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찌질하네

못난이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5-08-27 19:24:55
내 부모님은 기침만 하셔도 걱정이 되는데
시부모님은 병원에 다녀오셨다고 해도 실상은 건강 염려보다는 병원비 걱정이 앞섭니다.

내 부모는 물질적으로 축복 받으셔서 노후에 걱정없이 자식 보태주면서 편안히 사시는데 
시부모님은 노후까지 쩔쩔 매시는데도 안쓰러운 마음보다는 원망스럽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감사하고 넉넉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지만 아직까지 이 모양 이 꼴인 제가 참 찌질합니다.
배우자를 낳아서 건강하게 대학까지 졸업하도록 키워 주신 것만으로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IP : 121.161.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5.8.27 7:28 PM (223.131.xxx.252)

    전혀 찌질하지 않으세요.
    저는 친정부모님께서 경제력 없으시고 저희에게 의지하시는데
    어떨땐 안보고 살고싶다는 생각도 해요.
    좋은 부모님 아래서 크셔서 마음도 건강하신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2. 에이
    '15.8.27 7: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게 뭐가 찌질해요.
    인지상정이지.
    대인배인 척 하다고 호구인생 살은 것에 대한 후회로 가슴에 멍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3. 양가부모
    '15.8.27 9:35 PM (39.7.xxx.69)

    모두 책임져야 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고 위로 받으세요

  • 4. ..
    '15.8.27 11:30 PM (211.44.xxx.4)

    저도 비슷해서 흠칫 놀라고 갑니다..

  • 5. 답글
    '15.8.28 12:00 AM (121.161.xxx.57) - 삭제된댓글

    주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시작도 돈이며 끝도 돈인 세상을 미워하면서 돈의 논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이 참 못나보이는 힘든 하루였어요.
    주신 댓글들 보며 더 많이 반성하고 현명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90 김치에 곰팡이 낀거.. 1 꽃남쌍둥맘 2015/08/30 990
477089 무박으로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베스트3 3 마이럽 2015/08/30 5,329
477088 누나보고 너라고 36 호칭 2015/08/30 4,226
477087 사과식초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거요 - 위 안 좋으면 안 될까요.. 2 혹시 2015/08/30 1,549
477086 선영씨 할머니 살아계신데요 9 무도 2015/08/30 7,290
477085 남편이 영국프랑스벨기에 출장가는데요.선물? 9 외국무식자 2015/08/30 1,640
477084 하버드 부근에 하숙이나 렌트하려면 어느 동네가 좋은가요 10 caey 2015/08/30 1,941
477083 캐치맙 살까요 말까요? 4 ^^ 2015/08/30 2,515
477082 어제 그알보니 3 스리랑카 2015/08/30 1,497
477081 식사 하셨나요? 이영자씨가 안보이네요 5 ... 2015/08/30 3,319
477080 친구라는 이름으로.. 4 .. 2015/08/30 1,058
477079 효모발효 에센스 써보신분 1 네이처리퍼블.. 2015/08/30 1,211
477078 구반포에 떡집있나요? 1 ,, 2015/08/30 1,313
477077 감성이 뛰어나신 분!! 5 .. 2015/08/30 1,779
477076 김무성이 이젠 달탐사한다고 설치네요 10 테마주등장 2015/08/30 1,690
477075 노세범 파우더가 무엇인가요? 4 화장품 문의.. 2015/08/30 2,514
477074 버물리 말고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 추천해주세요 16 오렌지 2015/08/30 4,453
477073 최지우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외모 차이가 크게 나네요 47 2015/08/30 19,716
477072 추석에 해외 많이가시네요 6 ㄴㄴ 2015/08/30 1,770
477071 남매간의 사랑 6 오니아이 2015/08/30 7,414
477070 딸 여럿에 아들 하나인 집 14 그냥 궁금 2015/08/30 4,842
477069 소개팅한 사람한테 오빠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6 엉엉 2015/08/30 7,860
477068 다이어트 성공하고나니 사람들이 확실히 더 친절해 지는군요. 24 .. 2015/08/30 8,321
477067 고급팬션형 워커힐 펄빌라 하룻밤 가격이 얼마인가요? 3 워커힐 2015/08/30 6,997
477066 양파 냄새가 너무 역해요 . 2015/08/30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