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힘들때 친정 부모형제 전혀 왕래없었던분들

사업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15-08-27 15:46:46
사업 성공후 가족과 관계 어떠세요?
제 남편 사업 한참 힘들때 진짜 입에 풀칠민하고 살때
형제들 네명이나 되고 다 결혼했고 안정적인 직장들 다니고 있는데..
뻔히 엄청 힘들게 사는거 알면서도
전화 한통 먼저 없고 일절 도움의 마음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단지 걱정하는 맘 지켜보고 있다는정도로만 그친 형제들요..
아무렇지도 않던가요?
전 좀 서운하네요..
IP : 211.204.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7 3:48 PM (175.121.xxx.16)

    형제자매가 그러면 서운할 듯.
    친구 까지는 이해함.

  • 2. ......
    '15.8.27 3:51 PM (220.95.xxx.145)

    저라면 그러려니 할꺼 같아요
    다만 사업 성공후 태도가 변하면 정떨어질듯요
    사업 성공후에도 크게 변한게 없고..바라는 것도 없으면 상관없을꺼 같아요...

  • 3. ...
    '15.8.27 3:52 PM (175.113.xxx.238)

    형제가 그러면 진심 상처 받을것 같아요.. ..ㅠㅠㅠ 인생자체가 허무할것 같아요..친구는 그려려니 할것 같아요... 내 핏줄이 아니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4. ..
    '15.8.27 3:58 PM (220.149.xxx.65)

    형제가 그러면 정말 사무치죠
    뭐 큰 도움 안바라는데 말이라도 한마디, 전화라도 해주면 고마운데 그런거 없이 냉냉하면
    저는 남자형제들뿐이라
    정말 잔정이라고는;;; 염병할 놈들 싶죠

  • 5. 서운해요
    '15.8.27 3:59 PM (220.73.xxx.248)

    본능적으로 마음이 기울어질 것같은데...
    조금은 내정한 듯하네요
    하지만
    내 필줄이 가난하고 비참해서
    신경쓰이고 마음 아프게 하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잘살면 그것도 하나의 복이라고
    여기며 서운한 맘은 금방 잊을 것같아요

  • 6. ...
    '15.8.27 4:01 PM (121.157.xxx.2)

    한편 이해는 하면서도 가슴에 상처로 남았습니다.
    남보다 못하다는 말이 어떤건지 실감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 별로 안 믿어요. 가까운 이웃사촌이나
    친구가 때로는 피를 나눈 부모형제보다 더 나을때가 있어요.

  • 7. ...
    '15.8.27 4:12 PM (220.86.xxx.88)

    그냥 뭐 남보다 못하죠

  • 8. 그럴땐
    '15.8.27 4:16 PM (112.187.xxx.4)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것도 속보여요.
    겉입만 번드르한 사람들보다 차라리 나아요.

  • 9. ^^
    '15.8.27 4:26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케바케 이죠. 그러니까 형제나름이고 사람나름이라고요. 원래 남매끼리 믿음이 굳게 깔려있는 가족이었다면, 그런 상황에도 전혀 서운하거나 그러지않던데요. 제가 진짜!!! 힘든 시절이 있었어요. 한달에 식비를 35만원으로 지내고, 점심에 식빵에 쨈발라서 먹었더랬어요. 친정엄마와만 전화통화로 힘들지, 힘내라. 그래도 열심히 살다니 기특하다, 뭐 그런 대화만 나눴어요. 그래도, 남매에게 전혀 서운하다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일단, 힘들게 사는거, 저희 부부가 선택한거지, 제 친정부모와 남매가 강요한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지금 힘든거 참고 열심히 사는거, 다 저와 제 남편을 위해서 하는거지, 친정부모와 남매를 위해서 열심히 사는거 아니잖아요. 제가 선택해서 이렇게 사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어렵게 사는거 당연하다. 내가 선택한거다. 지금 젊었을때 고생해서, 나중에 10년뒤에 성공해서 내 집에서 잘 살꺼다.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았어요. 만약 제가 도움을 청했다면, 남매가 도와줬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전 도움을 요청하지않았고, 남매들도 원글님의 형재들과 같은 행동,마음이었어요. 애초에 제가 제 남매들을 현금적으로 도와준적 없는데, 그 남매들에게 현금적으로 도움을 바라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남매들은 제가 친정부모님게 용돈드리지 못 하는동안 제 몫까지 친정부모님께 용돈드리고 선물을 드리고 그랬겠죠!!! 원글님의 형제들도 그러지않았을까요? 원글님이 친정부모님께 할 도리까지 형제들이 다 하지않았을까요? ^^

  • 10. 가이드라인
    '15.8.27 4:28 PM (175.197.xxx.23) - 삭제된댓글

    님이 위로받을 수 있었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세요. 보증서라, 돈 빌려서 다오, 어디가 끝일 지 알 수 없는 요구들이 언제 시작될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위로해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적절할까요. 알고싶어요. 제 주변에 사업하는 형제자매에게 돈 물려서 집 저당잡히고, 함께 빚진 사람들이 더 많아 적절한 선을 모르겠네요.

  • 11. 아직 성공을 못해서
    '15.8.27 4:40 PM (122.128.xxx.8)

    성공 후에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아...물론 사업이 망했을 때는 당연히 모른척들 합디다.
    / 우리도 살아야겠다. /고 얼음이 뚝뚝 떨어지는 말투로 그러는데 더 뭐라고 하겠어요?
    요즘은 서로 왕래도 안하고 있습니다.
    나는 손 벌리는 걸로 오해할까봐 연락 못하고, 걔네들은 손 벌릴까봐 연락 안하고...
    뭐...자연스럽게 인연이 끊기니 마음 편하기는 하네요.

  • 12. 음음
    '15.8.27 4:46 PM (124.50.xxx.70)

    가이드라인님에 동감...
    저라면 이 어려운 마당에 더 어려운 형제가 있어 나에게 손벌리지 않는것에 감사하겠어요.
    그리고 형제들이라도 잘 살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요. 게다가 성공하신거라면 잊으세요.
    님에게 성공했다하여 아무 요구하지 않는 형제들이라면요.

    서로 형제가 어려울때 돕고 하는거 좋은 일이지만 제 케이스나 많은 케이스를 보니
    씁쓸한 경우 상당하더군요. 도와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거절하면 서운하네마네하고,
    자기돈 만원 아까워 벌벌하면서 형제 돈은 많잖아~ 하면서 물쓰든 하더군요.
    님의 가이드라인이 저도 궁금합니다. 위로와 지원이라는게 다 상대적인거잖아요.
    자기는 어렵다고 형제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면서 위로와 지원만 바라는 형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3. 결혼하면
    '15.8.27 4:47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남자 형제들은 대부분 다 그래요.

    여기 게시판에도 많이 나오자나요?
    남편은 자기엄마에게 전화 한통도 없는데도
    귀찮게 며느리한테만 시댁에 전화하라고 한다고..

    안식구들 만이라도 서로 연락하고 살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도 쉽지않은거고..

    암튼 성공하신거 같으니 이 악문 덕분이다 생각하세요.

  • 14.
    '15.8.27 4:55 PM (211.204.xxx.43)

    큰거 바라지 않았어요..마음의 성의 정도만 있었어도 서운함이 덜 했겠죠..전화라도 힘들지 위로하는 말 한마디라도 하던가..

  • 15. 저두
    '15.8.27 5:11 PM (1.126.xxx.12)

    연락 딱 끊기더군요, 저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179 신경안정제는 꼭 정신과 가야 하나요 4 2015/09/07 6,866
480178 아이들이 마르고 살이 너무 안찌는데...ㅠㅜㅜ 15 2015/09/07 2,611
480177 목디스크라고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와 약을 2 아프나 2015/09/07 1,219
480176 동대문 시키는 대로 하지 마세요. 사랑사랑 2015/09/07 2,191
480175 아들에게는 집해 주시고 딸이랑 살고 싶어하는 심리.. 21 ㅇㅇ 2015/09/07 5,985
480174 한샘욕실 하신분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한샘 욕실.. 2015/09/07 2,257
480173 인천 처음가요. 하루 숙박할 곳, 관광지 추천부탁드려요 4 인천 2015/09/07 1,127
480172 성남벼룩시장 열린데요 성남벼룩 2015/09/07 1,050
480171 주변을 뿌옇게 하는 사진 어플 추천해주세요~ 1 .. 2015/09/07 962
480170 아이들때문에 차 사면 매월 얼마나 들까요? 10 뚜벅 2015/09/07 1,970
480169 한달에 350정도 여유돈 재테크 4 스누스누 2015/09/07 3,479
480168 외벌이 가계부와 주거고민 5 으아 2015/09/07 1,927
480167 혹시 서울에서 2,3 억정도로 살 수 있는 아파트.. 2 동네추천.... 2015/09/07 2,272
480166 수학학원과 개인과외 병행하시는분께 질문 좀... 4 질문 2015/09/07 1,928
480165 페이셜 오일 바르는 계절은 언제부터인가요? 4 .. 2015/09/07 1,607
480164 인코코 네일 스티커 일반 리무버로 잘 지워진다던데 저는 안 지워.. 2 네일 리무버.. 2015/09/07 1,060
480163 해경에게 살려달라 소리쳤지만 가버렸다 6 생존자증언 2015/09/07 2,259
480162 원두를 너무 굵게 갈아버렸는데요 4 sks 2015/09/07 1,014
480161 신세계 상품권 1만원 5만원... 어디서 싸게 구입할수있나요? .. 2 신세계 2015/09/07 1,012
480160 12년 가정폭력 사슬 끊었다, 이웃의 신고전화 한 통이 2 세우실 2015/09/07 2,074
480159 조언부탁해요..(남편이직 문제) 2 .. 2015/09/07 968
480158 도시락싸서 가지고 다니면 15 점심값 2015/09/07 3,746
480157 심심해하는 아기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25 .. 2015/09/07 3,674
480156 남편들 8 ^.^ 2015/09/07 1,452
480155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정말 다들 그나이까지 살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36 나무 2015/09/07 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