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방해 처벌할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아줌마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5-08-29 11:19:53

새벽에 남편이 술에취해서 제가 운전하고 오는도중,

아들 머리를 때리고 괴롭혀서 제가 그만하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자기가 대체 뭘 잘못했냐고 소리지르더니,

손으로 전면유리를 쳐서 유리가 망가지고, 차량 막 때려부술듯하며

핸들을 자기쪽으로 당겨서 운전을 할 수 없고, 그 와중에 저도 살짝 긁히고...

길한가운데 차를 세워서 112에 신고하려는데 마침 경찰차가 지나가길래 도와달라고 소리질렀습니다.

편도2차선도로였고 통행량이 많지않아 큰사고로 이어지지않았습니다.

남편은 자기분에 못이겨 저에게 음주운전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저는 잘못한게 없기에 음주측정하라했습니다.

결국 가정폭력으로 처벌요청했고, 남편은 경찰서에가서 조서를 받고 오전에 풀려났다합니다.

술마시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저도 결단을 내려야겠단 생각들어 처벌요청했습니다. 벌금만 나온다합니다.

지금 문자와서 돈 안벌어다 준다고 빈정대는데

저는 이사람 돈 필요없고, 저도 직장 복직하면 되기때문에 겁날게 없습니다.

이혼은 피할수 없구요.

이왕 처벌하는김에 운전방해관련 처벌도 같이 받게하고 싶습니다.

다행히 옆에 차가 없었기 망정이지, 차가 지나가고 있었다면, 당연 사고가 났을거구요...

경찰에서는 피해차량은 제 차 뿐이라고, 운전방해관련 처벌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유리창 깨진 자료 사진으로 다 찍었고, 실내등주위도 살짝 깨졌습니다. 블박이 고장나서 녹화가 안된게 정말 후회됩니다.

관련된 정보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43.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29 11:25 AM (211.36.xxx.244)

    술이 왠수군요
    술좋아하는사람은 어떻게 안됩디다
    블박증거도 없는데 어케?

  • 2.
    '15.8.29 11:28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도로교통법위반

  • 3. 아줌마
    '15.8.29 11:29 AM (1.243.xxx.112)

    여덟살 아들이 그 모습을 다 봤고, 새벽에 경찰서조사관 전화하셨어요
    본인입으로 있었던 일 진술했다고 합니다.
    9월2일에 진술서 쓰러 가기로 했는데, 그때 요청할 수 있을까요?

  • 4.
    '15.8.29 11:31 AM (223.62.xxx.68)

    요청 가능해요. 블박없더라도 처벌가능하고 긁힌데는 빨리 사진찍고 진단서떼요.

  • 5. 인간
    '15.8.29 11:40 AM (112.173.xxx.196)

    안될것 같으면 자식 보호를 위해서라도 갈라서는게 서로 좋을 것 같아요.
    나야 덜 떨어진 인간 선택한 책임으로 산다지만 진짜 애는 무슨 고생인지..
    이번 기회에 단단히 혼 좀 내 주세요.

  • 6. ...
    '15.8.29 12:00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부부싸움을 보여주는 것도 아동학대 입니다
    이혼하신다니 증거 모으세요
    아이 일기 같은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 7. 아줌마
    '15.8.29 1:00 PM (1.243.xxx.112)

    진단서 떼서 경찰 진술할때 더 요청하면 되는거겠죠?
    담당자분께서 차 파손 수리내역서 가지고 오라고는 하셨네요....ㅜㅜ

    이혼은 불가피할듯합니다.
    남편이 애한테 술먹고 팔로 목을 감싸서 조르는 행동도 했거든요...(본문에는 못적었어요)
    아이가 정말 싫어하면서, 결국엔 울었어요...
    부부싸움도 아동학대인데, 제가 그 상황에서 가만있는게 더 이상한것 같아 그만하라고 소리질렀던 거예요.
    암튼... 이 가정은 정말 이대로 유지할 순 없을듯해요. 애들을 위해서나 저를 위해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397 흡연은 무조건 싫으세요? 10 .. 2015/09/11 1,826
481396 초등 1학년 학교상담갈때 고민 (부산맘) 4 직장맘 2015/09/11 1,543
481395 수입차 사고... 정식센터와 일반 판금정비소 차이가 있을까요? 4 ........ 2015/09/11 1,226
481394 전 왜 이렇게 돈을 못쓰고 모으기만 할까요 21 가을 2015/09/11 7,325
481393 PT를 할까요? 필라테스를 할까요? 3 차링차링 2015/09/11 2,703
481392 자잘한 쓰레기들을 맨홀에 버리는거 괜찮을까요? 8 거래원장 2015/09/11 1,297
481391 3등급이 숙대 붙었다는데 9 논술전형 2015/09/11 5,012
481390 스마트폰으로 82들어올때마다 oxo25주년세일 뜨는데ᆢ 2 스팸싫어 2015/09/11 745
481389 저 밑에 마약 먹는 얘기가 나오던데... 3 ..... 2015/09/11 1,585
481388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냉동 햇반용기(?) 사용해 보신분 후기 좀 .. 5 ... 2015/09/11 1,474
481387 이혼한 동서 49 2015/09/11 22,277
481386 저출산 고령화 에 대한 대처~ 2015/09/11 761
481385 이명박 4대강사업 부채 6조..국민혈세로 메꾼다네요 6 공범 2015/09/11 856
481384 자잘한 돈을 자주 빌리는 시댁 식구 어쩌지요? 9 아휴 2015/09/11 3,504
481383 용팔이 ᆢ어제 앞부분 좀 알려주셔요 2 궁금이 2015/09/11 1,033
481382 김무성 사위 집 등에서 주사기 17개 발견 6 2015/09/11 3,502
481381 핸드폰중독으로 입원치료가능한곳 3 ~~ 2015/09/11 1,740
481380 남편들 근육..음식챙기기 3 ㅇㅇ 2015/09/11 1,614
481379 문제풀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드나요... 3 ㅇㅅ 2015/09/11 1,030
481378 광화문쪽 신경정신과 추천부탁해요 1 dd 2015/09/11 1,997
481377 오랜만에 한국왔는데 13 sky 2015/09/11 2,620
481376 한은 기준금리 1.5% 동결…美 9월 금리결정 ‘관망’ 9 .... 2015/09/11 1,872
481375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아니 노동개악.진짜 이유가 뭘까요? ... 2015/09/11 567
481374 가수 이승환 또 김무성 향해 돌직구, "아버지가..&q.. 15 멋잇따 2015/09/11 7,632
481373 지인간의 관ㄱ 3 고민 2015/09/11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