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차.. 맞벌이, 6살 남자, 5살 여자애를 키우고 있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내년에 좋은 기회가 있어 미국 대학원을 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2년 )
학비를 직장에서 지원해줘서요..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해야하는데..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가서 뭐가 그리 좋다고.. 뭘 위해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싶다... 영어실력을 더욱 늘리고싶다... 애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고싶다...
미국 대학원을 간다는 건 사실 2년동안 미국생활을 하기 위한 구실이고.. 대학원생활에 큰 목표는 없습니다.
미국에 갔다오면 아이들 학교문제도 걱정이구요.. 집,차, 다 걸리구요..
또 저의 직장문제.. 승진을 해야하고.. 나름 주요부서 가고싶은 욕심도 있어서요..
미국 갔다오면 이건 뭐 그냥 포기라고 봐야할텐데..
포기할 수 있을 만큼 미국생활이 만족스러울 것인가가..
고민스럽네요..
만약 대학원을 가지 않는다면 1년을 갔다 올 수 있는데요..
미국 생활 1년이.. 많이 후회스러울까요??
갔다오신분들은 무조건 2년추천하시더라구요..
요는.. 미국생활(2년)이 제 미래 및 아이들 및 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만큼 좋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미국을 1년만 갔다올까.. 이것입니다..
물론 만족도는 제가 어떻게 하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녀오신분들..의견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