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인데 아이 초등입학 후 고민이에요.

ㅇㅇ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5-08-29 14:24:11
내년 아이 초등입학 예정인데 걱정이 많습니다.
방과후 돌봄 보내고 학원까지 저 퇴근전까지 혼자 하게 할 생각이었는데 친정어머니께 하교 후 좀 돌봐주는 걸 부탁드려도 되는 상황이거든요.

여건이나 상황이 되면 친정어머니께 부탁드리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언제까지 부탁을 드려야 할지..초4학년 되면 자기 혼자 하는데 무리 없나요?

첫아이라 경험이 없어서 그러니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한 제가 칼퇴하고 하려고 했는데 방학도 있고 애 혼자 저녁 7시까지 집에 못 들어가게 하기가 좀 그래서요. 제가 넘 걱정이 앞선건지요..
IP : 223.62.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9 2:36 PM (117.111.xxx.98)

    아이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걱정했던 12월생인 제 아이도 벌써 2학년 잘 다니고 있어요. 도움받을 곳도 없어 학원을 3군데 돌고 집에 오긴했지만, 돌봄교실, 학원, 가끔 돌보미서비스이용으로 헤쳐나가고 있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용기내세요^^

  • 2. 어휴
    '15.8.29 3:11 PM (175.209.xxx.160)

    이게 참...사람마다 아이마다 다르던데 제가 지금 아들이 중3인데 돌이켜 보면 그래도 중1까지는 누군가 케어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될 거 같아요. 초2,3들 혼자 하는 거 보면 저는 불안해요. 외로워보이고.

  • 3. 상황이 되면
    '15.8.29 3:28 PM (218.235.xxx.111)

    입학후 최소 6개월 정도는 등하교 같이 하면 좋아요.
    전 제아이 1년동안 그렇게 해줘서..정말 잘한일 이라고 생각해요.지금 중2.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몰라도
    엄마 계시면...최소 6개월만이라도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어린아기 아니라서 몸에 무리 가는것도 아니구요.

    남학생이라면 학기초 정도에 미술학원 두어달이라도 좀 다니게 하구요(그림 잘 그리는애는 패쓰하고
    못그리고 자신없어하면요...학교보내니 그림그리는게 왜그리 많은지....)

    돌봄교실보다는 할머니가 낫죠.
    전...그런거 잘 안믿어요......크게.(영 사정이 안된다면..물론 바깥의 학원보다는 돌봄이 낫겠지만)

  • 4. 아이
    '15.8.29 3:43 PM (61.77.xxx.247)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닥치면 하기는 해요
    하지만 어른들도 회사 끝나고나서 회사에 더 남아있다가 학원 갔다가 집에 들어가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아이들도 학교 마치면 집에 빨리 가고싶은 게 본능인데.
    학교 마치고 학원 돌면 힘들어요.
    상황이 가능하시면 할머니가 조금 봐주시면 정말 좋지요.
    돌봄도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학교는 그야말로 애들 데리고 있는 게 주 목적인 것 같더라구요. 미술 등 여러가지 활동하는데 방과후랑 달리 시간이 짧아서 제대로 잘 안 돌아간다는 말도 있고.

  • 5. 레몬
    '15.8.29 7:11 PM (58.237.xxx.52)

    하교 후 돌봄에 학원에 아이가 학교생활마저 질려 할 수 있어요.
    친정에 도움 가능하니 1학기만이라도 하교후 바로 집에 와서 좀 쉬었다가 학원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학년 땐 간혹 멋모르고 친구 간다고 자기도 학원,돌봄 보내 달라고 조르기도해요.
    초4 아들 지나보니 퇴근때까지 맞춰서 돌린게 후회되어요.

  • 6. ...
    '15.8.29 8:14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제 경우...다른집 애들은 엄마 집에 제발 있어달라 한다는데
    집에 있겠다면 아빠 버는 돈으로 못사는데 안된다 했어요.
    그게,,엄마가 봐주시니...집을 제 손으로 문 따고 안들어 오니 그랬어요.
    형편되시면 친정엄마께 부탁드리셔요.
    학교 댕겨와서 집에서 문 열어 주는 사람 있으면
    아이 정서에 많이 좋습니다.
    혼자서 하는건...그래도 아이니 늦을 수록 좋겠지요.

  • 7. 원글이
    '15.8.29 9:54 PM (223.62.xxx.114)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능하면 엄마께 부탁드리는 방향으로 해야 겠네요.. 엄마께 부담 안드리고 싶기도 한데 최소한 적응기간 만으로라도 좀 부탁드리는 것으로 생각해 보아야 겠네요.. 정성 담긴 조언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096 건조함이 시작된 40대에 좋은 크림 추천해주세요. 4 . 2015/09/01 2,060
478095 노유진 정치까페/나라 좀먹는 1조 "특수활동비 ' 6 강추요 2015/09/01 891
478094 자살이 죄악이라니요 28 .. 2015/09/01 5,480
478093 피아노가기 싫어하면 쉬게해야할까요? 7 유투 2015/09/01 1,241
478092 남아공으로 어학연수 가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치안걱정해요 24 어학연수 2015/09/01 4,494
478091 자동차보험말고 운전자보험도 들어야하나요? 7 참나 2015/09/01 2,286
47809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09/01 1,094
478089 도대체 한비야는 어떤 사람인가요?? 64 뭔지.. 2015/09/01 29,654
478088 초등아이 영어 교육 어떻게 시키고 계세요? 4 .... 2015/09/01 1,674
478087 40대 여성분들, 종합건강검진 연1회 꼭 하시나요? 2 건강 2015/09/01 1,910
478086 혹시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다들 제사,차례 지내실거.. 14 2015/09/01 4,397
478085 옛날엔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았을까요 5 ㅇㅇㅇ 2015/09/01 1,332
478084 공부못하는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할까요? 18 내아이 2015/09/01 5,361
478083 초란 어디서 사세요? 3 초란 어디서.. 2015/09/01 1,639
478082 '칼날 위의 댄싱' 앞두고, 김정은 참수 작전이라니 1 전승절 2015/09/01 1,061
478081 “열흘동안 굶었다”…성희롱 교장 2개월 정직 처분 7 세우실 2015/09/01 2,321
478080 여행가면서남편여권 안챙김 ㅠ 저처럼 정신줄 놓으신분...함께위로.. 26 치매 2015/09/01 5,089
478079 어제 한화에 보험을 가입했는데 문자로이 왔어요. 4 한화 보험 2015/09/01 753
478078 네스프레소 질문이요 5 커피머신 2015/09/01 1,292
478077 둘째 출산후 머리카락이 계속 빠져요ㅜㅜ 6 ㅠㅠ 2015/09/01 1,507
478076 날카롭다는 말 뜻이 뭘까요?? 4 감떨어져 2015/09/01 977
478075 시한부 아내와 마지막 캠핑카 여행 떠난 70대 남성, 유서를 남.. 8 참맛 2015/09/01 3,476
478074 무당집에 초킬까말까 고민하던 처녀 요즘 안 보이니 문득 궁금 1 초키는처녀 2015/09/01 1,339
478073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5 해봐 2015/09/01 1,691
478072 저한테 잘해주지만, 외모가 너무 제스타일이 아닌남자... 16 dd 2015/09/01 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