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휴직중에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대학원 시험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과 선택에 고민이 있어요.
제가 지원하려는 대학원은 일단 입학이 매우 힘든 편에 속하고.. 공부하면서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률이 쎄요.
1. 영어교육과
-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아이들 조금 크면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배낭매고 세계여행이 꿈인지라.. 영어를 잘 공부해놓으면 평생 쓸모는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고....
그냥 여행에 도움되고 자녀 교육에 도움되고 자녀들에게 영어잘하는 엄마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어는 대학생때나 직장 다니면서도 꾸준히 한 편이구요.
2. 교육심리. 심리상담
- 남편이 정신과전문의라서 나중에 개원이라도 하게된다면 제가 아동쪽 상담 실장이라도 카운터에 앉아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싶어요. 가능하다면 직장 그만두고 병원과 센터 연계해서 오픈하고 싶기도하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남편과 책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긴하네요. 여튼, 학문을 깊이 공부한다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둘다 상관없으니 열심히 해라 라고 격려해주는데.. 고민만 하고 공부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0ㅠ
덧붙여서
대학원 나온다고 영어 잘하고 상담쪽으로 쭉쭉 나갈 수 없다는 것 잘 알아요.\
아직 30대 초반이고.. 공부욕심 있는편이라서 일단 대학원 시작으로 꾸준히 열심히 매달려볼 생각이구요.
자녀들 키우면서 같이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커요.
집안일은 도우미 도움 받더라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니까.. 생각없이 시작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