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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는 자녀 두신 맘 어릴때부터 따로 하신게 있나요

Kk 조회수 : 5,284
작성일 : 2015-08-27 14:55:07
물론 선천적인것도 있는데 아기때부터 어떤 철학이나 이런거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지금 아기 키우고 있는데 소신이나 이런게 좀 있어야 할 것같은데 그냥 티비 웬만함 잘 안보고 책 보여주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도록 잘 케어해주는..요정도??
어떤 특별한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IP : 211.195.xxx.12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7 2:58 PM (125.131.xxx.51)

    저.. 이렇게 말씀드리면 돌 맞으려나요...
    어릴 때 아이에게 안돼.. 노.. 라는 말 않했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느날 다른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이가 부르면 뭐든 거 스톱하고 달려가더라고요.. 아이가 어릴 수록 이야기로 다독거리려고 했구요.. 아이가 원할 때 가능한 다 응해주었어요..

    그런데 타고난 것도 있는 듯 해요..

    어릴 때 놀이학교 보냈는데.. 원에서 검사받아보라 해서.. 연구소 가서 검사 받았더니.. 어느 한 부분에 0.1% 나오는 영재더라구요.. 역시나 크면서 그 분야 따로 공부 안 시켜도 잘해요..
    다른 과목에 비해 그 영역이 많이 뛰어나더라구요..

  • 2. 이제
    '15.8.27 3:01 PM (101.181.xxx.213)

    겨우 초4

    외국서 천재소리 듣고 학교다니고 잇어요. 오해는 마세요. 사실 애가 조금 잘하는 수준인데, 여기 애들이 워낙 공부를 안해서 천재 소리 듣는거예요.

    한국서도 유독 말이 빨랐고, 외국 나와서도 언어습득력이 빠르고 수학을 잘해서 현지선생님들이 놀라세요.

    엄마가 엄청난 방법이 있는줄 아시는데, 제가 태교할때 가장 중요시한것이 저 스스로 좋은 마음 갖고 많이 웃는거였어요.

    그리고 교육방법은 무조건 늦게 가르치기...최대한 늦게, 늦게, 놀만큼 놀게 하다 지가 뒷처지는 마음이 들게 하면 저 스스로 놀라서 앞으로 나가요. 이 방법으로 지금은 정말 효과 보고 있습니다.

  • 3. ...
    '15.8.27 3:06 PM (220.76.xxx.234)

    말이 늦어서 걱정많이 했어요
    저도 잦은 감기 아이도 역시..어릴때 뭐 해준게 없네요
    책도 많이 못읽어줬구요
    힘들어서 비디오도 많이 틀어주고 아이 혼자 놀았네요ㅠㅠ
    수학과학 잘해서 초등때는 영어학원 보내면서 숙제 좀 열심히 봐줬구요
    중등부터는 손뗐어요
    원하는 대학간 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 4. ...
    '15.8.27 3:07 PM (220.86.xxx.88)

    유전자 같아요
    남편은 항상 특출났고 저는 평범했는데
    애가 남편이랑 똑같아요
    승부욕 이해력 공부할 때 끈기 집중력 전부 다다..
    태교 딱히 한 것도 없고 책은 많니 읽어줬는데
    그냥 나랑 다른 애구나 싶어요 키울수록

  • 5. ...
    '15.8.27 3:23 PM (218.144.xxx.253)

    그냥 타고나는 겁니다. 괜히 첫댓글처럼 ... 노 라는거 안하고 너도 나도 가르치다가 애들 다 버릇없고 제멋대로 되요. 첫댓글 자제분은 노라고 했어도 그냥 공부잘했을걸요. 자기 자식은 그냥 자기 능력껏 가르치면 되는건데 타고나길 잘 타고난 아이들 부모의 육아법 따라하다 이도저도 안됩니다.

  • 6. ...
    '15.8.27 3:28 PM (222.117.xxx.61)

    타고난 게 크지 않을까요?
    전 애들 어려서 제 애들은 지켜봐야 알겠고, 제 경우 돌이켜 보면 부모님 맞벌이라 바쁘셔서 숙제 한 번 봐 준 적 없어도 그냥 혼자 알아서 했어요.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필요하면 학원 등록해서 방학 때 다니고요.
    그래도 그럭저럭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가졌네요.
    물론 요즘 시대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전 제가 이렇게 공부해서 그런지 아이들 학원 보내고 사교육 시키는 것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예요.

  • 7. ...
    '15.8.27 3:41 PM (180.229.xxx.175)

    도서관 책장잡고 걸음마했어요...
    아이옆에 늘 책있고 또 저도 책읽는 모습...
    반대로 아빠가 일찍 퇴근해오면
    충분히 공놀이며 많이 놀아줬구요...
    근데 환경 이런것보다는
    타고나는게 있는듯요...
    동생은 또 좀 다르더라구요...

  • 8. ...
    '15.8.27 3:45 PM (121.88.xxx.19)

    유전이 팔십이라고 유명강사 누군가 그랬어요

  • 9. ...
    '15.8.27 3:59 PM (125.131.xxx.51)

    첫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 교육방법보다.. 유전이 맞나봐요...
    저 말고 남편이 멘사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 10. 차니맘
    '15.8.27 4:00 PM (121.142.xxx.44)

    공부잘하는거 그냥 타고나는거 같아요.
    울 첫째가.. 돌지나서 책들고 저한테 와서 눈뜨고 있는시간은 계속 책읽어달라고 하고. 말도 못하는아이가 말이죠.. 혼자 책들고 보고.

    48개월때되서는 혼자 한글떼고 혼자 글쓰고.. 한글을 뗀건.. 아이가 계속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줬더니. 한글모르던 아이가 책을 외우더군요..

    지금 울 아이가 초4인데. 학습지나 공부쪽 관련 학원은 보낸적이 없고. 학원이라면 태권도 하나 보냈고. 초4부터는. 태권도도 관두고. 학교끝나면 저녁 7시까지 놀아요.

    저는 노는것도 공부다 생각해서. 그냥 놀게 놔둬요. 주말엔 학교진도 맞춰 문제집 사다 풀리고요..

    시험보기 일주일전에는 문제집 푼것중 틀린것만 다시 한번 공부하고.. .. 시험보면 지금까지 만점아니면 한두개 틀려요..

    그리고. 제가 아들만 둘인데, 이해력 자체가 틀려요.

    첫째는 제가 가르치면 하나를 가르치면 둘셋을 안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울 둘째는.. 하나를 가르치면 그냥 하나를 알던가. 아님 그것도 이해를 못할때가 있어요.

    그래서 더 절실히 느꼈어요. 타고난 머리 못따라가는구나라고~~~

    글구. 유전자 정말 무시못해요.
    첫째는 울 신랑 닮아서 아무래도 머리가 좋은거 같고. 둘쨰는 저 닮았나봐요. 머리가 그냥 그러네요.ㅎㅎㅎㅎ

  • 11. 거의가
    '15.8.27 4:21 PM (211.179.xxx.112)

    타고 나요.
    우리가 흔히 타고 나는 재능이라면 예체능쪽
    분야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재능을 필요로 하는 건 공부라고 하죠.
    같은 환경에서 키워도 잘 하는 애, 못 하는 애 동시에 생기기도 하잖아요.
    부모의 지원이 약간의 변수는 될 수 있겠지만
    최상위 그룹은 결국 타고 나는 아이들이 차지해요.
    여기서 타고 난다는 건
    지능 뿐 아니라 공부를 하고자하는 의지, 노력하는 자세 등도 포함되는 거고요.
    우리집 전혀 다른 두아이를 보면
    하나는 어릴 때부터 하나를 가르치면 스스로 그걸 확장해서
    다섯 여섯을 알아내고 그 과정을 즐겼어요.
    수학을 예로 들면,
    덧셈을 알게 되면 그걸로 곱셈의 원리까지 스스로 깨쳐내고 즐거워하는 그런 식...
    다른 하나는 알려주면 한 개를 아는 그걸로 그치고요.
    커서도 그 성향이 계속되더라고요.

  • 12. 타고납니다
    '15.8.27 4:25 PM (210.179.xxx.72)

    과학고 졸업하고, 최고 의대 졸업하고 의사하는 아이 가족입니다

    부모 출생전부터 생계형 맞벌이, 경기도거주, 사교육은 과외 형편도 안되고 본인이 원하지도 않아 인강으로 함

    (과고에서도 선행 안되어 첫학기 고전하더니 그럭저럭 따라감)

    주변에 영어해외연수, 강남으로 이사해서 고액과외. 엄청 돈들이는거 많이 봤지만...

    그닥 효과 못보던데요

    저는 공부 타고난다고 봅니다

  • 13. 새옹
    '15.8.27 4:36 PM (223.62.xxx.26)

    82는 유전자 힘 많이 말하는데 물론 유존자도 좋지만 노력도 중요합니다 울반에서 아이큐 제일 낮은 친구 열심히 하더니 그래도 성대 약대ㅜ나와서 약사해요

  • 14. 우아여인
    '15.8.27 5:15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타고나요...그걸로밖에 설명안되요.아님 부모힘으로 어찌 할수 있는게 아니던지요...억지로시킴 부작용 감안해야해요...보텅 암마 얘기 많이들 하시는데 아빠 학교,직업 좋으면 애들도 거좋은경우 많던데요.여튼 공부머리는 타고나는듯.....

  • 15. 저희집의경우
    '15.8.27 5:25 PM (211.246.xxx.237) - 삭제된댓글

    조기 교육 그런거 안하고 학습지도 안하고 학원도 기본만..따로 집에서 문제집 풀고 그런거 없어요
    저학년때까지는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더니
    고학년, 중학교 되서는 늘 잘해요
    아빠가 똑똑하고 집에서도 늘 공부해요
    저도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똑똑하다 영리하다 소리 많이 듣고
    이렇게 아이 없을땐 놀지만 책도 많이 읽고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책 좋아하고
    물론 게임도 좋아합니다만 게임하다가도 집안 분위기 보고는 공부하고 그래요

    주변에 봐도 애들 성적도 다 부모 닮아요

    82에서나 유전자 중요하다 하지만 ㅇ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뭐든 100% 있나요?

    엄마 아빠 똑똑한데 아이가 공부 못하는 경우랑
    엄마 아빠 공부랑 거리가 먼~데 아이는 잘 하는거랑
    같은 돌연변이여도 페센티지가 달라요

  • 16. 00
    '15.8.27 5:28 PM (82.41.xxx.228)

    어릴땐 말도 다른 아이보다 느리고 다른 여러부분이 느렸어요.
    주변분들도 약간 모자르게 보는 것 같았구요.
    기대가 별로 없어서 늘 데리고 놀러다녔습니다.
    사교육은 없었고 그대신 모든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들을 했어요.사실 저를 위해서긴 했지요.
    학교들어가서 똑똑하다는 얘기를 모든 선생님들이 하셨는데 그냥 립서비스라고 생각했어요.
    남다른 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공부는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잘했는데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구
    어떻게 공부를 잘 할수 있지? 싶게 공부하는 시간도 별로 없어요.
    집중력이 남다르지않나 짐작만 합니다.
    의대와서도 탑에 있는데.....
    생활인으로는 많이 부족해요. 정서적인 교감도 잘 못하구요.
    저는 애가 어릴때 그런 부분만 신경 썼는데도 부족한 걸 보니 이래저래 사람은 자기 타고난대로 크는 것 같아요.

  • 17. ㅎㅎ
    '15.8.27 5:29 PM (211.246.xxx.237)

    유전과 가정 환경이 90%는 될거예요

    주변에 봐도 애들 성적도 다 부모 닮아요

    '82에서나 유전자 중요하다 하지 실제로 그렇지 않다' 며 주변에 돌연변이 같은 경우 예로 들지만
    뭐든 100% 있나요?

    엄마 아빠 똑똑한데 아이가 공부 못하는 경우랑
    엄마 아빠 공부랑 거리가 먼~데 아이는 잘 하는거랑
    같은 돌연변이여도 페센티지가 달라요

  • 18. 위에..
    '15.8.27 5:47 PM (223.62.xxx.229)

    새옹님. 그 노력하는 태도도 유전이라구요. 왜 지능만 유전된다라고 생각하시는지...?
    거의가님 말씀처럼 지능 태도 의지 끈기... 다 타고 납니다. 타고난 지능 바꾸기 어렵듯이 타고난 끈기, 노력하는 성정 바꾸기 힘듭니다.

  • 19. 저도 유전 같아요..
    '15.8.27 5:57 PM (220.120.xxx.194)

    이렇게 쓰면 패잔병 같긴 한데,,
    유전 같아요.

    울 큰 딸 저 닮아 평범함 머리 가졌으나 성실하고 욕심이 있어서 공부 잘 해요(평범 머리를 물려줘서 미안하긴 해요..수학 풀 때 막 답답해 하는거 저도 똑같이 그랬어서 그 답답함이 뭔지 알기에)

    작은 아들 남편 닮아 평범한 머리에 불성실한데다 욕심도 없어요 ㅠ.ㅠ (야 한텐 평범한 머리 준 것 미안도 안해요..ㅠ.ㅠ) 남편은 진짜 자기 닮았다며(이~~구) 고등학교때 정신차릴거라며 아이한테 닥달하지 마라..하는데 정말 답답해요

    정말 똑같이 해줬어요...사실, 둘째넘한테 더 관심 가졌어요..태도가 불성실하고 산만한게 어릴 때부터 그랬으니깐요
    근데도 누나 발밑도 못 쫒아가요
    고등학교 때 사람될라는지.

  • 20. ....
    '15.8.27 6:02 PM (180.69.xxx.122)

    저도 유전이라 생각해요.
    부모에게 받는 유전도 많을거고.. 애가 그냥 타고나는것도 있을거구요..
    그래도 그냥 환경차이도 있을테니.. 어느정도는 환경만들어주려 노력하는거죠..

  • 21. ㅇㅇ
    '15.8.27 6:28 PM (121.144.xxx.52)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것같아요
    아이가 어릴때부터 순하고인내심이 좋았어요
    왠만한 일에는 말로서 타이르면 알아듣고요
    식당에서도 돌아다니지말라고하면 놀고싶어도 참는게 보였어요
    특별히 책이나 놀이를 가르친건 아니고 태교도없었고 그냥 동네 평범한 유치원,초등 ,중고등 나왔는데
    다만 남편과내가부부싸움을 안하고가정이 편하고조용했어요

  • 22. 커피
    '15.8.27 7:04 PM (119.150.xxx.37)

    ㅠㅠ,,첫째 낳고서 아이는 부모하기 나름이라 굳건히 믿고,,환경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환경 중요하죠,,그런데 지금 아이가 셋 이다 보니,,유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 셋 보면서 느낌니다
    유전의 무서움,,지금 내 대에서 나타나지 않았어도 선조의 선조의 선조가 가지고 있다가 지금 우리 아이한테 나타날 수 도 있는거고,, 유전자의 힘이 대단하죠,,아마 하나만 낳았으면 여전히 아이는 부모 하기에 달렸다고 믿고 있었겠죠,,,

  • 23. 저희 애들
    '15.8.27 7:06 PM (112.186.xxx.156)

    공부 무지 잘해요.
    근데 저랑 남편은 뭐 그냥 성실한 거로...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양가 어르신들은 정말 머리가 많이 부족하신 거 맞구요.
    그 윗대도 뭐 별로..

    유전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우리 애들한테 줄 유전인자는 확실하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애들 둘 다 무지무지 공부 잘 해요.
    저희 경우로 봐서는 유전은 전혀 아니올시다.

  • 24. 유전
    '15.8.27 7:34 PM (116.41.xxx.108)

    솔직히 유전이 90% 이상입니다.
    초등학생 때야 조금만 요령 있고 빠릿하면 누구나 잘합니다.
    중2 이후 고등학교 가봐야 알아요.

    무슨 어릴 때 밥을 안 주거나 임신했을 때 뭘 잘못해서 뇌 발달 저하시키는 게 아닌 이상은, 후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환경 조성하고 좋은 교재, 좋은 선생 붙여주는 정도죠.

    저 멘사 회원에 외국 대학 졸업, 남편 수능 만점, 서울대 졸업

    네, 애들 공부 잘해요. 특별히 태교나 남들하고 다른 거 시킨 적 없습니다.
    남들 딱 하는 거(학습지 한두 개, 학교 올라가기 전에 학원 2달 정도) 시킨 게 다고 본인이 뭐 관심 보여서 이거 공부하고 싶다, 더 알고 싶다 하면 그건 안 아끼고 배울 수 있게 했네요.

    다만 배우다가 중간에 싫증 내고 그만한다 하더라도 그간 들인 돈 아까우니 어쩌고 이런 소리는 잘 안 했어요.
    본인이 관심 가지고 열심히 해서 알게 되는 기쁨을 배우는 것, 그것만으로도 됐다고 생각했거든요.

  • 25. //
    '15.8.27 7:49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타고 나는게 90이상이다 생각하지만 또한 환경도 무시 못한다 생각합니다.
    저희 애 머리도 좋고(멘사정도는 아닙니다) 성실해요.
    올해 스카이 다 합격했어요.
    다시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저런 애를 또 낳을 수 있을까 싶지만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키웠다면 저렇게 까지는 아닐거야(자뻑 맞습니다) 생각합니다.ㅎ

    갓난장이때부터 오감으로 두뇌가 발달하는 것이단 생각에(혼자만의 생각이라도,,)
    왠만하면 느끼게 해주려 했어요.'모래장난 더럽다고 만지지 말라는 분도 계시던데
    잘 놀고 잘 씻으면 된다고 실컷 놀렸어요.
    집에서는 왠만하면 양말 안신겼어요.

    수영장이던 공원이던 거의 매일 나갔고 지켜보기 보단 몸으로 같이 놀아 줬어요.
    엄마들끼리 모여 수다떨며 내팽개치는 일은 없어요.
    물론 엄마들 모임이 주가 된 날은 미안하지만 참아달라고 이해시켜요.
    외국이라 친구가 없어 거의 혼자 데리고 나가 놀았어요. 전철 타고 온데를 다 다녔어요.
    연극, 전시, 어린이 전용 놀이 파크 등

    항상 도서관 가서 책 빌려 같이 봤어요.
    어느 정도 크고 나선 (대략 6세? 이후) 주말엔 온 식구가 같이 도서관 가서 각자 층에서 자료 찾고 공부했어요. 이때부턴 도서관은 애때문에 가는 게 아니라 각자 볼일 보러 가는곳이예요.
    아침에 가서 흩어져 공부하다 다시 만나서 점심 먹고 다시 흩어져 공부하다 귀가.
    --책보는 게 공기 같은 생활이었을 거예요.

    끊임없이 질문하는 시기엔 귀찮아 돌아버릴지라도
    왠만하면 답 해줬어요. 그러면서 너의 생각은? 유도하면서
    의미없이 심심해서 던지는 질문에도 생각해볼 수 있게.
    이렇게 말 주고 받으면서 애가 정말 많이 컸어요.
    --되게 간단해 보이는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건성으로 응응~~ 하다 갑자기 폭발하며 화를 내요.
    왜 그렇게 하면 되는지 안되는지를 이해시켜줘요.
    설득 안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설득 못시키는 엄마도 많아요.
    즉 애 탓이 아니라 엄마탓인 경우도 많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제가 애 키우면서 제일 잘한 일이라 생각해요)

    시장 봐서 무거운 것 들고 올땐 항상 나눠 들고 와요.
    애한테 무겁다 싶을만큼 줘요. 제 마음은 아파요. 그래도 배려를 가르치려면 제 마음이 아픈게 낫다 생각해요.
    여담으로 초3쯤 3박4일 캠프를 보내고 마지막 날 아이를 데리러 갔어요.
    선생님들이 모두 저를 찾아요.
    아무개 어머니 정말 뵙고싶었어요. 어떻게 애가 저렇게 배려심이 깊냐고..(여담을 가장한 자랑 맞습니다.ㅎ)

    초3때부터 등교전 한시간은 영어 공부해요. 저는 밥 짓고 애는 옆에서 공부해요.
    중3까지 이 습관 유지했고 영어는 문제없어요. 영어학원 다녀본 적 없어요.

    저희집에 술 손님이 정말 많이 온 편인데
    어려도 밥상에 같이 앉아 있었어요
    본인이 지겨워 빠지는 것 아니면 어른들 얘기 듣게 뒀어요.
    이건 의도한 건 아닌데 지나고 생각하니
    애한테 도움이 많이 됐겠구나 싶어요.
    어휘, 세상 돌아가는 일들, 어른들 생각들, 사람 관계..

    조부모님과 가깝게 지냈어요. 몸 불편한 시아버님 옷 입는 것부터 손 잡고 산책, 설거지, 청소 등
    알아서 잘해요.(집에선 안시키면 안해요,,ㅜㅜ)
    시댁이나 친정 가면 알아서 잘 모셔요.

    대충 생각 나는 것들 적어봤는데 사실 너무 오래전이라 제가 했던 많은 노력(ㅋㅋ)들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또 생각나면 올릴께요.

    이렇게 나름 길게 쓴 이유는 타고나는 게 크지만 또한 환경도 많이 중요하더라구요.
    아이 잘 키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 26. 윗님
    '15.8.27 8:15 PM (223.62.xxx.59)

    외국 다니다가 스카이 들어간 게 특례가 아니라면 정말 대단하네요~! 아이 잘 키우길 원하는 마음이야 모든 부모가 다 마찬가지지만 님처럼 에너지 넘치고 남편이 님 말씀처럼 주말마다 도서관 같이 가주고 하는 집이 흔치는 않은 거 같네요. 환경이 중요한 거란 말씀 맞는데 한국 살면서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게 사는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녁에 술자리에 아이가 앉아있었다는 것도 참 부모는 좋았겠고 아이 경험은 시키는데 큰 일조했겠지만(또한 공짜술 좋아하는 친구들이야 헬렐레 또 님네 분위기 맞춰주며 자주 갔겠지만) 뭔가 모든 게 아이에게 너무 편중된 삶이라 아주 좋아보이진 않네요. 노력하신 부분은 멋지십니다만 남들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외국 나가 살 기회가 그리 많은지. 술상에 애가 같이 겸상하는 게 흔한 건지. 시부모와 친정과 다 사이좋게 지내는 집이 그리 흔한지. 등교전 한시간 영어공부 이거 외엔 실제적으로 한국 부모가 따라할 수 있는 팁이 쉽지가 않네요.

  • 27. ...
    '15.8.27 9:07 PM (50.191.xxx.246)

    약속한 건 꼭 지켰어요. ㅡ> 커가면서 본인이 한 말에 책임지게 되더라고요.
    학교 다녀오면 숙제부터 하고 다음날 책가방 싸 놓고 할일 다하면 스스로 알아서 뭘 하든 내버려뒀어요.
    시험 때도 공부 다하면 컴퓨터 게임을 하든 뭘 하든 내버려뒀어요.
    다만 결과엔 책임지도록 했는데 저는 주로 아이 스스로 타임아웃제도를 선택하도록 했어요.
    단 어렸을땐 컴퓨터게임, 티비 시청은 먼저 아이가 얼마동안 할 건지 정하게 한뒤 그 시간되면 스스로 그만두나 확인은 했어요.
    책가방 쌀 때 그냥 책 공책만 바꾸는게 아니라 그날 배운거 한번 읽고 다음날 배울거 읽게 시켰어요.
    이게 사실 몇분도 채 안걸리거든요.
    그런데 이 습관이 학습법에 아주 효과적이예요.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유치원이든 학교든 학원이든 여행이든 어딘가 다녀와서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할때 아주 재밌다는 듯이 맞장구쳐주며 들어줬어요.
    그랬더니 아직도 말하기를 좋아하고 가끔 지도 엄마가 맘에 안들면 이제부턴 말 안해준다며 협박해요.
    사실 매번 그닥 재밌지는 않은데 아이에 대한 관심과 무엇보다도 엄마가 아이의 대나무숲이 되어주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들어줘요.
    생각나는건 대충 이정도네요.
    유전이나 타고나는 것도 물론 무시못하지만 에디슨 조차 천재는 99%의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했는데 타고나니 어쩔 수가 없다고 하는건 부모로서 자식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 28. //
    '15.8.27 10:05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또 생각나서 들어 왔다가,,,

    윗님
    1살때 나가서 6학년때 들어왔어요.
    특례는 자격이 안돼요

    제가 적은 거의 모든 것은 한국 외국 따질만한 것들이 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군요..
    아이는 만 2살 반부터 유치원을 보냈어요.
    9시 등교 4시반~6시 하교.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죠,,
    그때나 지금이나 생활은 부모 중심이지 애 중심이 아니게 살아요.
    아이에게 편중된 삶이 전혀 아닌데
    아이에게 해 준 것들만 적으니 그리 보이나봐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술자리에 대해선 82님들 아주 보수적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좋은 와인을 사오고 저는 먹기 힘든 한국 요리를 해줘요.
    뭐 공짜 술 마시며 헬렐레 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아주 좋은 와인이 생기면 아이도 맛보게 했어요. 초 4 정도 부터.
    오늘은 친구 만나 술 마신다길래 카스, 소주만 마시지 말고 다양한 것 접하라고
    경리단 수제맥주 팝업 스토어 생긴 곳 알려줬어요.
    그런 쪽은 많이 관대한 편이긴 합니다.
    뭐가 옳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ㅎ


    여튼 또 생각난 것은요,,
    차 타고 이동할 땐 항상 놀이를 했어요.
    기억력 증진이 저의 가증스런 목적ㅎ
    애는 재밌어서 차만 타면 놀이 하자고..
    구체적인 것은 쓰기가 남사스럽고
    많은 놀이들이 있으니,,, 예를 들어 369도 도움 되잖아요.
    동물 이름, 식물이름 하나씩 더해가며 나열하기 등등
    나중엔 제가 더 지치고 귀찮아요. 그래도 해줘요.

    집에서도 카드 비롯해서 아이들 할 수 있는 놀이들 많아요.
    게임판을 파는데 종류별로 구입해 놓고 놀아요.
    스무고개씩의 놀이들 많이 했어요.

    왠만하면 가족이 같이 식사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게 밥상머리 교육이었나봐요.
    밥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어요. 서로에게 연대감이 생긴듯해요.
    덕분인지 때문인지 정치적 성향도 비슷해졌어요.


    저요 애 제외하고는 가진 복이 없어요.
    재산복, 남편복, 시부모복 암것도 없어요.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데
    제가 잘했다 싶은 거 공유하고 싶어 적었어요.

  • 29. //
    '15.8.27 10:15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또 생각나서 들어 왔다가,,,

    윗님
    1살때 나가서 6학년때 들어왔어요.
    특례는 자격이 안돼요

    제가 적은 거의 모든 것은 한국 외국 따질만한 것들이 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군요..
    아이는 만 2살 반부터 유치원을 보냈어요.
    9시 등교 4시반~6시 하교.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죠,,
    그때나 지금이나 생활은 부모 중심이지 애 중심이 아니게 살아요.
    아이에게 편중된 삶이 전혀 아닌데
    아이에게 해 준 것들만 적으니 그리 보이나봐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술자리에 대해선 82님들 아주 보수적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좋은 와인을 사오고 저는 먹기 힘든 한국 요리를 해줘요.
    뭐 공짜 술 마시며 헬렐레 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아주 좋은 와인이 생기면 아이도 맛보게 했어요. 초 4 정도 부터.
    오늘은 친구 만나 술 마신다길래 카스, 소주만 마시지 말고 다양한 것 접하라고
    경리단 수제맥주 팝업 스토어 생긴 곳 알려줬어요.
    그런 쪽은 많이 관대한 편이긴 합니다.
    뭐가 옳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ㅎ


    여튼 또 생각난 것은요,,
    차 타고 이동할 땐 항상 놀이를 했어요.
    기억력 증진이 저의 가증스런 목적ㅎ
    애는 재밌어서 차만 타면 놀이 하자고..
    구체적인 것은 쓰기가 남사스럽고
    많은 놀이들이 있으니,,, 예를 들어 369도 도움 되잖아요.
    동물 이름, 식물이름 하나씩 더해가며 나열하기 등등
    나중엔 제가 더 지치고 귀찮아요. 그래도 해줘요.

    집에서도 카드 비롯해서 아이들 할 수 있는 놀이들 많아요.
    게임판을 파는데 종류별로 구입해 놓고 놀아요.
    스무고개씩의 놀이들 많이 했어요.

    왠만하면 가족이 같이 식사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게 밥상머리 교육이었나봐요.
    밥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어요. 서로에게 연대감이 생긴듯해요.
    덕분인지 때문인지 정치적 성향도 비슷해졌어요.


    저요 애 제외하고는 가진 복이 없어요.
    재산복, 남편복, 시부모복 암것도 없어요.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데
    제가 잘했다 싶은 거 공유하고 싶어 적었어요.

    사실 적어놓고도 자랑질인것 같아 오글거립니다.
    삭제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30. //
    '15.8.27 10:16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또 생각나서 들어 왔다가,,,

    윗님
    1살때 나가서 6학년때 들어왔어요.
    특례는 자격이 안돼요

    제가 적은 거의 모든 것은 한국 외국 따질만한 것들이 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군요..
    아이는 만 2살 반부터 유치원을 보냈어요.
    9시 등교 4시반~6시 하교.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죠,,
    그때나 지금이나 생활은 부모 중심이지 애 중심이 아니게 살아요.
    아이에게 편중된 삶이 전혀 아닌데
    아이에게 해 준 것들만 적으니 그리 보이나봐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술자리에 대해선 82님들 아주 보수적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좋은 와인을 사오고 저는 먹기 힘든 한국 요리를 해줘요.
    뭐 공짜 술 마시며 헬렐레 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아주 좋은 와인이 생기면 아이도 맛보게 했어요. 초 4 정도 부터.
    오늘은 친구 만나 술 마신다길래 카스, 소주만 마시지 말고 다양한 것 접하라고
    경리단 수제맥주 팝업 스토어 생긴 곳 알려줬어요.
    그런 쪽은 많이 관대한 편이긴 합니다.
    뭐가 옳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ㅎ


    여튼 또 생각난 것은요,,
    차 타고 이동할 땐 항상 놀이를 했어요.
    기억력 증진이 저의 가증스런 목적ㅎ
    애는 재밌어서 차만 타면 놀이 하자고..
    구체적인 것은 쓰기가 남사스럽고
    많은 놀이들이 있으니,,, 예를 들어 369도 도움 되잖아요.
    동물 이름, 식물이름 하나씩 더해가며 나열하기 등등
    나중엔 제가 더 지치고 귀찮아요. 그래도 해줘요.

    집에서도 카드 비롯해서 아이들 할 수 있는 놀이들 많아요.
    게임판을 파는데 종류별로 구입해 놓고 놀아요.
    스무고개씩의 놀이들 많이 했어요.

    왠만하면 가족이 같이 식사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게 밥상머리 교육이었나봐요.
    밥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어요. 서로에게 연대감이 생긴듯해요.
    덕분인지 때문인지 정치적 성향도 비슷해졌어요.


    저요 애 제외하고는 가진 복이 없어요.
    재산복, 남편복, 시부모복 암것도 없어요.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데
    살면서 잘했다 싶은 거 공유하고 싶어 적었어요.

    사실 적어놓고도 자랑질인것 같아 오글거립니다.
    삭제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31. 윗님
    '15.8.27 11:45 PM (211.179.xxx.112) - 삭제된댓글

    에디슨의 그 말은 잘못 전해진 것이래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99%의 노력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안 된다, 고 덧붙였는데
    그 말은 뺀 채 기자가 쓴 것이래요.
    에디슨에게 기자가 물었대요.
    그럼 당신은 1%의 영감과 99%의 노력 중 어떤 것을 가지겠냐고.
    그러자 1%의 영감을 가지겠다고 했답니다.
    에디슨조차 타고 난 천재성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하다고 한 것이죠.

  • 32. 윗님
    '15.8.27 11:46 PM (211.179.xxx.112)

    에디슨의 그 말은 잘못 전해진 것이래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99%의 노력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안 된다, 고 덧붙였는데
    그 말은 뺀 채 기자가 쓴 것이래요.
    에디슨에게 기자가 물었대요.
    그럼 당신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1%의 영감과 99%의 노력 중 어떤 것을 택하겠냐고.
    그러자 1%의 영감을 택하겠다고 했답니다.
    에디슨조차 타고 난 천재성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하다고 한 것이죠.

  • 33. 타고 나는거 정말 맞는거 같아요.
    '15.8.28 12:53 AM (107.77.xxx.59)

    우리 친척 보니 부모는 국졸 물론 연세는 많으세요.
    80세시니까요. 그 사촌 과외 학원이나 특별한 교육을
    받은것도 아닌데....명문대 졸업하고 교수 해요.
    어릴때 부터 의지가 강하고 환경은 여유롭지 않은데
    공부 하나는 똑소리 나게 하더니 결국엔 남들 부러워
    하는 위치까지 가는 거 보고 공부는 거의 타고 난다고
    봅니다.

  • 34. 음.......
    '15.8.28 3:10 AM (50.178.xxx.61)

    위에 어떤 분처럼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많이 시킨 것.
    (여기는 미국...옷 더러워질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차에 항상 여분의 옷과 수건 두고 다녔어요. 놀이터에서 놀면 모래 물 로 뒤집어 썼어요.)

    뮤지엄, 동물원, 수족관 등 회원권 끊어서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이상은 간 것.
    가서도 하루에 다 보여주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관심을 돌릴 때 까지 이동하지 않고 기다려준것
    (우리 아이는 한가지만 기본 30분씩 보던 아이였어요. 만 4세 때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는 것 본다고 1시간 죽치고 앉아서 들여다 봤던 아이였어요.)

    공부 늦게 시킨 것.
    이 정도에요.

    중학생이고 미국에서 리딩, 매스, 사이언스 상위 1% 나옵니다.

  • 35. 대단하시네요
    '15.8.28 2:26 PM (112.150.xxx.61)

    아이교육 유전이라지만 엄마도 대단하신 분들 많으시네요..한수 배우고 갑니당

  • 36. 되도록이면 뭐든지 늦게 시켰어요
    '15.8.28 5:01 PM (222.237.xxx.159)

    사교육이라는거....
    대신 많이 같이 돌아다녀주고 여행가고 게임도 같이 하고..
    많이 먹으러 다니고....
    저학년때는 노는거 위주로..피아노나 미술은 본인이 하고싶다하면 시키고..
    아들은 피아노도 4학년때 했는데 1년만에 바이엘 마치고 체르니들어갔어요.역시 늦게 배우니 어렸을때 배우는아이들보다 몇배 빠르더라구요..이해력이 생기니..덜힘들게 배우고..

    학습은 엄마표로 문제집 사다가 시키고..심화는 안시켰어요. 기본위주로..수학..
    영어는 테잎 틀어주고 게임위주로 하다가 고학년때부터 팀과외했어요.한달에 10만원씩..

    그대신 방학때 문법과외하면서 그동안 배운 영어 정리해줬어요.

    6학년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수학이랑 영어 과외 시작했는데..초딩때부터 시작한애보다 점점 더 잘하더니
    1,2등하고 있고..딸은 원하는 상위대학교 들어갔어요.
    아들은 중3인데 학년 올라갈수록 점점 성적이 올라가고있어요..

    제 결론은 너무 어렸을때부터 고액사교육 시키지말고.. 중학교부터 시작하면 가방만 메고 학원다니는 아이는
    안될것이고..점점 공부에 흥미느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거..
    또 쓸때 돈을 투입해서 교육시켜야지..너므 어렸을때부터 고액학원이나 유치원 보내면 부모도 빨 리 경제적고갈이 와서 오해려 돈을 투자해야 할시기에 제대로 지원못해준다는....

  • 37.
    '15.9.7 10:37 AM (221.163.xxx.162)

    공부에 유전일지 노력일지~ 저도 참 애매한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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