨 생각들 하세요? 28 혼자가 편해.. 2015/09/22 3,941
484531 혹시 대학생 학습시터 쓰셨던분 계신가요? 3 케로로 2015/09/22 2,165
484530 치매가 더 무서워요? 뇌졸증이 더 무서워요? 8 노인에게 2015/09/22 2,969
484529 물어보기만 하면 생색내는 직장동료들! 1 지우맘 2015/09/22 882
484528 베이킹 하시던 분인데..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요.. 6 ... 2015/09/22 1,962
484527 대학교 졸업이나 자퇴여부 제3자가 조회할수 있나요? 4 .. 2015/09/22 1,784
484526 초1 영어학원 수업 방식 질문이요.. 6 궁금 2015/09/22 1,988
484525 젊은 남자 선생님 선물을 하고픈데 9 26살 2015/09/22 1,907
484524 노유진 정치까페 올라왔습니다. 4 ... 2015/09/22 1,237
484523 수제비누 만들기 의외로 간단하네요~ 3 수제비누 2015/09/22 3,875
484522 부모가 초등중퇴면 2 ㅇㅇ 2015/09/22 1,459
484521 전세 1억3천이면 월세 전환시 얼만가요? 6 .. 2015/09/22 3,752
484520 다리미 열판 이물질이 묻은 경우 1 다리미 2015/09/22 1,223
484519 난 정말 충격받았는데 16 ㅇㅇ 2015/09/22 22,558
484518 한국은 참 갑질 쩌는 나라에요.. 5 썩은 사회 2015/09/22 1,871
484517 이런것도 틱인가요?가래밷듯 컥컥 자주 소리를 내는데 1 .. 2015/09/21 1,624
484516 명절 앞두고 또 한방 2 ㄱㄴㄷ 2015/09/21 2,013
484515 프로그램 만드는 사업이요. ᆞᆞ 2015/09/21 1,123
484514 미세스캅 재방송 시간 알고파요. 5 마징가 2015/09/21 810
484513 어떤 기름이 좋나요? 압착유? 올리브유도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5/09/21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