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화하셨더라구요.
왜 자주 전화 안하냐고
시부모님께는 자주 전화하는 거라고 훈계하시네요.
별거중인거 아들이 이야기 안했나봐요.
별거중이라고 이야기할까 하다가 안했어요.
별거중인데도 아닌 척해야하는걸까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는 내 마음은 확고한데...
내가 직접 말씀드려야하나 싶네요.
지금 내가 안부 전화할 마음은 아니라고.
오랜만에 전화하셨더라구요.
왜 자주 전화 안하냐고
시부모님께는 자주 전화하는 거라고 훈계하시네요.
별거중인거 아들이 이야기 안했나봐요.
별거중이라고 이야기할까 하다가 안했어요.
별거중인데도 아닌 척해야하는걸까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는 내 마음은 확고한데...
내가 직접 말씀드려야하나 싶네요.
지금 내가 안부 전화할 마음은 아니라고.
남편분한테 연락하세요 부모님이 전화하시니 말씀드리라고..
며느리한테 듣는거보다야 낫겠죠뭐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들은 얘기 털어내세요
뭔 얘길 가슴에 품고 계셩???
한이불 덮고 잔 남자랑도 헤어질 마당에???
모르니까 그런가부다 하숑.
하시고..
남편에게 문자.
남편에게 문자 222222
노인네들은 음흉해서 알면서도 전화했을수도 있어요.
곧 추석이잖아요.
간보기용으로 전화했다가 추석 바로 앞두고는 언제 올거냐고 또 전화질 할수도 있으니 스팸처리 꼭 하시고 남편에게 '당신 부모님에게서 전화 안오게 해달라'고 문자 보내세요.
받지 말았어야죠.
스릴러 장르에 많이 나오는 대사 중 하나가 쓸데없는 호기심은 위험하다.
왜 전화했을까 궁금해하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