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은 친정에 본인 커리어 확실한 전문직이 진심 부럽더이다..
1. ㅎㅎ
'15.8.28 11:01 AM (121.162.xxx.53)님도 복있어요. 남들이 봤을 때 님도 부러워하는 사람 많을거에요.
2. 부럽
'15.8.28 11:03 AM (116.123.xxx.237)당연하죠 그런경운 시가나 남편도 갑질 못해요
3. ...
'15.8.28 11:03 AM (125.131.xxx.51)참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러우면 지는 거고.. 나름 제 살길 찾아가며 살아야겠지요.
몇 가지 이상한 점은.. 부자집일 수록 딸과 아들에 대한 재산 차별은 좀 있더라구요.
딸들은 결혼할 때.. 지참금으로 혼수해주면 거의 뭐 끝났다고 보이고 지참금 아파트 혹은 상가 정도..
아들에게는 사업체를 물려주지요.. 거의 지분의 형태로..
집안의 모든 재산은 사업체에 소유되어 있으니 큰 덩어리는 아들에게 가고.. 딸은 그에 비해 지분증여가 별로 없고요.. 거의 없다시피 하지요.. 그러기에 부자집 딸은.. 아무래도 그 세대에서 끝나기 마련인 거 같아요.
같은 의미로 삼성가의 딸이 일하는 건.. 상속과 지분때문이지.. 그들이 일중독 혹은 전문직이기 때문은 아닌 거 같아요..
전 둘다 부럽더라구요.. 부잣집 딸도.. 부잣집으로 시집 간 며느리도...
그 정도 해준다면.. 시댁의 갑질도.. 노동의 댓가라고 생각하며 견딜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회사생활하며.. 나름 전문직이라고 자부하는 1인입니다만.. 힘드네요~4. 그러게요
'15.8.28 11:29 AM (116.33.xxx.98)돈많은 친정도 부럽지만 생계형 전문직을 가진 워킹맘들도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5. 위의 ...님.
'15.8.28 11:52 AM (121.153.xxx.145)저도 친정 잘 둔 여자들은 부러워요.
근데 남편 잘 만나 돈 쓰는 전업(친정 그닥에 본인 능력없는)은 안 부러워요,
그게 친정 부자이거나 본인 능력이 있거나 두 개 다 갖출 경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거든요.
근데 남편이나 시댁 능력으로 살 경우 절대 주도적으로 못 살아요.
돈이라는 게 참 치사한 구석이 있어서요.
삼성가는 잘 모르는데 대한항공 오너 일가 여자들은 일 잘해요.
제 절친이 대한항공에서 왠만한 중간관리자급인데요.
조땅콩 자매 똘똘하다 하더라구요.
또 요새 남자들 바람 많이 피잖아요.
그런 경우 제 동료들 새끼 끌어안고 이혼하는 사람이 90%이상이예요.
적어도 이혼을 결정할 때 먹고 살 걱정은 배제하고 선택할 수 있지요.
능력 있으니 다시 연애도 잘하고 재혼도 왠만치 잘하더라구요.
그 시댁 갑질이라는 게요.
받아들이는 여자 성격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그게 남편과 아이들만 사는 독립된 가정이 아니구요.
분가해 살지만 시댁 경조사며 휴가 스케줄이며 하다 못해 시댁에서 애기 미국 시민권 만들어 주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부른 배 끌어안고 LA에서 애기 낳고 오구요.
이런 거 기꺼이 받아들이는 좀 의존적인 여자들은 괜찮을 듯도 해요.
근데 제가 느끼는 게 이런 집에 시집 갈 경우 친정이 그만한 소셜 레벨이 아니면 좀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여기 적은 거 말고 좀 세련된 갑질이 여러 수준, 여러 버젼으로 있어요. 뭐든지 케바케인지라 시댁 인품 좋으시면 이 모든 게 극복 가능하기도 하겠지요..
힘드시다는 게 뭔지 저도 딱 알겠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타고난 복이 여기까지인데요.
그래도 부모님이 공부 시켜줘서 이만한 직업 가지고 어렵지 않게 벌어먹고 살 수 있으니 감사한 거구요.
일반 사무직이나 공무원(울 친정 언니 직업이요)들은 더럽고 치사한 꼴 보고 그지같은 조직 문화에서 어렵게 일하는 거 알거든요. 울 언니에 비하면 제 팔자가 훠얼씬 나은 거구요.
저 주변에 돈 많고 잘난 사람들 많은데요.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구요.
돈 많은 전업 얘기 나오길래 저리 세상 물정 모르고 해맑게 생각하고 사는 여자들이 많구나 싶어서요.6. ...
'15.8.28 1:23 PM (122.36.xxx.161)혹시 조땅콩 본인이세요?
7. ...
'15.8.28 2:00 PM (111.217.xxx.37)저 아는 친구 중에 갑중갑이 있네요
같은 동네 살고 .. 그냥 애기 때문에 알게된 사이인데 , 남편이 알고 보니 의사 ! 의사 남편 부러하며 .. 의사 남편둔 전업주부 인줄 알았더니, 본인도 의사!
애 키우면 다시 일할거냐고 물어보니 .. 별로 딱히 생각 없다고 말하면서 .. 자기 처럼 쉬면 실력이 퇴보해서 재취업 힘들다고 ... 10년 정도 애 키우다 정 일하고 싶으면 엄마 아빠 병원에 다시 들어갈까 고민중이라고 하는데 .. 엄마/아빠 둘다 의사에 병원 소유하고 있더라구요
그 친구는 너무 부러운 존재라 현실감이 덜 느껴지는 친구였네요8. 헉..
'15.8.28 2:03 PM (121.153.xxx.145)조땅콩이 왜 여기 들어오겠어요?
어찌 그런 생각을..
걔는 입에 금수저 문 애고 저는 흙수저 물었는데요. ㅠㅠ.
똘똘하다고 얘기해서 그러세요?
인성 그지같은 거랑 일하는 거랑 좀 다른 거라서요.
저도 친구가 대한항공에 있고 조땅콩 소속으로 일하고 있어요.
걔야 뭐, 지 상관 일이고 지 밥줄이고 하니 외부인인 저에게 좋게 말하는 부분도 있겠구요.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아는 지인으로 몇 명 있고 그런 집에 시집 간 친구도 있어서 저도 들은 얘기구요.
재벌은 재벌 찌끄러기와는 아무 연 없어요.
걔네들이 저같이 흙수저 문 노예랑 뭐하러 같이 놀겠어요..9. ...
'15.8.28 2:51 PM (122.36.xxx.161)이번 사태를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더 크게 만들어버린 것을 보니 정말 아무것도 분간못하는 아줌마구나 싶었거든요. 저정도로 눈치가 없는데 똘똘하다고 하니... 인성과는 별개로 하는 말이에요. 게다가 그 동생도 똘똘치 못해서 자기 입으로 바보 인증한것이 한두번이 아니고... 인성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원글님이 본인 스스로 흙수저 노예라고 하시는 것을 보니 마치 조땅콩이 했을 법한 말처럼 들리네요. 아니든 말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
10. 그게 걔네들 사고방식이 ㄷ
'15.8.28 3:09 PM (121.153.xxx.145) - 삭제된댓글다른 듯 해요.
조땅콩 인성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만요.
그게 눈치가 없고 머리가 나쁘다는 것도 있겠지만 갑질에 익숙해서리 똑똑한 아랫사람 말도 안 듣고 무대포식 막가파 방식의 일처리 방식이지요. 한 번도 을 입장이 안 되 본 사람이니 뭘 알겠어요?
그 여동생 글은 진짜 초딩 수준 맞구요.
대한항공 흥보팀 대응 수준도 저게 대기업이 맞을 까 싶었구요.
결국에는 조땅콩 다시 복귀해서 잘 먹고 잘 살구요.
저런 오너 일가가 경영을 하니 대한항공의 미래도 참 암담하지요.
제 말에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요. 저도 조땅콩 열라 싫어하는데요..
흙수저 문 노예야 아이구, 내 팔자야 하면서 쓴 용어구요.
근데 숲을 좀 보심이 어떠신지..
나무만 보시지 마시구요..11. 걔네들 사고방식이 다른 듯.
'15.8.28 3:18 PM (121.153.xxx.145)해요.
조땅콩 인성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만요.
그게 눈치가 없고 머리가 나쁘다는 것도 있겠지만 갑질에 익숙해서리 똑똑한 아랫사람 말도 안 듣고 무대포식 막가파 방식의 일처리 방식이지요. 한 번도 을 입장이 안 되 본 사람이니 뭘 알겠어요?
그 여동생 글은 진짜 초딩 수준 맞구요.
대한항공 흥보팀 대응 수준도 저게 대기업이 맞을 까 싶었구요.
결국에는 조땅콩 다시 복귀해서 잘 먹고 잘 살구요.
저런 오너 일가가 경영을 하니 대한항공의 미래도 참 암담하지요.
제 말에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요. 저도 조땅콩 열라 싫어하는데요..
똘똘하다는 건 제 친구에게 들은 얘기구요.
땅콩 사태 나기 전에 들은 얘기예요.
외국 유학 갔다와서 하나는 상무로 하나는 부장인지 과장인지로 들어왔는데 머리 잘 돌아가고 일 열심히 한다고 그 옛날 평가하더라구요.
흙수저 문 노예야 아이구, 내 팔자야 하면서 쓴 용어구요. 조땅콩이랑 상관 없는 용어예요.
근데 숲을 좀 보심이 어떠신지..
나무만 보시지 마시구요.
조땅콩 얘기 더 하시고 싶으시면 글을 좀 따로 쓰시던지 말던지 상관없습니다만.12. ...
'15.8.28 3:21 PM (122.36.xxx.161)숲이요? 별로 특별할 것은 없는 내용이라 그냥 지나가려다가 조땅콩이 똘똘하다는 대목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어봤어요.
13. ;;
'15.8.28 3:33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저는 40대 후반인데
제 친구들 보면 친정 부모님들이 70대 인데
다들 아들한테만 재산 주고 딸은 줄 생각 안합니다
시댁에서는 아들 며느리한테 뭐라도 하나 더 줄려고 합니다
친구들도 천정 부모님이 아들들만 주는것 받아 드립니다
부모님 재산인데 부모님 뜻에 따릅니다
아직 우리나라 70대 부모님들은 재산을 아들한테만 줄려고 하니까
친정 부모님이 부자여도 딸이 이혼 한다 하면 재산 때문에 싫어 하는것 같습니다
이혼한 딸이 어렵다고 손 내밀까봐14. ...님
'15.8.28 3:40 PM (121.153.xxx.145)이제 궁금증 풀리셨나요?
저도 진짜 조땅콩 싫어해요.
저런 사람 밑에서 월급 받으려고 일하는 제 친구 진심 불쌍하구요.
제가 말한 요지는 대대손손 먹고 살 만한 대기업 딸들도 미국의 좋은 대학 나와서 진짜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며 살더라 하는 거지요. 그런 의미로 똘똘하다고 한 거지요.
그 똘똘하다는 게 아버지 회사에 하는 일 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월급 받아먹는 멍청한 사장 아들과 반대말 같은 그런 의미지요. 그런 아들들은 나사가 빠졌다..멍청하다.. 뭐 이리 직원들끼리 평가하잖아요. 실제로 그 아들이 똑똑할 수는 있고 다른 능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보이는 이미지로요.15. ᆢ
'15.8.28 10:44 PM (218.238.xxx.37)제 주변에 저런 친구가 있는데
전 안 부럽네요
어차피 제 것도 아니고 그 친구 자랑하느라 자기 에너지 빼는데 선수거든요 왜 여자애가 그렇게 자기를 깍아먹는지 게가 이야기하면 어른들도 다 인상쓰고 피합니다
진정한 만족은 그런 것에서 오는 게 아니네요
멋진 사람은 내면이 부자여야 가능한 듯요16. 이것도 저것도 아니지만
'15.10.6 1:44 AM (39.7.xxx.235)마음이편한게 젤 부자인거 같아요 시댁이 아주 부자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편인데 시누가 돈도 많이 모았고 자신도 전문직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남편이 돈을물론 여자보다 잘벌긴한데 친정 덕보고 산 사람임에도 욕심 많은 쓰레기에요 그냥 다 필요없고 인성 바르고 배려심 있는 사람을 만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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