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 용돈드리는거 질문입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5-08-29 00:29:13

안녕하세요

IMF때 일찍 퇴직하셔서 저희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신 부모님입니다.

브랜드 가방, 옷 한번 사지못하시고 저에게만 신경써주신 부모님입니다.

두분 모두 60대 초반입니다.


취업에 성공하였고 꽤 괜찮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해드리고 싶어서

매달 용돈을 드려도 부모님이 거의 사용을 안하세요.

비싼거 드시고, 좋은옷 사입으시고 여행다니셨으면 좋겠는데..  

에너지가 부족하신것인지, 돈을 원래 잘 안쓰다보니 용돈을 드려도 못쓰는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 명의로 된 카드에 돈을 넣어서 드려서 사용안하시는것인지..  이유를 여쭈어보면  쓸데가 없다고만 말씀하셔서 조금은 답답합니다.


부모님 꿈이 서울근처에 이쁜집 장만해서 꾸미고 사시는거라 그걸 해드리고싶은데..

집은 최소한 3년간 열심히 모아야 대출끼어서 해드릴 수 있을것 같고

3년후가 아니라 더 나이 드시기전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즐기며사시게 해드리려고 용돈드리는건데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부모님입장에서는 별로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하면 부모님이 제가드리는 용돈을 편하게 쓰실까요?

제가 직접 초대해서 식사하고 옷사드리고 같이 여행다니고 싶지만, 해외에서 근무함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드리는게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효도로 좋은 방법일까요?


아예 이런 용돈들 드리지말고 다 모아서 부모님 꿈이신 집을 좀더 빨리 해드리는게 더 나은방법일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3.89.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9 1:23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자식이 주는 돈 받아 잘 쓰시는 분들보다
    원글님부모님 같은 분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용돈은 최소로 드리고 소원이신 집마련
    빨리해드리시는게좋을듯 해요.

    부모님같으신 분들은 집은 소모되는게아니라살다가
    자식에게 물려준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기꺼이 고맙게 받으실거예요.

  • 2. ...
    '15.8.29 4:18 AM (112.167.xxx.18)

    자잘한 소비보다 꿈의 실현을 앞당기세요^^

  • 3. ddd
    '15.8.29 6:12 AM (1.242.xxx.102)

    개인성향이겠지만 60 넘어보니 소비하는 흥이 없어졌어요
    뭐하나를 사더라도 6개월내에 소비될수이ㅛ는것인가가 첫물음이예요
    어느날은 우두커니 억지로 사도싶은것을 생각할려고
    고급옷한벌살까/ 입고 나가때도어뵤는데 짐만 쌓이지
    어느날은 고급선글하나살까 면세 핑계삼아 가까운 일본이라도 가볼까/ 해외갈때 사지뭐 / 갈때는 구경만해요 있는거 쓰지뭐
    이제 싸이는 물건은 안사고 있는것 버려야할때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엄마 꿈을 실현시키게 적금을 들어드리는게 어떨까요 통장금액 불어나는것으로 위안이 될것도 같고

  • 4. ...
    '15.8.29 8:33 AM (175.125.xxx.63)

    부모들중에 원글님 부모님 같은 분들 많아요.
    자식이 주는돈은 절대 마음편히 쓸수가 없는.....
    집 마련은 집이란건 써서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자식에게 다시 물려줄수 있는거라
    원글님계획 들으시면아주 좋아하실거예요....

  • 5.
    '15.8.29 11:34 AM (121.129.xxx.216)

    자식이 힘들게 벌어서 주는돈 그렇게 못 써요
    돈으로 드리지 말고 그때 그때 부모님필요 하신것 사드리세요 안경 양산 빽 화장품 구두 옷운동화 등이요 우리 아들은 돈으로 안 주고 같이 나가서 쇼핑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567 부산 해운대 와 중구 영주동 맛집 부탁 드려요. 9 부산 2015/08/29 2,250
478566 스마트폰 표준요금제로 가입못하나요 ? 6 아이스블루 2015/08/29 1,765
478565 악몽들 2 2015/08/29 830
478564 중1 여아들의 관계. 해결책이 뭘까요 3 . 2015/08/29 1,561
478563 자잘한 무늬 쉬폰이나 실크 블라우스 3 못찾겠어요 2015/08/29 1,607
478562 (펌) 알게 모르게 쓰는 일본어 6 달려라 하니.. 2015/08/29 3,133
478561 가을 겨울 무서버 12 // 2015/08/29 3,482
478560 남편이 실종되는 꿈 혹시 해몽해주실 분 계세요 2 ........ 2015/08/29 5,314
478559 뭐하고 싶게 만드는 약은 없을까요? 4 아. 2015/08/29 1,304
478558 꽃게찜처음해요! 도와주세요! 3 ........ 2015/08/29 1,896
478557 두번째 스무살 어땠나요? 10 드라마 2015/08/29 3,671
478556 아침에 있었던 현금다발 이야기요.. ㅠ(은행분 계시면 한번만 더.. 18 그러니까 그.. 2015/08/29 6,289
478555 이마트 정육코너 저녁에 가면 세일하나요? 4 올가닉골드 2015/08/29 1,706
478554 프렌즈 조이와 챈들러 기억하세요..? 13 ㅇㅇ 2015/08/29 3,581
478553 지금 서울역인데요 서울시내 차 많이 막혀요? 1 서울구경 2015/08/29 1,198
478552 아이폰 고장나서 교환이나 고쳐보신분 (저에겐 중요한질문ㅜ) 질문 2015/08/29 1,088
478551 향기가 나는 홍차를 1 자동차 2015/08/29 1,192
478550 76년생인데 어릴때 어떤 tv 만화영화 즐겨보셨어요 ? 38 콩콩 2015/08/29 2,852
478549 천웨이동 만화 삼국지 어떤가요? ... 2015/08/29 785
478548 모델링팩 비린내때문에 죽겠어요ㅠㅠ 1 ... 2015/08/29 3,013
478547 남편이 옷을 뒤집어입고 왔네요 21 참내 2015/08/29 17,436
478546 엄마, 아빠가 눈작은데 자식은 눈이 큰경우도 있나요? 7 ㅇ.ㅇ 2015/08/29 4,053
478545 이동국아들 이름 본명이 대박이에요? 9 설마요 2015/08/29 8,568
478544 도메인 등록 어디가 좋은가요? 도메인 2015/08/29 669
478543 9급공무원으로일하면서 겸업할수있나요? 7 & 2015/08/29 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