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혼으로 점점 나아들어 가니..우울해지네요

... 조회수 : 4,254
작성일 : 2015-08-31 11:05:59

나이든 내 모습 보는것도 가끔 적응이 안되고요

그냥..우울 하네요

행복한 가족 모습 보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어요

특히 아이가 있는집..

나는 애도 못 낳아 보고 엄마 소리도 못 들어 보겠구나..싶어요

엄마가 그러시네요 너 그래도 엄마 소리 한번 들어봐야 되지 않겠냐고..

왜 안그러겠어요

그런데 나이드니 정말 결혼이 어려워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

요즘은 이혼했어도 아이랑 같이 사는 분들이 부럽네요

다른 미혼분들은 안그러세요

나만 그런가...

IP : 112.168.xxx.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1 11:11 AM (58.146.xxx.249)

    기혼으로 나이들어도 우울한데...
    그나마 거울보고 우울할 시간이 부족해요.
    애낳고 변한몸은 더 그렇고...

    애방학 끝나니 각종 대형빨래 교대로 해널고
    여름옷정리하며
    이와중에 추석걱정을 해보네요.

    저보다 더일찍 결혼해서 애초등학교보낸 친구가 부럽지만
    또 그애들은 학교졸업하고 줄창 애엄마생활만 하고있네요.

  • 2.
    '15.8.31 11:11 AM (210.2.xxx.247)

    저도 어느 정도 동감해요
    아이는 길러보고 싶어요

  • 3. ...
    '15.8.31 11:12 AM (58.75.xxx.238)

    아뇨. 저도 그래요.
    원래 아이들 좋아하는 편인데...
    살아생전에 제 자식 낳아볼까 싶습니다.
    조카가 한 명 있지만...어차피 고모 입장에서 이뻐만 해주면 되는 거고..뭐

    밖에 거닐다가, 가족끼리 손잡고 산책하고 그러는 거 보면 부러워요.

  • 4. 아이셋 워킹맘
    '15.8.31 11:20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사람은 누가 안가본길이 부러운가봐요
    진짜 아이가 있으면 외로울틈이 없어요
    결혼16년간 외롭고 싶은 시간을 보내서인지 요즘은 밥안해도 되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짝이 나타나실때까지 편안함을 즐기세요

  • 5. ...
    '15.8.31 11:30 AM (58.235.xxx.85)

    same here. 힘내고 생산적으로 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 결혼 상한선이 42-43이라니 (일반적) 그 나이 전이시면 열심히 만나보세요. 45에 정신 차리고 보니 남자들이 안만날려고 하더이다.

  • 6. ....
    '15.8.31 11:32 AM (125.180.xxx.181)

    결혼 임신 과정 다 생략하고 아기만 키우고싶어요 그 과정들이 커다란 숙제같고

  • 7. 흠...
    '15.8.31 11:35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런데 궁금한게 결혼 하고 싶은데 결혼상대 찾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

  • 8.
    '15.8.31 11:40 AM (220.121.xxx.224)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혼자 애 키우는걸 하고 싶다고요?
    제주위에 몇명 있는데 친정 준재벌급 되는애 하나 빼고 나머지는 죽지 못해 살아요
    현실을 잘 모르시는듯;;

  • 9. 사람마다
    '15.8.31 11:41 AM (66.249.xxx.243)

    다른듯..저는 결혼하고 애낳고 힘들어하는 친구들보니 미혼이라 오히려 안심이던데요.
    나혼자 벌어 먹고 살만한게 다행이다 싶구요. 장단이 있는거겠죠ㅡ 아이가 있는만큼 인생에서 책임질 무게도 크고 그만큼 고통스럽고 즐거움도 함께하는거겠죠.

  • 10. 결혼부심 아님
    '15.8.31 11:41 AM (14.63.xxx.202)

    결혼 10년차...
    결혼하고 나니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
    그리 큰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가을을 유독 많이 탔었는데...
    계절이 가고 세월이 흐르는 것에
    두려움도 아쉬움도 적어지더군요.
    그 점은 좋습디다.

  • 11. ㄱㄱ
    '15.8.31 11:43 AM (221.146.xxx.73)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 12.
    '15.8.31 11:47 AM (210.217.xxx.48) - 삭제된댓글

    애있는 이혼녀면 아침에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우는 애
    어린이집 맡겨놓고 미친듯이 직장가서 돈벌고 이혼녀라고 색안경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해야되고
    녹초가 되서 퇴근하면 어린이집 가서 애 데려와서
    애 저녁먹이고 초딩이면 숙제 봐줘야되고
    녹색교통어머니회 못한다고 전업 엄마들한테 욕먹고
    이혼녀 가정 아이는 역시 엄마가 저렇게 못 챙기니
    저렇지 할까봐 불안에 떨면서 애를 가르쳐야 해요
    결혼시킬때도 홀어머니 편모가정 이런 소리 들어야되고.

    그럴바엔 애없는 이혼녀가 낫고 그것보단 미혼싱글이 나라요.. 원글님 세상물정 잘 모르시는듯

  • 13. 그럴 땐
    '15.8.31 11:4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 땜에 죽고 싶다는 글을 찾아 읽어봐요.
    애한테 장애가 있다거나 사고방식이 글러먹어서 대든다거나 이런 거.
    물론 생계만 해결돼고, 애가 무난하면 애 하나 쯤은 키우는 게 훨씬 좋아요.
    근데 세상 일이 내 맘대로 되나요.

  • 14. 흠흠
    '15.8.31 11:54 AM (118.220.xxx.151)

    어떤 기분인지 알것같아요
    저도 늦은결혼을했고
    미혼일적 어찌나 기혼친구들이 부럽던지..
    임신한친구들 아이보느라 쩔쩔매는 친구들이
    눈물나게 부럽더라구요
    그러다 저도 결혼을하고 두아이를 낳고
    대외적으로는 좋습니다
    내면적으로는..여러가지 복잡다단한생각이드네요ㅎㅎ
    좋은사람 열심히 찾아서 결혼하시고
    직접 경험해보시길!!
    올가을엔 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15. 사람마다 달라서
    '15.8.31 1:33 PM (118.217.xxx.54)

    저는 결혼해서 아이없고 난임치료중인데요.
    솔직히 저는 딩크가 좋은데 남편이 제발 아기하나만 낳아달라고 해서 시술 시작했어요.
    시험관은 돈도 정말많이들거든요.. 제가 한달 버는 벌이만큼 들어가서 (나는 그 큰돈 번다고 엄청 열심히 일하는데 ㅠㅠ) 너무너무 아깝고 ㅠㅠ

    그냥 지금 이 상태(여러가지로 커리어 잘 쌓아놔서 딱 지금 이 상태가 좋아요..) 이대로 혼자살았더라면 하는 생각 요즘 많이해요.

    시댁에서 들은 속상한 말같은거 안들어도 되고 ㅠㅠ
    아니 시댁따위가 아예없잖아!!! ㅠㅠ
    걍 나랑 고양이랑 어디 부산이나 오키나와 같은데 집얻어서 깔끔하게 일하면서 남편이랑은 연애만했음 좋겠다.. 이런생각 많이해요 ㅠㅠ

  • 16. 애 낳기 전에
    '15.8.31 2:11 PM (210.180.xxx.195)

    모든 사람들이 이런 각서에 서명하고 낳으라고 하면 그 중 상당수는 생각이 달라질걸요.

    이 아이가 중고등학교 가서 전교 하위권으로 공부를 못하고 게임중독에 빠지고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린다해도, 저는 불평하거나 후회하지 않으며 이 아이의 보호자로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맹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52 토,일요일에 저희 식구처럼 티비만 보시나요? 17 행복 2015/08/31 4,039
478851 82 2 2015/08/31 913
478850 결혼 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 어머님께... 19 ... 2015/08/31 6,389
478849 두가지 물어 볼게 있어요.. (고3수시_ 12 .. 2015/08/31 2,581
478848 드라이 해야하는 옷을 깜빡하고 4 2015/08/31 1,587
478847 선글라스코받침없는거.. 4 .. 2015/08/31 1,860
478846 네비 업그레이드 2 .... 2015/08/31 841
478845 피곤해도 운동 가는게 좋은가요? 5 고민 2015/08/31 2,646
478844 한번 외톨이는 영원한 왕따인가봐요 7 2015/08/31 4,450
478843 서울대 나온 불꽃남자 도도맘과 불꽃튀는 사랑을 한 그 남자 강용.. 1 개나소나 2015/08/31 5,489
478842 위안좋으신분들 11 ... 2015/08/31 2,951
478841 생리 3일째 밑이 시큰? 화끈? 거리는 증상은 뭘까요? 8 생리 2015/08/31 3,668
478840 아직 방학ㅠㅠ 2 ㅡㅡ 2015/08/31 1,265
478839 알바생 잘못뽑았다가..(담배피며 치킨만드는 알바생) 4 알바 2015/08/31 2,256
478838 경상도 사람들요 34 ㄱㄱ 2015/08/31 6,344
478837 2015년 8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8/31 821
478836 집 계약 앞두고 있는데...성기 자르는 꿈 나쁜꿈이죠? 20 ㅁㅁ 2015/08/31 17,521
478835 비행기 화물칸으로 보낼 짐에 주방용 칼 넣어가도 되나요? 2 궁금 2015/08/31 2,034
478834 남향의 5층, 동향의 수리된 11층. 선택이 어려워요 34 오결정 2015/08/31 5,772
478833 대구 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 가려면 대구역 이랑 동대구역이랑 2 ...^^ 2015/08/31 891
478832 이태리여행 조언 해주세요 13 이태리 여행.. 2015/08/31 2,972
478831 허리가 너무 아파요.. 살려주세요...ㅠㅠ 17 도와주세요... 2015/08/31 6,124
478830 결혼 선물? 축의금? 2 뭐가 좋을까.. 2015/08/31 1,163
478829 6세 아이 유치원 꼭 다녀야할까요? 8 규리 2015/08/31 5,909
478828 아는집 아들이 부자집에 장가 갔는데~ 50 ::: 2015/08/31 3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