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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지인....아는 지인....아는 지인..

지인 조회수 : 22,770
작성일 : 2015-08-31 20:38:16
요즘 이말 들음 못참겠어요. 댓글 달아주고 싶어요.
지인 = 아는 사람 이라는 뜻이라고.

평소에도 지인.이라는 말 쓰는거 별로였는데,
아는 동생 카스에 들어가니
아는 지인.어쩌구 써놨더라구요.


이말 저만 이상한가요? ㅎㅎㅎ
IP : 175.223.xxx.227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1 8:41 PM (59.15.xxx.86)

    저도 늘 거슬려요.
    그런데 그런 말 많이써요.
    역전앞에서 만나자고...ㅎㅎ

  • 2. 김흥임
    '15.8.31 8:43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진짜 거슬리죠
    아는을 쓰지말든지 지인을 쓰지말든지

    하다하다 오늘은 라디오에 어느의사까지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 3. 저도요
    '15.8.31 8:44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무식 폭로하는줄 모르고.
    아는사람. 아는언니. 아는이웃.
    이러면 될걸
    아는지인이 뭐람.
    어휴.
    친한지인이라는 사람도 있어요.
    친한지인은 친한아는사람.
    도데체 말이 되나요?
    유식한척 하려다. 무식폭로하는.
    요즘은 지인 단어 쓰는사람이 무식해 보여요.

  • 4. 궁금이
    '15.8.31 8:46 PM (182.226.xxx.4)

    한자를 몰라서 그런것 같아요.

  • 5. zzz
    '15.8.31 8:46 PM (1.238.xxx.132) - 삭제된댓글

    지인분도 봤어요...

  • 6. zzz
    '15.8.31 8:47 PM (1.238.xxx.132) - 삭제된댓글

    지인분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어요..

  • 7. 그리고..
    '15.8.31 8:50 PM (117.111.xxx.87)

    요즘 유행처럼 쓰는 수제!
    수제팥빙수 수제식탁 수제돼지갈비 등등.
    참 우스워요.

  • 8. 봄햇살
    '15.8.31 8:51 PM (58.234.xxx.253)

    저도 지인분...많이 들어봤어요
    친하게 알고 지내는 분이라고 높인거 같은데. 아는사람 변? 이란 생각이 들어서 혼자 속으로 웃어요. 지 인분??

  • 9. 예전엔
    '15.8.31 8:51 PM (211.214.xxx.135)

    없던 괴상한 말인듯

    아는사람, 아는분이.....언제부턴가 지인.....

  • 10. 수제만 쓰면 다행이죠
    '15.8.31 8:52 PM (1.238.xxx.210)

    핸드메이드......음식도 다 핸드메이드..
    음식은 홈메이드가 더 일반적이지 않나요??
    핸드메이드라니 뭔가 공예품스러운...

  • 11. ㅡㅡㅡ
    '15.8.31 8:52 PM (14.39.xxx.201)

    아는 지인도 웃기지만
    말끝마다 내가 아시는 분이 내가 아시는분이
    하는
    잘난척 쩌는 양반 있는데
    또한 말끝마다 내가 나온 이대는
    내가 나온 이대는 하는데 정말 학교망신;;

  • 12.
    '15.8.31 8:52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수제는 왜요?
    여기서 원글의 의도와는 다른데요?

  • 13. 거슬리긴 하죠
    '15.8.31 8:54 PM (121.142.xxx.244)

    그냥 아는 사람 또는 아는 분이라고 말하면 매끄러운데
    굳이 어색한 한자어를 쓰다 보니 말이 중복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가 지인이.. 이렇게 말하면 오글거리는 느낌이고 ㅋ

    그런데 이런 중복표현이 사실은 굉장히 많아요.
    아름다운 미모.
    겉으로 드러난 외모.
    내면의 속마음.
    따뜻한 온정.
    차가운 냉기.. 등등.

  • 14. 지인
    '15.8.31 8:57 PM (175.223.xxx.227)

    지인.만으로 충분히 오글거리죠^^;;
    저만 오글거리는게 아니라 다행이이요 ㅎㅎㅎ

    근데 윗글보니 엄청나네요. 따뜻한 온정;;;

  • 15. ㅎㅎㅎ
    '15.8.31 9:01 PM (66.249.xxx.238)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중에 이런 모순된 표현들 많죠. 심지어 '족발' 역시 잘못된 표현이나 너무 많이 쓰니 그냥 표준어로 인정된 경우죠.
    흔히 쓰는 '자문받다'란 말도, 자문이란 말 속에 (자신이) 의견을 묻다란 뜻이 들어있음에도 자문하다가 아니라 자문받는다는 잘못된 표현을 많이 하고있죠.

  • 16. 지인
    '15.8.31 9:02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은 요즘 많이 쓰는 표현인데요
    윈글님이 그 카스의 당사자가 싫어서 그 표현도 싫어진겁니다
    윈글님 생각에는 별 웃기지도 않은 친구가 아는사람이라고 하면되는데
    뭔가 있는 사람을 아는것처럼 지인이란 표현을 쓰는것이 가잖아 이런마음이
    바닥에 있기때문에 거북하게 느껴지는거죠

  • 17. 근데
    '15.8.31 9:02 PM (124.137.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 그놈의 "지인"이라는 단어는 왜 이렇게 요즘 헤프게 소나개나 다 쓰나요? 그냥 아는 분, 친구 이러면 될걸 꼭 지인 드립해가며...

  • 18. 여기서 이대는 또
    '15.8.31 9:03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왜 소환...이 글은 쓸데없는 한자어를쓰면서 심지어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그릇된 표현을 한다는 것인데..

  • 19. 지인
    '15.8.31 9:04 PM (175.223.xxx.227)

    윗윗댓글 다신분이요~
    지인이 웃기다는게 아니라 아는지인이라고
    쓰는게 웃기다구요~~~

  • 20. 음..
    '15.8.31 9:04 PM (14.34.xxx.180)

    저는 이렇게 단어가 거슬린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요.

    사람들이 몰라서 사용할 수도 있는거고
    뭔가 익숙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거고
    그런거지 뭐 이런걸로 오글거리고 못참을 정도인지요.

    이런걸로 못참을 시간에
    내가 사용하는 말이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되는것은 아닌지
    국어 좀 잘안다고
    무식하니 안하니 하면서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무시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건 아닌지
    자기성찰을 해보세요.

  • 21. ....
    '15.8.31 9:05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티비에서 바른 말을 안 쓰니,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예능이고 교양프로고 드라마고 한번 보세요.
    심지어 뉴스채널 라디오도 그럼니다.

    특히 예능이 가장 심해요.
    티비 보다 보면, 자막 넣는 사람이 누구일까 싶을 정도로 수준 이하도 많더군요.

    티비 영향과 더불어 인터넷 기사, 정말 심각합니다.
    언어파괴는 인터넷기사가 앞장 서는 듯요.
    특히 연예,스포츠,라이프스타일 인터넷 기사는 질이 너무 떨어져서,

  • 22. 지인
    '15.8.31 9:06 PM (175.223.xxx.227)

    팔랑귀라. 윗분 글을 보고
    자아성찰 하게되네요.
    좋은밤 되세요^^

  • 23. 거슬린다는
    '15.8.31 9:07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것이 이해가 안갈일은 아니지 않나요.

    거슬리는게 당연하죠. 굳이 그런일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이죠.
    요즘 인터넷 쓰는 정도의 나이는 다 학교도 다니고 최소 중등교육은 마쳤을텐데
    그리 어렵지도 않은 한국말도 구사못하고 사는게 왜 거슬리지 않겠어요.


    국어잘하는것은 그것대로 중요하고
    바른심성을 갖는것도 그것대로 중요하고.
    하나만 선택할 일은 아니고요.

  • 24. ㅁㅁ
    '15.8.31 9:11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ㅎㅎ자기성찰이넘치셔서 훈계중이신님
    재미있습니다

  • 25. ...
    '15.8.31 9:15 PM (218.234.xxx.185)

    ㅋㅋ 맞아요. 윗님. 사람 참 가지각색이죠?
    본인은 훈계를 늘어지게 하면서, 남은 거슬린다는 말도 못하게 하니...

    아는 지인... 비슷한 건데요.
    벼룩시장이나 중고나라 볼 때
    송포포함이라고 쓰시는 분 꽤 있더군요.
    송포가 배송비 포함이란 뜻인데, 송포포함은 대체 뭔가요?

  • 26. 지인
    '15.8.31 9:20 PM (175.223.xxx.227)

    그래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ㅎㅎㅎ

  • 27. ...
    '15.8.31 9:20 PM (183.101.xxx.235)

    "제가 아시는 분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들을때마다 거슬려요.
    "천원이십니다"와 거의 막상막하..

  • 28. ...
    '15.8.31 9:24 PM (1.229.xxx.185) - 삭제된댓글

    '지인'이 문어체여서 그렇게 느끼는 듯...
    겹말 중엔 "미화(美化)되다"도 사용 가능한 줄 압니다.

  • 29. 지인
    '15.8.31 9:27 PM (175.223.xxx.227)

    지인이 별로라는게 아니고
    아는지인.이 별로라고요~~~~

  • 30. 사실
    '15.8.31 9:28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제가 쓰고싶은 내용입니다.
    저도 들을때마다 미치겠어요.
    친한지인도 웃기는게
    지인은 친하지는 않은 그저 아는사람을 지칭할터인데
    친한지인이 더 웃기지않나요?

  • 31. 지인
    '15.8.31 9:31 PM (175.223.xxx.227)

    친한지인도 빵터지네요ㅎㅎㅎ
    근데 그러고 생각해 보니 지인이 친한사람을 지칭하는거 같아요. 그런 의미로 썼나봐요ㅎㅎㅎ

  • 32. 지나가다
    '15.8.31 9:31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본인들 얘기인데 차마 쑥스러워서 그냥 '아는 지인' 이라고들 하는거겠죠.

  • 33. ...
    '15.8.31 9:31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국어 잘 한다 잘난 척도 거슬리기는 마찬가지로

  • 34. 지인
    '15.8.31 9:32 PM (175.223.xxx.227)

    본인이야기인데 쑥쓰러우면 그냥 \지인\이라고 쓰면 될것을. \아는지인\은 좀 그렇잖아요~~~ ㅎㅎ

  • 35. ..
    '15.8.31 9:34 PM (119.18.xxx.109) - 삭제된댓글

    중복 표현 안 쓰면 소설은 어떻게 쓰나요
    아는 지인과 별개로 ..

  • 36. 여기서
    '15.8.31 9:35 PM (223.33.xxx.57) - 삭제된댓글

    지인의 뜻을 이해 못하는 분이 보이네요.
    한자를 모르시는 분이 많아요.

  • 37. 지인
    '15.8.31 9:35 PM (175.223.xxx.227)

    자꾸 쓰면 잘난척처럼 보여서 거슬리니께
    전 여기까지만 하고 자아성찰할께요~~

  • 38. 보고 또 보고
    '15.8.31 9:37 PM (58.234.xxx.95)

    지인이란 말...저는 언제 처음 들었냐면요.
    김지수씨 나오던 임 성한 작가의 보고 또 보고였어요.
    은주가 결혼하고 정보석 집에 가서 살면서 할머니였나?암튼 어른과의 대화중에 지인이란 말을 쓰더라고요..
    아..저 지인이란 말 너도 나도 다 쓰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 기준에서는 그 다음부터 여기도 지인 저기도 지인이란 말을 쓰기 시작하더라고요..그때 그 순간...딱 지금과 같은 상황이 섬광처럼 스쳐지나갔는데...지나가다 댓글 달아봅니다..

  • 39. 위000
    '15.8.31 10:01 PM (91.44.xxx.214)

    유독 거슬리는 게 있죠.

    저는 "고렴이" 화장품;; 왜 이렇게 짜증나는지^^;

  • 40.
    '15.8.31 10:02 PM (218.237.xxx.155)

    전 '할께요'가 거슬려요.
    할게요가 맞아요.

  • 41. 요즘
    '15.8.31 10:06 PM (211.109.xxx.253)

    병원가면, 간호사들.
    **님 들어가실게요.~ㅋㅋ

  • 42. 거슬리죠
    '15.8.31 10:09 PM (122.196.xxx.7)

    거슬리는 게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저도 아는 지인 거슬려요. 잘난체 아니죠, 그냥 잘못 사용되는 그 말이 거슬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알만한 단어들을 자주 틀리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짜증 날 때 있어요. 제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혼자 짜증내는 거야 뭐....

  • 43.
    '15.9.1 12:48 AM (211.36.xxx.4)

    아는지인 웃깁니다 ㅋ

  • 44. 엄청 공감여
    '15.9.1 12:57 AM (116.36.xxx.34)

    중간에 훈계질 쩌는분.ㅋㅋ
    원글님이 참으로 온화하게 썼구만 더 난리야

  • 45. 이런건 워낙 많아서
    '15.9.1 1:04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일요일날, 토요일날, 5월달,9월달
    이것도 사실 일 날 월 달 불필요하게 두번 겹치는 데 사람들이 많이 쓰잖아요
    그런 표현들이 엄청 많긴 하더라구요

    지인이란 말 자체가 아는사람인데 굳이 왜 아는을 붙일까 생각해보면
    제 지인이 이럼 뭔가 허전한가봐요 ㅋㅋㅋㅋ
    꼭 제 아는 지인이.... 이런 사람 정말 많이 봄

    서비스직에서 존대말 안해도 되는 사물에까지 존대말 붙이는것도 이상할때 많은데
    만원입니다 하면 될걸 만원이십니다 뭐 이런거요 ㅋㅋㅋ
    존대안붙이면 어색하고 허전해서 그러는건지 ㅋㅋㅋ

    저도 제일 듣기 싫은 표현이 고렴이
    '렴'이 싸다는 뜻이라 저렴이란 말은 존재해도 고렴이라는 단어는 존재할수가 없다고~!
    근데 저렴의 반대말이 고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_-

  • 46. ㅇㅇ
    '15.9.1 1:09 AM (222.239.xxx.32)

    만원이세요..라는 표현은 틀린건가요?

  • 47. 그런거 많죠
    '15.9.1 1:11 AM (115.93.xxx.58)

    일요일날, 토요일날, 5월달,9월달
    이것도 사실 일 날 월 달 불필요하게 두번 겹치는 데 사람들이 많이 쓰잖아요
    그런 표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뭐랄까 일요일 9월에 이러면 뭔가 허전한?

    지인이란 말 자체가 아는사람인데 굳이 왜 아는을 붙일까 생각해보면
    제 지인이 이럼 뭔가 허전한가봐요

    저는 정말 오글거리는게 서비스직분들이 사물에까지 존대말 붙이는거요.
    만원입니다 하면 될걸 만원이십니다 뭐 이런거
    존대안붙이면 어색하고 허전해서 그러는건지...

    저도 제일 듣기 싫은 표현이 위엣분이 말한 고렴이
    '렴'이 싸다는 뜻이 들어가있으니까 고렴이라는 단어는 존재할수가 없다고~! 부들부들하는데
    고렴이라는 단어 은근히 많이 보여요

  • 48. oo님
    '15.9.1 1:1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배금주의 사회라서

    만원도 그냥 만원이 아니라 만원이신게 되었나봐요

  • 49.
    '15.9.1 2:10 AM (119.104.xxx.117)

    원글님이 유별나 보이네요
    지인이라고 해도 솔직히 나이들면 별의별 관계의 지인이 있는건데
    "아는 지인이 그러는데~"라고 말할 수도 있죠.
    사전적인 뜻만 독하게 따지면 100프로 옳게 쓰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문법 기계도 아니고.

    무슨 얘기할 때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지인이라고 하죠.
    지인 중에서도 친한 지인은 친한 지인이라고 잘 말해요
    아주 친하지 않은 지인은 그저 아는 지인이라고 말할수도 있죠

    나 아는 사람이,,, 하는 것과
    나 아는 지인이,,,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세요?

    지인 = 아는 사람 이 맞긴 맞는데
    지인 = 친구보다는 덜 친한 사람
    이란 뜻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아는 지인" 이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되는 거구요. 그런 미묘한 관계가 실제로 있긴 있어요. 지인인데 그리 친하지 않다는 걸 나타내려고요.
    말은 쓰면서 필요에 의해 시대적 상황에 따라 속뜻이 약간씩 변하거나 의미가 첨가되기도 해요. 국어원에서 나중에 인정할수도 있겠죠

    물론 역전앞 이런 건 명백히 잘못된 거지만 "아는 지인" 정도는
    사용 가능하다고 봐요. 화낼일도 아니고 너무 예민하신 거 같아요. 다른 맞춤법에 신경쓰세요 차라리

  • 50. .........
    '15.9.1 2:30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따져 보면 우리도 모르고 쓰는 중복표현이 많습니다.
    물론 아는 지인 저도 좀 거슬려요.
    아래에서 오른쪽이 옳은 표현.

    처갓집 (처가)
    생일날 (생일)
    약 57% 가량 (약 57% / 57%가량)
    약숫물 (약수)
    해변가 (해변/바닷가)
    동해바다 (동해)
    실내체육관 (체육관)
    대관령 고개 (대관령)
    무궁화 꽃 (무궁화)
    박수치다 (박수하다/손뼉치다)
    혹사시키다 (혹사하다)
    계속되는 연휴로 (연휴로/계속되는 휴일로)
    농담조로 한 말이었다 (농담이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이래서/이런 결과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수 있을 듯하다)
    최고으뜸 (최고/으뜸)
    수확을 거두다 (수확하다)
    원고를 투고하다 (투고하다)
    결연을 맺다 (결연하다)
    과반수 이상의 (과반수의/반수 이상의)
    푸른 창공 (푸른 하늘/창공)
    넓은 광장 (광장)

  • 51. 박수치다 ㅋㅋ
    '15.9.1 2:48 AM (115.93.xxx.58)

    이건 정말 박수하다 이러면 틀린표현처럼 어색하네요
    손뼉치다는 괜찮은데

  • 52. 정상적이라 생각해도
    '15.9.1 3:19 AM (58.143.xxx.78)

    세월에 흐름에 떠밀리다 보면
    신세대들이 보았을 때는 또 내가 쓰는 용어가 어색하고
    웃기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에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세대간 반복되는 점들이 있을 겁니다.
    실내체육관 하나의 명사로 종합운동장에도
    그렇게 불리고도 있고 학교다닐때
    샘도 학생도 다 그렇게 불렀던지라 학습된 면이 크지요.
    지인도 지인 나름이고 구체적으로 세분하고 싶을 수 있구요.

  • 53. ..
    '15.9.1 4:01 AM (58.226.xxx.169) - 삭제된댓글

    만원이세요, 는 당연히 틀린 말이에요.

  • 54. mi
    '15.9.1 5:37 AM (108.48.xxx.129)

    아는 지인이 뭡니까....참나...
    지인이면 그냥 지인이지...
    그렇게 말하는거 들으면 좀...

  • 55. tlstprP
    '15.9.1 5:38 AM (118.216.xxx.194) - 삭제된댓글

    저 지인이란 말 잘 써요
    보통 대화때는 안 쓰는데 글로는 잘 씁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독수리라 한자라도 덜 쓰려구요

  • 56. ㅎㅎ
    '15.9.1 5:53 AM (223.62.xxx.105)

    저는 여기에 몇개나 해당될지 궁금 합니다.^^

  • 57. ........
    '15.9.1 5:55 AM (119.201.xxx.95) - 삭제된댓글

    정말 몰라서 쓰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는데도...그냥 말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죠.
    그리고 우리 말에 중복된 의미 가진 말도 많구요. 역전 앞 같은.. 역전이 이미 역 앞이라는 뜻이나..
    저도 활자나 시험지로 보면 아는 건데도..
    막상 말 할 때는 그렇게 중복에 중복을 거듭하는 경우도 많고..
    과도한 존대의 중복이나 사물에 높임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 58. ........
    '15.9.1 5:57 AM (119.201.xxx.95) - 삭제된댓글

    거슬린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그런 말 쓰는 사람들을 너무 바보취급하는 것 같은...
    안다고 꼭 그게 적시에, 적재에 다 적용이 되지 않기도 하거든요.
    거슬린다 말하는 본인들도 자기도 모르게 실수할 수도 있구요.

  • 59. ...
    '15.9.1 6:43 AM (211.208.xxx.194)

    아는 지인. 은 느낌이.이상해, 괜찮아 뭐 이럴 말이 아니죠. 틀린 말입니다. 아는 지인이 대체 어느 면레서 지인의 친밀감?의 정도를 구분해 주나요? 아는지인 소리 들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그럼 모르는 지인도 있나? 하는 거예요.

  • 60. 지인
    '15.9.1 7:28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윗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아는 지인이 친밀감의 정도를 구분해 준다니 어이없어서 웃었어요ㅎㅎ 아는 지인이 있으면 잘 모르는 지인도 생길판. 차라리 그냥 '누가'그러는데...
    이케 쓰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도 해봤어요^^;;

  • 61. .......
    '15.9.1 7:45 AM (119.197.xxx.240)

    모찌떡, 역전앞.....

  • 62. 돌덩이
    '15.9.1 7:49 AM (76.126.xxx.183) - 삭제된댓글

    무식 티내는거죠. ㅋㅋㅋㅋ
    아는 지인..아는지인..
    블로그이웃 보고도 아는 지인. 이라고 합디다.
    얼굴 본 적 없고 덧글만 교류해도.
    지인이랍시고..ㅋㅋㅋ
    지인이라는 사전적의미를 알고나 쓰는 말인지....쯧쯧

  • 63. ㅇㅇ
    '15.9.1 8:09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푸른 창공이 이상한가요?
    넓은 광장이 이상한가요?

    이것에 대해 얘기해 보세요...

    저기 위에 점 많은 님이 쓴 댓글에 나온 왼쪽 표현
    안 쓰는 분 있으면 손 한 번 올려보세요.

  • 64. ㅇㅇ
    '15.9.1 8:09 AM (121.168.xxx.41)

    푸른 창공이 이상한가요?
    넓은 광장이 이상한가요?

    이것에 대해 얘기해 보세요...

    저기 위에 점 많은 님이 쓴 댓글에서 왼쪽 표현
    안 쓰는 분 있으면 손 한 번 올려보세요.

  • 65. 친한 지인은 이해 되는데??
    '15.9.1 8:36 AM (218.234.xxx.133)

    지인 = 아는 사람.
    친구면 그냥 친구라고 했을텐데 친구라고 하기엔 좀 멀고 알고 지내는 사람.
    그런데 그 알고 지내는 사람 중에서도 좀 친한 사람이 있어서 자주 연락, 왕래하고 지내는 사람이 있고,
    진짜 어쩌다 간만에 얼굴 보는 사람-다른 사람 통해서 소식은 듣고 사는 사람도 있는 거고.

    그래서 전 친한 지인이란 말은 이해가 되는데요?

  • 66. 친한 지인은 이해 되는데??
    '15.9.1 8:37 AM (218.234.xxx.133)

    그리고 그런 식으로 따지면 푸른 신록 이것도 말이 안됨.

  • 67. 글쎄
    '15.9.1 8:38 AM (125.176.xxx.211)

    높임말때문에 생기는 일들인거같아요
    지인을 지인분이라고 하는건요.
    그리고 아는지인은 당연히 이상한데 친한지인정도는 문제없는것 아닌가요. 그냥아는사람보단 좀더 친한데 친구까진아니거나 친구라기엔 나이많은사람이라 그렇게말하는거죠.
    외국에선 나이상관없이 그냥 친하면 친구이지만 우린 친구란개념이 동년배인걸 전제로 하잖아요.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또 나이에 개의치않ㄱㅎ 서로 친구가되었다라고 말하며 일상적인 친구와는 다르게 보잖아요.
    저도 천원이세요 들어가실게요 이런건 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지인분, 친한지인 이런건 디테일이 있어서 일부러 그리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68. 지인
    '15.9.1 8:41 AM (175.223.xxx.227)

    친한지인이 이상하다고 말한게 아니라
    아는지인.이라고 쓰는게 이상하다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인.이라는 말 자체가 살짝 오글거릴뿐입니다~~

  • 69. 이게
    '15.9.1 9:24 AM (1.250.xxx.234)

    몰라서가 아니고 4음절? 5음절 말투에
    익숙하다보니 그리 되는거 같아요.
    아고 한글 어렵습니다.

  • 70. 하나 더 추가
    '15.9.1 9:28 AM (121.166.xxx.120)

    저도 아는 사람 중에 자기가 말하면서 아시는 지인이 라고 말하는 사람 있어요.

    지적해 주고 싶지만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라서 냅둬요.

    쓸데 없이 높임말 쓰는 것도 문제에요. 요즘. 듣기 거슬리구요.

  • 71. 이건 어때요
    '15.9.1 9:42 AM (74.69.xxx.176)

    여기 수저랑 젓가락 좀 주세요. 수저는 숫가락 젓가락을 줄인 말 아닌가요? 수저로 팍팍 좀 떠먹어라, 어른들이 그러시면 난감한건 저뿐인 것 같더라고요.

  • 72. 수저는
    '15.9.1 9:52 AM (126.253.xxx.206)

    국어사전 보면 나와요
    둘다 돼요
    사전 좀 찾읍시다 제발

  • 73. ...
    '15.9.1 9:55 AM (126.253.xxx.206)

    지인이란 말이 왜 오글거리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쓰는 말 중 70프로 이상이 한자말이에요
    그리고 옛날엔 친구 아니면 아는 사람밖에 없었는데
    인간관계 세분화되면서 지인이란 말도 필요하게 된거 같은데
    자기한테 익숙치 않다고 오글거릴 건 또 뭐예요
    댓글 말대로 원글님 사용하는 어떤 말을 듣고
    어린 세대나 연장자 세대에서 오글거릴지도 몰라요

    오글거린다는 말 자체도 참 자주 쓰시네요
    맞는 어법인지 확인 바랍니디

  • 74. --
    '15.9.1 10:30 AM (182.224.xxx.32)

    저도 이런거 지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해요.
    아는 지인..... 안다는걸 좀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나보죠.
    그렇다고 아무도 아는 지인을 아는아는 사람이라고 읽지는 않잖아요.

  • 75. ..........
    '15.9.1 10:35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엄밀히 따지면 아는 지인은 중복표현이지만 친한 지인은 모순이 되는 표현이죠.
    친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알고 지내는 사람이란 뜻이니까요.
    거슬리려면 오히려 친한 지인이 더 거슬려야죠.

  • 76. ㅎㅎㅎ
    '15.9.1 10:37 AM (222.107.xxx.181)

    댓글 읽다보니 기둥 뒤에 공간 댓글이 생각나네요
    지인=아는 사람
    아는 지인=아는 아는 사람,
    그러니 어색한 표현이라고 하는건데...
    이렇게 쓰다보면 언젠가는
    아는 지인이란 표현도 허용될 때가 올거 같네요
    지금은 아는 지인이란 말을 쓰는 사람을 보면
    지인의 뜻을 정확히 모르는구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 77. 뭐가 괜찮아요
    '15.9.1 10:51 AM (223.62.xxx.250)

    이상하고 무식해 보여요.
    아닌건 아닌거에요.
    아는 지인 아는 지인...ㅠㅠ
    지인 남발 자체도 이상해.

  • 78. ...
    '15.9.1 10:52 AM (210.96.xxx.223) - 삭제된댓글

    지인.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아는 지인. 이 이상하다는 건데, 다른 말씀을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기둥 뒤에 공간 댓글이 생각나네요 22222

  • 79. ...
    '15.9.1 10:58 AM (210.96.xxx.223)

    지인.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아는 지인. 이 이상하다는 건데, 다른 말씀을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런 걸 지적하는 게 이상하다, 허용할 수 있다고 본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언어는 약속입니다. 규칙으로 정한 내용을 나만 '내 느낌대로' 쓰면, '규칙을 모르는 사람,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는 상대방의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거지요.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표현인데, 마침 자리를 마련해주시니 댓글 써 봅니다.

    아래 글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775


    언제인가 ‘지인’이란 말이 우리 생활 속으로 풍덩 들어왔다. 처음엔 낯설었으나 곧 익숙해졌다. 뛰어나게 아름다운 인기 여배우가 방송과 광고에서 이 말을 쓰면서부터 비롯된 ‘현상’이라고들 한다. 아예 이 말을 제품 이름으로 정해 이런 현상에 편승하는 시도도 있었다.

    원래 있던 말이었다. 사전에도 ‘아는 사람’이라고 올라 있다. 그러나 자주 쓰이는 말은 아니었다. 새삼스럽게 방송매체의 위력 또는 매스미디어와 연결된 상업주의 속셈의 집요함을 실감한다. 이 평범한 말을 ‘좀 더 있어 보이는’ 말로 격상시킨 뒷 세력들인 것이다.

    이 ‘현상’은 또 다른 ‘현상’을 부른다. ‘아는 지인’이라는 표현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는 아는 사람’이라고 풀어야 한다. 자주 얘기되는 ‘역전앞’의 새로운 사례인 것이다.

    또 있다. ‘보통 지인’ ‘그냥 아는 지인’ ‘가까운 지인’ ‘잘 아는 지인’ ‘친한 지인’ 등 ‘아는[지(知)] 사람[인(人)]’이라는 말의 뜻을 무시하는 듯한 지인(知人)의 이상한 활용이 퍼지고 있다. 지인이 ‘아는 사람’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쓸 수 없는, 또는 쓰지 않을 기이한 표현이 꼬리를 무는 것이다.

  • 80. 오 환영해요
    '15.9.1 11:15 A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이런 지적 글
    저역시 살수록 무식이 당연해져서 별생각없이 남들하는데로 따라하다보니 참...
    누군가가 바로잡아주지 않으니 웃기는 줄도 모른체 그냥그냥 생각나는 데로 불쑥 불쑥 ...얼마나 웃겼을까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 81. ..
    '15.9.1 11:16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지인이라는 말이 ...
    전문가들이 유식해 보일라고
    한자어를 남발하면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전문서적, 기사..
    그러다보니 일반인들도 한자어를 남발해요.
    평소에 알고지내는 동네 아줌마, 교회 신도 ..
    우리 엄마한테는
    지인이라고 하면 그게 뭔말인지 몰라요.
    우리 동네 나이드신 엄마 또래 할마씨들 다 몰라요.
    사람이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거에요.
    최소 중학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 이하 나온 사람을 소외시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글거리는 말이 되지요.

  • 82. ..
    '15.9.1 11:16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문가들이 유식해 보일라고
    한자어를 남발하면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전문서적, 기사..
    그러다보니 일반인들도 한자어를 남발해요.
    지인이라는 말이 ...
    그 중 하나.
    평소에 알고지내는 동네 아줌마, 교회 신도 ..
    우리 엄마한테는
    지인이라고 하면 그게 뭔말인지 몰라요.
    우리 동네 나이드신 엄마 또래 할마씨들 다 몰라요.
    사람이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거에요.
    최소 중학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 이하 나온 사람을 소외시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글거리는 말이 되지요.

  • 83. ..
    '15.9.1 11:17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문가들이 유식해 보일라고
    한자어를 남발하면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전문서적, 기사..
    그러다보니 일반인들도 한자어를 남발해요.
    지인이라는 말이 ...
    그 중 하나.
    평소에 알고지내는 동네 아줌마, 교회 신도 ..
    훨씬 구체적이고 알아먹기도 쉬운데 말이죠.
    우리 엄마한테는
    지인이라고 하면 그게 뭔말인지 몰라요.
    우리 동네 나이드신 엄마 또래 할마씨들 다 몰라요.
    사람이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거에요.
    최소 중학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 이하 나온 사람을 소외시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글거리는 말이 되지요.

  • 84. 오 환영해요
    '15.9.1 11:18 AM (112.187.xxx.4)

    가끔씩 판 벌려 되돌아 보는거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화이팅 !

  • 85. ..
    '15.9.1 11:18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문가들이 유식해 보일라고
    한자어를 남발하면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전문서적, 기사..
    그러다보니 일반인들도 한자어를 남발해요.
    지인이라는 말이 ...
    그 중 하나.
    평소에 알고지내는 동네 아줌마, 교회 신도 ..
    훨씬 구체적이고 알아먹기도 쉬운데 말이죠.
    우리 엄마한테는
    지인이라고 하면 그게 뭔말인지 몰라요.
    우리 동네 나이드신 엄마 또래 할마씨들 다 몰라요.
    사람이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거에요.
    최소 중학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 이하 나온 사람을 소외시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글거리는 말이 되지요.

    한자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사고가 마비되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한자어를 남발하는 이유랍니다.

  • 86. ..
    '15.9.1 11:19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문가들이 유식해 보일라고
    한자어를 남발하면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전문서적, 기사..
    그러다보니 일반인들도 한자어를 남발해요.
    지인이라는 말이 ...
    그 중 하나.
    평소에 알고지내는 동네 아줌마, 교회 신도 ..
    훨씬 구체적이고 알아먹기도 쉬운데 말이죠.
    우리 엄마한테는
    지인이라고 하면 그게 뭔말인지 몰라요.
    우리 동네 나이드신 엄마 또래 할마씨들 다 몰라요.
    사람이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거에요.
    최소 중학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 이하 나온 사람을 소외시키는 말입니다.
    일상어가 아닌 단어를 넣어서 일상을 얘기하니,
    그래서 오글거리는 말이 되지요.

    한자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사고가 마비되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한자어를 남발하는 이유랍니다.

  • 87. 맞아요
    '15.9.1 11:40 AM (222.111.xxx.167) - 삭제된댓글

    깨진 규칙은 거슬려야 정상이죠.
    어법은 약속이잖아요.

  • 88. 어느새
    '15.9.1 12:10 PM (58.124.xxx.130)

    82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좀 반감들게 만드는 댓글들도 많지만, 이런 주제 한 번 올라오면 저도 맞춤법이나 문법에 어긋나게 사용하지 않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도..
    지인이라는 표현은 저는 참 자주 쓰는데요~~ 도대체 뭐가 오글거린다는거지????
    아무 생각 없이 말할 때는 너무 문법에 얽매이지는 않잖아요?

  • 89. ...
    '15.9.1 12:20 PM (112.217.xxx.218)

    이런걸 익명게시판에까지 올리는 분 이해안돼요. 잘 몰라서 저러나보다 그냥 넘기고 나는 조심해야지 생각하면 될껄. 정 안타까운면 살짝 그분께 귀띔해주시던가요!!!

  • 90. ...
    '15.9.1 12:38 PM (14.47.xxx.144)

    교생 = 교육실습생 인데,
    교생실습이라고 하는 경우 많죠.
    심지어 뉴스에서조차~~

    아는 지인도 웃기고 거슬리는 표현인데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많이들 쓰더라구요.

  • 91. ㅇㅇ
    '15.9.1 12:42 PM (110.70.xxx.211)

    거슬릴것도 참 많으시다

    여기는 인터넷 익게가 아니라 교과서 표기되로 쓰지 않으면 이렇게 뭇매를 ㅋㅋㅋㅋㅋ

    국문과 출신들이 많으신가봐요?

  • 92. ㅇㅇ
    '15.9.1 12:43 PM (110.70.xxx.211)

    제 엉터리 댓에도 지적질 따박따박 달릴듯 ㅋㅋㅋㅋㅋㅋ

  • 93. 별것도아닌데
    '15.9.1 12:58 PM (112.155.xxx.34)

    이런걸 사서 고생한다- 하는건가요?

  • 94. ...
    '15.9.1 1:08 PM (112.155.xxx.72)

    역전앞 같은 말은 그냥 한국말의 한 패턴이라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지금 기억은 안 나지만 같은 뜻을 반복해서 쓰는 단어들이 몇개 있지요.

  • 95. 원글님도
    '15.9.1 1:20 PM (182.224.xxx.32)

    아는 동생이라고 쓰셨네요.
    동생이라는 한자의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아는 이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는데요??
    친척이 아니라면 그냥 지인이라고 쓰시는게 올바른 표현법 같은데요.

  • 96. 저도 지인이라는 표현 오글거리더라구요
    '15.9.1 1:39 PM (210.210.xxx.247)

    그러면 뭔가 요즘 말로, 고급져 보이나ㅎㅎ

    편하고 쉬운 우리말이 있잖아요.

  • 97. 아우
    '15.9.1 1:41 PM (58.236.xxx.196)

    피곤하게 사네.
    진짜 별것들도 아닌 것 갖고.
    그런 것 보다 한글 파괴가 넘 심해져서
    요즘은 못알아 듣는 말이 더 투성이더만요.
    줄임말도 많이 쓰고

  • 98. 안 웃겨요.
    '15.9.1 5:34 PM (116.124.xxx.163)

    중복되는 단어를 쓸 수도 있죠. 그렇다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큰 문제가 되려나요. 오글거리는 것으로 치자면 이런 사소한 걸로 무식하네 마네 하며 단정짓는 말들이 더 오글거려요.

  • 99. ///
    '15.9.1 6:12 PM (1.241.xxx.219)

    저도 틀린말 많이 쓰고 맞춤법 옛날 세대라 됐..됬 매번 헷갈리구요.

    그래선지 전 남의 말 지적못하겠더라구요.
    맞춤법 잘 아시는 분들 좋으시겠어요.

    전 그냥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그냥 다 껴안고 가려구요.
    어짜피 나도 실수 하나 안하는 인간 아니고요. 완벽하지 못한데
    뭘 보고 오글거리나 싶어요.

    사람들이 저보고 무식하다 많이 그럴거 같아요.

    저도 지인분. 이란 말 쓴적있는데
    상대방이 지인이..라는 말을 쓰시길래..그래서 그 지인분은 수술 받으셨대요? 이런식으로요.
    하아 정말 사람들에게 지적받지 않으려면 말도 완벽해야하고
    머리도 생머리면 안되고
    나이에 맞게 뒷모습이 부곽되는 날씬해보이는 옷도 입으면 안되고
    청바지도 안되고
    말도 지인 이란 말 쓰면 안되고...
    참 피곤하네요. 새삼.

    그냥 참 피곤해요.

    싫은게 많은 분들은 도대체 어떤 정열로 사시는걸까요.
    전 에너지가 너무 없나봐요.

  • 100. ...
    '15.9.1 7:07 PM (223.62.xxx.90)

    과도한 존칭으로 무생물이나 행위에도 붙임.

  • 101.
    '15.9.1 8:23 PM (223.33.xxx.14) - 삭제된댓글

    그거 몰라서 그러는 사람 없을걸요
    남자들 처가에 간다고 하는 사람보다 처갓집 간다한는
    사람이 훨씬 많잖아요

  • 102. 저 역시
    '15.9.1 8:27 PM (222.235.xxx.16)

    아는 언니^^(아는 지인 아님)가 본인 입으론 대학물 먹었다는 사람이, 내가 아시는 분이 ~ 아시는 분이~ 닥터 페이야~ 의산데 샐러리 맨이야~

    고쳐주고 싶은 오지랖은 들지 않고, 언젠가 누구한테 호되게 지적당하겠단 생각은 듭니다.

  • 103. 지나가다
    '15.9.2 9:1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중복되는 단어를 쓸 수도 있죠. 그렇다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큰 문제가 되려나요. 오글거리는 것으로 치자면 이런 사소한 걸로 무식하네 마네 하며 단정짓는 말들이 더 오글거려요. -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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