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어린 여자한테 관심있는 남자ㅜㅜ

에효 조회수 : 4,491
작성일 : 2015-09-03 21:41:49
연애 끊임없이 하는 남자가 있어요.
성격이 좋고 큰키에 회사에 비해서는 스펙이 많이 좋아요. 이성에게 적극적인 구애로 이성에게 호감도 잘얻구요.

경제적 사정이 안좋아서, 결혼후에 자유가 없어지는걸 두려워해서 연애만 하는 남자구요.
저는 그남자를 짝사랑중이고요ㅜㅜ

그런데 그 사람이랑 친한동료에게 여친있는지 물어보니까 지금 대학생에게 엄청 공들이는중이래요.
성격이며 어린데 생각도 깊다고 잘맞는다고 하더래요. 너무 귀엽다고 학과도 좋은과인가봐요. 남자들끼리 하는얘길 들어봤더니 취직잘된다고 괜찮다고 그남자 지인이 엄지지척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남자 피부좋은여자 좋아한다고
그런데 아직 연애중은 아닌가봐요.


그 남자는 30대이고 그사람보다는 제가 나이가 적지만 나이도 비슷한데
그 남자에게 제게 올인할정도로 제가 눈에 들어올릴 없겠죠? ㅜㅜ
나이가 깡패라하잖아요ㅜㅜ

물어봤을때는 저에게 말하길 관심있는여자는 없는척 하더니
연애도 사랑도 모르는데 같이 알아갈래요? 그랬거든요.
착각이 아니라 저한테 마음의 여지를 줬었어요.
그남자랑 지난대화를 생각해보니 연애는 나이어린여자랑 하고 나이많은 저는 19금 하려고 그랬던거 같더라구요. 거부감없고 문제삼을 정도는 아닌데 어쩌다가 살짝 19금 얘기도
했거든요.

혹시나해서 여친있나없나 동료들한테 슬쩍 물어본건데 진실을 알게되었네요.

그리고 그리 맘에있는 어린 대학생 좋아하면서 또 다른 조건좋은 여자 소개팅도 했데요. 그런데 조건은 좋은데 답답한 스타일이라고..
나이 어리지만 대학생 여자애가 또래멋진대학생 남자가 눈에들어오겠지..나이많은 남자한테 얽매여있지않다는걸 본인도 아나봐요.
그러니 맘에는 나이어린 대학생이 있지만 여지를 주는 이성도 있고 소개팅도 하고요.

이런 남자 정상인가요?
좋아하니 판단력이 흐려지네요.

알긴알겠는데 포기하고싶지않고 멍청하게도 저러면 그만 좋아해야하는데 남자가 똑똑하고 소심한 저랑은 달리 쿨하고 성격이 좋아서 좋아하는데 저 어쩌면 좋나요? 가망없겠죠?
정신차려야겠죠?


정신차리라고 한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ㅜㅜ
IP : 211.36.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면 등짝을 팡!
    '15.9.3 9:48 PM (112.152.xxx.165) - 삭제된댓글

    글만 읽고도 남자가 별로인 정도가 아니라 싫으네요..

    일단 연애 따로 19금 따로 하려는 마인드...

    그걸 아시면서도 계속 혹할 정도로 주변에 멀쩡한 남자가 없으신가요?

    그리고 그 여대생이랑 연애는 할지언정 결혼은 안될거예요..
    취직 잘되는 학과 여대생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 사람이랑 결혼할까요? 해봤자 인생의 오점이겠죠

    보니까 저랑 나이도 비슷할 거 같은데
    진짜 제친구면 등짝을 때릴 거 같은 사연이네요..

    어떻게든 소개팅이든 동호회든 결정사든 남자 많이 만나보시면 멀쩡한 사람 많은거예요ㅠ화이팅..

  • 2. 뭘까
    '15.9.3 9:51 PM (110.35.xxx.101)

    남자 분이 별로인 걸 떠나서...
    여자분도 자존감 자신감 다 부족하신거 같아요.
    그런 마인드로 누굴 만나도 끌려다니실듯......
    남자들은 어린 여자, 예쁜 여자, 능력 있는 여자 다 좋아해요
    그런데 또 제 눈에 안경이라 자기 짝 만나면 못생기고 별로여도 두 눈이 멀어 따라다니고 뭐에 홀린듯 결혼하고 그럽니다. 마음에 좀 더 여유를 가지시고 본인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좋아하시기를요.

  • 3. ㅇㅇ
    '15.9.3 9:53 PM (1.238.xxx.9)

    원글님 모쏠이세요? 왜이래요...

  • 4. 원글이
    '15.9.3 9:57 PM (211.36.xxx.80)

    써주신 댓글들 다 맞아서 깜짝 놀랐어요.

    제 주변에 남자 없고, 저 자존감이랑 자신감 다 낮고요.
    게다가 모태솔로 맞아요.

    글만보고도 다 아시다니요ㅜㅜ

  • 5. ㅎㅎㅎㅎ
    '15.9.3 10:05 PM (121.162.xxx.53)

    지 잘난맛에 이런저런 여자 고르고 다니는 남자 행동거지를 보면 딱 나오지 읺나요?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그냥 관심 딱 끊고 마음 따뜻하고 님 위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 6. ㅇㅇ
    '15.9.3 10:07 PM (1.238.xxx.9)

    키크고 잘생기고 자신감넘치는 바람둥이가 여자로 고려해준다는 것 조차 설렜나요?

    아이고 두야... 남자는 님 마음을 우월감으로 가지고 논 것 뿐이고 앞으로도 달라질 건 없을 겁니다.

    어린 여자 좋아해서가 아녜요. 문제는 그 남자가 여자가 있어서 원글님과 안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원글님은 자기 눈에 안차는거예요. 그 남자 그리고 인성도 쓰레기구요.

    자신을 좀 더 사랑해보세요.

  • 7. 원글이
    '15.9.3 10:13 PM (211.36.xxx.80)

    네. 마음접으려고 정신차리려고 글썼어요ㅜㅜ 명심하겠습니다~~

  • 8. 재능
    '15.9.4 8:55 AM (125.180.xxx.130)

    저도 원글님처럼 좀만 괜찮은 사람이 눈길줘도 1주일이상 살짝 마음앓이할정도로 연애경험없는 여성이예요. 그래도 첨에 호감갔다가 그사람이 여친있거나 유부남일경우 혹은 간보다가 쌩하는 경우는 저도 처음 1-2주만 심하게 앓이한후 털어내게 되더라구요. 님도 저런놈 어차피 내것되도 속썩이는 하자있는 물건이다 성격이 문어다리나 할정도로 점잖지도 않고 천박하다 자꾸 쇄놰시켜 그 사람을 맘에서 밀어내길 바랍니다~.

  • 9. wannabe
    '15.9.4 12:23 PM (112.216.xxx.50)

    에휴.. 그런 남자 마니 봐 왔지만, 참 한심하네요. 제 주위에도 널렸어요 그런 류는. 그런 남자 짝사랑한다는 원글님 너무 안타깝구요. 그 남자가 어린 여자에게 공을 들이던지 말던지 알아서 살라하시고.. 빨리 헤어나오세요. 그리고 자존감 회복부터 하시길요. 원글님은 충분히 매력있는 분일텐데 본인만 모르고 감추고 사시는 듯.

  • 10. 동호회 금지
    '15.9.4 1:12 PM (5.254.xxx.8)

    이분은 대체 짝사랑만 몇 번째인지... 정신 차리세요. 동호회에서 남자 그만 만나세요. 찌질이 아니면 다 그런 부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942 오뚜기손녀가 뮤지컬에서 부른 곡.avi 14 추워요마음이.. 2015/09/07 4,224
479941 법인카드로 밥값 44억쓴 '신의 직장' 7 도둑들 2015/09/07 2,928
479940 메일로 오는 해외 사이트들 .. 2015/09/07 298
479939 평촌 독서모임 인원 충원 합니다~~ 1 의새 2015/09/07 1,614
479938 가스렌지쪽에서 생선굽는 냄새가 나는 경우 1 ... 2015/09/07 956
479937 에어컨좀 켰다고 전기요금 186,000 17 무더위가시고.. 2015/09/07 4,915
479936 거실에 깔아놓은 카펫이 밀리는데요, 안밀리게 하려면 뒷면을 어찌.. 5 rjtlf거.. 2015/09/07 2,042
479935 옷 넣는 서랍장 바닥에 뭘 깔아야하나요? 1 sdfgh 2015/09/07 2,735
479934 망치부인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다 있네 ㅋㅋ.. 17 ..... 2015/09/07 3,462
479933 베테랑이 재밌나요 ? 완전 찝찝우울하던데요 .. 16 베테랑 2015/09/07 4,061
479932 중위권 이하 수시 논술은 개설이 안되나요? 2 수시 2015/09/07 1,002
479931 문학 답지 봐도 잘모르겠다는 이과생 인강으로 효과 볼수 있을까요.. 2 .. 2015/09/07 501
479930 몇달동안 국수만 먹어도 괜찮을까요 6 루비 2015/09/07 1,803
479929 욕실타일공사 기술자님 소개부탁드려요~~ 4 . . 2015/09/07 1,540
479928 피부에 작은 침이 많은 도장 같은거 찍은후 마유크림 바르고 자는.. 7 순이엄마 2015/09/07 2,078
479927 수원성 근처 팔달 남문시장 근처 맛집좀 1 추천 2015/09/07 1,246
479926 키 163 몸무게별 느낌.. 22 .. 2015/09/07 21,601
479925 상해 임시정부 법통.. 지난달 한국사 집필기준에서 뺐다. 3 역사전쟁 2015/09/07 616
479924 9월 7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 1 세우실 2015/09/07 967
479923 전화번호 바꾸기 쉽나요? 5 전화번호 2015/09/07 1,709
479922 입주도우미 대체공휴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7 .. 2015/09/07 1,668
479921 분당 서현동에 PT 추천 부탁드릴께요~~~^^ 2 분당녀 2015/09/07 904
479920 너무 엉뚱하지만 고구마를 세끼 먹어도 살 안빠질까요? 11 히히 2015/09/07 3,991
479919 제사 질문이요! 4 .. 2015/09/07 1,619
479918 벽시계나 알람의 네모난 부품뭉치 고쳐 보신분 3 양면 2015/09/07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