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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어린 여자한테 관심있는 남자ㅜㅜ

에효 조회수 : 4,521
작성일 : 2015-09-03 21:41:49
연애 끊임없이 하는 남자가 있어요.
성격이 좋고 큰키에 회사에 비해서는 스펙이 많이 좋아요. 이성에게 적극적인 구애로 이성에게 호감도 잘얻구요.

경제적 사정이 안좋아서, 결혼후에 자유가 없어지는걸 두려워해서 연애만 하는 남자구요.
저는 그남자를 짝사랑중이고요ㅜㅜ

그런데 그 사람이랑 친한동료에게 여친있는지 물어보니까 지금 대학생에게 엄청 공들이는중이래요.
성격이며 어린데 생각도 깊다고 잘맞는다고 하더래요. 너무 귀엽다고 학과도 좋은과인가봐요. 남자들끼리 하는얘길 들어봤더니 취직잘된다고 괜찮다고 그남자 지인이 엄지지척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남자 피부좋은여자 좋아한다고
그런데 아직 연애중은 아닌가봐요.


그 남자는 30대이고 그사람보다는 제가 나이가 적지만 나이도 비슷한데
그 남자에게 제게 올인할정도로 제가 눈에 들어올릴 없겠죠? ㅜㅜ
나이가 깡패라하잖아요ㅜㅜ

물어봤을때는 저에게 말하길 관심있는여자는 없는척 하더니
연애도 사랑도 모르는데 같이 알아갈래요? 그랬거든요.
착각이 아니라 저한테 마음의 여지를 줬었어요.
그남자랑 지난대화를 생각해보니 연애는 나이어린여자랑 하고 나이많은 저는 19금 하려고 그랬던거 같더라구요. 거부감없고 문제삼을 정도는 아닌데 어쩌다가 살짝 19금 얘기도
했거든요.

혹시나해서 여친있나없나 동료들한테 슬쩍 물어본건데 진실을 알게되었네요.

그리고 그리 맘에있는 어린 대학생 좋아하면서 또 다른 조건좋은 여자 소개팅도 했데요. 그런데 조건은 좋은데 답답한 스타일이라고..
나이 어리지만 대학생 여자애가 또래멋진대학생 남자가 눈에들어오겠지..나이많은 남자한테 얽매여있지않다는걸 본인도 아나봐요.
그러니 맘에는 나이어린 대학생이 있지만 여지를 주는 이성도 있고 소개팅도 하고요.

이런 남자 정상인가요?
좋아하니 판단력이 흐려지네요.

알긴알겠는데 포기하고싶지않고 멍청하게도 저러면 그만 좋아해야하는데 남자가 똑똑하고 소심한 저랑은 달리 쿨하고 성격이 좋아서 좋아하는데 저 어쩌면 좋나요? 가망없겠죠?
정신차려야겠죠?


정신차리라고 한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ㅜㅜ
IP : 211.36.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면 등짝을 팡!
    '15.9.3 9:48 PM (112.152.xxx.165) - 삭제된댓글

    글만 읽고도 남자가 별로인 정도가 아니라 싫으네요..

    일단 연애 따로 19금 따로 하려는 마인드...

    그걸 아시면서도 계속 혹할 정도로 주변에 멀쩡한 남자가 없으신가요?

    그리고 그 여대생이랑 연애는 할지언정 결혼은 안될거예요..
    취직 잘되는 학과 여대생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 사람이랑 결혼할까요? 해봤자 인생의 오점이겠죠

    보니까 저랑 나이도 비슷할 거 같은데
    진짜 제친구면 등짝을 때릴 거 같은 사연이네요..

    어떻게든 소개팅이든 동호회든 결정사든 남자 많이 만나보시면 멀쩡한 사람 많은거예요ㅠ화이팅..

  • 2. 뭘까
    '15.9.3 9:51 PM (110.35.xxx.101)

    남자 분이 별로인 걸 떠나서...
    여자분도 자존감 자신감 다 부족하신거 같아요.
    그런 마인드로 누굴 만나도 끌려다니실듯......
    남자들은 어린 여자, 예쁜 여자, 능력 있는 여자 다 좋아해요
    그런데 또 제 눈에 안경이라 자기 짝 만나면 못생기고 별로여도 두 눈이 멀어 따라다니고 뭐에 홀린듯 결혼하고 그럽니다. 마음에 좀 더 여유를 가지시고 본인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좋아하시기를요.

  • 3. ㅇㅇ
    '15.9.3 9:53 PM (1.238.xxx.9)

    원글님 모쏠이세요? 왜이래요...

  • 4. 원글이
    '15.9.3 9:57 PM (211.36.xxx.80)

    써주신 댓글들 다 맞아서 깜짝 놀랐어요.

    제 주변에 남자 없고, 저 자존감이랑 자신감 다 낮고요.
    게다가 모태솔로 맞아요.

    글만보고도 다 아시다니요ㅜㅜ

  • 5. ㅎㅎㅎㅎ
    '15.9.3 10:05 PM (121.162.xxx.53)

    지 잘난맛에 이런저런 여자 고르고 다니는 남자 행동거지를 보면 딱 나오지 읺나요?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그냥 관심 딱 끊고 마음 따뜻하고 님 위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 6. ㅇㅇ
    '15.9.3 10:07 PM (1.238.xxx.9)

    키크고 잘생기고 자신감넘치는 바람둥이가 여자로 고려해준다는 것 조차 설렜나요?

    아이고 두야... 남자는 님 마음을 우월감으로 가지고 논 것 뿐이고 앞으로도 달라질 건 없을 겁니다.

    어린 여자 좋아해서가 아녜요. 문제는 그 남자가 여자가 있어서 원글님과 안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원글님은 자기 눈에 안차는거예요. 그 남자 그리고 인성도 쓰레기구요.

    자신을 좀 더 사랑해보세요.

  • 7. 원글이
    '15.9.3 10:13 PM (211.36.xxx.80)

    네. 마음접으려고 정신차리려고 글썼어요ㅜㅜ 명심하겠습니다~~

  • 8. 재능
    '15.9.4 8:55 AM (125.180.xxx.130)

    저도 원글님처럼 좀만 괜찮은 사람이 눈길줘도 1주일이상 살짝 마음앓이할정도로 연애경험없는 여성이예요. 그래도 첨에 호감갔다가 그사람이 여친있거나 유부남일경우 혹은 간보다가 쌩하는 경우는 저도 처음 1-2주만 심하게 앓이한후 털어내게 되더라구요. 님도 저런놈 어차피 내것되도 속썩이는 하자있는 물건이다 성격이 문어다리나 할정도로 점잖지도 않고 천박하다 자꾸 쇄놰시켜 그 사람을 맘에서 밀어내길 바랍니다~.

  • 9. wannabe
    '15.9.4 12:23 PM (112.216.xxx.50)

    에휴.. 그런 남자 마니 봐 왔지만, 참 한심하네요. 제 주위에도 널렸어요 그런 류는. 그런 남자 짝사랑한다는 원글님 너무 안타깝구요. 그 남자가 어린 여자에게 공을 들이던지 말던지 알아서 살라하시고.. 빨리 헤어나오세요. 그리고 자존감 회복부터 하시길요. 원글님은 충분히 매력있는 분일텐데 본인만 모르고 감추고 사시는 듯.

  • 10. 동호회 금지
    '15.9.4 1:12 PM (5.254.xxx.8)

    이분은 대체 짝사랑만 몇 번째인지... 정신 차리세요. 동호회에서 남자 그만 만나세요. 찌질이 아니면 다 그런 부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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