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15.8.31 7:47 PM
(121.171.xxx.73)
어차피 제사가 산사람들 맘 편하자고 하는 쇼 같은 것인데
---------
충격이네요;;;
님 부모님 제사 지낼 때도 그렇게 생각하실 건지..
2. ...
'15.8.31 7:48 PM
(121.171.xxx.81)
어머님이 안계신가요? 실험정신이 뛰어나신 것 같은데. 마카롱은 어때요?
3. 원글
'15.8.31 7:51 PM
(218.101.xxx.82)
아..제가 너무 말이 심한듯도 하네요.
실수~ 어차피 산사람들 모이라고 그냥 우리 편하자고 하는거 같아서요.
엄마는 계신데 엄마가 손이 크고 전통적?으로 힘들게 하셔서 제가 좀 나서려구요.
4. ..
'15.8.31 7:52 PM
(211.197.xxx.96)
상투과자 혹은 흰앙금든 만주~
저희집은 카스테라도 올리는뎁..
제과점 가면 파는 베이비마들렌이나 휘난시에? 그런거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님 약과 하지 마요~
그거 안한다고 뭐 달라지나?
5. .....
'15.8.31 7:5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한과만 놓으세요
우리도 제과 약과 안올립니다
6. 기껏
'15.8.31 7:52 PM
(1.238.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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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차려놓고 약과 나부랭이 때문에 욕 먹고 헛수고 만들고 싶음 그렇게 하세요.
안 먹어 버려지면 가는 길에 먹으라고 혹 좋아하는 분 있음 싸 주시던가요?
제사에 들이는 수고와 정성이 얼만데 그 약과 때문에 다 해놓고 욕 먹고 싶으신지..
7. .....
'15.8.31 7:53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한과만 놓으세요
우리도 제가 약과 안올립니다
8. 원글
'15.8.31 7:53 PM
(218.101.xxx.82)
아~ 마들렌도 괜찮네요.~~
ㅋㅋ 카스테라 ㅎㅎ 귀여워요.
9. .....
'15.8.31 7:55 PM
(115.10.xxx.7)
-
삭제된댓글
한과로 대체가능.
저같아도 마카롱 한번 시도해보겠네요.
조상님도 맛있는거 드셔보시라고...ㅇ
이런 핑계가 있죠.
한살림 약과 저는 평소에도 돈주고 사먹는데..
약과를 맛있는 거로 바꿔보세요.
10. 안먹으면
'15.8.31 7:56 PM
(115.137.xxx.142)
안놔도 될것같아요~~한과 놓으실테니
저희는 약과 크기 비슷하게 피칸파이 구워서 올려요~
애들이 좋아해서~~^^;
11. 원글
'15.8.31 7:56 PM
(218.101.xxx.82)
약과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군요.
약과를 비싼서 사면 다를까 해서
빚@ 에서도 사봤는데 것도 별로ㅠㅠ 약과 자체가 인기가 ㅠㅠ 하 ....
12. 놓으셔도됩니다.
'15.8.31 7:57 PM
(115.140.xxx.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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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아버님젯상에 몽쉘놓은적있어요
병석에 계실때 좋아하셨던거라..
근데 , 약과도 같이 놨어요.ㅋ
어머님 돌아가시면 제맘대로 놓을겁니다.
제사음식은 시대에따라 변했는데
지금 제음식은 조선시대 말쯤에서
멈춘거같아요.
13. 제사가 산사람들 때문에 지내는 거 맞는데요
'15.8.31 7:58 PM
(61.106.xxx.44)
그럼 누굴 위해서 그 쇼를 하는건가요?
우리집안이 바로 제사 안지낸지 100년이 넘는 집안입니다.
한양의 고관대작은 아니라도 그래도 향반(전근대시대에 벼슬을 하지 않은 채 대대로 향촌에 살면서 지방세력이 된 양반) 정도는 되는 집안이었어요.
그러다 증조부님께서 독(실)한 예수쟁이로 거듭나시며 제사상 둘러엎으시는 바람에 제사 뺏기고 위토(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사항들을 집행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토지) 뺏기고~ 짜자잔~
덕분에 저는 결혼하고서야 진짜 제사상을 구경했답니다.
어쨌든 제사 안지내고, 그렇다고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니면서 잘 먹고 잘 살면서 명줄은 고래심줄처럼 질긴 것이 우리집안이죠. 네에~
제사 지내면서도 온갖 병에 사달리며 힘들게 먹고사는 사람들 보면 도대체 제사는 왜 지내는 걸까?
의심스럽기만 하다는~
14. 이건
'15.8.31 8:00 P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진짜 찹살 약과 사면 비싸도 엄청 맛있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요 많이 사지도 못해요 비싸서
한살람 깨강정도 엄청 맛있던데
시중에서 파는 싸구려 약과랑 달라요
저희는 제사 때 한과 산자 약과 강정가지 놓는데...
15. 이건
'15.8.31 8:00 P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진짜 찹쌀 약과 사면 비싸도 엄청 맛있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요 많이 사지도 못해요 비싸서
한살람 깨강정도 엄청 맛있던데
시중에서 파는 싸구려 약과랑 달라요
저희는 제사 때 한과 산자 약과 강정가지 놓는데...
16. 이건
'15.8.31 8:01 P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진짜 찹쌀 약과 사면 비싸도 엄청 맛있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요 많이 사지도 못해요 비싸서
한살람 깨강정도 엄청 맛있던데
시중에서 파는 싸구려 약과랑 달라요
저희는 제사 때 한과, 산자, 약과,깨강정 까지 놓는데요
맛있어서 그 날 다 없어지는데..
17. 이건
'15.8.31 8:02 PM
(121.130.xxx.98)
진짜 찹쌀 약과 사면 비싸도 엄청 맛있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요 많이 사지도 못해요 비싸서
한살림 깨강정도 엄청 맛있던데
시중에서 파는 싸구려 약과랑 달라요
저희는 제사 때 한과, 산자, 약과, 깨강정 까지 놓는데요
맛있어서 그 날 다 없어지는데..
18. .......
'15.8.31 8:0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약과 모양으로 후라이팬에 구우세요
그 위에 설탕 조금 뿌리면 됩니다
19. 점둘
'15.8.31 8:04 PM
(116.33.xxx.148)
윗님... 독(실)한~ 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
원글님
결국 젯상의 그 자리는 과자 자리인 거 잖아요
그러니 뭐,, 고춧가루랑 마늘 안 들어간 과자
올리면 되지 않겠어요?
20. .
'15.8.31 8:10 PM
(115.140.xxx.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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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놓는이유는..
디저트 개념이잖아요.
이왕이면 산사람들 좋아하는과자로
21. dd
'15.8.31 8:1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제사 지내지만 약과 안 놓습니다.,명절때 그럴때만 놓기도 하는데
저희 애들은 잘 먹어요. 안 먹는건 안놓습니다.
포 같은것도 안먹고 버리니 안놓고 나물도 해봤자 잘 안먹어 이마트에서 비빔빕용 조그만한것 사와서 놓고
밤 대추도 생략..그냥 간단하게 지내요, 외아들이고 손님이 안오세요.
22. 종부
'15.8.31 8:17 PM
(112.187.xxx.4)
그 과자들로 대체해도 암시랑도 안해요.
유과 약과 그런 한과 종류 집에서 막한거 아니면 건강에도 나쁘고 ..젯상에 안올려도 하늘 안무너져요.
기본 원칙만 고수하고 그외 기타는 적당히 시대따라 변하는 거지 무슨 원칙이 있다고..
어머닌 못하실거고 님이 나서서 해맑게?바꿔 버리세요.
머 당연히 잡음 좀 들리겠지만 그거 감수 못하면 암것도못ㅂㅏㄲ요.
23. 한마디
'15.8.31 8:18 PM
(118.220.xxx.166)
약과 안놓아요
24. ㅇ
'15.8.31 8:21 PM
(116.125.xxx.180)
약과 안놓는집도 있네요
정말 싫음 편의점에 미니약과 1000원에 양많은거팔아요
25. 정정
'15.8.31 8:22 P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기본 몇가지만 고수하면 되지..
26. 정정
'15.8.31 8:23 P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기본 몇가지만 고수하고 ..
27. ㅇㅇ
'15.8.31 8:30 PM
(112.153.xxx.105)
저희집은 약과대신 월병이나 제과점에서 만주같은 종류 사다 올립니다. 약과의 쩔은듯한 느낌이 영 싫었네요. 사실 한과도 그냥 구색용인데...케잌같이 모두가 즐기는 걸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28. ...
'15.8.31 8:46 PM
(223.62.xxx.77)
저 서른 중반인데 우리엄마 저 초등고학년때부턴가 알록달록 색소진한 제사상 과자 대신 샤브레랑 땅콩그레?? 그거 올려놓으셨어요ㅎㅎㅎ 어차피 과자인데 먹지도 않을꺼 올렸다버리느니 너네도 먹으라고ㅎㅎ 지금도 얌전하게 생긴 동그란 과자 사다 올려요~
29. 포도
'15.8.31 8:54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그걸 귀신한테 물어 봐야지 왜 산사람한테 물어 보냥
귀신 좋아 하는걸로 차리는거 아님???
30. ^^
'15.8.31 8:54 PM
(203.142.xxx.240)
동감이에요.
쇼라는게 충격이란 분..
제가 다 충격입니다.
제사 19년차..
정성 들여 지내요. 죄 국산으로 젤 좋은 걸로..
고생해서 음식물 쓰레기 만들고 싶지않아서
상차리는 흉내만 내고 싶지 않아서..
31. ㅋㅋㅋㅋ
'15.8.31 9:05 PM
(124.137.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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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마가레트요. 얼추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ㅎ
32. ////
'15.8.31 9:09 PM
(175.195.xxx.110)
-
삭제된댓글
저는 약과 좋아하는데...윗 분이 써놓으신 미니약과도 괜찮아요..크기가 너무 작아서 볼품없을 수도 있는데 대신 양을 많이 올리면 될 듯하고..
33. 우리밀로 만든
'15.8.31 9:19 PM
(175.223.xxx.38)
모약과 맛있어요.
하나로 마트 창동점이나 양제점처럼 큰 곳에 팔거예요.
개성 모약과나 모약과로 검색하시면 만드는 법도 나와요.
34. ㅁㅁㅁ
'15.8.31 9:22 PM
(112.149.xxx.88)
어차피 제사가 산사람들 맘 편하자고 하는 쇼 같은 것인데
완전 동감이에요...
저희도 제사음식 먹는 것만큼이나 버리는 게 많아서
제삿상 차릴 때 마다 스트레스에요..
산사람들 마음 편하자고 쇼하고 음식쓰레기는 잔뜩 나오고
이게 뭐하자는 건지 저는 참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35. ㅁㅁㅁ
'15.8.31 9:24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호도과자나 찰보리빵 같은 거 어떨까요
원글님 덕분에 저도 생각할 기회가..
다음 제사엔 호도과자와 찰보리빵 함 써볼랍니다
36. ㅁㅁㅁ
'15.8.31 9:26 PM
(112.149.xxx.88)
호도과자나 찰보리빵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팥앙금이 들어서 안되겠지요? -_-
모양은 얌전하니.. 놓아도 좋을 거 같았는데. 흑.
37. charming itself
'15.8.31 9:33 PM
(175.117.xxx.153)
약과 산자 한과 .... 제가 제사 가져오면서 다른 것으로 대체한지 15년 됬어요 그대신 올린 거로는 밴스 쿠키. 하나에 2000원 정도 했는데 초콜렛 마카다미아 쿠키 9개 정도 올리고 바움쿠헨 그레인스 코코넛이나 피넛버터 쿠키 풍년제과 땅콩전병, 맛있는 생크림 롤케잌( 도지마롤 케잌) 그런 것들로 올려요 잔소리 심하신 시어머니도 아무 말씀 안하세요 도리어 좋아하시고 조상님들도 약과랑 한과에 질리셨을거라고 잘했다 하세요 평상시 먹고싶었던 과자나 케익사셔요 어차피 과자인데요
38. 어제
'15.8.31 9:42 PM
(117.111.xxx.142)
오뜨놓고 지냈내요 바다근처 해산물 풍성히 올리는거나 내륙에 육류 올리는거나 같죠 전 그때그때 내맘대로 케익도 올리곤 해요
39. ㅇㅇ
'15.8.31 9:49 PM
(175.193.xxx.172)
저도 같은고민하다가 올해는 약과대신 경주빵 놓았어요
40. 땅콩과자
'15.8.31 9:5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약과 파는 코너에 항상 땅콩과자가 같이 있어서 국희나 땅콩그래 놔요.
맛도 없고 먹는 사람도 없는 과자를 비싸게 사기 싫어요.
제사음식 중 젤 웃긴 게 그 알록달록한 우스꽝스러운 사탕.
41. ..
'15.8.31 10:32 PM
(39.119.xxx.30)
-
삭제된댓글
저희는 약과는 올리는데
옥춘(둥근 줄무늬 붉은색 사탕)대신 정관장 홍삼캔디로 바꿨어요.
정관장 캔디포장이 붉은색이라 괜찮더라구요.
제사 후 옥춘이 처치곤란이었데.
이건 다들 먼저 집어가느라 애쓰네요.
42. ..
'15.8.31 10:33 PM
(39.119.xxx.30)
저희는 약과는 올리는데
옥춘(둥근 줄무늬 붉은색 사탕)대신 정관장 홍삼캔디로 바꿨어요.
정관장 캔디포장이 붉은색이라 괜찮더라구요.
제사 후 옥춘이 처치곤란이었는데.
이건 다들 먼저 집어가느라 인기폭발이네요.
43. ..
'15.8.31 10:39 PM
(218.158.xxx.235)
마가레트 괜찮네요.. 저희도 올해는 이걸로.
44. 제말이요!
'15.9.1 8:58 AM
(203.248.xxx.226)
제사 음식 보면 그 시절 가장 고급스럽고 먹음직한 것들로 올리는건데...
시대가 변했으면 제사상에 롤케익도 놓고 마카롱도 놓고 그럴 수 있는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먹지도 않는 음식을 고집할건지.. ㅜㅜ 저희는 행전을 다 버려요... 부치는데 손이 많이 가는데.. 결국 맛없어서 아무도 안먹는다는.. ㅜㅜ 약과처럼 사와서 놓고 버릴 수 있는거면 차라리 낫네요..
45. 허례
'15.9.1 10:41 AM
(211.51.xxx.98)
저희는 약과대신 마가레트 올리다가 그것마저도 퇴출시켰어요.
그리고 떡 대신 케익도 놓을 때가 있어요. 생전의 부모님이 케익을
좋아하셨다고, 그리고 저희도 떡을 안먹어서 케익으로 올리기도 해요.
제사가 이제는 그런 형식에 얽매이기에는 세월이 너무 변했어요.
구성원들이 조금씩 융통성을 갖고 지내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