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애인같은가요?

ㅇㅇ 조회수 : 10,080
작성일 : 2015-08-28 17:40:34
친구가 그러네요.. 아들은 애인같다고.
네살 된 아들이 잘 생겨서 아들은 잘생긴 아들, 남편은 못생긴 애인이라는데
원래 아들 있는 엄마 맘이 다 그런가요?
아들이 없어봐서~ 
전 딸 하나라 딸 친구중에 남자아이 보면 너무 귀엽긴 하거든요~
여자 아이들과 달리 또 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저런 얘기 들으니 아... 다음 내 딸의 세대에도 고부관계는 어쩔 수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 고등 절친이 '낳아준다' 라는 말로 절 멘붕 시키더니
애인으로 멘붕시키네요... 대화의 폭이 줄어 들것 같아 서운합니다. 

IP : 114.207.xxx.101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28 5:42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저 아들 엄마고 주변에 아들엄마들 많은데 대다수는 전혀 안 그렇지만 진짜 애인같다는 사람 꼭 몇명은 있어요(회자될 정도로 소수이긴 해요). 들으면서도 이해 안간다는;;;

  • 2. ㅇㅇㅇ
    '15.8.28 5:43 PM (211.237.xxx.35)

    엄마입장에서
    딸이 친구같다고 하는거나
    아들이 애인같다고 하는거나 다른가요? 전 비슷해보이는데요..
    전 다 큰 대학생 외동딸 엄마에요. 아들낳을일도 없어요.

  • 3. 남들이 애인 사이 같다고
    '15.8.28 5:47 PM (180.230.xxx.90)

    얘기하던 모자 간을 아는데요. 막상 결혼하고 나니 뚝 떼어 놓고 간섭없이 잘 지내던데요. 결혼 상대가 생기니 아들이 먼저 정을 떼더래요. 엄마도 받아 들이고 며느리랑 잘 지내요.

  • 4. ㅇㅇ
    '15.8.28 5:48 PM (114.207.xxx.101)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 친구가 딸은 친구 아들은 애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애인이 여자 친구 만나면 그건 그럼 뺏기는 거쟎아요. 친구는 공유가능하나
    애인은 공유 불가능한 감정의 상태인데, 아.. 여기서 부터 고부갈등이 시작되는 거면
    집 반반이니 남녀 평등이니 해도 여자의 질투 감정이 베이스라면
    고부관계는 어쩔 수 없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이게 보편적인 감정인지 궁금했어요.

  • 5. 아들맘
    '15.8.28 5:49 PM (203.244.xxx.22)

    전 부모자식간이라도 남여 관계가 조금은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딸있는 아빠들도 딸바보라고 불리우며, 딸이 시집가면 서운하듯이
    아들있는 엄마도 조금 서운한 기분이 딸 시집보내는거랑은 다를거같더라구요.
    근데 그게 어느 정도지... 그걸로 며느리를 질투하고 그러면 심한거죠.

  • 6. ......
    '15.8.28 5:49 PM (112.150.xxx.143)

    보편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 7. ㅇㅇ
    '15.8.28 5:50 PM (114.207.xxx.101)

    맞아요. 그 친구가 딸은 친구 아들은 애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애인이 여자 친구 만나면 그건 그럼 뺏기는 거쟎아요. 친구는 공유가능하나
    애인은 공유 불가능한 감정의 상태인데, 아.. 여기서 부터 고부갈등이 시작되는 거면
    집 반반이니 남녀 평등이니 해도 여자의 질투 감정이 베이스라면
    고부관계는 어쩔 수 없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이게 보편적인 감정인지 궁금했어요.

    윗님, 친구도 결혼하면 뚝 뗄꺼래요. 그녀의 아들은 이제 네 살인데 ㅎㅎ 삼십년을 그래 살고
    갑자기 그게 가능할까 했는데 그렇게도 되나 보군요?
    아무튼 아빠가 딸 시집 보내는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겠구나 싶네요.

  • 8. ..
    '15.8.28 5: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들이 애인같다는 건 일부 정신나간 여자들이고,
    시어머니가 아들 휘두르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본능인 권력욕이 아닐까요.
    그 짓도 아들이 받아주니까 하지, 안 받아주는 아들한테는 언감생심 생각도 안하던데요.

  • 9. ...
    '15.8.28 5:52 PM (221.151.xxx.79)

    논란 일으키려는 글이네요. 딸을 애인 삼아 지내는 친정엄마들이 훨씬 많구만 무슨.

  • 10.
    '15.8.28 5:5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으~~~~~~~~

  • 11. 아들맘
    '15.8.28 5:54 PM (203.244.xxx.22)

    그리고 장성한 아들을 애인같다고 하면 저라도 좀 어색할거같고
    4살짜리보고 그러는건... 너무 귀여워서 그러는걸꺼에요.
    아들도 엄마를 엄청 따르고, 엄마도 이것저것 챙겨주다보니 애인같다는거지, 너무 깊게 생각마세요.

  • 12. ㅇㅇ
    '15.8.28 5:55 PM (114.207.xxx.101)

    음... 82에서 아들, 딸이 민감한 주제인건 알지만,
    논란을 목적으로 삼은 적은 없어요. 논란이 있을 만한 글은 읽을 때도 제목보고 그냥 패스했던 터라,,
    불편하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아들이 없어서 그런 감정이 보편적인 감정인지가 궁금했어요.

  • 13. 예,,
    '15.8.28 5:55 PM (175.209.xxx.160)

    좀 그런 면도 있어요. 남편이 출장 가면 남편이 도와주던 걸 아들이 도와주기도 하구요. 자식이니까 너무 예쁘니까 사랑하는 마음은 애인처럼?

  • 14. 아스피린20알
    '15.8.28 5:56 PM (112.217.xxx.237)

    4살짜리 아들 보고 애인같다고 하는건 넘 예쁘고 귀여우니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지금 곧 고등학생 되는 아들 키우지만, 아~무 느낌 없습니다.
    그저 사고나 안치고, 쪼끔 더 보태 공부 좀 잘해주면 좋겠다 정도인데....

    한번도 '애인같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거 같네요. ^^;
    (남편 하나로도 벅찹니다. ㅠㅠ)

  • 15. ㅋㅋㅋ
    '15.8.28 5:57 PM (101.250.xxx.46)

    4살이니까 애인같겠죠
    세상에 엄마가 제일 예쁜 시기이고
    슬슬 자기 주장도 펼치면서 사람같기도 하고

    사춘기 되어 보세요
    애인은 개뿔 웬수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ㅋ

    지금 실컷 즐기라 하세요

  • 16. ㅇㅇ
    '15.8.28 5:59 PM (114.207.xxx.101)

    ㅋㅋㅋㅋ 답글 님들
    그러네요 네 살이니 아... 친구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남자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 제 딸 아이 친구들은 여덟살이라, 짐짓 남자인 척 하는 여덟살 남아들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러네요. 어린 이성 자식에 대한 애정어린 말일 수 있겠습니다. ^^

  • 17. ...
    '15.8.28 5:59 PM (220.76.xxx.234)

    이상하게 남편이랑은 사이가 안좋으면서 아들이랑 맘이 맞는 집이 있던데요...

  • 18. ㅋㅋㅋㅋㅋㅋ
    '15.8.28 6:02 PM (119.203.xxx.184)

    애인 같다는게 남자애들은 좀 믿음직스럽게 엄마를 챙기고 그런게 있어요
    그냥 사랑스럽다는것과 비슷한 감정이지
    액면 그대로 애인 이란 소리 아니죠
    딸이 친구같다는 표현은 보편적이고 쉽게 말하는 말이듯 아들에 대해서 느끼는 친밀감도
    표현을 그렇게 할수 있는 다정한 사이라는 거지 별거 없어요
    저는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
    딸은 뭘 같이 즐기는게 흔해요
    엄마 뭐가 맛있데 같이 가보자 ..뭐 이런식으로 친구들하고 수다 떨듯 수다 떨구요
    아들은 엄마 뭐가 맛있다는데 오는 길에 사다 줄까 ..이런식으로 다정함과 친밀감이 약간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엄마가 아프다면 딸은 어떻게 해 ? 하며 이미 짚어 준다면
    아들은 엄마 약사다 줄께 하며 신발 신는 차이랄까
    그냥 자식들이 애정을 표현 하는 이쁜 모습의 양상이 좀 다른거죠

  • 19. 11
    '15.8.28 6:03 PM (180.224.xxx.5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애인같다고요? 토나올라고 하네요
    ㅋㅋㅋ

    희한하신 분이네.

    우스개소리있는데 아들을 일컬어

    결혼하면 사돈의 팔촌

  • 20. 절대 아님요~
    '15.8.28 6:04 PM (203.226.xxx.94)

    보면 볼수록 '제 앞가림은 하며 살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ㅎ
    초등 들어가기전엔 자식이니까 그냥
    보는것만도 이뻤었네요~

  • 21. 으으
    '15.8.28 6:04 PM (211.203.xxx.148)

    애인은 쥐뿔
    고등학생되니 웬수도 저런 웬수가 없어요
    작은애는 아직 어리니까 괜찮은데 사춘기 되면 ㅠㅠ
    다 집들 나름이지요
    그런데 살다보니 엄마랑 사이가 좋은것보단 그냥그냥 그런 남자가 남편감으로는 나은것같아요

  • 22. ㅇㅇ
    '15.8.28 6:05 PM (223.131.xxx.238) - 삭제된댓글

    애인이나 자식이나 사랑의 감정이니까 어느정도 공감해요.
    성별이 다르니까요. 딸은 친구, 아들은 애인.. 그런 느낌 있을 거 같아요.
    실제로 남을 만나서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는 거랑은 당연히 좀 다르겠지만요.

    전 어릴때 아빠랑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어린마음에 어느날은 엄마가 얄밉기도 했었어요.ㅋㅋㅋ.
    그리스 신화를 봐도 그런 컴플렉스가 있자나요.

    그런 마음은 아이들이 커서 결혼상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거라고 봐요.

  • 23. ㅇㅇ
    '15.8.28 6:06 PM (223.131.xxx.238)

    애인이나 자식이나 사랑의 감정이니까 어느정도 공감해요.
    성별이 다르니까요. 딸은 친구, 아들은 애인.. 그런 느낌 있을 거 같아요.
    가족 아닌 남을 만나서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는 거랑은 당연히 좀 다르겠지만요.

    전 어릴때 아빠랑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어린마음에 어느날은 엄마가 얄밉기도 했었어요.ㅋㅋㅋ.
    그리스 신화를 봐도 그런 컴플렉스가 있자나요.

    그런 마음은 아이들이 커서 결혼상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거라고 봐요.

  • 24. ㅋㅋ
    '15.8.28 6:06 PM (223.62.xxx.105)

    저도 네살 아들 있고
    아이가 말을 시작하면서는 같이 대화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너무 웃기고 신기해서
    아들이 친구같고 애인같고 그래요~
    남편이랑 저 사이 좋고요, 아들 물고 빨면서 친구처럼 노는 건 남편도 똑같네요ㅋㅋ
    그리고 얼른 커서 우리처럼 재밌고 짜릿하게 연애하고 장가가길 기다립니다
    남편이랑 둘이 놀게ㅋㅋ
    언젠가 끝이 있을 걸 알기에 지금 더 사랑 많이주고, 아낌없이 예뻐하며 지내는 거죠

  • 25. ...
    '15.8.28 6:07 PM (175.127.xxx.87)

    4살이면 그저 이쁘기만 할때지요
    ㅋㅋㅋ님 공감해요
    내가 저런거 낳고 미역국 먹었나 할걸요
    얼마나 논리적으로 대들잖아요ㅎㅎ
    저도 아들과 잘 맞아요
    둘이 속얘기 다하고 통해요
    내일은 함박스택 같이 만들자며 임아뜨 장봐온다네요

  • 26. 애인요?
    '15.8.28 6:08 PM (211.179.xxx.112)

    중2 아들, 사춘기 같지 않게 온순하고 착하고 엄마라면 꿈뻑 죽고요,
    남편보다 훨씬 말 잘 통하고 엄마의 감정 이해해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쁜 내 새끼 같은 마음이지
    절대 애인같다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 27. 수엄마
    '15.8.28 6:10 PM (125.131.xxx.51)

    전 약간 공감하는데.. 주변에서도 둘이 애인같다고 하고.. 아들이 아빠 똑 닮아.. 아빠 어릴 때 모습입니다.
    지금 초딩 6학년인데.. 키가 170 정도 되기도 하고.. 장보면 짐도 들어주고.. 애인 노릇 하긴 하죠..
    그리고 신랑이 미울 때.. 배신감 들 때.. 아들에게 많이 의지되기도 합니다.

  • 28. .....
    '15.8.28 6:11 PM (121.125.xxx.71)

    애인은 개나 줘버리라고 하세요.
    보면 볼수록 저 녀석 지 밥벌이는 할수 있으려나 고민이되고
    얼른 독립이나 했음 싶고....심란한 마음.
    딱 초등때까지만 이뻤어요.
    이상 대학 휴학내고 낼 모레 군대갈 예정인 숫컷 엄마...

  • 29. ...
    '15.8.28 6:18 P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고부관계가 미래엔 더 심해질거 같아요.

    그것도 더 고단수로 시집살이...
    요즘 엄마들 아들사랑보면 약간 무서워요

  • 30. 윗님
    '15.8.28 6:33 PM (175.209.xxx.160)

    아무렴 며느리만큼 무섭겠어요? 며느리 잘 살펴보고 들여야 해요...무서운 여자들 너무 많죠.

  • 31. ...
    '15.8.28 6:33 PM (116.38.xxx.67)

    관옥같이 잘생겻지만....애인은무신....

  • 32.
    '15.8.28 6:37 PM (121.140.xxx.224)

    욕먹겠지만...
    전 아들들만 키워서
    딸만 둔 엄마 보면
    나처럼 저 엄마도 딸이 사랑스러울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상하게 아들 딸 골고루 있는 엄마가 딸 이뻐죽는거 보면
    이해가 되는데..그런 경우 애인은 딸이 되더라구요
    딸들만 있으면 친구 데리고 있는 것 같을거 같은데
    아주 귀해서 못사는거 보면...궁금해요 그 마음이

  • 33. ...
    '15.8.28 6:40 PM (110.70.xxx.72)

    애인같다 - 는 말에대한 정의와 느낌이 각자다르니 논란이 되네요.
    애인같다는 엄마들을 마치 미래의 악덕 시어머니마냥 낙인 찍는 건 좀 그러네요.
    시댁살이 호되게 하시는 분들인가.

  • 34. ...
    '15.8.28 6:41 PM (110.70.xxx.72)

    나는 요즘 부모들 딸사랑이 더 무서워요. 공주같이 키워서 아들은 머슴살이 보내는 느낌일것같음.

  • 35. 그리고
    '15.8.28 6:44 PM (121.140.xxx.224)

    딸들 공부에 올인하느라 몇억씩 빚지고 이사가고 하는거 보면
    왜 저럴까 싶어요
    그래봤자 여자들 애낳고 애키우고 하면 직장생활도 짧던데요
    기껏해야 십몇년
    더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처럼 삼십년 해야 할 절박함이 없잖아요
    아들한테도 안저러는데 왜저럴까 싶음

  • 36.
    '15.8.28 6:4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이 애인보다는 오빠같아여 ㅎㅎ
    마트 물건 번쩍번쩍 들어주고
    가끔 잔소리도 하고 ㅋㅋ
    난 160 도 안되는데 아들은 180 이라
    항상 우러러 봐야하고ㅎㅎ
    나 학교 갈 동안 보고싶다고 울면 안돼~~~
    이러고 등교할땐 네네~~~댕겨오십셔~~~
    오빠 같어요 ㅋㅋㅋ

  • 37. ㅁㅁ
    '15.8.28 6:4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이게 논쟁이 되려면
    '애인같다'는 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를 먼저 알아야죠..

    내가 말할 때 '애인같다'는 것과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애인같다'는 것의 의미가 다르다면
    백날 싸워봤자 뭔 소용 있나요

    애인같다는게 정확히 무슨 뜻이냐고나 먼저 물어보세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남자'로서 느낀다는 뜻이냐고..
    그렇게 느끼는 엄마가 얼마나 있겠어요??

  • 38. ㅁㅁ
    '15.8.28 6:49 PM (112.149.xxx.88)

    이게 논쟁이 되려면
    \'애인같다\'는 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를 먼저 알아야죠..

    내가 말할 때 \'애인같다\'는 것과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애인같다\'는 것의 의미가 다르다면
    백날 싸워봤자 뭔 소용 있나요

    애인같다는게 정확히 무슨 뜻이냐고나 먼저 물어보세요...
    원글님은 \'남자\'로서 느낀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건가요?
    그렇게 느끼는 엄마가 얼마나 있겠어요??

  • 39. 네살이면
    '15.8.28 6:49 PM (124.57.xxx.6)

    마냥 귀여울때라 괜찮지 않나요. 중학생 다 큰 아들하고 꼭 둘이 잔다는 엄마 얘기도 들어봤어요.
    주위에서 황당해서 다 뜯어말리고 상담받아보라고 해서 의사도 말린다는데 고집 안꺽고 아직도 아들이랑 잔대요.
    이 황당한 여자 얘기 들으니 고부갈등 사이코급 시어머니 다 이해가 되던데요.

  • 40. 딸도 그렇죠
    '15.8.28 6:50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예쁜딸 데리고 다니는 아빠들은
    애인같겠죠

    애인이 여성 남성 아니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의지되고 그런거요

    아들은 애인되고
    딸은 친구되고~~~~

  • 41. 흠...
    '15.8.28 6:54 PM (118.217.xxx.29)

    그냥 하는말이 그렇다는거지 무슨 의미까지 분석을 하나요?
    개그나 유머를 다큐로 받아들이는 원글의 능력도 참 불가사의 미스터리...

  • 42. 초록인간
    '15.8.28 6:58 PM (221.141.xxx.104) - 삭제된댓글

    ..고부갈등요? 그 시대에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나... 남의 아들 괴롭히는 장모는 사이코패스 아닐까요...내 자식의 배우자고 남의 귀한 아들 딸이지 법적인 부모가 뭐라고......요즘도 이혼 많이 하는데 나중에 이혼이 뭔 흠이라고 배우자 부모 갈등 참겠어요

  • 43. 심플라이프
    '15.8.28 7:01 P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애인 같다는 말이 액면 그대로의 뜻이겠어요?
    그만큼 좋은 존재라는 뜻이겠죠.

    그리고 그 나이때 말고 사춘기 아들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애인같다는 말 들으시겠나.
    웬수같다고 할걸요??ㅠㅠ

  • 44. 아뇨 ㅎ
    '15.8.28 7:01 PM (180.229.xxx.105) - 삭제된댓글

    아들 잘생겼지만 남편이 더 잘생겼고 더 내취향이라 ㅎ

  • 45. ㅇㅇ
    '15.8.28 7:02 PM (114.207.xxx.101)

    이성의 자식과 주고 받는 애정은 또 다르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애인같다는 말에 대한 느낌이 제각기라는 분도 공감가고,

    아들을 남자로서 느낀다니요 저 변태로 몰지 마세요ㅋㅋㅋ
    그정도 감정을 예측하신건 너무 가신 거에요~ 돌아오세요~

    하기야, 딸들도 남자친구 좋아하고 그럼 배신감 드는 엄마들도 있으니까요,
    그런 선 정도 겠지요.
    그 정도 선이 보편적, 그 보다 조금 더 한 감정이 드는 엄마들도 있으나 독립하고 똑 떼기도 한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렇죠 딸이나 아들이나 자식은 다 같네요.

  • 46. ....
    '15.8.28 7:04 PM (121.168.xxx.236)

    원글님.. 확대해석해서 은근..계시판서 아들 가진 엄마 디스 하려는 느낌이 드네요. ^^;;

  • 47. ...
    '15.8.28 7:11 PM (1.248.xxx.187)

    원글님 혹시 독거노인 부러우라고 쓴 글은 아니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 ㅇㅇ
    '15.8.28 7:24 PM (114.207.xxx.101)

    ㅋㅋㅋㅋ윗분 본의아니게 사과드립니다
    쟤네들도 말썽부리면 친구고 애인이고 나발이고죠

  • 49. 중3아들
    '15.8.28 7:28 PM (211.223.xxx.203)

    웬수 같은데..ㅎㅎㅎㅎ ㅎㅎㅎㅆ

  • 50. ..
    '15.8.28 7:42 PM (210.97.xxx.146)

    딸 가진 엄마로써 아들 엄마에게 적대감 드나보네

  • 51. ㅇㅇ
    '15.8.28 7:44 PM (114.207.xxx.101)

    윗님 반말쓰지 말고 속마음이면 속으로 하던가요

  • 52. ..
    '15.8.28 7:50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딸도 아들도 다 사랑하는 애인같죠..진짜 남녀간의 사랑으로,남자같은 애인은 아니라는건 안다면서요. 그럼 뭐가 궁금한건지요. 그리고 미래고부갈등 운운하는데, 친구도 나중에 정 뚝 뗄거라고했다는데, 무슨 갈등이 그리클거같나요? 왠지 속마음과 원글댓글은 다를것같네요..

  • 53. 아들만 둘
    '15.8.28 8:01 PM (59.24.xxx.83)

    ㅋㅋ
    저 지금 큰아들(남편)과 냉전
    둘째 애인(진짜 아들ᆞ중2)과도 냉전
    마지막 막내아들과 친해요(초5)ㅎㅎ
    애인이라는 말이 느끼하게 이상한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냥 잘보이고싶고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생기는 기분은 있는거 같아요
    신랑이랑 연애할때 느꼈던 설레임??
    근데 살아보니 그런 감정이 시들해지잖아요
    아들을 키우면서 다시 그런 애틋한 감정이
    생긴듯해서 삶에 활력소가 생긴다는것이지
    뭐 성적으로 그런건 전~~~~혀 없어요

  • 54. 행복
    '15.8.28 8:03 PM (1.225.xxx.8)

    전 이런 애인싫은데..
    선물을 하나 해주나 이벤트가 있나.. 매일매일 학습고민만 하게 만드는 먹을거만 좋아하는 울 아들. 엄마니까 내 아들이 사랑스러운거지 예전 연애할때의 그 감정은 정말 아닌데...

  • 55. ?????
    '15.8.28 8:09 PM (211.36.xxx.232)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앞에서 표정관리 어려워요.
    사랑한다는 표현이겠지만 솔직히 좀 징그럽다는 느낌.
    저 아들 둘이고 이쁘고 좋지만...가끔 어떤 여자와 연애하면서 우리 아들도 남자가 되겠지 하는 생각은 합니다만.

  • 56. 네살이니까요
    '15.8.28 8:10 PM (183.96.xxx.174)

    저는 네살딸 두살아들있는데 둘다 엄마가 최고예요. 엄마가 젤 예쁘고 엄마없으면 죽는줄아는 애기들이잖아요. 아들이 네살되서 지금 네살 딸처럼 하면 애인같다는 말도 이해될것같아요. 더크면 왠수같을때도 있겠죠.

  • 57.
    '15.8.28 8:26 PM (39.7.xxx.63)

    전 썸타는 남자사람같아요
    사춘기라 토라졌다가 막 안기기도 해서
    제가 나한테 관심있나 하는 정도요

    어릴땐 엄마가 최고라고 애인처럼 굴더니

    요즘은 썸타는 정도

    더 크면 남남이 될 거 같아요

  • 58. ...
    '15.8.28 9:02 PM (14.47.xxx.144)

    무뚝뚝하던 아들이 연애하면서부터
    엄마에게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잘 챙겨줍니다.
    집안일 힘든 거. 장 보기. 배추 절이고 씻기 등등
    최근에 친정일로 스트레스 받으며 힘들어했더니
    자기랑 영화 보러 나가자 해서 같이 암살도 봤어요.
    마침 그때 여친이 여행 가고 없었거든요.
    어려서부터 속 썩인 적 없고
    대학도 잘 가고 제 앞가림 잘 하는 대딩 아들 입니다.
    제가 시간에 쫒겨 저녁에 찜닭을 했는데
    국물이 다 쫄아 좀 뻑뻑하게 됐어요.
    그랬더니 다음주터 찜닭은 자기가 하겠대요.

    항상 체력 약한 엄마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아들이라
    가끔은 애인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여친이 일순위고 저도 서운할 때도 간혹 있지만
    그게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 59. ...
    '15.8.28 10:58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딸 아기 키우고 있는데
    사랑하는 사이...라는 의미에서 애인 같아요
    껴안고, 뽀뽀하고, 물고빨고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가만히 있질 못하거든요
    제 눈에서 하트 뿅뿅 나와요

    남편은 스킨쉽 별로 안좋아해서 안하는데
    딸한테만큼은 원없이 스킨쉽하고 애정표현해요
    그런 의미의 연장선일 것 같아요
    아들이었어도 그랬을 것 같아요

    더 크면 안그러겠죠

  • 60. ...
    '15.8.29 1:27 AM (65.110.xxx.41)

    좀 키워놓으니 듬직한 맛은 있지만 애인 같지는 않아요 애인은 의지가 되고 동등한 입장이 애인이잖아요
    근데 아들한테 의지하고 싶지 않고 동등하지도 않죠 아직 애들인데...

  • 61. ....
    '15.8.29 7:52 AM (69.165.xxx.20)

    그만큼 사랑스럽고 소중하단 뜻이지 다른 의미 있겠어요?
    딸만 있는 엄마들 참 피곤해요. 뭔 껀수만 찾으면 미래 악덕 시어미로 몰기나하고. 피해의식 쩔어서.
    딸 이쁘고 사랑스럽죠? 그거랑 똑같아요.

  • 62. ...
    '15.8.29 11:13 AM (211.251.xxx.133) - 삭제된댓글

    댓글과 현실이 많이 다른 문제중 하나죠.
    이 글에 아들이 애인같아요. 여친 생기면 질투할 거예요.. 이렇게 댓글 달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런데 온갖 신화와 전설이 그냥 만들어진 건가요?
    게다가 부부중심이 아닌 한국은 훨씬 더 심하죠.
    저희 할머니 아빠만 보면 아픈 척 한다고 모식고 살던 작은 엄마 매일 투덜거리셨구요.
    그런 할머니 흉보던 저희 엄마만 해도 저희는 등짝 때려도 남동생에겐 그렇게 못해요.
    요즘 3,40대도 아들에게 더 치대는(?) 엄마 꽤 많이 봤구요.

    이건 며느리들도 마찬가지죠.
    시어머니만 며느리를 연적보듯 하는 건 아니예요.
    며느리도 같은 행동도 시동생이나 시아버지보다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하면 훨씬 거슬리죠.
    문자나 전화 자주 주고 받는 것 싫어하는 부인들이 많은 게 그 일례죠.

    아빠도 딸이 이성으로 인식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아빠는 가정은 삶의 일부분이고 딸이랑 공유하는 게 많지 않아서 신문에 나오는 딸 강간 같은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그게 표출될 일이 흔치 않지만 엄마는 그런 극단적 범죄는 흔하지 않은 대신 미묘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에피소드로 표출되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죠.

  • 63. ...
    '15.8.29 11:14 AM (211.251.xxx.133) - 삭제된댓글

    댓글과 현실이 많이 다른 문제중 하나죠.
    이 글에 아들이 애인같아요. 여친 생기면 질투할 거예요.. 이렇게 댓글 달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런데 온갖 신화와 전설이 그냥 만들어진 건가요?
    게다가 부부중심이 아닌 한국은 훨씬 더 심하죠.
    저희 할머니 아빠만 보면 아픈 척 한다고 모식고 살던 작은 엄마 매일 투덜거리셨구요.
    그런 할머니 흉보던 저희 엄마만 해도 저희는 등짝 때려도 남동생에겐 그렇게 못해요.
    요즘 3,40대도 아들에게 더 치대는(?) 엄마 꽤 많이 봤구요.

    이건 며느리들도 마찬가지죠.
    시어머니만 며느리를 연적보듯 하는 건 아니예요.
    며느리도 같은 행동도 시동생이나 시아버지보다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하면 훨씬 거슬리죠.
    문자나 전화 자주 주고 받는 것 싫어하는 부인들이 많은 게 그 일례구요.

    아빠도 딸이 이성으로 인식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사회생활에 매몰된 아빠에게 가정은 삶의 일부분이고 딸이랑 공유하는 게 많지 않아서 신문에 나오는 딸 강간 같은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그게 표출될 일이 흔치 않지만 엄마는 그런 극단적 범죄는 흔하지 않은 대신 미묘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에피소드로 표출되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죠.

  • 64. ...
    '15.8.29 11:15 AM (211.251.xxx.133)

    댓글과 현실이 많이 다른 문제중 하나죠.
    이 글에 아들이 애인같아요. 여친 생기면 질투할 거예요.. 이렇게 댓글 달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런데 온갖 신화와 전설이 그냥 만들어진 건가요?
    게다가 부부중심이 아닌 한국은 훨씬 더 심하죠.
    저희 할머니 아빠만 보면 아픈 척 한다고 모식고 살던 작은 엄마 매일 투덜거리셨구요.
    그런 할머니 흉보던 저희 엄마만 해도 저희는 등짝 때려도 남동생에겐 그렇게 못해요.
    요즘 3,40대도 아들에게 더 치대는(?) 엄마 꽤 많이 봤구요.

    이건 며느리들도 마찬가지죠.
    시어머니만 며느리를 연적보듯 하는 건 아니예요.
    며느리도 같은 행동도 시동생이나 시아버지보다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하면 훨씬 거슬리죠.
    문자나 전화 자주 주고 받는 것 싫어하는 부인들이 많은 게 그 일례구요.

    아빠도 딸이 이성으로 인식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사회생활에 매몰된 아빠에게 가정은 삶의 일부분이고 딸이랑 공유하는 게 많지 않아서 신문에 나오는 딸 강간 같은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그게 표출될 일이 흔치 않지만 엄마는 그런 극단적 범죄는 거의 없는 대신 미묘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에피소드로 표출되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052 식충이도 아니고 짜증나 죽겠네요.. 9 .. 2015/10/17 2,683
491051 불후의 명곡 담주는 눈물 바다 되겠네요ㅠ 49 어쩔... 2015/10/17 6,936
491050 감말랭이 어떤감으로 만드나요 1 감말랭이 2015/10/17 1,090
491049 냉동실이나 냉장실엔 둔 찹밥이 칼로리가 적나요? 7 찬밥 2015/10/17 3,589
491048 양꼬치집 추천 부탁해요... 역삼, 강남역 주변에서요 ^^ 2 맛집 2015/10/17 663
491047 수지쪽 아파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2015/10/17 2,095
491046 저축연금 보험 4 .. 2015/10/17 1,004
491045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 해소법 있으세요? 4 .... 2015/10/17 1,701
491044 첫생리중 강쥐는 산책하면안될까요?^^ 7 궁금 2015/10/17 1,203
491043 살쪄서 늘어진 얼굴살 .. 다이어트 하면... 4 ㅇㅇ 2015/10/17 4,063
491042 고양이들은 어쩜 이리 귀엽고 엉뚱한지 10 늠늠 귀엽 .. 2015/10/17 2,951
491041 어제 EBS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 5 보셨어요? 2015/10/17 1,432
491040 유명마트에서 사온 삶은 시래기에서 바퀴벌레 새끼가 나왔는데..... 3 먹어야 하나.. 2015/10/17 2,371
491039 저축은행에 5천만원 이상 저축? 5 저축 2015/10/17 2,798
491038 선물줬는데 바꾸겠다고 연락오면 19 선물 2015/10/17 4,960
491037 잘못된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망치는지-베스트글에 꼬인 댓글 보고.. 2 ㅇㅁㅇㅃ 2015/10/17 2,782
491036 마몽드와 아이오페 3 건조 2015/10/17 2,539
491035 놀이터 초등고학년 축구.. 5 악내허리 2015/10/17 941
491034 특목고 면접 대비 학원, 다니는게 득일까요 해일까요 7 중3밈 2015/10/17 1,963
491033 성적때문에 ... 4 .... 2015/10/17 1,211
491032 근데 옆에 있던분도 맞았잖아요 한개를 던지게 아닌가요? 5 무서워 2015/10/17 2,169
491031 자식잃은 슬픔 어찌극복하나요? 49 날쟈 2015/10/17 24,733
491030 박한별같이 들이대면 어떤 방법으로 방어하는게 효과적일까요? 4 2015/10/17 2,870
491029 39세.건강검진했는데 키가 1.5센티 컸어요. 49 신기 2015/10/17 6,718
491028 SBS가 폭로한 교육부의 지시 사항 9 썩을것들 2015/10/17 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