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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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변기커버 없는 공중화장실 ( 일체형 변기)
남부프랑스 니스를 가서 공항 화장실을 갔더니 변기에 변기커버없이 그냥 스텐레스로 일체형인거예요
휴지로 거기를 닦고 쓰래요;;;
한 마디로 우리 일반 화장실에 변기 앉는 부분을 뚝 떼어내고 그냥 남들 소변이 묻을 수도 있는 그 곳에 그대로 맨 살을 대고 앉아서 볼일을 보라는 거예요 ..이게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더 싫었던건 그 변기 바로 옆에 변기솔이 달려있는데 아무래도 일체형이니까 그 솔로 변기 내부도 닦고 맨살닿고 앉는 그 부분도 같이 닦아버릴거 같아서 속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ㅠ
그러다가 모나코를 갔는데 거기서도 공중 화장실은 같은 상황 ㅠㅠ
유럽에 대한 충격이였네요..어떻게 저런 상태의 변기를 사용하는지..
그 앉는 부분이 깨끗한 것도 아니라서 도저히 닦고 앉을만한 상태도 아니더라구요..
제가 유럽은 많은 나라, 도시를 가본게 아니지만 파리 공항은 변기커버가 따로 있었고 호텔 로비 화장실도 커버가 따로 있었거든요 ;;
충격을 받고 있는데 화장실에 들어간 유럽 중년 여성분이 본인의 가방을 구정물이 얼룩덜룩한 화장실 바닥에 그냥 턱,,내려놓는 모습에 또 경악..
사람들 다들 엉덩이 붙이고 앉는 벤치에서 분명 앉아있는 사람 있는데 그 옆에서 신발신은 채로 올라가서 전망보는 아이도 아닌 성인들..
신발신은 발과 맨발 구분이 없는 것도 우리와는 너무 다른거 같아요..
전에 미국 사는 사람이 놀러와서 밖에서 끌던 케리어 그대로 현관에서 끌고 방까지 직행하시는데 이 분이 예의도 있고 매너 있으신 분이거든요 그래서 마음속으로 진정시키며 조용히 그 바퀴 지나간 곳을 열심히닦았네요 ㅎㅎ
그래도 이 중에 가장 충격적인건 변기커버없는 변기였네요 ㅎㅎ
이거 보고 놀라신 분 없으셨나요?ㅎㅎ
1. 사실객관
'15.8.27 12:12 AM (211.208.xxx.185)사람 앉는 커버가 없고 그냥 몸체라구요?
대지말고 누란거 같네요. 참내
습관되면 되겠지만 뭐
첨볼땐 놀라겠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오래전부터 외부에선 안대고 누긴했어요.2. 그게 프랑스애들이
'15.8.27 12:14 AM (2.216.xxx.76)워낙 공중 화장실에서 거시기..를 많이 해서
그럴 경우를 방지하려고 아예 다 떼어둔거래요3. ....
'15.8.27 12:18 AM (88.69.xxx.230)헉 그런거에요? 저도 여름 프랑스 남부같다가 왜그럴까 넘 궁금했는데....제가 갔던 다른 유럽 지역에서 한 번도 본 적 없었는데 ...유독 프랑스 남부 쪽에 그렇더라고요...
4. 사실객관
'15.8.27 12:20 AM (211.208.xxx.185)아하 그래요?
미국가서 뚜껑이 없어서 실용적이네..ㅋㅋ 이랬는데
그거군요.ㅋㅋ
여하간에 건강해서 문제 ㅋㅋ5. ..
'15.8.27 12:23 AM (218.157.xxx.126)그런 내부 사정이 있었군요 ㅠㅠㅠ
옆에 달린 변기솔로 사람이 앉는 곳을 닦을거라는 생각에 제일 속이 울렁했습니다 ㅎㅎㅎ
저만 놀랜게 아니였군요 ㅋㅋ 아직도 너무충격적이예요ㅎㅎ6. 사실객관
'15.8.27 12:39 AM (211.208.xxx.185)중국은 앉아서 주주룩 옆사람이 다 보이던데요뭘
그거보단 낫죠7. ........
'15.8.27 12:46 AM (61.80.xxx.32)저는 러시아에서 처음 봤는데 엉덩이 들고 볼일 보느라 러시아에 있는동안 허벅지에 근육 생겼어요.
8. 궁금
'15.8.27 1:05 AM (89.92.xxx.13)저 ''워낙 공중 화장실에서 거시기..를 많이 '에서 거시기기가 뭐에요?
9. 서유럽쪽이
'15.8.27 1:07 AM (14.47.xxx.81) - 삭제된댓글서유럽 6개국 돌고왔는데....
다 거의 없었어요 . 있는 곳이 신기할정도~~^^
뭐 가이드 말로는 변기커벅 깨지거나 하면 수리를 안하니 변기커버를 빼버리는데...
변기커버가 없어도 관광객이 줄지 않아서 수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니 신경을 안 쓴다고 하더라구요10. 서유럽
'15.8.27 1:09 AM (14.47.xxx.81)서유럽 6개국 돌고왔는데....
없는 곳 많았어요 .
뭐 가이드 말로는 변기커벅 깨지거나 하면 수리를 안하니 변기커버를 빼버리는데...
변기커버가 없어도 관광객이 줄지 않아서 수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니 신경을 안 쓴다고 하더라구요
무료화장실어서 그런건지....11. 헉
'15.8.27 1:19 AM (39.117.xxx.200)일부러 그런거라구요?
저도 유럽 다녀와서 우리나라처럼 편한변기가 없다며,
변기카바수출업은 어떨까 하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12. **
'15.8.27 6:54 AM (116.122.xxx.165)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화장실 보고 되게 놀랐어요.
소변은 다리로 버팅기며 어정쩡한 자세로 어찌어찌 햇는데
응가는 절대로 못하겠던데요.13. 가을
'15.8.27 7:25 AM (182.212.xxx.138)아우.....
14. ...
'15.8.27 8:02 AM (87.90.xxx.236)저 지금 파리인데요
돈주고 들어가는 화장실 벌써 한 5번정도 쓴거 같아요
1유로짜리 1.5유로짜리 ㅠㅠ 대형쇼핑몰과 백화점에 화장실이 유료라는게 더 충격...
저도 변기뚜껑 없는 곳 경험했는데 6살 저희딸 안되겠다며 소변누기를 거부하더라구요...15. 변기솔은
'15.8.27 9:35 AM (89.70.xxx.140)각각 그 칸에 것만으로 청소(한국에서는 청소하시는 분이 가지고 다니면서 쓰잖아요). 정말 안에 청소 할 때만 쓸겁니다. 그걸로 앉는 부분을 닦지 않아요. 그리고 돈받는 곳은 대부분 깨끗한 곳이다 생각하시면 차라리 좋으실거예요. 한사람 나올 때마다 싹 닦아주는 곳도 봤음.
16. 지나감
'15.8.27 10:07 AM (165.243.xxx.169)어차피 외부 나가만 궁디 떼고 일보지 않나요? 저절로 스쿼드가 되는..ㅋㅋ
17. 내비도
'15.8.27 10:55 AM (121.167.xxx.172)인도의 화장실이 예술이죠.
네모난 공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있긴 있어요 다른 누군가가 싸놓은 응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