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허참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5-09-03 13:33:38

윗집 베란다 보일러 배관에서 물이 새서

전세 사는 저희집 베란다 천정에 물이 스며들고

페인트가 삭아서 툭툭 떨어지네요.


우리집 주인에게 이야길 했더니

일단 자기가 아는 공사업자를 보내겠다고..


전문가가 와서 보더니

윗집 방수공사 다시 해야 하고

우리집 천정 페인트도 윗집에서 해줘야 한다고 해서 

윗집에 올라가 집주인 번호를 받아 왔어요.

(윗집도 세입자 거주)


윗집 주인이라는 여자는 자기가 아는 공사업자를 보내겠다며

본인도 직접 봐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기로 한 날에 본인은 일이 생겨 못온다며 공사업자만 보냈어요.


그로부터 보름.

공사를 언제 한다는 말이 없길래

저녁 때 윗집에 올라가 세입자에게 물어보니

일주일 전쯤 방수공사를 이미 했다는...  

(낮에 집을 비워 전혀 몰랐어요)


윗집 주인에게

- 윗층 방수공사 다 했으면, 우리집 천정 페인트 공사를 해야 하지 않느냐

- 집주인이 바쁘면 공사업자와 직접 통화해서 일정 잡겠다

했더니


- 내가 직접 보고 결정하겠다. 지금 바빠서 날짜 정하긴 어렵고, 수일내 방문하겠다

하네요.



자기집 문제로 방수공사를 했으면, 피해본 아랫집 공사 해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윗집에 가서 물어보지 않았으면

공사를 언제 했는지 까맣게 모를 뻔..


그리고 본인이 피해 현장을 보면 뭘 알기에 보자고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말하는 투나 문자 모양새나

제가 자기 집 전세사는 사람도 아닌데

고압적이고 집주인 갑질을 하려 드네요.


수일내 방문하겠으니 잠자코 기다리라는 것인지..

제가 정확한 날짜를 달라고 하니,

내일 전화 주겠다더니 문자 한통 띡하니 해서

날짜 시간을 일방적으로 정하네요.

상대방이 가능한지 물어보지도 않고..


다음 주 중에 대면할 것 같은데

제가 정말 상종하기 싫은 진상인것 같아

벌써부터 제가 받을 스트레스가 걱정이 됩니다...




IP : 58.14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로모로
    '15.9.3 1:3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사진 찍어 문자로 보내세요. 안와도 이정도니 빨리 해결해달라구요.

  • 2. 집주인이랑 얘기하세요
    '15.9.3 1:37 PM (182.215.xxx.15) - 삭제된댓글

    집주인이랑 얘기하시고 집주인이 전화하게하세요.
    직접.상대말구요.

  • 3. 집주인이랑 얘기하세요
    '15.9.3 1:38 PM (182.215.xxx.15) - 삭제된댓글

    정 말하고.싶으시면.
    우리가 견적내보니.얼마나왔다.
    언제까지 대답달라 없으면 공사진행하고 청구하겠다.
    이렇게 내용증명 보내세요.

  • 4.
    '15.9.3 1:38 PM (58.140.xxx.168)

    사진은 진작에 보냈어요..
    세탁기 두는 곳인데
    떨어지는 페인트 가루 때문에
    빨래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ㅠ

  • 5. ㅇㅇ
    '15.9.3 1:46 PM (121.144.xxx.5) - 삭제된댓글

    본인집주인에게 말하는게 제일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303 나이들면 고기가 싫어지나요? 9 고기싫어 2015/09/05 2,818
479302 빨래 건조기 쓰시는 분들요.. 6 뭉크22 2015/09/05 6,058
479301 돈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3 이럴땐 2015/09/05 2,464
479300 탄력크림 꾸준히바르면 모공에도 효과있나요? 7 ... 2015/09/05 3,184
479299 다음 주말 행사에 칠부마자켓..괜찮을까요? 1 다음주 2015/09/05 722
479298 아이 피아노학원선택 고민돼요 8 고민 2015/09/05 1,128
479297 새정치-시민단체..원탁회의 구성해 국정교과서 반대 투쟁 3 국정반대 2015/09/05 671
479296 우울증 전염되냐는글 묻어서 질문드려요 18 밑에글 2015/09/05 4,832
479295 아파트 투유...공인인증서....질문있어요!!! 4 아파트 2015/09/05 3,229
479294 “부디 아이가 해변이 아닌 요람에서 잠들 수 있도록” 3 샬랄라 2015/09/05 877
479293 프리미엄 김밥 보다 동네 김밥이 더 맛있네요 7 2015/09/05 2,236
479292 대구 평리동 근처 갈비찜 집 아시는분요~ 1 ㅇㅇ 2015/09/05 845
479291 술 좋아하시는분~질문이요~^^ 30 모스키노 2015/09/05 2,363
479290 얼굴 앞 조명과 표정에 따라 얼굴이 정말 달라지네요 2 다 아시겠지.. 2015/09/05 1,834
479289 댓글도 삭제가 되는군요. 2 몰라쓰 2015/09/05 675
479288 글읽다보면 보기 싫은 단어들.. 30 ... 2015/09/05 4,331
479287 콩가루가 없어서 율피가루~ 2 11층새댁 2015/09/05 2,207
479286 알자지라, 한국은 자살국가 10 light7.. 2015/09/05 1,970
479285 호박볶음... 호박비린내 안나게 하는 방법좀요 3 궁금 2015/09/05 1,387
479284 비린 액젓.. 한 3년 묵히면 비린맛 없어질까요? 5 2015/09/05 1,228
479283 82 미용실 재능기부 다녀온 후기 3 Irene 2015/09/05 1,264
479282 화장품 몇가지 후기 7 골고루 2015/09/05 3,465
479281 지금 충북 날씨 비오나요? 2 지혜를모아 2015/09/05 552
479280 이제 가을 인가요??? 3 고구미 2015/09/05 1,039
479279 삼시세끼 서지니랑 광규 16 여름비 2015/09/05 6,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