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시작이라기엔 이르죠?

43이면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5-08-31 19:27:05

요즘 왜 이리 심사가 사나운지 모르겠네요.

그냥 화가 나요. 

고 1인 아들과 대화가 안되고 계속 공부안하고 성적 떨어지는 거 보면서 답답한게

가장 큰 원인이기는 한데 나름 내 생활 하면서 그냥 저냥 지내고 있는데  

성격이 점점 안좋아지네요. 남편한테도 말한마디가 곱게 안되고 그냥 남편이랑 얘기하고 같이 있는게

귀찮고 아들이랑 남편 모두랑 같이 지내는 주말이면 시간도 안가고 내내 집안일에 몸은 힘들고 짜증만 납니다.

운전하면서도 다른 운전자들이 조금만 신경거슬리게 해도 혼자 화낼 때 엄청 많고....

친정 엄마한테도 무뚝뚝.....원래 다감하고 애교 많은 성격은 아니었어도 이렇게 까지는 아니었는데 남편도 엄마도

왜 이리 화가 많아졌냐고 뭐라 하는데도 안고쳐지네요.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하나있는 아들 넘이랑 하나에서 열까지 부딪히면서 3년정도 지내다보니

내가 정신이 피폐해지고 지친건지 아니면 그냥 갱년기 시작인건지.....정말 아무 생각없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꼈을때가 언제 인지 기억이 안나요.....그냥 나이를 먹어가는 걸까요...아님 제가 우울하고 불행한 걸까요?

IP : 220.123.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5.8.31 7:36 PM (119.71.xxx.61)

    극과 극이래요
    근 환갑까지 하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아주 어린 나이에 폐경이 되는 경우도 많다네요
    그리고 폐경 전에 생리주기가 짧아지고 불규칙해지고 열감이 있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폐경이행가 수년에 걸쳐 나타난다고 해요
    수도꼭지 잠그듯 뚝하고 끝나는게 아닌거죠

  • 2. ...
    '15.8.31 7:47 PM (220.123.xxx.131)

    그렇군요. 생리주기 빨라지고 예민해지고....점점 심해지는 느낌이네요...

  • 3. ...
    '15.8.31 8:55 PM (183.101.xxx.235)

    갱년기가 어느날 갑자기 오는게 아니고 서서히 그런 증상들이 오는거잖아요.
    저도 요즘 다 귀찮고 의욕이 없어서 그냥 혼자있고싶어요.
    생리주기는 점점 빨라지고 잦은 불면증에 시도때도 없이 화도 치밀고...
    올여름 덥고 열은 치솟고 힘들었어요.ㅜㅜ

  • 4. 저 30대인데
    '15.8.31 10:13 PM (222.109.xxx.146)

    홀몬 변화겪으며..
    딱원글내용그대로예요. 전 어찌살아야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494 이번주 인간극장..21살 부인.. 15살 나이차이.. 49 .. 2015/09/18 11,278
483493 배드민턴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 아니면 배울 수 없는 종목인가.. 14 배드민턴 2015/09/18 3,965
483492 여성혐오에 관한 분석글 중에 천관율 기자님의 기획기사 정말 잘 .. 4 ---- 2015/09/18 1,203
483491 [2015 국감] 용산 뉴스테이 전용 84㎡ 월세 최고 186만.. 6 월세폭등진원.. 2015/09/18 1,196
483490 '라스트' 진짜 재밌네요..강추합니다~!! 5 종편 2015/09/18 1,394
483489 초3 생일파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4 생일파티.... 2015/09/18 1,408
483488 강남 한강변 아파트는 북향으로 짓나요? 49 궁금 2015/09/18 2,405
483487 이런 블라인드 어디서 살수있나요? 2 블라인드 2015/09/18 1,489
483486 새벽 아침 서늘하네요 보일러키세요? 2 가을가을 2015/09/18 1,270
483485 코스트코 여행캐리어 헤이즈? 어떤가요? 마이마이 2015/09/18 5,899
483484 헬조선.. 6 ㄱㄹ 2015/09/18 1,517
483483 기부를 하고 싶어요 12 어디에다 할.. 2015/09/18 1,533
483482 요즘 덮으면 좋을 이불, 어떤 천종류로 사면 되나요? 8 춥네요 2015/09/18 1,752
483481 신랑을 실랑. 가늠을 간음으로 ㅋ 3 . 2015/09/18 1,003
483480 메니에르병 아세요? 6 고민 2015/09/18 4,089
483479 섹스앤시티 보고 의문점? 차없는 그녀들 49 ... 2015/09/18 4,845
483478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오버연기 조금만 자제하면 19 실망시키지않.. 2015/09/18 7,140
483477 전세구하는중에 우연히 맞는집이 나왔는데요... 2 ㅡㅡ 2015/09/18 1,947
483476 고수님들 한복세탁비질문드려요 13 feelis.. 2015/09/18 3,604
483475 두 남자가 동시에 좋을때 6 ds 2015/09/18 1,927
483474 초등 1학년 연산 잘 못하는 아이 커서도 공부 못할까요? 13 초등맘 2015/09/18 4,600
483473 조계사 일년등 얼만가요? 2 .. 2015/09/18 1,509
483472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인물은 29 ... 2015/09/18 3,272
483471 연희동에 한식 맛있게 하는 집 추천 좀 해주세요~~ 6 한식 2015/09/18 1,475
483470 ⬇⬇⬇바로 아랫글 벌레로 보임 패스 바람⬇⬇⬇ 49 요가 2015/09/18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