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과 선택 고민

etet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5-09-03 10:11:55

직장 휴직중에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대학원 시험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과 선택에 고민이 있어요.

제가 지원하려는 대학원은 일단 입학이 매우 힘든 편에 속하고.. 공부하면서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률이 쎄요.

 

1. 영어교육과

-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아이들 조금 크면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배낭매고 세계여행이 꿈인지라.. 영어를 잘 공부해놓으면 평생 쓸모는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고....

그냥 여행에 도움되고 자녀 교육에 도움되고 자녀들에게 영어잘하는 엄마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어는 대학생때나 직장 다니면서도 꾸준히 한 편이구요.

 

2. 교육심리. 심리상담

- 남편이 정신과전문의라서 나중에 개원이라도 하게된다면 제가 아동쪽 상담 실장이라도 카운터에 앉아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싶어요. 가능하다면 직장 그만두고 병원과 센터 연계해서 오픈하고 싶기도하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남편과 책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긴하네요. 여튼, 학문을 깊이 공부한다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둘다 상관없으니 열심히 해라 라고 격려해주는데.. 고민만 하고 공부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0ㅠ

 

덧붙여서

 

대학원 나온다고 영어 잘하고 상담쪽으로 쭉쭉 나갈 수 없다는 것 잘 알아요.\

아직 30대 초반이고.. 공부욕심 있는편이라서 일단 대학원 시작으로 꾸준히 열심히 매달려볼 생각이구요.

자녀들 키우면서 같이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커요.

집안일은 도우미 도움 받더라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니까.. 생각없이 시작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IP : 1.247.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3 10:17 AM (117.110.xxx.66)

    심리상담은 대학원 나온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대학원은 그저 입문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많은 현장경험과 슈퍼비젼을 받으며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해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더 땡기는 걸로 하시는 게 답이지만 돈벌이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시니 저라면 영어교육쪽을 택하겠어요.

  • 2. 다시 생각해보세요
    '15.9.3 10:32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돈 안 든다 해도
    뭐할지 인터넷에 상담할 정도면 대학원 가는거 의미 없어요.

  • 3. 심리상담말고..
    '15.9.3 10:52 AM (59.9.xxx.119)

    아동 특수치료는 어떤가요? 놀이치료언어 등 하시고 연계해서 센터하시면 좋겠네요..실제로 치료사는 안하시더라도 공부하시고 운영하면좋죠...

  • 4. 영어 교육과 대학원 다닌다고
    '15.9.3 11:00 AM (119.193.xxx.126) - 삭제된댓글

    영어 회화 잘 하지 않아요 .. 영어 교육과는 교수법을 배우는 곳이지 .. 영어 자체를 배우지 않죠 .. 이미 영어 회화 능숙하고 영어로 수업 가능한 분들이.. 입학해서 .. 이론을 학습하는 거죠

    심리 상당도 대학원 학위는 자격증일 뿐이고 .. 현장 경험이 많아야 되요 ..

    대학원에 대해서 너무 환상이 많으신것 같아요

  • 5. 영어교육과 대학원 다닌다고
    '15.9.3 11:09 AM (119.193.xxx.126)

    영어 잘하지 않아요 영어 교육과는 교수법을 배우는 곳이지 .. 영어 자체를 배우지 않죠 .. 이미 영어 능숙하고 영어로 수업 가능한 분들이.. 입학해서 .. 이론을 학습하는 거죠
    심리 상당도 대학원 학위는 자격증일 뿐이고 .. 현장 경험이 많아야 되요 ..
    대학원이 모든걸 해결해 주지 않아요
    대학원에 대해서 너무 환상이 많으신것 같아요

  • 6. 저라면~~
    '15.9.3 12:04 PM (117.110.xxx.130)

    저라면 2번입니다.
    영어는 여행을 다니는 정도라면 대학원을 가지않아도 충분히 가능하고
    상담심리쪽은 대학원에서 얻는 것이 자격증뿐이라고 하지만
    자격증도 중요하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길이 있고
    나이도 젊으시니까 앞으로 전문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시초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 살아가는데에는 남편도 중요하지만 나의 스팩과 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7. 넌모르지
    '15.9.24 12:25 PM (183.102.xxx.89)

    상담심리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움 많이 되질 수 있을 듯하네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아무탈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어디 그런가요. 그리고 상담심리 공부하면서 남편에게 조언도 얻으실 수 있고요. 영어는 전문학원에서 잘 가르치니까요. 전화영어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431 경력없는데 동네 주민센터 강사로 지원 할 수 있을까요? 7 조언 2015/09/15 2,180
482430 욱하는 남편.. 7 .. 2015/09/15 1,859
482429 내딸금사월 2회에서 안내상씨가 금사월 2015/09/15 6,955
482428 만원 전철안에 다리 쭉 뻗고 있는 사람 10 ㅇㅇ 2015/09/15 1,511
482427 6 궁금 2015/09/15 1,393
482426 이 정도 안되면 그냥 평범한 외모니 자꾸 왜 쳐다보냐 이거 묻지.. 19 ..... 2015/09/15 4,439
482425 헤드헌터들이 대부분 여자인 이유 6 헤드헌터 2015/09/15 3,935
482424 뉴욕한인회관을 지킵시다, 3 toshar.. 2015/09/15 1,138
482423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없는 아줌마 7 진심 2015/09/15 2,293
482422 6살 아이가 쇼핑하거나 몰두해 있으면 사라지는 버릇 왜인가요 38 이럴땐 2015/09/15 4,160
482421 요근래 광명코스트코 가신분 떡볶이 사라졌나여? 1 ㅇㅇ 2015/09/15 1,204
482420 삼성물산 합병 교체발행 통지서 2 합병 이후 2015/09/15 1,203
482419 선생님이 봐주면 A,안 봐주면 D 받는 아이.. 어쩌지요 6 학부형 2015/09/15 1,686
482418 구두랑 가방 색깔 맞추시나요^^; 5 촌년 2015/09/15 2,801
482417 폴더형 유리문 방범 안전한가요? 몰겠 2015/09/15 823
482416 직원 퇴직금문제 도와주세요 6 퇴직금 2015/09/15 1,907
482415 노처녀인데요. 19금(?) 15 ..... 2015/09/15 19,519
482414 여자가 연상이면 왜 모두가 다 욕하는거죠? 6 2015/09/15 2,731
482413 베이비시터 공백기에 남편이 휴가내서 어린이집 등하원하는 날이었어.. 2 예전에 2015/09/15 1,245
482412 인간극장 흥부네 가족 막내가 개에 물려서 죽었대요. 39 아이고 2015/09/15 30,911
482411 지존파 생존여성의 인터뷰가 다음에 1회 실렸던데 2회도 실렸나요.. 3 ........ 2015/09/15 5,474
482410 연필 누구 같아요? 24 복면가왕 2015/09/15 5,087
482409 요즘 간단외출시 옷 어찌 입으시나요? 6 whffhr.. 2015/09/15 2,000
482408 멸치와 다시마 끝내주네요. 1 ... 2015/09/15 2,069
482407 아우 산호 멋있네요~~ 2 영애씨 2015/09/15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