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중생 정신과 상담

이모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5-09-01 11:15:03
중1 여조카가 있는데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공부도 잘하고 매사 별로
신경쓸게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예요.
언니네 부부 사이도 좋고
형부는 다정한 아빠구요

중1인데 학교에서 친구들 패가 좀 나뉘는
문제로 학교 문제도 좀 있었고
핸드폰은 2G인데 컴퓨터로 채팅을 해서
26살 대학생이랑 음담패설을 여러차례
주고 받은데 언니한테 걸려서 지금
온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야동도 보고 있는거 같구요.

초장에 잡아야할꺼 같은데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라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할지..
정신과가 좋을지 심리상담사가 좋을지..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어제 잠 한숨 못잤네요. 사는 곳은 송파 잠실쪽
입니다.
IP : 39.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9.1 11:24 AM (211.36.xxx.71)

    아이만의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부부. 부모. 관계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가족상담받으세요.

  • 2. ..
    '15.9.1 11:39 AM (58.122.xxx.68)

    너무 과민 반응 보이시는 거 아닌가요?

    아이가 잘한 짓은 아닌데 그거 때문에
    온집안이 뒤집어지고 이모인지 고모인자 모르겠지만
    조카 문제로 잠을 못잘 정도라니요.

    아무리 친척이래도 그런 얘길 왜 부모가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도 자존심이 있는데..

    일례로 저희 애는 자위를 자주했고
    초등 1.2학년까지 했는데
    여기 게시판에선 그걸 엄청 큰 일인양 해서 당혹스럽더라고요.

    전 오히려 다른데선 못하게 제가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서 제 앞에서 편하게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본인 스스로가 다른데 관심을 돌리면서
    일절 안하게 돼더라고요.

    야동도 저장된 거 중 1때 걸렸는데
    저는 웃으면서 엄마는 결혼하고 처음 본걸 넌 벌써 보니?
    얘기했고 남편은 아빠도 중학교때 처음 봤어?
    하면서 웃으면서 지나갔어요.
    대신에 그거 어릴때 보면 별로 안좋으니 나중에 보라고 당부 했죠.

    아이 얘기인즉슨 어떤 한애가 반 전체에 싹 돌려서
    보게 된건데 자기도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론 일절 보지 않더 라고요.

    채팅은 조심해야하긴 하는데
    부모가 너무 격한 반응 보이면 아이가 오히려
    엇나갈 수 있어요.
    지금 아이 행동 자체를 죄악시해서 스스로
    모멸감을 느낄까 상당히 걱정스럽네요.

  • 3. 이모
    '15.9.1 11:44 AM (39.7.xxx.172)

    지금 알고 있는건 언니부부와 저뿐이구요.
    제일 큰문젠. 그 채팅남을 만남 시도를
    할려고까지 했다는거에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할지 너무 조심스러워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는거고.
    중1이면 자정능력이 있는 나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요.

  • 4. ..
    '15.9.1 11:52 AM (58.122.xxx.68) - 삭제된댓글

    제 가족 중에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어서
    말씀 드리는데 정신과 의사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첨부터 상담에는 큰 기대하지 마세요.
    약물로 조절하는데 옆에서 24시간 지켜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약 처방 자체가 쎌수밖에 없어요.

    이 정도 상황이면 정신과보다
    전문 상담기관을 찾아보세요.
    우선 아이는 빼고 부모님과 먼저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무리 좋은 부모래도
    뭔가 채워지지 못한 불만이 아이 맘속에 있을겁니다.
    그 부분이 뭔지 속질한 아이의 속내를 먼저 살펴
    보는게 우선일 거 같네요.

  • 5. 야동의 경우
    '15.9.1 12:53 PM (74.74.xxx.231)

    중독이 아니라면 별로 걱정 안 하셔도 될텐데,

    그 26살 남자 만나려 한 것은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생각되면 전문가 상담이고 뭐고 간에 일단 당장 막고, 막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모멸감 준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면 나중에 정중하게 사과해야죠.

  • 6. 넌모르지
    '15.9.24 12:16 PM (183.102.xxx.89)

    우선 MT다원재능 심리검사 하셔서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단순 호기심일수도... 중독처럼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겠지만... 우선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해요.
    물론 잘못된 거지만 무조건 안됀다. 윽박지르는 것보다 아이에게 맞게 설득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417 직원 퇴직금문제 도와주세요 6 퇴직금 2015/09/15 1,907
482416 노처녀인데요. 19금(?) 15 ..... 2015/09/15 19,517
482415 여자가 연상이면 왜 모두가 다 욕하는거죠? 6 2015/09/15 2,731
482414 베이비시터 공백기에 남편이 휴가내서 어린이집 등하원하는 날이었어.. 2 예전에 2015/09/15 1,243
482413 인간극장 흥부네 가족 막내가 개에 물려서 죽었대요. 39 아이고 2015/09/15 30,909
482412 지존파 생존여성의 인터뷰가 다음에 1회 실렸던데 2회도 실렸나요.. 3 ........ 2015/09/15 5,473
482411 연필 누구 같아요? 24 복면가왕 2015/09/15 5,087
482410 요즘 간단외출시 옷 어찌 입으시나요? 6 whffhr.. 2015/09/15 1,999
482409 멸치와 다시마 끝내주네요. 1 ... 2015/09/15 2,067
482408 아우 산호 멋있네요~~ 2 영애씨 2015/09/15 1,657
482407 아이 자신감 키우는법이요. 5 .... 2015/09/15 2,326
482406 메일에 첨부파일이 안보여요.. 7 컴맹 2015/09/15 1,648
482405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감이 애들과 잘 놀아주는 것도 눈여겨 보나요?.. 6 asdf 2015/09/14 1,799
482404 오빠가 만나는 여자 5 ㄱ나 2015/09/14 2,208
482403 뭣 땜에 꼬였는지도 모르는 인간들 5 xxx 2015/09/14 1,364
482402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스토리 모르시는 분들 6 새벽2 2015/09/14 1,892
482401 남들이 기억 잘하는 외모이신분 계시나요? 5 dsd 2015/09/14 1,523
482400 코수술하면 노인되서 다 주저앉지 않나요? 4 2015/09/14 6,976
482399 2 story giny와 Greymarket 풍의 옷 어디서 파.. 2 가을이야 2015/09/14 2,897
482398 인테리어업체와 계약관련 1 이토록좋은날.. 2015/09/14 932
482397 진실된 남자를 만나고싶은데 남자들이 좀 성적인 느낌으로만 저를 .. 12 ... 2015/09/14 5,500
482396 무서워서 마트도 못가겠어요 48 손님 2015/09/14 21,698
482395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수행기사얘기들 2 변태아냐 2015/09/14 2,151
482394 오이 일곱개..시골서 받아왔는데 요즘은 어떻게 먹나요? 7 ^&.. 2015/09/14 1,185
482393 아래 차 구입 고민에 저도..... 1 고민 2015/09/14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