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지만
그 사람은 저와 같지 않아요
점점 더 저를 쉽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저에게 갑질아닌 갑질을 해대는 그 사람 때문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맘이 너덜너덜해요
제가 주는 사랑은 그 사람에게 값지거나 특별한게 아니죠
엄마가 주는 사랑처럼 한없고 당연한 것일뿐
그걸 깨닫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저께 저한테 심한 말을 하는 그 사람을 보고
내 마음이 이 사람한텐 과분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저도 그만하고 싶은데...
아직도 등신같이 얼굴만 보면 좋고.... 문자만 와도 설레고
열번에 한번 해줄까말까 한 애정표현에 저혼자 아직도 휘둘리고 있네요
너무 좋아하는데 먼저 헤어지자 말해본 적 있으신가요?
대체 어떻게 이별을 고하셨어요? 문자, 전화로요?
그만하고 싶은데
혼자 많이 힘들어할 제 모습이 두려워서
용기를 내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