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식당엘 갔어요.
시장 한 복판에 있는 고깃집 같았는데
주문하고 난뒤 남편이 어딜가고..
몇 분으로 생각되는 시간동안 주문한게 나오고
전 남편이 오겠지 하고 먹고 있는데
대뜸 종업원들이 이 집 남편 왜 안오냐고
그러고 행동하는게 넘 이상했는데
보니 제 물잔에 약을 탔는지 전 의식을 잃었다 깨서 그 전의 기억은 못하고
고기를 먹는 중이었고
제 가방이며 지갑 등은 주방 어디쯤에 널부러져 버려지고있고
더 황당한건 그 식당 앞에 제 남편을 찾는다는 플랭카드를 벌써 붙여놨더군요.
주인여자 아주 능구렁이처럼 생긴 여자에게 가서
남편 어디에 데려갔냐고 막 울부짖고 하다가
저희 엄마가 오셔서 절 보시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이러는 중에 꿈이 깼는데
이 꿈 무슨 꿈인거죠?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