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51 유진 남편 기태영 이상우 구분하실수 있으세요? 73 고두신 2015/09/19 16,308
483950 제사음식 원래 남자가 준비하는거라는데요 5 방송에서 2015/09/19 2,052
483949 추석때 안가도 될까요... 14 ... 2015/09/19 3,322
483948 상견례 한다는 남자.. 잡아보는거 어떤가요?? 28 후회 2015/09/19 7,896
483947 아쿠아로빅 재밌네요.ㅋ 10 리봉리봉 2015/09/19 2,954
483946 부종 최대한 빨리 빼는 비법있나요?? 4 dd 2015/09/19 2,643
483945 겨울에 가족끼리 가기 좋은 해외 어디있을까요? 1 ... 2015/09/19 1,521
483944 명절 전.....너무 싫어요...... 68 음.... 2015/09/19 16,670
483943 해드폰 와이파이? 3 와이파이 2015/09/19 1,031
483942 근검절약중인데 150주고 컴터바꾼 남편 12 나무 2015/09/19 2,320
483941 포장이사 업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에구에구 2015/09/19 833
483940 한국여행 동행찾아요~.. 2015/09/19 929
483939 밀싹클렌즈 드셔보신분? 고민이 2015/09/19 1,239
483938 전현무가 한 줌바 운동 살빼는데 효과 있나요? 5 나혼자산다 2015/09/19 4,798
483937 친밀한 관계에 가려진 폭력을 수면 위로 우뢰매 2015/09/19 853
483936 새치염색 갈색으로 하면 색이 어떤가요? 5 염색 2015/09/19 3,415
483935 욕실배수구 모양 배수구 2015/09/19 1,128
483934 오사카 여행시 양산은 어디서 사야할까요? 7 오사카 2015/09/19 6,275
483933 남자지갑 사용하시는분들 있으세요? 5 aaaa 2015/09/19 2,765
483932 자동차는 왜 불량품이 걸려도 왜 교환을 안해주죠? 14 ***** 2015/09/19 1,935
483931 세월호52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가족 품으로!!! 9 bluebe.. 2015/09/19 633
483930 아 뜬금없이 전화하는 거래처 사장; ... 2015/09/19 1,213
483929 바람 피는 사람들 참 비열한게.. 6 ........ 2015/09/19 4,715
483928 이승환옹 대단하네요. 19 ** 2015/09/19 5,841
483927 추석선물.. 뭐 하시나요? 2 견과류 2015/09/1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