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먹어도 안죽는다고 용기 좀 주세요...

울렁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5-08-27 08:32:32

가족중에 유난히 저랑 맞지 않고 저를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가족이기 때문에 다 받아들이고 살고있어요.

저는 유난히 마음이 약하고 옳은 소리도 잘 못해요.

사회생활은 똑부러지게 너무 잘해내고 제앞가림 잘하지만

가족에게는 유독 그러질 못하네요.


제가 무슨 큰 잘못이나해서 욕먹어야하는거면 참 납득이 가기라도 하겠는데

큰일도 아니에요.

저는 나이가 많은 미혼이고 엄마에게만 말하고 여행을 다녀왔어요.

본인한테 말안하고 여행다녀왔다고 오후에 욕을 먹을 예정이에요.

워낙 이런일이 빈번해서 스토리 뻔하고....레파토리도 뻔합니다.


성격적으로 저랑 너무나 뼛속부터 달라서..하나하나 서로 따지고 들면

너무 괴롭고 끝없음을 알기에

그냥 제가 져요...제가 항상 지고 아무말도 안해요.


니가 항상 호구짓을 하지 진상이 난리를 치지!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제가 아직은 호구짓을 하고 있네요...

욕먹어도 안죽고 니인생 아무이상 없고 오늘 오후도 더 단단하게 잘 보낼 수 있다고

용기 좀 주실래요....





IP : 14.52.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맞고요.
    '15.8.27 8:37 AM (58.231.xxx.137)

    한 말씀만 하소서.
    내가 번 돈으로 내가 갔는데.라고

  • 2. 쫄지 마세요.
    '15.8.27 8:38 AM (222.109.xxx.82)

    네가 나를 욕하냐?
    나도 너를 욕한다!

    원글님도 욕 좀 해보세요.

  • 3. ...
    '15.8.27 8:41 AM (175.125.xxx.63)

    미혼이고 홀어머니와 한집에 살고 있다면 원글님 부재시
    만약의경우 어머니 안위가 걱정돼 한소리 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 여행가는데 니가 돈보태줄거냐 남의 인생에 껴들지 말라고한판 붙고나서 전화 수신차단도 좋아요..

  • 4.
    '15.8.27 8:42 AM (14.47.xxx.81)

    그 생각...

    욕먹는다고 하늘이 무너지나요?
    하늘 안 무너져요~

    한번 들이받아야 해요

  • 5. 아니 왜
    '15.8.27 8:42 AM (116.126.xxx.115)

    지한테 얘길 하고 가야 해요?
    글을 봐선 형제 같은데 엄마한테 말했음 됐지.. 뭘..
    뭐라고 하면 니가 뭔데 니한테 보고해야 하냐고 하세요.

  • 6. 괴롭히는이윤
    '15.8.27 8:47 AM (58.224.xxx.11)

    님을
    밟아도

    님이
    가만히
    있기 때문

  • 7. 햇살
    '15.8.27 8:47 AM (211.36.xxx.71)

    독립하세요

  • 8. ...
    '15.8.27 8:53 AM (209.52.xxx.221) - 삭제된댓글

    왜 욕을 먹어요?
    싸움에서.
    혹시 아버지와의? ??

  • 9. ...
    '15.8.27 8:54 AM (118.176.xxx.202)

    누가 그러던데
    욕이 내 배를 뚫고 들어오지는 않는다! 고(맞나?)

    욕 먹어서 안 죽어요

    욕 하고 잔소리하면 대꾸해봐야 길어지니까
    머리속으로 노래가사 따라부르세요

    홧팅요~!

  • 10. 음..
    '15.8.27 9:02 AM (218.235.xxx.111)

    나이많은 미혼이면
    독립하시라고 적극 권합니다.

  • 11.
    '15.8.27 11:23 A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님을 제외하고 , 다른사람들 보기엔
    님이 그다지 앞가림 잘하고 있는거로 보이지 않을거에요.

    부모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같이 산다고해도
    가족들 입장에서 보면 님을 싫어하는 이유가 얼마든지 있을수있는거고..

    님을 괴롭히는 그 사람이 나가지 않는한
    님이 나가서 살아주기를 부모님도 바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278 개봉 안 한 오래된 치즈 1 *** 2015/09/07 1,356
480277 해경 해체 안했나요? 3 ... 2015/09/07 1,268
480276 중국 복면가왕에 김경호 나왔어요. 10 ㅇㅇ 2015/09/07 3,778
480275 댓글님 말이 딱 맞았어요.. 3 작두타셔도 .. 2015/09/07 2,045
480274 월세계약기간중 방뺄때... 2 mom 2015/09/07 2,366
480273 코스트코 물건 가격 궁금해져서 문의해요. 1 코스트코가격.. 2015/09/07 1,195
480272 댓글 읽다가... 진선여고를 진선과고라 함은... 11 베베 2015/09/07 4,463
480271 넘 좋은 머리결. 클레오파트라.. 2015/09/07 1,241
480270 유럽사시는분들 물과 화장실때문에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15 궁금 2015/09/07 5,784
480269 할말이...너무 많은 초2아들 7 남매엄마 2015/09/07 1,750
480268 오늘 친정엄마 생신인데 연락 안해 1 40대 2015/09/07 1,886
480267 안받아주는 인사를 꼭 해야하나요? 5 인사 2015/09/07 1,753
480266 엄마 생활비 얼마 정도면 될까요? 5 ㅇㅇ 2015/09/07 2,865
480265 고속버스터미널지하상가 40대여자옷 어떤가요? 8 40대여자옷.. 2015/09/07 3,656
480264 생들기름 먹고 2 흡수? 2015/09/07 4,463
480263 밤선비보려고 한달 무료다시보기를 질렀어요 4 밤선비 2015/09/07 1,219
480262 문과는 정말 노답 4 아비규환 2015/09/07 3,168
480261 치아 없는 아버지를 위한 음식 추천해주세요 2 ... 2015/09/07 1,095
480260 결핍때문에 호구잡히는것... 그 결핍 어떻게 없앨수 있나요? 12 .. 2015/09/07 5,236
480259 애 와. 에 는 발음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9 ㅐㅔ 2015/09/07 5,541
480258 7살, 책읽기 vs 학원레벨 2 ... 2015/09/07 1,147
480257 더 맞아야 정신 차린다? 집안일 관심없는 이 분. 6 2015/09/07 1,501
480256 기분나빠서요 8 ㅇㅇ 2015/09/07 1,743
480255 요즘 살기 어려워 이사들 안하나요? 지방 2015/09/07 1,446
480254 일리커피머신 AS 1 ᆞᆞ 2015/09/07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