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주부 땜에 확실히 설탕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요즘은 맛이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넣게되네요.
설탕 정말 피했었는데.
백주부처럼 듬뿍 넣으며 즐기진 않지만
거의 안 쓰다 요즘은 넣는 거 같아요.
1. ++
'15.8.30 8:09 PM (180.92.xxx.251)설탕이 진짜 조미료 역할 하는게 맞나 봐요...
맛이 달라요....2. 글게 말여요
'15.8.30 8:10 PM (218.235.xxx.111)진짜...설탕이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거 맞는데,
진짜..백주부 저거..
완전 교주야 교주...요리교 를 만들든지 원 ㅋㅋ
내가 세뇌 당하는 인물이 아닌데..정말...
저도 거의 안쓰다가
오만데 다 넣고 있네요 ㅠ.ㅠ3. ᆢ
'15.8.30 8:16 PM (114.201.xxx.178) - 삭제된댓글백 씨로 인해 확실히 설탕에 대한 경계가 무뎌진 듯요
단 음식은 맛없단 소리는 안하죠 그냥 좀 달다고 하지
그러니 식당에선 너도 나도..
오늘 제이미 올리버가 설탕의 폐해 주의해야 한다
기사 봤는데
셰프 난립시대 이제 인기와 돈만 벌지 말고
사회적 역할도 생각해야 할 듯4. ...
'15.8.30 8:16 PM (115.140.xxx.189)닭도리탕 여러 번 만들어먹었는데
남편이 먼저 레서피 찾아보고 혼자 알아서 만들었어요, 냄새도 괜찮았고 보기에도 먹음직,
아이들도 맛있다고 그릇을 싹싹 비웠죠
또 먹고 싶다해서 이번엔 제가 닭도리탕을 시도했는데, 저는 남편이 백주부레서피를 사용한 줄 알고
큰 아이보고 검색해서 불러달라하고 초 스프드로 대강철저히 만들었어요
포인트는 중간에 닭을 넣으면서 설탕 세 스푼이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더 맛있데요 ㅎㅎㅎ 남편은 닭이 틀린가보다 그렇게 반응하고
아이들은 엄마가 한 것이 더 맛있다고 열광을,,,그래서 설탕 3숟갈 넣었다고 얘기해줬어요;;;5. ㅣㄷ
'15.8.30 8:19 PM (58.224.xxx.11)설탕..염증유발식품이예요
6. ‥
'15.8.30 8:41 PM (211.206.xxx.113)저도요
보면서 기름 설탕 넉넉히 쓰게 되네요
기름 적게 썼었는데 충분?히 쓰니 맛있긴 하네요
살은 찌겠지만 ‥7. 염증
'15.8.30 8:42 PM (59.5.xxx.153)유발 맞을거예요.
어느 약사분이 차고 달고가 염증 유발 식품이라고
아이스크림이 나쁜 음식이라고 말했어요.
본인이 알아서 적당한 곳에 넣어서 먹으면 되는거죠8. 베이커리
'15.8.30 8:54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빵, 컵케이크, 쿠키 만들어보면 설탕 엄청나게 들어가요 시판음식에도 설탕 많이 들어가는데 우리가 몰랐던걸 백주부가 알게 해준거죠
백주부 덕분에 몰랐던 요리팁 알게되어서 도움됐어요9. ..
'15.8.30 8:55 PM (61.102.xxx.58)제말이요...
전,,,설탕 거의 안쓰는 편이였는데...10. bbc 다큐에서
'15.8.30 9:10 PM (125.176.xxx.188)설탕과 지방의 진실인가를 해주는데
쌍둥이 의사 둘이
한쪽은 지방음식을 한쪽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한달인가를 먹게 했는데
결과는 당분을 먹은 쪽이 지방보다는 덜 유해한 쪽으로 나왔던 기억이나요
진짜 유해한 상태는
지방과 당분이 합쳐졌을때
맛있는 맛이 배가 되고 몸에도 안좋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백선생요리가 딱 당분과 지방의 정점인듯 싶어요
저도 백선생요리좀 따라했다가 설탕을 평소보다 배로넣는데
몸이 알아보기전에 혀가... ㅠ.ㅠ 이미 당분먹은후 그 찝찝한 느낌을 확 주더라구요
정신이 번쩍. ㅜㅜ
그냥 평소의 제 요리대로 조청으로만 단맛을 내는 걸로 다시 돌아갔어요11. ..
'15.8.30 9:14 PM (182.216.xxx.142)전 설탕대신 항상 매실청을 넣어요
백주부레시피 설탕1스푼=매실청1스푼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죄책감도 덜하구요ㅠㅠ12. .....
'15.8.30 10:04 PM (182.161.xxx.174)찜닭이나 불고기 등도 좀 달달해야 맛있는건 맞아요.
전 설탕대신 쌀엿을 쓰긴 하지만요... 설탕은 단맛이 너무 쨍~ 하다고 해야하나, 자극적인 단맛이라서요.. 쌀엿(물엿)의 단맛이 한식에는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물엿도 당분이 많으니 많이 먹어도 좋을 건 없겠죠..(ㅜㅜ)
떡볶이도 설탕 듬뿍 넣어야 맛있는 건 맞구요.
백주부는 좀 많이 넣긴 해요..13. 저는
'15.8.30 10:06 PM (14.52.xxx.191)설탕대신 항상 꿀 쓰는데요. 좀 비싸지만.
꿀도 해로울까요?14. 글쎄
'15.8.30 11:06 PM (118.217.xxx.115)그냥 요리를 더 잘하게 된거에요.
식재료가 넉넉히 들어가야 맛있고 설탕이 조미료 역할을
한다는걸 알게 된거죠.
설탕 좀 넣어서 집밥이 맛있으면 인스턴트는 덜먹게 되지않겠어요?
그전에 다른 곳에서 먹어본 음식중 맛있는것들은 다들 들어갈게 충분히 들어갔던거에요.15. ...
'15.8.30 11:42 PM (58.143.xxx.18)설탕 많이 넣어서 맛있게 되었다도 아니고
요리를 잘하게 되었다니 ....
백주부 빠순이의 정신승리는 참으로 대단하시네요.16. ....
'15.8.31 12:54 AM (112.155.xxx.72)설탕으로 내는 맛은 진정한 음식맛이 아니라고 봅니다.
양념은 식재료의 맛을 강화시켜 주는 정도로 넣어야지 양념 맛이 식재료 맛을 압도하면 안 되죠.
저도 백종원 레시피 종종 애용하는데 설탕은 다 빼고 만들어요. 예를 들어 만능 간장은 설탕 빼고 만들어요. 무조건 달달한 음식은 영 입맛에 안 맞아서요.
그러고 보니 어릴 때 어머니가 설탕은 거의 안 넣은 요리만 해 주셨네요. 반면 고모는 설탕 듬뿍 쓰는 요리. 그래서 사촌 애들이 식성이 참 좋았어요. 그러면서 고모가 우리 엄마 요리 실력 없다고 타박했는데 지금 보면 그런 엄마의 요리 덕에 미각이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17. 남탓쩐다
'15.8.31 3:56 AM (222.106.xxx.176)자기가 선택했으면서 백종원탓이라니...
18. 백주부 따라하는 주변사람들보니
'15.8.31 9:43 AM (182.211.xxx.221)백주부 따라 설탕을 많이 쓰게 된 게 아니라 백주부 따라 음식을 많이 만들게 됐더라고요.
예전엔 일주일에 한두번도 안하던 사람이 대여섯가지를 따라하니 설탕 뿐이 아니고 모든 식재료가 몇배로 든답니다.닭이나 돼지고기 간것,떡볶이떡,콩나물,오징어는 한달에 한번도 살까말까 했던 걸 떨어뜨리지 않고 산다니 설탕은 시비거리도 안되죠.19. 제발
'15.8.31 11:23 AM (116.41.xxx.63)꿀=설탕=조청=물엿 모두 단당류의 탄수화물 결집체에요.
맛은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체내에서의 작용은 같습니다.
그리고 매실청이니 효소니 이런 말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매실설탕폭탄절임이 맞죠. 우리 시어머님이 늘 "나는 설탕거의 안쓴다 다 매실청으로 맛낸다" 이러실때마다 제발 부끄러우니까 남들앞에서는 저런 얘기 안하셨으면 싶었어요..20. ....
'15.8.31 12:44 PM (113.30.xxx.10)윗님 말씀 공감 ㅋ 꿀이나 매실청이나 ㅎㅎㅎ
저도 저희 엄마가 설탕 넣지 말고 매실청 넣으라고 할 때마다 매실향나는 설탕이라고 해요 ㅎㅎㅎ
물론 몸에 이로운 부분도 있겠지만 당류의 본질이 사라지진 않으니까.
에고...저도 백주부덕에 설탕 엄청 넣어요.
전에 몰랐는데 확실히 설탕을 넣어야 파는 음식같은 맛이 있더라구요.21. 설탕 더 넣어서 맛있게 됐으면 성공 아닌가요?
'15.8.31 1:02 PM (223.62.xxx.21)설탕 싫으면. 예전에 하던 식으로 하면 되지 엉뚱한 데로 화살을 돌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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