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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던 화요일, 마포벙개 주최자가 후기 올립니다~

안개비조명은~하예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5-08-27 12:57:58

안뇽하세요 혹시 기다리고 계신 분이 있다면 목이 좀 늘어나셨을까나요?

다음날이었던 어제, 예정에 없던 일이 생겨 종일 외부에 있느라 82접근을 못했답니다


일단 후기 적어보죠~

..님, 가고프다님, 안개비(주최자) 이렇게 셋이 모였습니다.

모두 여성이었고, 가장 고령;자와 가장 저령;자의 나이차는 4살차였습니다

장소는 연희동 일대였고 1차는 테라스가 있는 맥주집, 2차는 작은 이자까야였어요

비는 계속 추적주척 오다가 저희가 이동할때쯤이면 잠시 그쳐주고 헤어질때쯤에도 그쳤습니다

고마운 날씨였죠 술맛 한층 내주면서도 이동할때는 또 배려해주고~


셋중 한분은 회사에서 별명이 여운계 씨였다는데 살짝 탈렌트 홍은희 씨 필이 난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성스러운 얼굴과 다른 단순쾌활한 성격이 반전~

셋중 한분은 외국 배우 누굴 닮았다고 두분이 몰아줬는데 문제는 그 배우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못 씀;;

개성적인 마스크의 배우였던 것 같은데 이젠 하루이틀 전 일도 가물가물하네요~

셋중 한분은 조막만한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 만화 주인공 이미지인데 헐 나이보다 10살은 족히 어려보이더군요~


재밌게도 한분은 저하고 현재의 직업이 같았고, 한분은 저하고 과거의 직업이 같았습니다

82쿡, 조희연, 한명숙, 역사의 수레바퀴, 자봉&기부, 쥐닭, 녹조 등 누가 82출신(?) 아니랄까봐

벙개음주 테이블에서도 근래 민주시민(^^)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을 주제로 이야기는 이어졌습니다

자리가 파할 때쯤엔 한분의 남친께서 친히 등장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빈손으로 오시지 않고 양손 가득히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갖고 나타나셔서 환호를 받으셨구요~

두분이 참 편안하게 조화로워보여 보기 좋았답니다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 팍팍 들었어요^^

아쉽게도 3차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일단 주최자였던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컨디션이 너무 저조했어요 다른분들은 말짱말짱~

전날 밤샘 마감한후 피로에 쩔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뒹굴거리다 벙개친거라

슬리퍼 끌고 맛난안주 맥주 한잔 하려던 체력을 짜낸 건데,

갑자기 장소가 바뀌는 바람에 급샤워하고, 막히는 비오는 퇴근길 버스-택시 갈아타고 이동하며 일단

여분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1차때 종일 빈속에 기름안주를 못 먹는 관계로 거의 생술만 들이켰거든요

게다가 1차 시작 직전에 받은 한통의 전화로 인해 명치에 뭐가 걸려있던 듯한 상태에서 자리를 시작한 것도

단단히 한몫 했구요 멘탈이 붕괴까진 아니더라도 멘탈이 혼미한 상태로 자리에 앉았던 게지요~

걱정과 불안이 생긴 상태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만큼 좋은 분들이셨습니다만,

거의 끝에 가서는 제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몸이 이기지를 못해 신나게 합류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뭐든 시작보다 마지막을 공들이는 편인데, 차분하게 인사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안녕해서 죄송스러웠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82쿡 회원님들께~

혹시나 여건이 되고 욕구가 있으시다면, 단지 용기만 없으시다면

82쿡의 여타 모임이나 오프라인 만남에 망설이지 말고 문 두드려 보세요

물론 소울메이트 찾기,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너무 좁고 높은 기대치를 가지면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

허망하다 여겨질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최소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은 상식과 시비를 공유하고

이제는 망국 같다 못해 이국 같기도 한 고된 대한민국살이-중년살이에서 작은 시간이나마 실시간으로

나누고 연대하는 기분은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거예요. 반복되는 일상의 삶에서 순간의 스타카토처럼.

그러다 또 깊은 인연으로 이어지면 더할 나위 없고요.

어제까지는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짐작만 가능했던) 사람들을

내 눈앞에서 보며 반갑게 인사하고 웃으며 대화하는 기분, 괜찮아요. 좋아요.^^

설령 순간의 기쁨이나 인연으로 그친다 해도 무의미하지 않아요.

(반대로 이질감이나 외로움만 증폭된다고 해도 그것도 그리 겁내거나 피할 건 아닐 거예요)

인생은 경험하는 자의 것이라고 하는데 의미는 시간이 흐른 후에나 동반되는 것 같아요.

그러는 저도 일 없으면 일주일 내내 집콕하고 기분 따라 사람 하나 안 만나고 한달을 넘길 때도 있지만^^;;

요지는, 심신의 기력 더 쇠하기 전에, 기분대로 자신의 요구대로 살아보자!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벙개?ㅎㅎㅎ(퍽퍽!)


IP : 1.225.xxx.1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안개비
    '15.8.27 12:58 PM (1.225.xxx.177)

    마지막으로 비오는 저녁, 벙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님과 가고프다님, 그리고 안개비에게

    알콜맛나는 감사를 보냅니당. 쪽. 잘들 살다가 또 봅시다.

  • 2. ㅎㅎ
    '15.8.27 1:04 PM (1.229.xxx.4)

    훈훈한 밤 얘기 잘 들었습니다
    반드시 오래 만나야지 친구일까요, 살다가 가끔은 낯선이를 만나고, 마음이 통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저도 담에 여건이 된다면;;;;
    좋은 인연 만들고 싶어요 ㅎㅎ

  • 3. .....
    '15.8.27 1:08 PM (211.210.xxx.30)

    오~ 진짜 만나셨군요.
    그때의 글들이 막 여자에요~ 작아요. 막 이래서 진짜 위험한거 아닐까 걱정했었어요.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이네요.

  • 4.
    '15.8.27 1:09 PM (121.66.xxx.38) - 삭제된댓글

    후기 잘 봤습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고 싶어요.
    직장후배넘은 이제 노땡스하고 싶...^^;

  • 5. 와~글이 좋아요..
    '15.8.27 1:12 PM (112.218.xxx.14)

    최소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은 상식과 시비를 공유하고

    이제는 망국 같다 못해 이국 같기도 한 고된 대한민국살이-중년살이에서 작은 시간이나마 실시간으로

    나누고 연대하는 기분은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거예요. 반복되는 일상의 삶에서 순간의 스타카토처럼.

    22222

    이런거에 목말라 있었거든요..

  • 6. !!!
    '15.8.27 1:19 PM (222.107.xxx.178)

    후기가 너무 좋네요~~~
    요사이 느끼던 제 감정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는듯한...
    잘 읽고 갑니다~~^^

  • 7. 원글
    '15.8.27 1:19 PM (1.225.xxx.177)

    ㅎㅎ님 그쵸...이제 이 나이쯤에는 길 위에서 만나는 인연도 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한순간이라도 진심이면.(근데 이 멘트, 꼭 바람둥이 남자가 자주 쓰는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님 안그래도 우리가 후기 안 올리면 82회원분들께서 새우잡이나 장기매매 등 어디 팔려간거 아닌가 걱정하실거 같다고 얘기 주고 받았었어요ㅎㅎㅎ

  • 8. 원글
    '15.8.27 1:21 PM (1.225.xxx.177)

    음님 네 나중에 마포로 한번 오시죠 아니면 음님께서 주최하시면 저도 참석할게요~

    와~글이님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시대에 그렇게 느끼지 않으실까 싶어요 각자도생은 너무 외롭고 고단한 일이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역시 82라 그런지 공감대가 바로 형성되는군요... 네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이팝나무
    '15.8.27 1:30 PM (58.125.xxx.166)

    끄덕
    끄덕..
    좋아요..이시대에 각자도생은 힘들죠
    얇다고 해도 좋고 ,그러다 깊어지면 더좋고 , ,,,

  • 10. 안타깝당...
    '15.8.27 1:35 PM (182.218.xxx.121)

    드뎌 올려주셨네요. ㅎㅎㅎ 감사해요. *^^*
    좋은 시간 되실줄 알았어요.
    안개비님 컨디션이 안좋으셨다니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었네요.

    그때 번개 글에 달린 덧글에 걱정들이 많으셔서 놀랬어요.
    상상도 못했던 걱정들에 역시 사려 깊은 분들이 아직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더 따뜻하게 느껴졌구요.

    한줄 한줄 제가 요즘 느끼는 감정과 비슷해서 또 한 번 놀라고 기분 좋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까르페 디엠이에요!!!

  • 11. 후기좋아요
    '15.8.27 2:22 PM (14.63.xxx.62)

    역시 재미있는 시간 보내셨군요,
    후기까지 올려주셔서 감사!
    갈 수는 없지만 무지 궁금했거든요^^
    한잔도 고팠는데 대리만족합니다~

  • 12. 원글
    '15.8.27 2:56 PM (1.225.xxx.177)

    이팝나무님 네 시작은 미미해도 어떤 인연은 또 시간을 함께하는 힘이란 게 생겨나겠죠... 순간은 순간대로 좋고 영원은 영원대로^^

    안타깝당님 어제 안타깝당님이시겠죠...? 네 아무래도 엄마나 학부형 등 가정을 꾸리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비슷한 연배라도 저하곤 비교도 안 되게 언행이 조심스럽고 사려깊은 분들이 많으신 듯해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네 까르페 디엠!^^

    후기좋아요님 헤헷 대리만족하셨다니 다행이고, 다음에는 대리하지 마시고 그냥 순도100% 직접 만족되는 기회와 인연 있으시길 바랄게요^--^

  • 13. 아..
    '15.8.27 2:59 PM (110.12.xxx.14)

    후기 감사해요 어제 혹시 후기 올라왔나 찾았더랬어요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설레였거든요 역시나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나이만 많았지 아직도 심하게 낯가리는 저도 담에 기회가 된다면 참석해 보고 싶네요

    인생은 경험하는 자의 것이라고 하는데 의미는 시간이 흐른 후에나 동반되는 것 같아요.
    요즘 계속 움츠러들기만 하는데 요 좋은 말 가슴에 담아갑니다^^

  • 14. ..
    '15.8.27 3:19 PM (118.32.xxx.49) - 삭제된댓글

    후기가 너무 좋네요^^

  • 15. 아...
    '15.8.27 3:47 PM (66.249.xxx.182)

    읽기만 해도 시원해지고 든든해지는 느낌
    고마와요~^^

  • 16. 가고프다
    '15.8.27 4:39 PM (180.182.xxx.241)

    앗 안개비언니 글 남겨주셨군요 ㅎㅎㅎ

    멋진 글 읽고 생각해 보니 한바탕 즐거운 꿈을 꾼 것도 같고 갑자기 언니분들이 또 막 그립고 그러네요^^

    어제도 마지막에 등장한 제 곰과 두 분 이야기하며 너무 재밌었다고 정말 많이 웃었다고
    그런 이야기했었어요. 너무 좋은 분들이라 곰도 또 나가고 싶다고. 벌써 그 분이 후일을 기약하시네요 ㅎㅎ

    전 당연히 제가 제일 이쁘리라고 생각하고 (까르르)
    넘 이쁘게 하고 나가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막 대충 씻기만 하고 나간 거였는데..호호호~~~(퍽퍽퍽)
    82분들은 정말 미모도 훌륭하시고 마음씀도 좋으시고 뭔가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안개비님은 정말 아이디처럼 미모 플러스 분위기가 정말 매력만점이신 분이셨어요.
    정말 멋지고 분위기 있으심.
    점 둘 님 ㅎㅎ 연희동 사시는 언니님은 미모 플러스 천진난만 인생에피소드 들이 정말 지금 생각해도
    배를 잡을 정도로 재미있고 즐거운 분. 그리고 두 분 다 사람을 편안하게 받아주는 그런 마음씀이 있었어요.
    그것이 40대의 힘일지..아니면 그저 두 분 원래 가진 성격이실지..
    저렇게 나도 좋은 사람이고 싶다..사람에게 따뜻하고 또 즐겁게 살고싶다..이런 마음을 불러일으키네요..
    더 열심히 살고 생활하고 일하고 해야겠다..좋은 분들 잘 만나려면 나도 즐겁고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이야기들 많이 나누고 싶다..이런 생각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하루 꿈처럼 웃었어..저는 이러고 있네요^^

    만난 분들, 더 예쁘게^^ 더 멋있게 그리고 아프지말고 밥 잘 드시고 꼭 건강하게 지내주셔요^^

    그리고 오지 못하신 분들도 기회있음 꼭 만나서 그냥 크게 웃고 크게 이야기하고 시원한 맥주잔 부딪힐 수 있는 언젠가 오길 꼭 바랄게요. 두근두근 무슨 이야기를 할까 소심하게 저도 걱정했는데..그런 걱정 하나도 필요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리액션이 좀 좋은만큼 무슨 이야기든 즐겁게 박수치며 들어드릴 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연희동 점 둘님은 여운계 ㅎㅎ 홍은희 플러스 일본여자배우 후카츠 에리 닮았다니까욧!!
    진짜로 진짜로 ㅎㅎㅎㅎ

    그리고 나 올빼미 맞아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가끔은 아침형 올빼미로도 변신하곤 합니다 하하)

  • 17. 원글
    '15.8.27 6:23 PM (1.225.xxx.177)

    아..님 헤헷 다들 설레면서도 반갑고 수줍기도 하다 나중엔 박장대소하고 떠들썩했답니다 저는 낯가림은 tpo에 따라 다른데, 오다가다 길에서 쉽게 방전되는 형편없는 저질체력이라 마음가는 대로 잘 못 움직이긴 하는데 상쇄할 만큼의 즐거운 시간였어요. 네, 아..님도 다음엔 꼭 함께할 기회가 있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부족한 제 단상을 가슴에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좋게 읽어부셔서 감사드려요^^

    아... 제가 더 훈훈해지고 든든해지네요. 우린 혼자가 아녔어... ^^ 제가 더 감사합니다.

  • 18. 원글
    '15.8.27 6:31 PM (1.225.xxx.177) - 삭제된댓글

    가고프다님 하얀 얼굴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실재보다 더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물론 저에 한해서. 대충 막 씻기만 하고 나왔는데도 그 정도라니 졌다 분하다.....ㅎㅎㅎ 저도 나눔과 연대가 꼭 대단한 슬로건이 있지 않아도 작은 자리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넌지시 느끼고 왔어요 그 원천에는 가고프다님의 살아있는 리액션이 일등 공신이 아니었을까^^ 맞아요 만남의 가장 좋은 의미와 후유증은 더 즐겁고 행복하게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거였어요. 살면서 힘든 일도 속 시끄러운 일도 많은데 기분 좋게 뭉쳤다가 활기 나눠갖고 또 자신의 삶을 살며 훗날을 기약하게 되는.
    남친분께도 반가웠다고 화장품도 잘 쓰겠다고 인사 전해주시고 다음번엔 서로의 구역에서 한번씩 돌아가며 보기로 해요
    (그리고 후카츠 에리는 당사자가 너무 결사반대했던 터라 잠시 까먹었었다능ㅎㅎ)
    댓글 남겨줘서 반갑고 고마워요!^--^

  • 19. 원글
    '15.8.27 6:39 PM (1.225.xxx.177)

    가고프다님 하얀 얼굴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실재보다 더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물론 저에 한해서. 대충 막 씻기만 하고 나왔는데도 그 정도라니 졌다 분하다.....ㅎㅎㅎ 저도 나눔과 연대가 꼭 대단한 슬로건이 있지 않아도 작은 자리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넌지시 느끼고 왔어요 그 원천에는 가고프다님의 살아있는 리액션이 일등 공신이 아니었을까^^ 맞아요 만남의 가장 좋은 의미와 후유증은 더 즐겁고 행복하게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거였어요. 살면서 힘든 일도 속 시끄러운 일도 많은데 기분 좋게 뭉쳤다가 활기 나눠갖고 또 자신의 삶을 살며 훗날을 기약하게 되는.
    남친분께도 반가웠다고 화장품도 잘 쓰겠다고 인사 전해주시고 다음번엔 서로의 구역에서 한번씩 돌아가며 보기로 해요
    (그리고 후카츠 에리는 당사자가 너무 결사반대했던 터라 잠시 까먹었었다능ㅎㅎ)
    댓글 남겨줘서 반갑고 고마워요!^--^
    (이로써 화요일 벙개에서 새우잡이로 끌려간 사람은 1명밖에 없었다는 결론이 도출된건가요...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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