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에 미역국 먹으면 안되나요?

ㅠㅠ 조회수 : 26,038
작성일 : 2015-08-31 13:33:51
남편이 감기에 걸려서 입맛이 없다고 밥을 통 못먹었어요
아침에 큰 우럭 넣고 미역국 끓였더니 한그릇 다 먹고 나가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근데 아까 시어어니와 통화하다가 그 얘길 했더니
감기에 미역국 먹였다고 엄청 뭐라 하시네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인데 무슨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가요?
IP : 218.53.xxx.22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1 1:35 PM (210.217.xxx.81)

    저희 친정어머니도 감기걸리면 미역국먹지말고 무우국을 먹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뜨근한 미역국 먹었다고 자랑했더니 그건 아니라는 말씀 ㅎㅎ

  • 2. ;;;
    '15.8.31 1:35 PM (121.166.xxx.239)

    감기에는 찬거 빼고 아무거나 잘 먹으면 장땡인줄 알았는데요;;

  • 3. ㅎㅎ
    '15.8.31 1:43 PM (218.146.xxx.247) - 삭제된댓글

    예전에 한의학에서 감기 걸리면 금기시 하는 식품을 본 적이 있는데, 미역국이 있더군요.
    근데...그 목록에 웬만한 식품은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그냥 웃고 무시합니다.

    그렇게 위험한 거라면, 병원에서도 알려주겠지요.
    감기에는 잘 먹는 거 장땡인 듯 하네요.

  • 4. ..
    '15.8.31 1:43 PM (218.53.xxx.221)

    소고기 무국,콩나물국,김칫국 다 해줬는데
    반도 못 먹었어요. 입맛이 없다면서
    어머...혹시 맛이 없어서?

    암튼 감기와 미역국의 관계가 궁금해요 ㅠㅜ

  • 5.
    '15.8.31 1:45 PM (116.125.xxx.180)

    노인네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해요
    그런소리첨들어요
    미역국 미네랄 많고 좋죠
    산모도 먹는데
    무슨 고작 감기가지고...
    시어머니 별꼴이세요 -.-
    우럭이 울겠어요 한몸바쳐 미역국 되어드렸더니
    돌아오는 소리가 우럭울리는 소리..
    우럭우럭 하고 울듯 ㅋ

  • 6. 큰일
    '15.8.31 1:46 PM (125.7.xxx.22)

    큰일 날 정도는아니지만 좋지는 않은가봐요.
    제 어머니도 감기 걸리면 미역국은 피하고 콩나물국으로 끓여 주셨어요.
    이유는 모르지만 ^^;;

    미역의 어떤 성분이 감기와 안 맞는게 아닐까요...

  • 7. 미역이
    '15.8.31 1:48 PM (112.173.xxx.196)

    사람 몸을 차게 하는지 어쩐지 확실히 경험적으로도 감기가 있을 때 미역국을 먹으면 더 심해지는
    느낌은 있었어요.
    제가 미역국을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확실히 감기가 있을때 먹으면 더 좋지가 않더라구요.
    조상들이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 감기에 먹지 말라고 하는건 그 음식 자체 성질이 차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감기에 맞지가 않아서 랍니다.
    예를 들어 기침이 심할 때도 과일을 먹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기에 한방에서는
    기침 할땐 과일 금하라고 하는데 저희 식구들도 김치 하면 과일 안먹습니다.
    경험상 과일 먹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는 건 맞더군요.

  • 8.
    '15.8.31 1:51 PM (116.125.xxx.180)

    그런 논리면 산모는 몸이 차도 되나요? -.-

  • 9. ...
    '15.8.31 1:52 PM (175.125.xxx.20) - 삭제된댓글

    감기에 미역국이 안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미역국 먹으면 열이 좀 오르지 않나요?
    저는 그렇던데요..
    그래서 감기 특히 열감기일때는 미역국은 피하고 있어요

  • 10. ....
    '15.8.31 1:55 PM (49.175.xxx.144)

    울 친정엄니도 감기에 미역국 먹었다고 하면 화를 벌컥 내실 정도..
    감기엔 미역국 안좋다면서.. 왜 그런진 모르겠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무가 들어간 국이 감기에 좋은가봐요.
    우린 감기 걸리면 소고기무국 한그릇 뜨끈하게 먹음 땀 쫙 빠지면서 개운하더라구요.

  • 11. 산모랑
    '15.8.31 1:56 PM (112.173.xxx.196)

    감기는 다르죠.
    출산은 자연스런 몸의 현상일뿐 질병이 아니잖아요.
    산모는 모유수유와 자궁수축에 미역이 효과가 좋아 오랫동안 애용식품 이지만
    감기는 질병이기에 병에 걸렸을 때 도움되는 음식이 아니기에 먹지말라 하는거구요.
    여긴 경남인데 여기도 오래전부터 감기가 들면 미역국을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저두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드나 제가 경험적으로는 그말이 맞았기에
    저희도 식구중에 감기 환자가 있으면 미역국을 끓이지를 않네요.
    그냥 경험적으로 해보고 맞음 따르고 상관없다 하는 분들은 무시하면 되는거죠.
    아무튼 제 경우는 감기에 미역국이 안좋은 건 맞았어요.
    저는 목감기를 주로 하는데 당장 먹고 나면 목상태가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 12.
    '15.8.31 1:59 PM (116.125.xxx.180)

    참나 저도 강남인데 그런소리없거든요?
    강남 이야기가 왜 나오죠?

  • 13. 저는
    '15.8.31 1:59 PM (101.250.xxx.46)

    뜨끈한 미역국에 밥 넣고 푹 끓여서 한그릇 먹고 자고 일어나면 거뜬해지던데..
    그래서 감기 온다 싶으면 일부러 미역 불려요..

  • 14. ..
    '15.8.31 2:01 PM (112.72.xxx.91)

    고작 음식인 미역국이 그렇게 효과가 좋으면 감기걸린 사람한테 미역국만 먹여서 사람 죽일수도 있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그렇군요
    '15.8.31 2:02 PM (218.53.xxx.221)

    제가 모르고 있었네요
    굳이 먹을 필요는 없는 궁합이군요
    저녁에는 무국을 억지로라도 먹여야겠어요
    답변 고맙습니다 ~

  • 16. dd
    '15.8.31 2:0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음...미역국이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주는데 감기가 들었을 경우
    혈액순환을 빨리 하게 해서 감기 기운이 온몸에 퍼지게 한다 뭐 그런 논리입니다,
    대체적으로는 미역에 있는 성분이 도움되죠. 거기디 우럭까지 넣었음 기운 날거고
    그냥 입맛없을때는 잘먹는거 해주세요, 그게 보약입니다.

  • 17. 고작 음식
    '15.8.31 2:03 PM (218.53.xxx.221) - 삭제된댓글

    윗님ㅋㅋ
    웃겨요 ㅋㅋㅋ

  • 18. 고작 음식
    '15.8.31 2:05 PM (218.53.xxx.221)

    웃겨요 ㅋㅋㅋ

  • 19.
    '15.8.31 2:05 PM (110.70.xxx.31)

    그런걸 믿어요?
    무식해보여요
    선조들은 헛소리 작렬하시는듯

  • 20. ㅗㅗㅗㅗㅗ
    '15.8.31 2:10 PM (59.4.xxx.46)

    저기 윗분~ 강남이 아니라 경남이에요
    글을제대로 읽어야죠

  • 21. ...
    '15.8.31 2:10 PM (175.223.xxx.156)

    감기에 입에 당기는거 먹는게 최고입니다
    몸에 좋다 어쩐다 해 봐야 억지로 먹으면 먹어지지도 않거니와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입니다
    입에서 당긴다는건 몸에서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잘 드시는 걸로 많이 드시게 해드리세요
    미역국이 나빠봐야 얼마나 나쁘겠어요 입에서 당겨 먹으면 잘 흡수되서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 22. ..
    '15.8.31 2:11 PM (223.62.xxx.105)

    댓글보니 많이들 듣고 알고 있단사실이 조금 쇼크예요. ^^
    미역국이 감기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 40대 후반 주부인데 처음 듣는 이야기라 이것저것 생활적인 것은 나름 안다고 생각했는데.. 좀 놀람요^^
    특히 미역국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 23. ..
    '15.8.31 2:12 PM (203.226.xxx.99)

    저도 감기에 미역국 먹지마라. 사과 먹지마라
    감기가 더디 낫는다 그런 소리 들었는데
    선조들의 무식하고 허무맹랑한 헛소리는 아니라고 봐요. 내가 못들어 본 말이라고 다 우습게 여길 일은 아니죠. 한 두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고 예전부터 그런 말이 내려온단건 실 크트머리 만큼이라도 뭔 연유가 있는 말이라고 봐요.

  • 24. ..
    '15.8.31 2:13 PM (118.220.xxx.166)

    생전 처음 들어요...
    우리 애들은 미역국을 산모마냥 들이키니
    감기기운있음 소고기넣고 푹 큻여주면 잘먹고 나아요.
    늘~~

  • 25. 조상들이
    '15.8.31 2:19 PM (112.173.xxx.196)

    경험 해 보고 맞다 싶으니 지금껏 전해오는 소리지
    당신들이 해보고 아닌데 후손들에게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하지는 않겠죠.
    님들도 경험해 보고 자식에게 좋은 건 권하고 나쁜 건 하지말라고 하는거나 똑같아요.
    맹신 하고 안하고는 본인들이 판단 할 문제구요.

  • 26. 왜냐면
    '15.8.31 2:21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미역이 소화가 잘 안되서 그러죠.
    감기 걸리면 소화도 안되고 상태 안좋잖아요.

  • 27. ...
    '15.8.31 3:02 PM (175.121.xxx.16)

    미역국과 과일 먹으면 안되는군요. 몰랐던 사실...놀라고 갑니다.

  • 28. ....
    '15.8.31 3:24 PM (221.148.xxx.229)

    원글님~우럭미역국 끓이는것좀 자세히 알려주심 안될까용

  • 29.
    '15.8.31 3:35 PM (112.168.xxx.67)

    처음듣는소리네요

  • 30. ㅁㅁ
    '15.8.31 3:43 PM (112.149.xxx.88)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보다
    미역국 끓여먹였다고 엄청 뭐라 하는 시어머니가 정말 이상한 분이에요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본인이 끼고 사시지 쩝

  • 31. 다람쥐여사
    '15.8.31 3:54 PM (110.10.xxx.81)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요
    그게 수렴 발산의 개념으로 설명을 하더라구요
    정확하진 않지만 감기의 치료는 기운을 수렴해야하는건데 미역은 발산을 하게 하는 성질이라 감기에 미역이 안좋다...뭐 이런거요
    반대일 수도 있는데 그게 수렴 발산의 관계라 들었어요

  • 32. ..
    '15.8.31 5:07 PM (203.235.xxx.113)

    뭐 이런 금시초문인 이야기가
    전. 목이 좀 칼칼하고 감기기운이 덥칠라 치면
    엄마한테 미역국 끓여달라고 해서 미역국 먹으면 좋아지던데요
    그리고 애낳고 나면 대부분 몸따뜻하게 하는데 초점인데
    핵심이 미역국 아닌가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네요
    제몸이 아니다고 합니다.

  • 33. ..
    '15.8.31 5:40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저기 윗분~ 강남이 아니라 경남이에요
    글을제대로 읽어야죠222

    저희도 그래요. 감기에 미역국 먹지말라하세요.

  • 34. 마음 푸세요.
    '15.8.31 9:37 PM (122.196.xxx.7)

    저도 처음 듣는 소리입니다만, 그런 속설이 있군요. 예전부터 그런 말이 내려온단건 실 크트머리 만큼이라도 뭔 연유가 있는 말이라고 봐요 2222.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겠지요. 시어머님이 없는 말로 트집 잡은 거 아니라는 것은 아셨으니 너무 마음 상하지는 마세요.

  • 35. ..
    '15.8.31 10:11 PM (175.114.xxx.134)

    저 체질이 냉해서 음식 가려먹어야 하는데
    미역 찬 성질도 아니고 소화가 안되는 재료도 아니에요.
    우럭 넣고 시원하게 잘 끓이셨나봐요.
    감기로 입맛 떨어졌을때 뭐든 잘 먹고 소화시키면 된다고 생각해요.

  • 36. //
    '15.8.31 10:15 PM (118.33.xxx.1)

    그런게 있었군요!!
    감기 걸리면 미역국은 안먹도록 해야겠어요.

    나이 든 어르신 생일상도 미역국 끓이면 안되고 뭇국해야한다는 것도
    우연찮게 여기서 배웠네요.

    가리는 덴 다 이유가 있다고 봐요.

  • 37. 고향이 바닷가라
    '15.8.31 10:28 P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어릴때 들어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19 중국열병식에서 시진핑이 군인들에게 한 말이 뭐죠? 1 이수만 2015/09/03 961
478718 백선생, 참기름 많이 쓰던데.. 9 ㅇㅇ 2015/09/03 3,079
478717 다이빙벨 해외판(감독판) 공개 5 유튜브 2015/09/03 528
478716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1 허참 2015/09/03 1,803
478715 연예인들 행사비 놀랍네요 37 2015/09/03 23,923
478714 공원운동기구로 살 뺄수있을까요? 1 살살살 2015/09/03 1,033
478713 인강 탭 사준거 후회해요. 5 ㄷㄷ 2015/09/03 3,285
478712 집안 안 좋은 냄새 없애기 1 ding 2015/09/03 1,225
478711 저만 잡티가 자꾸 생기나요? 3 2015/09/03 2,050
478710 폐경증상중에 생리가 조금씩 계속되는 증상도있나요? 2 ᆞᆞᆞ 2015/09/03 4,166
478709 커피숍 창업은 바리스타 자격증 있어야 하나요? 2 친정 2015/09/03 4,018
478708 살15키로빼고 가발쓰니,,, 13 두달만에 2015/09/03 5,967
478707 맛없는 국수면발 어떻게 처치할까요? 7 허접 2015/09/03 771
478706 남녀관계는 남자가 갑인듯 20 사랑스러움 2015/09/03 8,279
478705 바베큐립 시판소스로 만들면 맛없나요? ... 2015/09/03 603
478704 옥상에 빨래 널어놨는데, 그냥 내비뒀습니다. 2 이눔의 날씨.. 2015/09/03 1,491
478703 불교 포교도량? 대부분 이런가요? 3 이상해 2015/09/03 730
478702 분당 미금역주변인데요.이근처에 성당이 있나요 5 다시 시작 2015/09/03 1,791
478701 모딜리아니 전시회 6 전시회 2015/09/03 1,551
478700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하는 게 5 보이시죠? 2015/09/03 847
478699 블로그 하시는분 계신가요 자동저장 기능으로 쓰던글이 삭제 됐는데.. 2 블로그 2015/09/03 608
478698 세입자가 반말조로 자꾸 문자 보내오시는데 어떡할까요?ㅠㅜ 30 유리멘탈 2015/09/03 5,714
478697 취준생 자소서 참삭해주세요~ ke 2015/09/03 655
478696 가정용 인바디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5/09/03 1,008
478695 매실액 잘 쓰는법 알고 싶어요. 3 2015/09/0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