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안받아주는 같은 사무실 아저씨

신입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5-08-28 17:06:49
34살에 사무실 막내로 일하고 있어요.
남초직장이고 사무실엔 저 혼자 여자구요.

한달전부터 선임이 하던 일을 제가 받아서 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 윗선에 보고하는게 있는데...
여지껏 그 분이 하던 걸 보니 누적숫자가 하나도 안맞고
정확하게 안되어있는거 같아서
왜 누적숫자가 다른지 묻는 과정에서 그 선임이 다혈질이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더니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더라구요.

전 그 모습이 당황스럽고 나이 어린 제가 그걸 지적하니
기분 나쁜가싶어 더 이상 저도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않고 지내고 있는데...그 후로 인사를 해도 못본척하고 대답도 안하고
어쩔수없는 업무적인 얘기만 딱 합니다. 그분과 친한 다른부서 아저씨도 절 보는 눈빛이나 태도도 탐탁지않음을 느끼구요.
같은 사람이 되고싶지않아 인사는 하는데 솔직히 저도 그냥 쌩까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억누르고 있구요.

저도 사회생활이 처음이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구요. 경험많은 82언니들의 따끔한 조언 듣고싶어요.
IP : 27.117.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5:26 PM (220.76.xxx.213)

    안하면 안한다고 주변에 깔껄요 ㅎㅎㅎ
    가셔서 천진난만하게 물어보세요
    그사건 이후로 제인사 받기 껄끄러우신것 같은데
    정그러시면 제가 인사안드리는게 편하시겠어요??

  • 2. ㅇㅇㅇ
    '15.8.28 5:50 PM (220.73.xxx.248)

    선임이 하던 일이라면 먼저 그 사람에게 왜그런 것인지 물어보면
    좋았을 것을....
    지금까지 아무일이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윗사람이 볼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들추어서 지적하니 건방져 보여서
    불쾌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미 일은 벌어졌고
    수습이 문제겠네요.
    아랫사람이 윗사람과 맞짱뜨려면 그만 둘 각오를 했을때겠지요.

    저라면 언동에 더욱 주의할 것 같아요.
    받든 안 받든 당분간은 정중하게
    인사 잘하고 예의 바른 말씨와 차분하게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어요.
    시간이 흐르면 주변 사람들도 인식이 바껴져요.
    그 흐름을 그 아저씨가 느끼면서 마음을 풀지 앟을까 싶은데요.

  • 3. 신입
    '15.8.28 6:58 PM (27.117.xxx.122)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그분이 매우 덤벙대서 대충하다 누적이 하나도 안맞는거였어요ㅜㅜ 윗분 말처럼 걍 차분하게 내 할 도리만 딱 하고 지내야할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681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한 내용이 있어 1 새벽2 2015/08/28 2,773
476680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6 ㅇㅇ 2015/08/28 1,451
476679 재벌집 딸들은 시집살이 하나요 12 ss 2015/08/28 8,894
476678 카스에 친구추천은 어떤경우 뜨는건가요? 1 궁금 2015/08/28 8,134
476677 이번엔 노와이어 브라 인생템 추천할게요!(쓰다보니 장문) 39 득템 2015/08/28 12,947
476676 선배님들, 수시 원서 도와주세요. 4 고3엄마 2015/08/28 1,550
476675 유기그릇 모으고 싶은데, 도움말씀좀. . . 8 부탁드립니다.. 2015/08/28 2,224
476674 회사 원서에 부모 직업은 왜 적으라 하는건가요? 8 ㅇㄴㅇㄴㅇ 2015/08/28 1,772
476673 오늘(28일)은 세월호 참사 500일입니다.(날짜수정) 9 레이디 2015/08/28 388
476672 으아아악.. 결국 직접얘기했네요. 3 .. 2015/08/28 2,724
476671 폭파범 김현희가 못생겼어도 살려줬을까요? 9 별다방 2015/08/28 2,276
476670 무선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10 강땡 2015/08/28 2,311
476669 주방일은 너무나 힘들군요.. 19 김효은 2015/08/28 8,654
476668 결혼 2년재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17 약간 고민중.. 2015/08/28 4,220
476667 자궁근종이 정말 없어지기도 하나요? 20 2015/08/28 10,268
476666 아들이 애인같은가요? 48 ㅇㅇ 2015/08/28 10,069
476665 관리자님. 제발 게시글 추천기능 추가 부탁드려요 2 제발 2015/08/28 606
476664 왠만한 해외 유명 카페, 베이커리는 한국에 다 있는 건가요? 12 000 2015/08/28 2,765
476663 전기보온포트 내부,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요? 4 전기포트 2015/08/28 4,757
476662 미국 유학생한테 소포보낼때 배편으로 보내도 되나요? 5 조카 2015/08/28 1,569
476661 이케아 싱크대 하신분 계세요? 3 싱크대 2015/08/28 10,549
476660 커피에 관한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면 13 2015/08/28 3,006
476659 택배예약을 해놨는데 1 ㅡ,.ㅡ 2015/08/28 623
476658 신맛은나지만속안쓰린거 문의 2015/08/28 458
476657 어느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6 ! 2015/08/28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