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아서 못살것같습니다
작성일 : 2015-09-02 22:17:51
1982274
워낙 성격이 불같고 성격장애인것같아요. 분노조절장애도 있는것같고요. 성질내고 조금 잇으면 자기는 아무알없던것처럼 행동하는데요 저는 너무 힘들어요. 폭력적인 면때분에 두 딸들과 데면데면하고요 처라리 이혼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어느 분 글 찾아보니까 진정제를 먹이면 낫다고하시는데 글쎄요. 같이 가지도 않을거고 역먹지도않을거고요. 이제 오십나이에 나이가 먹으니 전에는 정말 밉기만햇는데 남편이 애처롭고 불쌍해서 애들한테도 남편입장에서 많이 얘기하곤했는데요. 정말로 화낼일이 전혀 아닌걸 화를 내니 아침부터 짜증이나서 하루종일 피곤하고 힘이드네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절망적입니다. 댓글이 올라오면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항상 화나고 짜증스런 상태여서 뭐라고 말만하면 너 걸렸다싶게 화를 내니 가게를 하는데 직원들보기 민망한게 한두번이 아니고 너무 힘이 드네요. 방법이 없는지 제가 어떻게하야할까요
IP : 223.62.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이
'15.9.2 10:26 PM
(221.140.xxx.222)
먹으면 더 할겁니다..제 남동생이 그래요 저두 얼마전에 통화하다가 뭐가 수틀렸는지 누나 한테 쌍욕을 퍼붓더군요 기가막혀 말도 안나오고, 지금 같아선 평생 안보고 싶어요
약 안먹겠다구 하면 따로 사세요..애들까지 상처받고 글쓴님도 병생깁니다. 힘내세요
2. 댓글
'15.9.2 10:35 PM
(221.140.xxx.222)
보고 남편분 열받아 저 잡겠다구 난리치시는거 아닌가요?
참고만 하시고 같이보지는 마세요
절대 뉘우치지 않을겁니다
3. 윗님말씀대로
'15.9.2 10:37 PM
(1.250.xxx.174)
나이먹으면 더 할거같아 더 걱정입니다 아이들도 아빠에 대한 정이 없어요. 생각같아선 정말 이제 그만하고싶네요
4. 그게
'15.9.2 10:55 PM
(112.173.xxx.196)
남편 본인도 맘대로 조절이 안될거에요.
안그래야지 하면서 스스로 인내하는 수행을 하면 가능한데 작심하고 실행하지 않음 힘들죠.
저두 그랬는데 법륜스님 법문 들으면서 많이 고쳤어요.
욱 하고 올라오는 그 순간 쉼호흡 하면서 10초 20초 참는 연습을 하다보면 서서히 참는
그 시간이 1분 2분으로 길어지고 그러면서 화가 저절로 가라앉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어지간해서는 화도 잘 안내요.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니 화 낼 일이 잘 없더라구요.
제 병을 낮게 해주신 스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갖고 사네요.
5. 그리고
'15.9.2 11:07 PM
(112.173.xxx.196)
그게 상대에게 화를 낸다기 보다는 자기 분노를 참지 못해 터트리는 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알고보면 그 일 자체만으론 상처 받을 일이 전혀 아니라는 거지요.
그냥 가려움음 못참고 긁는다고 보시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이해를 시키세요.
어릴 땐 부모가 나를 미워서 저렇게 하나 하고 상처가 클수가 있지만 님은 성인이니 다 알잖아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옛날에 그러셨는데 그게 커서 내 자식에게 되물림 되는걸
보고 내가 고쳐야겠다는 맘을 먹게 되었네요.
자영업이라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더 자주 그럴수는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돈돈 안하게
경제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평소 맘 편하게 배려 해주시구요.
6. 컥
'15.9.3 1:41 AM
(121.190.xxx.105)
진정제 먹으니까 낫긴 나았어요!!! 그때는요..... 알아차리고 빨리 먹어야죠
7. 아예 좀 피하시는 게
'15.9.3 8:59 AM
(36.38.xxx.80)
-
삭제된댓글
나을 것 같은데요,,
직원들 앞에서도 그런다는 건 남편은 그걸 전혀 문제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니 님이 남편 화낼때 받는 스트레스나 어려움은 고려대상 자체가 아닌 거죠.
안중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님이 되받아치지 않는 이상, 자신이 내는 화는 점점 심해지지 줄어들 리는 없어요.
차라리 좀 피해버리세요. 가능하다면 짧게 여행이라도 가던가 대화나 접촉 자체를 피하는 방법이
유용할수 있어요.
8. ...
'15.9.3 10:40 AM
(175.124.xxx.23)
본인이 문제의식을 못느끼면 나아지기 어려울 거 같아요
밖에서 안그러고 가족한테만 그런다면
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약자에게 푸는 행동같구요
그런 사람은 속도 좁고 그릇이 작은 경우일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93134 |
엄마가 사람수대로 음식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49 |
... |
2015/10/23 |
20,617 |
493133 |
절대로 임금 떼먹으면 안 된다. |
사장들아 |
2015/10/23 |
691 |
493132 |
드라마 눈사람에서.. 5 |
........ |
2015/10/23 |
1,584 |
493131 |
Jtbc뉴스 보다가 Kbs 뉴스를 보니 8 |
쥬머니 |
2015/10/23 |
2,140 |
493130 |
세월호556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품에 안길수 있도록... 6 |
bluebe.. |
2015/10/23 |
494 |
493129 |
시집에서 이런 상황. 제가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2 |
에잉 |
2015/10/23 |
1,225 |
493128 |
오디오가 취미이면 돈이 많이 드나요? 12 |
... |
2015/10/23 |
3,035 |
493127 |
급질))무시래기를 삶았어요 4 |
무시래기 |
2015/10/23 |
941 |
493126 |
머리가 항상 묵직하고 띵...한 느낌... 왜 이럴까요? 12 |
건강 |
2015/10/23 |
4,138 |
493125 |
전우용 "朴 대통령 '조선시대 왕처럼 군다'는 비판은 .. 2 |
샬랄라 |
2015/10/23 |
1,326 |
493124 |
조성진 여러사진이요.. 4 |
ㅇㅇ |
2015/10/23 |
3,567 |
493123 |
지방 이전하는 공기업 다니는 댁들.. 다들 따라가셨나요? 12 |
페이지 |
2015/10/23 |
3,997 |
493122 |
결혼이라는거 씁쓸하네요 24 |
..... |
2015/10/23 |
11,260 |
493121 |
만화 피아노의 숲 |
궁그미 |
2015/10/23 |
1,306 |
493120 |
해외 친구 놀러가기 하니 생각나는 친구 9 |
동작구민 |
2015/10/23 |
2,328 |
493119 |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찌 보내야할까요? 1 |
^^ |
2015/10/23 |
1,408 |
493118 |
박근령의 야스쿠니 망언 중계, 종편이라 봐줬나 |
샬랄라 |
2015/10/23 |
625 |
493117 |
시어머니의 속내 17 |
참 |
2015/10/23 |
5,271 |
493116 |
새로산 디카.. 10장 찍었더니 메모리부족ㅜㅜ 4 |
냉탕열탕 |
2015/10/23 |
1,460 |
493115 |
소형아파트 구매했다가 손실보신분 없어요? 1 |
여기서 |
2015/10/23 |
1,786 |
493114 |
월세 계산 좀 알려 주세요~~ |
어려버 |
2015/10/23 |
780 |
493113 |
오늘 먹은걸 말씀드리져 ㅋㅋㅋ 12 |
절식단절녀 |
2015/10/23 |
3,494 |
493112 |
그알본뒤 커터칼들고다녀요 호신용으로! 15 |
그알 |
2015/10/23 |
3,099 |
493111 |
근종 자라는 속도가 이렇게 빠른 가요? 8 |
,,, |
2015/10/23 |
4,358 |
493110 |
그녀는 예뻤다 모스트 낙하산 편집장 여자분... 16 |
... |
2015/10/23 |
5,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