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쁜 모녀.

무무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5-09-02 09:22:14
아침. 아파트 단지.

머리를 반듯하게 묶은 귀엽게 생긴 초등학생 아이와, 출근 길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엄마가
학교와 직장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른지... 인사를 나눕니다.

엄마 - 점심 때 밥 꼭 다 먹어야한다.
딸 - 네 엄마!
엄마 - 우산 잃어버리지 말고 꼭 가져오고
딸 - 네 엄마!
엄마 - 집에 오자말자 바로 손, 발 씻고
딸 - 네 엄마!

여기까지만 봤는데 아이의 진지한 표정, 꼬박꼬박 네 엄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진지해서
그냥 흐물 흐물 웃었네요.
마치 예전 영화 '레옹'의 마틸다와 레옹의 대화 같은 느낌... 
매일 매일 아침 똑 같다면 끔찍하겠지만 아무튼,
중2병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절이 다 있었겠죠 ㅎㅎ

IP : 61.80.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annabe
    '15.9.2 2:16 PM (112.216.xxx.50)

    훈훈하네요 정말~ 그려집니다 이쁜 모녀의 모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10 장한나도 하버드를 갔던데 9 ㅇㅇ 2015/10/23 4,297
492809 조성진군 성격 6 .. 2015/10/23 7,772
492808 피아니스트들은 머리가 좋아야 31 ㅇㄴ 2015/10/23 6,524
492807 보톡스 맞고 왔어요 4 ㅇㅇ 2015/10/23 3,530
492806 배연정님 소머리곰탕 드셔보신 분 맛이 괜찮으시던가요? 5 소머리곰탕 2015/10/23 3,217
492805 서울 근교에서 제일 큰 아쿠아리움은 어디에 있나요? 3 aquari.. 2015/10/23 1,742
492804 클라라 홍 노래 1 슈스케 2015/10/23 1,342
492803 브랜드 1 브랜드 2015/10/23 506
492802 살인사건보고 저같이 괴로워하시는 심약한분들 계신가요?ㅜㅜ 6 겁쟁이 2015/10/23 3,080
492801 속상하고 두렵습니다. 8 속상 2015/10/23 3,066
492800 팥주머니 만들까요?(손바느질) 7 팥주머니 2015/10/23 1,567
492799 뉴욕타임스, 남북이산가족 상봉 소식 생생 보도 1 light7.. 2015/10/23 469
492798 장조림 완전 망했네요.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28 절망 2015/10/23 4,846
492797 오나귀에서 은희는 최경장을 용서했던건가요? 5 이해가.. 2015/10/23 2,663
492796 푸른하늘 노래중 좋은노래 추천해주세요 16 푸르게 2015/10/22 1,892
492795 몸무게가 60킬로가 넘는데 16 지인 2015/10/22 5,765
492794 조성진 수상소감 및 앙콜곡 7 감동 2015/10/22 3,776
492793 생활비 200주고 자기는 골프치러 다니는 남편 8 ..... 2015/10/22 4,658
492792 시모무라 양배추채칼 전 이게 낫네요 . (사진) 8 ㅁㄴㅇㄹ 2015/10/22 5,633
492791 저도 남자쪽 집안 반대로 헤어졌는데요.. 2 2015/10/22 3,757
492790 니엄마 니엄마 니엄마 15 울엄마 2015/10/22 5,391
492789 엄마가 저한테 남편과 사이좋아 부럽다네요? 49 ㅎㅎㅎ 2015/10/22 1,659
492788 잔정 없는 분 계신가요? 8 ... 2015/10/22 4,962
492787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아기 반지 살 곳 있을까요? 1 00 2015/10/22 451
492786 대기업 화장품회사나 제약회사도 여자직원끼리 신경전 심해요? 3 여초직장 2015/10/2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