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처럼 점수대로 대학가는게 공평한거 같아요

그냥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5-08-26 18:25:17

수시 원서 쓴다고 하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지방 아이들이나 소외?된 아이들이 격차를 넘을 수? 있는게 수시라고는 하는데

오이려 역차별일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강남권이다보니 내신은 안좋고

아주 교과서적? 요즘으로 치면 답답한,샌님같은 애입니다

나서서 하기보단 다독이는 스타일?성실한..

애 하는거, 하고 다니는거 보시곤

엄마가 많이 엄하시냐고 물어보셨던 일도 있을만큼요



저도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적성이 뭔지모르겠고

미치도록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그냥 모범적?으로만 살았어요

개근상 모범상 반장회장 이런것도 하긴했지만요..


그래도 요즘엔 대학가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정시는 줄고 학생부 종합같은 건 진로를 찾기위한 스토리도 없고

나서서 동아리를 만들거나 한것도 없고...


논술이고 다른 전형이고 모두 갈만한 애들이 간다고는 해도

변수가 무궁한데 그 변수의 정체를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거라도 속시원히 알면 맘이라도 편하겠구만..


얼마를 주고 자소서를 쓰네 썼네 가능학교를 뽑아주네

하는거엔 귀막고 선생님 믿고 가자했는데..


선생님이 별뜻없이 좋게 한줄 적어주신 글 하나로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고

별뜻없이 안 적으신 한줄로 스토리가 끊기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역할도 크더라구요


두 애가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

생기부 내용이 많이 달라요

별거 아닌것도 꼼꼼히 적어주시고 이런저런 정성이 보이는

생기부도 있는데

하나는 다른 지역서 고3담임인 분이 보더니

이런 생기부는 처음 본다고 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다르네요.


적어주실만 한것도 너무 안적어 주셨다고..

선생님의 성의가 너무 없었다고..

이건 성의 문제라고...너무하셨다고..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넋두리 좀 했어요...

많이 뭐라 하지말아 주세요.

가슴이 터질듯해요..



IP : 58.14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통
    '15.8.26 6:48 PM (221.163.xxx.194)

    맞아요.
    교과는 성적이 좋은아이
    논술은 글 잘쓰는아이
    종합은 비교과 -활동이 많은아이

    울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예요ㅠ
    몇날 며칠 인터넷이나 책자를 훑어 봐도 길이 안보입니다.
    그냥 수능성적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그래서
    '15.8.26 7:06 PM (110.8.xxx.226) - 삭제된댓글

    강남 엄마들이 하는말이 그말이에요.
    수시 없애고 정시로 수능으로 대학 가지고요.
    그러면 지금보다 상위권 두배는 갈걸요?

  • 3. ...
    '15.8.26 7:15 PM (66.249.xxx.178)

    모의고사 강한 아이들은 정시로 가고 여건상 모의고사보다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로 가고 그러는 지금이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 4. 지금
    '15.8.26 7:54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입시가 강남에 불리해요. 정시로밖에 못가니까요.

  • 5. ㅇㅇㅇ
    '15.8.26 8:22 PM (49.142.xxx.181)

    그러니 강남을 포기하고 나와라 이런거죠.
    아마 예전같이 성적대로 줄세워서 입시하면 강남 집값 어마어마하게 더 뛰고
    과외비가 말도 못할듯요..

  • 6. 음...
    '15.8.26 11:48 PM (110.8.xxx.118)

    입시전문가들 왈, 앞으로 수시 비율은 더 높아질거라나요. 현재도 70-80% 인데, 90% 이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던데요. 요지는, 그렇다면 그런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957 유럽에 변기커버 없는 공중화장실 ( 일체형 변기) 15 .. 2015/08/27 10,537
476956 모유수유 6개월 아기 두고 취업...고민되네요.. 9 고민중 2015/08/27 1,510
476955 추위에 공포까지 느끼는 사람인데요 8 춥다 2015/08/26 2,066
476954 학교 밖 청소년 37만..절반은 소재도 못 찾아 2 샬랄라 2015/08/26 823
476953 백운호수는 6 기념일 2015/08/26 2,069
476952 옷을 a매장에서 50프로에사서 ... 2015/08/26 918
476951 홍매실... 날파리 1 진호맘 2015/08/26 790
476950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가 하는일.... 3 ㅇㅇ 2015/08/26 7,350
476949 초등 개학전 교실청소 하나요? 13 .. 2015/08/26 1,919
476948 밑에 돈 펑펑 쓰신다는 분 걱정되서.. 7 그냥 2015/08/26 3,054
476947 노인의 악취 원인은 피부건조 때문이라는 말 들었어요 7 ... 2015/08/26 5,492
476946 자랑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3 매멘토모리 2015/08/26 8,702
476945 너무 괴로워요 8 ........ 2015/08/26 1,944
476944 초등6 영어책 읽을때 8 ㅊㅊ 2015/08/26 1,808
476943 크리스천분들 정말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 20 속 시끄러운.. 2015/08/26 2,614
476942 아이폰광고중 여자 둘이 중국 만리장성 가는거 동성애에요? 4 아이폰 2015/08/26 2,134
476941 한달 동안 운동 전혀 안하면 나을까요? 속상해요 ㅠㅠ 8 40대 중반.. 2015/08/26 2,610
476940 노인 여성 악취의 이유는 뭘까요? 40 ... 2015/08/26 15,296
476939 단 한번도 불륜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9 ........ 2015/08/26 5,357
476938 계란껍질 일반쓰레기에 버리는거 아닌가요? 7 나븝 2015/08/26 2,752
476937 어제인지 그제인지 워킹데드글 찾아주세요 4 ... 2015/08/26 998
476936 용팔이 장르가 판타지든 뭐든 드라마는 재밌어요. 18 82 2015/08/26 3,557
476935 도시가스 요금 이르면 내달부터 4~6% 인상 18 새벽2 2015/08/26 2,316
476934 50대 부부생활 어떠신지요? 10 궁금해요 2015/08/26 9,440
476933 용팔이는 판타지 드라마 결정판이네요 7 용팔이 2015/08/26 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