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처럼 점수대로 대학가는게 공평한거 같아요

그냥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5-08-26 18:25:17

수시 원서 쓴다고 하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지방 아이들이나 소외?된 아이들이 격차를 넘을 수? 있는게 수시라고는 하는데

오이려 역차별일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강남권이다보니 내신은 안좋고

아주 교과서적? 요즘으로 치면 답답한,샌님같은 애입니다

나서서 하기보단 다독이는 스타일?성실한..

애 하는거, 하고 다니는거 보시곤

엄마가 많이 엄하시냐고 물어보셨던 일도 있을만큼요



저도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적성이 뭔지모르겠고

미치도록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그냥 모범적?으로만 살았어요

개근상 모범상 반장회장 이런것도 하긴했지만요..


그래도 요즘엔 대학가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정시는 줄고 학생부 종합같은 건 진로를 찾기위한 스토리도 없고

나서서 동아리를 만들거나 한것도 없고...


논술이고 다른 전형이고 모두 갈만한 애들이 간다고는 해도

변수가 무궁한데 그 변수의 정체를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거라도 속시원히 알면 맘이라도 편하겠구만..


얼마를 주고 자소서를 쓰네 썼네 가능학교를 뽑아주네

하는거엔 귀막고 선생님 믿고 가자했는데..


선생님이 별뜻없이 좋게 한줄 적어주신 글 하나로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고

별뜻없이 안 적으신 한줄로 스토리가 끊기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역할도 크더라구요


두 애가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

생기부 내용이 많이 달라요

별거 아닌것도 꼼꼼히 적어주시고 이런저런 정성이 보이는

생기부도 있는데

하나는 다른 지역서 고3담임인 분이 보더니

이런 생기부는 처음 본다고 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다르네요.


적어주실만 한것도 너무 안적어 주셨다고..

선생님의 성의가 너무 없었다고..

이건 성의 문제라고...너무하셨다고..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넋두리 좀 했어요...

많이 뭐라 하지말아 주세요.

가슴이 터질듯해요..



IP : 58.14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통
    '15.8.26 6:48 PM (221.163.xxx.194)

    맞아요.
    교과는 성적이 좋은아이
    논술은 글 잘쓰는아이
    종합은 비교과 -활동이 많은아이

    울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예요ㅠ
    몇날 며칠 인터넷이나 책자를 훑어 봐도 길이 안보입니다.
    그냥 수능성적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그래서
    '15.8.26 7:06 PM (110.8.xxx.226) - 삭제된댓글

    강남 엄마들이 하는말이 그말이에요.
    수시 없애고 정시로 수능으로 대학 가지고요.
    그러면 지금보다 상위권 두배는 갈걸요?

  • 3. ...
    '15.8.26 7:15 PM (66.249.xxx.178)

    모의고사 강한 아이들은 정시로 가고 여건상 모의고사보다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로 가고 그러는 지금이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 4. 지금
    '15.8.26 7:54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입시가 강남에 불리해요. 정시로밖에 못가니까요.

  • 5. ㅇㅇㅇ
    '15.8.26 8:22 PM (49.142.xxx.181)

    그러니 강남을 포기하고 나와라 이런거죠.
    아마 예전같이 성적대로 줄세워서 입시하면 강남 집값 어마어마하게 더 뛰고
    과외비가 말도 못할듯요..

  • 6. 음...
    '15.8.26 11:48 PM (110.8.xxx.118)

    입시전문가들 왈, 앞으로 수시 비율은 더 높아질거라나요. 현재도 70-80% 인데, 90% 이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던데요. 요지는, 그렇다면 그런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712 초등6 영어책 읽을때 8 ㅊㅊ 2015/08/26 1,814
476711 크리스천분들 정말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 20 속 시끄러운.. 2015/08/26 2,622
476710 아이폰광고중 여자 둘이 중국 만리장성 가는거 동성애에요? 4 아이폰 2015/08/26 2,142
476709 한달 동안 운동 전혀 안하면 나을까요? 속상해요 ㅠㅠ 8 40대 중반.. 2015/08/26 2,616
476708 노인 여성 악취의 이유는 뭘까요? 40 ... 2015/08/26 15,319
476707 단 한번도 불륜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9 ........ 2015/08/26 5,367
476706 계란껍질 일반쓰레기에 버리는거 아닌가요? 7 나븝 2015/08/26 2,761
476705 어제인지 그제인지 워킹데드글 찾아주세요 4 ... 2015/08/26 1,005
476704 용팔이 장르가 판타지든 뭐든 드라마는 재밌어요. 18 82 2015/08/26 3,561
476703 도시가스 요금 이르면 내달부터 4~6% 인상 18 새벽2 2015/08/26 2,321
476702 50대 부부생활 어떠신지요? 10 궁금해요 2015/08/26 9,451
476701 용팔이는 판타지 드라마 결정판이네요 7 용팔이 2015/08/26 2,887
476700 사주보면 결혼 늦게하라고 하는건 왜 그런건가요? 9 ........ 2015/08/26 5,501
476699 이제 아파트관리 카드혜택 없나요? 1 현금으로만?.. 2015/08/26 979
476698 용팔이에 계속 나오는 이대 타령 19 뭐냐 2015/08/26 5,213
476697 여러분~~ 놈 촘스키가 넘 고마워요 ㅠㅠ 9 촘스키 2015/08/26 2,199
476696 저희는 연봉1억5천인데 다쓰고 적금 안넣고 살고있어요 118 아지메 2015/08/26 31,045
476695 유치원cctv의무화말예요 1 ㄴㄴ 2015/08/26 1,290
476694 재혼후애~^^ 5 다녕 2015/08/26 2,458
476693 급해서. 여기다. 여쭈어요--- 3 82cook.. 2015/08/26 1,050
476692 콘푸레이크 정말 싫어요 .. 7 시시 2015/08/26 3,948
476691 별난며느리 보세요? 6 ㅎㅎ 2015/08/26 1,860
476690 좀 전에 에어쿠션 글쓴이 입니다 . 코리 2015/08/26 1,266
476689 맥심잡지 다른컷이래요ㄷㄷㄷㄷ 5 2015/08/26 5,887
476688 한효주가 싫어도 이쁘긴 참 이쁘네요 28 엔젤커피 2015/08/26 8,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