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부부생활 어떠신지요?

궁금해요 조회수 : 9,334
작성일 : 2015-08-26 23:03:46
50초반 고3 엄만데요 남편도 50중반이고요
폐경도 오고 다 귀찮아서 남편이 가까이 못 오게 밀어냈더니
이게 무슨 가족이냐고
소리 지르고 화내면서 내일부터 아침밥 하지 말라네요
알아서 하겠다고...
요새 계속 술먹고 들어와 한숨 쉬고 하더니
그러네요
사실 부부관계 안한지는 좀 됐고
그냥 덤덤히 살았는데...
제가 심한가요?
다들 그러고 사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 욕구가 충족 안되면 한번씩 그래 왔고
좀 치사하게 구는 편이라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게 무엇이든 도움 말씀 좀 해주세요
아이때문에 신경 쓸 것도 많은데 
왜 이렇게 안 도와주는지
머리가 아프네요
도와주세요
IP : 220.126.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6 11:18 PM (96.229.xxx.92)

    여자들은 거의 다 똑같을것 같아요.
    정말 좋아서 그러는게 몇이나 될까요?
    생활에 치여서 맘도 힘든데 그거까지 내맘대로 되질않네요.
    저도 남편이 삐질까봐 그선에서 조용히 맞추고 있어요
    늙고 자신도 힘없어 지니까 열등감이 커져서
    아내에게 까지 외면당한다 느껴지나봐요.
    제몸은 그냥 포기했어요 니맘대로 하세요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말이예요.

  • 2. 우리는
    '15.8.26 11:19 PM (175.223.xxx.36)

    가장 소중한 사람들한테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밀어내도 기분 안나쁘게 할수는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3. 우리 50대
    '15.8.26 11:22 PM (175.197.xxx.23)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1회 이상. 대신 애들 없을 때, 애들 있으면 모텔행. 아-----주 중요한 의식임. 담날 아침상 달라짐. 남편이 요리함.

    애써보셈. 부부란 자고로 몸으로도 대화를 해야...

  • 4. 유구무언
    '15.8.26 11:39 PM (121.130.xxx.151)

    남자들도 오학년은 폐경기라 할 수 있어요
    동병상련이니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야지요

    고3 자녀분 수능 잘봐서 좋은 대학가시고,
    댁내 가정도 편안하시길...

  • 5. ....
    '15.8.26 11:43 PM (222.100.xxx.166)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씩 오는 호르몬변화로 감정기복이 심해지잖아요.
    남자들은 성욕으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그거 안해주면
    여자보다 더 민감해지고 더 화내고 더 잘삐지고 막 그래요.
    그냥 며칠 잠잠해지게 맞춰주세요. ㅜㅜ

  • 6. 궁금해요
    '15.8.26 11:47 PM (220.126.xxx.102)

    맞아요
    남자도 폐경기 비슷한게 오는가봐요
    남편이 그래서 하는 행동이라고 이해는 하면서
    정말 곁에 오는 것도 싫으니 문제지요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은 뭘까요
    좋은 말씀들 감사하고 새겨 들을게요

  • 7. ...
    '15.8.26 11:56 PM (220.75.xxx.29)

    언니... 귀찮고 힘든 거 알지만 그래도 본능인데 어째요.
    그냥 눈 딱 감고 상대해주심 정말 유치할 정도로 남편분 부드럽게 풀어지실텐데...
    죽으면 썩어질 몸 아끼면 뭐하나 싶어 제가 요즘 같이 좀 맞장구 쳐줬더니 우리집 50대 남자도 요즘 입안의 혀같아요. 이게 남자들한테는 정말정말 중요한가보더라구요.

  • 8. 방법 하나
    '15.8.26 11:58 PM (121.130.xxx.151)

    1. 남편분 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 나기
    2. 수능 부정탄다고 핑계
    3. 산부인과 다닌다고 꾀병

  • 9. ...님
    '15.8.27 12:23 AM (220.126.xxx.102)

    저도 알지요
    한번 맞춰주면 계속 맞춰야 한다는 게
    함정이지요
    방법 하나님
    1번은 하고 있어요

  • 10. 악어의꿈
    '15.8.27 7:20 AM (182.225.xxx.35)

    저희도 고삼.. 늘 수면 부족에 몸은 천근만근...한참 잘 새벽녁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 남편은 눈도 일찌감치 뜨고 치근덕....ㅠ 잠좀 자자고 막 걷어차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 보고 해도 늘 반복이네요. 어쩌다 한번씩 반응해주면 눈빛까지 상냥해져서는... 50대 되면 리스도 많고 관심도 적어지는거 아닌가요?

  • 11. .....
    '15.8.27 7:43 AM (119.149.xxx.93)

    잘 안믿어지시겠지만, 그래도 지금이 좋을 때입니다.
    저도 님이랑 똑같았는데요.
    후반 지나면 남편이 그야말로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안된다내요. ^^;;

    여자로써 남편에게 끝났다는 기분, 절대 후련하지않습니다.
    기분 더럽습니다,

    한 번도 좋아하지않았는데, 단절당하니까 서럽습니다.

    예전에 남편이 지 심정이었겠지요.
    거절당한 배우자에게 미움과 서러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884 면접시 배우자직업 물어보는거 일반적인가요? 5 뭐지 2015/08/28 1,903
476883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가 아니라 친일파들의 아버지 5 숭미일 2015/08/28 842
476882 이태원 빵집 오월의 종 4 이태원 2015/08/28 2,711
476881 그림 좀 찾아주셔요... 2 가끔은 하늘.. 2015/08/28 531
476880 오징어 여덟마리 만원이라며밖에서 트럭대고 방송하는 ... 2 오징어 2015/08/28 1,727
476879 82csi // 여성쇼핑몰 좀 찾아주세요~ ^^;; 7 .. 2015/08/28 1,505
476878 덴비 밥공기 헤리티지라인 추천해주세요 덴비좋아 2015/08/28 1,997
476877 용팔이 - 급뽀뽀... 질문 3 시청자 2015/08/28 1,561
476876 안동 풍전한정식 가보신 분? 1 ㅇㅇ 2015/08/28 1,409
476875 건강검진이요 1 11 2015/08/28 998
476874 맥도날드 미니언 슈비버거 맛있네요! 16 2015/08/28 3,255
476873 돈 많은 친정에 본인 커리어 확실한 전문직이 진심 부럽더이다.... 14 돈 많은 전.. 2015/08/28 6,344
476872 제2직장 2 직장 2015/08/28 821
476871 서양인들 17 ㄴㄴ 2015/08/28 4,071
476870 애들 낳고 갑짜기 효자된 남편 있으세요.. 6 ... 2015/08/28 1,713
476869 skt 요금제 중 제일 싼게 29900원짜리인가요? 7 ... 2015/08/28 3,872
476868 스타제국 제아 3 ㅁㅁ 2015/08/28 1,846
476867 행복은 선택 7 나는 행복하.. 2015/08/28 1,070
476866 며칠전에 치아 크라운 빠져서 징징댄 아줌이에요 7 크라운 2015/08/28 2,457
476865 저렴이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1 인강용 2015/08/28 783
476864 아는 후배가 이상한 교회에 다녀요 4 dk 2015/08/28 1,385
476863 바닥 미끄럽지않게 할 방법있을까요? 3 미끄러운신발.. 2015/08/28 1,134
476862 눈밑다크써클과 처짐에 도움되는 시술있나요? 3 40후반 2015/08/28 1,654
476861 개그맨 김준현처럼 비호감이지 않게 뚱뚱한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45 ,, 2015/08/28 7,478
476860 개별 소비세 인하 여쭙니다 세탁기 2015/08/28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