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처럼 점수대로 대학가는게 공평한거 같아요

그냥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5-08-26 18:25:17

수시 원서 쓴다고 하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지방 아이들이나 소외?된 아이들이 격차를 넘을 수? 있는게 수시라고는 하는데

오이려 역차별일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강남권이다보니 내신은 안좋고

아주 교과서적? 요즘으로 치면 답답한,샌님같은 애입니다

나서서 하기보단 다독이는 스타일?성실한..

애 하는거, 하고 다니는거 보시곤

엄마가 많이 엄하시냐고 물어보셨던 일도 있을만큼요



저도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적성이 뭔지모르겠고

미치도록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그냥 모범적?으로만 살았어요

개근상 모범상 반장회장 이런것도 하긴했지만요..


그래도 요즘엔 대학가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정시는 줄고 학생부 종합같은 건 진로를 찾기위한 스토리도 없고

나서서 동아리를 만들거나 한것도 없고...


논술이고 다른 전형이고 모두 갈만한 애들이 간다고는 해도

변수가 무궁한데 그 변수의 정체를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거라도 속시원히 알면 맘이라도 편하겠구만..


얼마를 주고 자소서를 쓰네 썼네 가능학교를 뽑아주네

하는거엔 귀막고 선생님 믿고 가자했는데..


선생님이 별뜻없이 좋게 한줄 적어주신 글 하나로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고

별뜻없이 안 적으신 한줄로 스토리가 끊기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역할도 크더라구요


두 애가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

생기부 내용이 많이 달라요

별거 아닌것도 꼼꼼히 적어주시고 이런저런 정성이 보이는

생기부도 있는데

하나는 다른 지역서 고3담임인 분이 보더니

이런 생기부는 처음 본다고 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다르네요.


적어주실만 한것도 너무 안적어 주셨다고..

선생님의 성의가 너무 없었다고..

이건 성의 문제라고...너무하셨다고..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넋두리 좀 했어요...

많이 뭐라 하지말아 주세요.

가슴이 터질듯해요..



IP : 58.14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통
    '15.8.26 6:48 PM (221.163.xxx.194)

    맞아요.
    교과는 성적이 좋은아이
    논술은 글 잘쓰는아이
    종합은 비교과 -활동이 많은아이

    울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예요ㅠ
    몇날 며칠 인터넷이나 책자를 훑어 봐도 길이 안보입니다.
    그냥 수능성적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그래서
    '15.8.26 7:06 PM (110.8.xxx.226) - 삭제된댓글

    강남 엄마들이 하는말이 그말이에요.
    수시 없애고 정시로 수능으로 대학 가지고요.
    그러면 지금보다 상위권 두배는 갈걸요?

  • 3. ...
    '15.8.26 7:15 PM (66.249.xxx.178)

    모의고사 강한 아이들은 정시로 가고 여건상 모의고사보다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로 가고 그러는 지금이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 4. 지금
    '15.8.26 7:54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입시가 강남에 불리해요. 정시로밖에 못가니까요.

  • 5. ㅇㅇㅇ
    '15.8.26 8:22 PM (49.142.xxx.181)

    그러니 강남을 포기하고 나와라 이런거죠.
    아마 예전같이 성적대로 줄세워서 입시하면 강남 집값 어마어마하게 더 뛰고
    과외비가 말도 못할듯요..

  • 6. 음...
    '15.8.26 11:48 PM (110.8.xxx.118)

    입시전문가들 왈, 앞으로 수시 비율은 더 높아질거라나요. 현재도 70-80% 인데, 90% 이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던데요. 요지는, 그렇다면 그런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088 질좋은 멸치, 디포리등 판매하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7 ... 2015/08/26 2,397
476087 천식.. 실비보험 가입 힘들겠죠? 5 ㅇㅇ 2015/08/26 3,365
476086 “하나고, 남학생 늘리려 성적 조작” 현직 교사 폭로 2 샬랄라 2015/08/26 2,586
476085 “성평등이 과학의 질 높인다” 세트 2015/08/26 507
476084 엄마가 위 내시경을 무서워하세요 13 ww 2015/08/26 2,684
476083 낙동강근황ㅠ 13 슬프네요 2015/08/26 1,322
476082 중1아들 영양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영양제 2015/08/26 1,792
476081 이동관 아들 후덜덜하네요. 7 ㄷㄷㄷ 2015/08/26 8,007
476080 강아지들은 어떻게 시간을 알까요 13 ss 2015/08/26 3,352
476079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투표좀 해주세요. 회원가입 필요없어요. 21 투표 2015/08/26 1,061
476078 무료 ebook 볼수 있는곳 없을까요 3 ㅇㅇ 2015/08/26 988
476077 복분자술이 너무써요..구제방법 없을까요? 1 이클립스 2015/08/26 588
476076 지금 17살 임신 여자애가 남친과 자동차로 도주 6 뉴스 2015/08/26 5,074
476075 강아지를 어떡해야 합니까~?!.. 28 .... 2015/08/26 5,052
476074 목함 지뢰가 우리나라 것 17 양파 2015/08/26 2,901
476073 쓴 상추 ㅜㅜ 2 ... 2015/08/26 1,358
476072 우리집 고양이 집나갔던 이야기 9 Sara 2015/08/26 2,252
476071 핸드폰 개통에 대해 빠삭하게 아시는 님들~~~ 18 cellph.. 2015/08/26 3,160
476070 혹시 서울 과기대 미대 입시 치뤄 보신 82님 8 고 3 부모.. 2015/08/26 3,888
476069 어셈블리에서, 최보가 첩자노릇했다는 그 얘기에서요 3 질문좀 2015/08/26 1,098
476068 미세스 캅 게임업체 사장이면서 연쇄살인범 연기자 누구에요? 궁금 2015/08/26 616
476067 고추가격 4 질문 2015/08/26 1,782
476066 아이 학원 끊기가 힘들어요 3 ㅇㅇ 2015/08/26 3,229
476065 11월초 일본여행, 큐슈 or 홋카이도? 5 .... 2015/08/26 2,726
476064 미국인이 캐나다인이 보이면 미국에 캐나다인이 왔다고 쳐다봐요? 8 시선 2015/08/26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