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일 20대초반 대학생 아이 이름으로 전세끼고 7-8억짜리 집사주면?
주변에 이쪽으로 아는 사람도 여유 있는 이도 도통 없어서요.
막연한 미래라 세무사 일부러 찾아가기는 아직 그렇구요.
증여세니 뭐니 들어나 봤지;;
전세 3-4억에 실투자금 3.5억 정도의 집을 소득 없는 대학생 자녀의 이름으로 산다면 그다음은 어떤일이 일어나나요?
취등록세 낸후 세무서에서 알아서 연락오거나 고지서 보내나요?
지금 아이가 중딩인데 미리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궁금한 이유가 남편이 돈생기면 아무 대비없이 써버려요.
귀도 앒아 보증이니 뭐니 골탕도 몇번 먹었구요.
제명의로 뭐 사주는 사람은 아니고 아예 대학 즈음 아이 명의로 서울에 집을 사두면 어떨까하구요.
아이한텐 잘하는 사람이여서요.
세금을 매기면 전세끼더라도 매매가 기준이겠죠?
취등록세야 당연하겠지만 증여세 같은거도 그러려나요?
지금은 없지만 몇년 후면 제 총알까지 합하면 가능도 해서요.
1. 어...
'15.8.27 4:52 PM (218.235.xxx.111)세무서(국세청 소속)에서
조사 나오거나...할거 같은데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2. 요새
'15.8.27 4:55 PM (211.114.xxx.142)자금 출처 조사 까다롭게 한다 들었어요..
부모 통장까지 조사한다 하더군요.3. 예전에
'15.8.27 4:57 PM (101.181.xxx.213)아는 오빠 부모님이 이 오빠이름으로 강남에 10억 넘는 집 해주셨는데
여자들이 냄새맡고 장난 아니었어요.
임신까지 해서 물고 늘어지는 여자도 있었고
참고하시라구요.4. ...
'15.8.27 4:57 PM (221.164.xxx.184)증여세 신고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저희는 땅을 증여했던거라
세금은 액수따라 달라지고 그 증여세도 본인이 낼 능력이 없으니 그때문에 더 낸다고 그랬던듯 해요.
남편이 한 일이라 제 기억이 없네요.5. 수엄마
'15.8.27 5:00 PM (125.131.xxx.51)저희 시어머니가 저희 아들에게 초등학교 입학 때 빌라를 사 주셨어요..
증여세 내가 다 깔끔하게 낼꺼다.. 하셨는데.. 아마 조금 세율이 높은 걸로 알아요.6. ...
'15.8.27 5:05 PM (175.121.xxx.16)초등입학시 빌라 사준 시부모님.
제가 들은것중에 최고네요.
100만원 까지는 들어봤는데, 스케일이 아주 그냥 다르구낭...요7. 은행잎
'15.8.27 5:06 PM (221.159.xxx.205)윗님! 시어머니 멋지네요
당신 노후비용은 남겨 두셨겠죠?
근데 궁금한건..
손주를 해주실 정도이면
자식들도 신경 썼을텐데..
무슨일을 하셨나가
매우매우 궁금8. 수엄마
'15.8.27 5:16 PM (125.131.xxx.51)에고.. 이런.. 멋진 시어머님이 되셨나요?
시아버님이.. 애 아빠도 사업하고..
그러다보니 시어머니가 사람일 어찌 될 지 모르고.... (지금은 잘 살더라도.. 불안정한 직업이다 보니..)
지금은 작은 빌라지만.. 얘가 대학갈 즈음엔.. 혹 집이 기울더라도.. 큰 도움 될 수 있을꺼다..
- 뉘앙스는 망하더라도 팔면 대학등록금은 되지 않겠니..
였었어요..9. ..
'15.8.27 5:17 PM (58.140.xxx.187)미성년자면 빼도박도 못하고 증여세 대상이구요. 대학생이라고해도 실수입없는데 재산 신고 되면
증여세 내셔야합니다. 근데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 정도면 은행에서 카드 만들라고 꼬시고..
경제능력도 없는 애한테 유혹이 꽤 많이 와요. 어디서들 그렇게 알고 전화가 오는지..10. 원글
'15.8.27 5:27 PM (1.226.xxx.250)수엄마님 저도 부럽습니다^^
그렇군요.
아직 아이가 중딩인데 증여세 줄이기 위해 미리 뭔가 할스ㅡ 있는 일이 있을까요?
소액 합법적인 금액 적금 들어준다던지..
그리고 증여세는 전세금 뺀 실투자액 아닌 총 집값 기준이죠?11. 조건부증여
'15.8.27 5:55 PM (58.149.xxx.45)증여세는 전세금 뺀 나머지 금액으로 매겨져요
채무액을 뺀 증여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성인은 5천만원 증여세 없이 증여해 주는 거 있구요
25세가 넘으면 집값의 90%만 증명하면 되는 가 그래요
세무사 상담 받아 보세요
상식하고는 또 달라요12. 음
'15.8.27 5:58 PM (59.10.xxx.218) - 삭제된댓글증여세 줄이기 위해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저희 아이들(중딩 고딩) 10년에 2천까지는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해서 2천 조금 넘게 예금이나 펀드 들고 증여세 쥐톨만큼 내고 신고할까 했는데 그것도 다 귀찮더군요. 나중에 깔끔하게 증여세 내고 증여하든지 하려구요.
이번에 아버님께 작은 땅 하나 받으며 증여세 내봤는데 공시지가 2억짜리 땅 증여세 2천만원이더군요. 실거래가 아니고 공시지가로 매기기 때문에 큰 부담 없었던건 있지만요.
소득없는 대학생을 7억짜리 집을 매매했다면 반드시 자금출처 조사는 들어올겁니다. 1억 미만 거래는 잘 안들어온다고 하긴 하던데요. 그리고 증여세는 집값 7억에 매기는거 아니고 부모가 자식에게 준 액수에 증여세 미부과 액수 빼고 세금 때리는거죠.13. 음
'15.8.27 6:01 PM (59.10.xxx.218)증여세 줄이기 위해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저희 아이들(중딩 고딩) 10년에 2천까지는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해서 2천 조금 넘게 예금이나 펀드 들고 증여세 쥐톨만큼 내고 신고할까 했는데 그것도 다 귀찮더군요. 나중에 깔끔하게 증여세 내고 증여하든지 하려구요.
이번에 아버님께 작은 땅 하나 받으며 증여세 내봤는데 공시지가 2억짜리 땅 증여세 2천만원이더군요. 실거래가 아니고 공시지가로 매기기 때문에 큰 부담 없었던건 있지만요.
소득없는 대학생이 7억짜리 집을 산다면 반드시 자금출처 조사는 들어올겁니다. 1억 미만 거래는 잘 안들어온다고 하긴 하던데요. 그리고 증여세는 집값 7억에다 매기는거 아니고 부모가 자식에게 준 돈에서 증여세 면제금액 빼고 세금 때리는거죠. 원글님 경우엔 7억-3억5천(전세값)-5천(대학생 증여한도액)=3억에 세금 부과 되겠네요.14. ㅜㅜ
'15.8.27 6:20 PM (121.160.xxx.118) - 삭제된댓글옛날에 어머니께서 제가 미성년자였을 때 작은 집을 전세 끼고 산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집 마련하면서 국가에서 하는 주택구입대출 신청했다가 알게 되었어요. 그것도 주택 최초 구입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못 받는다는 통지가 와서요 ㅠㅠ 구체적인 건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좀 마음 고생했었어요. 혹시나 자녀분에게 그 집을 증여할 계획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만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녀분이 나중에 집 살 때 그 이력이 어떻게 작용될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15. ㅜㅜ
'15.8.27 6:22 PM (121.160.xxx.118) - 삭제된댓글옛날에 부모님께서 제가 미성년자였을 때 작은 집을 전세 끼고 산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결혼하고 집 마련하면서 국가에서 하는 주택구입대출 신청했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도 주택 최초 구입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못 받는다는 통지가 와서요 ㅠㅠ 구체적인 건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마음 고생했었어요. 혹시나 자녀분에게 그 집을 증여할 계획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만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녀분이 나중에 집 살 때 그 이력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지 몰라요.
16. 원글
'15.8.27 6:24 PM (1.226.xxx.250)그럼 제 이름으로 샀다가 아이가 직장생활후 돈벌어 산다면요?
부모자식간 거래는 소득 증빙되면(월급 대출등) 일반 매매로 볼까요?17. 음
'15.8.27 6:52 PM (59.10.xxx.218)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 소득증빙 되지만... 아버님 땅을 매매식으로 안하고 증여세 내고 받았어요. 그게 깔끔해서요.
안그래도 저도 매매식으로 해보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남편이 우리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거 나라에서 그만큼 머리 못쓰겠냐고 하더군요.저흰 금액이 작아서 세무사 끼고 절세방법 알아보진 않았구요.. 아는 세무사한데 그냥 세금 계산만 해달라고 했어요.
원글님 아드님이 직장생활 후 돈 벌어 원글님께 그 집을 사는걸로 되려면.. 아드님 계좌에서 원글님계좌로 일단은 그 돈이 들어가야죠. 그 다음에 몇 년을 두고 몇천만원씩 원글님이 아드님에게 살살 돌려줄수는 있겠지만..
이런 머리 쓰는 사람 한둘이겠어요? 재수 좋으면 안걸릴수도 있고 ㅎㅎ
방법이 아주 없진 않은데 불법적인거라 게시판에서 말하긴 좀 그러네요.18. 음
'15.8.27 6:53 PM (59.10.xxx.218)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 소득증빙 되지만... 아버님 땅을 매매식으로 안하고 증여세 내고 받았어요. 그게 깔끔해서요.
안그래도 저도 매매식으로 해보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남편이 우리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거 나라에서 그만큼 머리 못쓰겠냐고 하더군요.저흰 금액이 작아서 세무사 끼고 절세방법 알아보진 않았구요.. 아는 세무사한데 그냥 세금 계산만 해달라고 했어요.
원글님 아드님이 직장생활 후 돈 벌어 원글님께 그 집을 사는걸로 되려면.. 아드님 계좌에서 원글님계좌로 일단은 그 돈이 들어가야죠. 그 다음에 몇 년을 두고 몇천만원씩 원글님이 아드님에게 살살 돌려줄수는 있겠지만..
이런 머리 쓰는 사람 한둘이겠어요? 재수 좋으면 안걸릴수도 있고 ㅎㅎ
아드님 결혼 직전에 쓸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불법적인거라 게시판에서 말하긴 좀 그러네요.19. 음
'15.8.27 7:03 PM (59.10.xxx.218)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 소득증빙 충분히 되지만... 아버님 땅을 매매식으로 안하고 증여세 내고 받았어요. 그게 깔끔해서요.
안그래도 저도 매매식으로 해보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남편이 우리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거 나라에서 그만큼 머리 못쓰겠냐고 하더군요. 부모자식간의 거래는 일단 증여로 보고 빡빡하게 볼거 같아서요. 저흰 금액이 작아서 세무사 끼고 절세방법 알아보진 않았구요.. 아는 세무사한데 그냥 세금 계산만 해달라고 했어요.
원글님 아드님이 직장생활 후 돈 벌어 원글님께 그 집을 사는걸로 되려면.. 아드님 계좌에서 원글님계좌로 일단은 그 돈이 들어가야죠. 그 다음에 몇 년을 두고 몇천만원씩 원글님이 아드님에게 살살 돌려줄수는 있겠지만..
이런 머리 쓰는 사람 한둘이겠어요? 재수 좋으면 안걸릴수도 있고 ㅎㅎ
아드님 결혼 직전에 쓸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불법적인거라 게시판에서 말하긴 좀 그러네요.20. 좀..
'15.8.28 3:10 PM (175.196.xxx.253)위에 음님.. 땅은 공시지가지만 정부에서 세수부족으로 공시지가를 점점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해서 증여하거나 증여받을 토지가 있다면 빨리빨리 하는게 제일 좋은걸로 알고 있네요.
원글님. 아이이름으로 샀다가 애가 산다면 뭐 실거래액이 통장으로 왔다갔다 한다면 세무서에서도 뭐라하지 못하겠지만... 진짜 돈 다주고 살거라면 뭐하게 원글님 명의 아파트를 매매해요. 그냥 부동산에서 매매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 불안하시면 내 명의로 여유자산을
증여세 다 내고 애한테 증여해서 그걸 조금씩 불려가는 방법도 있겟으나..
저는 애한테도 미리미리 증여하고 그러는거 별로 안좋은거 같아요.
그냥 원글님 자산으로 가지고 계신게 최고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