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는분이 돌보는 새끼고양이가 ..

동네에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5-08-31 10:11:47

길냥이 밥주는분이 있는데

까만고양이를 좋아한다고 새끼중 까만고양이를 유독 아끼더라구요

전염병이 돌았는지 다른새끼들은 다죽고

까만고양이만 살았나보던데

그애역시 비틀대고 밥을 잘 못먹는대요

거기다 오다가다 다쳤는지 다리가 썩어서 뼈가 보인다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병원에 가질 못한다네요

애기 진무른데 바르는 약을 뿌려주겠다는데 ;;;; 말렸어요

뼈가보일정도면 무척 아플텐데  왜 아무약이나 뿌려주려는건지 ;;

마음은 아픈데 당장 뭐라도 해주려는마음은 알겠지만 그건 아닌거같아서요 ..

제가 강아지들 대리고 가는병원에 문의해보니

뼈가 보일정도면 무조건 입원이라합니다..

솔직히 길냥이를 위해서 입원까지 시켜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경제적으로 풍요롭더라도 그렇게까지 하기가 쉽지않죠..


그분은 전화로 세세하게 모든상황을 전달해주고...

새끼때부터 걔가 이쁘다고 안고다니시면서

집안에는 절대 안들이시고..

왜 출근해있는 저한테까지 전화로 삼십분동안 생중계를 하시나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안락사비용은 처리비용까지 육만육천원 가량이 든대요..

새끼고양이가 비실대는데다 뼈가보일정도의 상처면 얼마나 고통이 심할까요...

IP : 121.145.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5.8.31 10:21 AM (121.145.xxx.42)

    그래도 안다고 찾아와서는 반가워하더라는데
    전 .. 그런말을 다 해주는 그분도 너무 불편해요...
    동네고양이들 중성화해주자하면 말을 돌여버리고......
    중성화해도 소용없다는 말만 하시고..
    밥주는게 예전에 밖에 내놓고 키우던 고양이가 쥐약먹고
    십일을 토하기만 하고 죽어서
    병원에 한번 데려가지못한 죄책감 때문이라는데...

  • 2. ...
    '15.8.31 10:36 AM (211.252.xxx.12)

    그분 자기만족만을 위해 길냥이맘 하시는 분 이신듯 차마 그냥 지나치치못한 측은지심은 알겠으나
    어찌보면 민페일수도 있고 병약하고 굶주린 길냥이의 삶이 애처롭고 애닲아도 어찌하지 못하면 그냥
    두고 볼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남에게가지 감정이입 해달라는식으로 말을 하는건 그분의 이기심이라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어요....저요? 작년에 애처로운 길냥이 두마리 입양하여 중성화하고 키우는 중입니다
    게다가 안스런 맘에 중성화 늦게 해서 새끼가지 낳아서 새벽마다 우다다에 고양이털에 힘들어요....
    그래도 안고 살아갑니다 다행이 알러지는 없어요
    그도 아니면서 집안에 들이기는 싫고 장황하게 변명만 늘어놓는 그분 싫으네요

    중성화비용 싼곳이지만 고양이에 대해 잘아는 병원 알아서 부모냥이는 중성화마쳤고
    새끼냥이들은 다음달에 중성화 하려는데 중성화 비용만 100만원들 것 같네요
    그래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려면 그방법뿐이구요 저때문에 태어난 생명들이라
    끝가지 책임지려 합니다
    다행이 지금까지 크게 아프지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그러고 살아요
    미리 적금이라도 들어두려고 합니다
    작년에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한달정도 병원 다녔는데 30만원쯤 들었습니다
    큰병들면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 3.
    '15.8.31 10:50 AM (112.151.xxx.71)

    불쌍하면 자기가 거두는 게 맞아요
    저런사람은 착한척은 자기가 다하고 뒤처리는 다른사람이 해주길 바라지요.
    제동생이 그런 할머니한테 휘둘려서 임신한 고양이 거두다가 새끼 수발하다가 지금 어미랑 새끼 모두 입양시켜야 하는데 할머니는 나몰라라 하고 (자기는 명품 휘두르고 서울 오가면서 )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또 유난은 그렇게 떱디다.

    첨부터 엮이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은 입양까지 뒷치닥거리중.ㅜㅜ

  • 4. 요기
    '15.8.31 10:51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catcare.or.kr/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알아보면 구조를 해주시거나
    본인이 구조후 후원을 부탁하는 건 가능해요.
    일단 연락해보세요.

  • 5.
    '15.8.31 10:55 AM (121.145.xxx.42)

    저도 중구난방의 글을쓰면서 행여 제 글을 오해하실분이 계실까 걱정했어요
    근데 제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시네요..
    길에서 한번만나면 삼십분을 서서 얘기하세요..
    까만고양이가 그렇게 이뻤으면 안고만 다니시지말고.. 한마리쯤 거둬도 될 터인데
    그랬다면 전염병 걸리지도않았을거고 다리도 다치지 않았겠지요..
    이런생각자체가 결과론적이란건 알지만,, 그래도
    어미들 중성화의견이 한동네에 세네명만 모여도 훨 수월할텐데
    밥만주시지말고 대책을 의논했으면 좋겠는데
    매번 돌아오는말이 수술엔 회의적이고
    자신얘기만 하세요 .. 그냥 자신의 치유만을 위해서 ,,밥을 준다는생각..
    사료 인심은 좋으셔서 다른동네 냥이들이 많이 몰려들어요,,
    동네분들도 싫어하시고 ...

  • 6. ..
    '15.8.31 12:02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혹시 창3 동 캣맘 아니에요?

    가장 질낮은 사료 주면서 스스로 너무나흡족해하는데 중성화에 관해선 비협조적이고 짜증내고.

    집에서키우는 강아지들 돈없다고 심장사상충약을 안사먹여요
    평생동안 산책한번 안시킵니다

    좀 이상해요 그분..
    본인의 만족을위해 사료를주지 길냥이의 미래는 생각지않는듯해요
    사료는 또 어찌나많이 주는지 애들 많이 늘어나고 해도 그저 자기만족일뿐 으로 보여요

  • 7. ..
    '15.8.31 12:10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112.151님은 그입좀 다무세요.

    님 아이피 동물얘기만 나오면 핏대세워가며 악플달던 사람이란거 다 아는데 왜ᆞ참견이에요?
    그럼 님같은 이기적이고 못된여자는 인생편한거고 불쌍해하는 마음가진사람들은 갖은고생다하는게 정녕옳다는거에요?

    정말 무서운 사고네요.
    어디서수치를 모르고 함부로 나불거리는지..

    죽어라 나한테 또 달려들겠죠.
    저런사람들특징

  • 8. 구조해서
    '15.8.31 3:47 PM (123.111.xxx.250)

    치료못하면 약이라도 뿌려주세요..
    병원에 어떤약이 가능한지 문의해서요...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백번 나아요..
    그나저나 그 상태면 얼마 못갈것 같네요..ㅠ.ㅠ

  • 9. ...
    '15.8.31 4:03 PM (211.252.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개든 고양이든 사람이든 태어난 모습 그대로 어릴때나 다커서도 예쁘기만 하던데
    검은 냥이만 이쁘다 하시니 껄껄껄 그저 웃지요..
    저희집에 블랙2,카오스2,턱시도1,삼색1 있어요
    다 나름 예뻐요 눈 들여다보면 동그란 눈동자가 얼마나 예쁜데요

    제가 예뻐서 막 괴롭히고 살살 깨물어도 발톱안내놓는 착한냥이가
    올블랙냥이예요 삼색냥이는 얼마나 미묘인데요
    여성스럽고 순하고 털이 얼마나 보드라운지 ...
    동물 사랑하는것도 털색이나 생긴 겉모습만 예뻐하네요
    우리나라 사람 외모만 밝히는것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85 이제 부모도 자녀에게 체벌 폭언 못한다 하죠? 2 아이가세살 2015/09/07 1,119
480084 19) 유명연예인이 꿈에 나왔는데요... 6 헐... 2015/09/07 3,356
480083 겨드랑이 다한증의 신세타령 3 브리짓 2015/09/07 1,986
480082 안전처 장관 '돌고래호 유언비어 유포시 엄단' 9 참맛 2015/09/07 1,177
480081 이틀 전엔 박 대통령 “대한민국 법통 시작된 곳”이라더니 … ‘.. 1 세우실 2015/09/07 463
480080 대학생 아들 짠하네요 9 .. 2015/09/07 3,459
480079 중고등 선배님들..중1 여아 중국어 괜찮을까요 3 ... 2015/09/07 1,103
480078 어르신 간식.. 1 부모님 2015/09/07 1,788
480077 팔에 근력이 하나도없어서 팔운동을 해보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11 초보 2015/09/07 2,489
480076 냉동실 보관할때요 아기사자 2015/09/07 683
480075 보험하시는분들중에 6 ㄱㄱ 2015/09/07 987
480074 파마 할때요 1 알리자린 2015/09/07 945
480073 천식끼 있는 아이 라텍스 ? 폼 매트리스? 어떤게 나을까요 투표.. 8 알러지 2015/09/07 2,449
480072 맛없는 복숭아..어쩔까요 12 날개 2015/09/07 2,445
480071 쬐그만 다이아몬드가 생겼는데요 10 asd 2015/09/07 2,360
480070 마음 식은 남자한테 결혼하자 하는거.. 11 .. 2015/09/07 4,424
480069 당원가입? 1 엥.. 2015/09/07 503
480068 탈렌트 김현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15 있어요 2015/09/07 7,664
480067 어제 복면가왕 김동욱 노래 너무 감동이에요 17 김동욱 2015/09/07 4,876
480066 홍준표, 공무원 골프대회 강행 ‘역풍’ 5 세우실 2015/09/07 1,533
480065 복면가왕 김동욱 목소리 너무멋지고 아름답네요. 9 마테차 2015/09/07 2,833
480064 어깨 높이가 다른데 어찌 교정하나요? 2 ... 2015/09/07 1,133
480063 바람피고 싶다. 8 높새바람 2015/09/07 3,024
480062 두통땜에 괴롭네요.. 5 .. 2015/09/07 1,070
480061 재택근무 남편 식사준비로 20 코스모스 2015/09/07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