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겸손한 미인들 ㅎㅎ

... 조회수 : 5,332
작성일 : 2015-08-26 17:13:27

제가 연극영화과를 나왔어요.

저는 끼는 있는데 외모는 그닥이라ㅋ

오디션 줄줄이 낙방 뒤

아빠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암튼 저희과에 예쁜 애들 많았지만

그런데 신기한 게 진짜 예쁜 애들은 제 고딩 때 친구 중에 두 명 있는데

한 친구는 얼굴이 엄청 미인이에요 성형 하나도 안 했고요

이 친구는 그런데 성격이 내성적이라 누가 자기 쳐다보는 거 엄청 싫어하고

화장도 하나도 안 하고(그래도 예쁨 ㅎㅎ) 안 꾸며요

또 한 친구는 얼굴도 예쁘지만 몸매가 ㅎㅎ 후덜덜...

그런데 키도 크고 글래머러스하고 롱다리인데 몸매를 엄청 숨기고 다닙니다

남자들이 쳐다보는 거 싫다고요

암튼 저는 그 친구들이 참 부럽네요.

그 외모 저에게 줬으면 저의 끼를 확 발산할 텐데~~

저렇게 꽁꽁 숨기는 애들한테 신이 선물을 주었는지~

어제도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얼굴 이쁜 친구는 모자 쓰고 오고, 그 몸매 이쁜 친구는 박시한 원피스 입고 왔네요

저라면 그 이쁜 얼굴에 절대 모자 안 쓰고, 그 이쁜 몸매에 절대 그런 임산부 같은 원피스 안 입었을 텐데 ^^

미인이고 몸매 후덜덜인데 혹시 숨기고 다니는 82쿡님도 계신가요?

IP : 59.6.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모땜에
    '15.8.26 5:14 PM (119.197.xxx.1)

    시선받고 관심 받는거 싫다더라구요..
    연예인 뺨치게 이쁜 제 친구 얘기..

  • 2. ---
    '15.8.26 5:17 PM (121.160.xxx.120)

    괜찮은 남자들도 달라붙겠지만 진짜 똥파리들도 달라붙으니 그게 싫은거죠 ㅋㅋ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ㅋㅋ

  • 3. ㅎㅎㅎ
    '15.8.26 5:22 PM (121.145.xxx.173)

    저도 좀 잘 숨겨봤으면 좋겠어요 ㅜㅜ
    하지만 마구 숨겨도 바람에 어쩔수없이 드러나는 내 넙대대얼굴.
    튀어나온 옆구리 ㅡㅜ
    숨긴다고 숨겨도 진짜 이쁜분들은 푸대를 걸쳐도 몸매가 보일거며
    야구모자 쓰고있어도 예쁜얼굴 숨길수없어요

  • 4. ㄴㄷ
    '15.8.26 5:25 PM (183.91.xxx.118)

    제 친구요.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글래머 서양여자
    몸매.. 철벽녀중의 철벽녀.. 대학졸업하고 선봐서 그남자랑
    결혼했어요. 친구들이 지금도 그래요 그렇게 쑥맥으로 살기엔 쓸데없이 예뻤다고 ㅎㅎ

  • 5. ㅇㅇ
    '15.8.26 5:29 PM (211.61.xxx.186) - 삭제된댓글

    예쁜 애들한테 세상이 마냥 우호적일 것 같지만
    이유없이 질투하고 모함하는 여자들도 그만큼 많더라구요.
    제 지인 중에 피부가 맑고 생긴 것도 여리여리 단아하니~ 언뜻 송윤아
    닮은 여자분이 있는데, 이분도 괜히 튀고 싶지 않아해요. 누군가 띄워주면
    싹 웃으면서 말 돌리구요.. 아마 괜히 시기하는 말 나올까봐 두려워하는 걸 거에요.

  • 6. 미인 박명
    '15.8.26 5:37 PM (14.63.xxx.202) - 삭제된댓글

    사람이 너무 관심을 많이 받으면
    피곤한 인생을 살게 됨.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이들은 대체로
    자의식이 낮거나 자신이 초라한 사람들 임.

  • 7. 미인 박명
    '15.8.26 5:38 PM (14.63.xxx.202)

    너무 많은 관심을 받으면
    피곤한 인생을 살게 됨.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이들은 대체로
    자의식이 낮거나 삶이 초라한 사람들 임.

  • 8.
    '15.8.26 5:42 PM (211.177.xxx.213)

    요즘 옌예인들 보면서 그런 생각해요.
    요즘이야 얼굴은 성형으로 어찌되지만 끼라는건 정말 타고 나야 되는거구나.
    아무리 예뻐도 끼가 없으면 조용하고 무난하게 살게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연예인 아닌바에야 그냥 좋은 사람 만나서 조용하고 순탄하게 사는게 복인 듯 싶어요.

  • 9. ㅇㅇ
    '15.8.26 7:48 PM (114.200.xxx.216)

    와 이런글 진짜 신선한대요.맞아요 저도 궁금했었어요..외모 1류급으로 예쁜데 성격이 안따라줘서 연예인못하는 여자들은 어떻게 사는지..

  • 10. .....
    '15.8.26 8:0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각양각색 사람나름 ...

  • 11. ..
    '15.8.26 8:26 PM (61.102.xxx.58) - 삭제된댓글

    너무 눈에 띄는것도 피곤하고 싫을거 같아요
    부담스럽지요
    버스타면,,남자애들 둘만 같이 있어도..와아..그러면서 가슴 처다보고
    엉덩이 처다보고...그런거 당하기 싫어서
    가리는걸꺼에요

    시선을 즐기는 여성도 있지만,시선이 부담스런 사람도 분명 있지요

  • 12. ..
    '15.8.26 8:28 PM (61.102.xxx.58)

    너무 눈에 띄는것도 피곤하고 싫을거 같아요
    부담스럽지요
    버스타면,,남자애들 둘만 같이 있어도..와아..그러면서 가슴 처다보고
    엉덩이 처다보고...
    포차가면 넋놓고 반쯤 풀린 눈으로 얼굴 뚜러져라 계속 처다보고
    위협을 느낍니다...그런거 당하기 싫어서
    가리는걸꺼에요

    시선을 즐기는 여성도 있지만,그런 시선이 부담스런 사람도 분명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52 햇빛을 포기한 집 얼마면... 21 이정도 2015/09/07 4,147
480051 전자랜지 제일 작은 거 써보신 분... 2 혹시 2015/09/07 928
480050 우쿨렐레 배워보신 분께 질문 드려요~ 4 아기엄마 2015/09/07 1,344
480049 50대 초반 남편 스파크 사자네요.어쩔까요? 14 0 2015/09/07 4,311
480048 초등여아 옷 추천부탁해요 1 175 2015/09/07 1,199
480047 증권회사에서 무슨일을 하면 그렇게 돈을 많이 주나요? 10 우히히 2015/09/07 3,738
480046 감자 싹난거요 2 감자싹 2015/09/07 1,051
480045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한데 어떡하죠.T.T 10 ajimae.. 2015/09/07 2,460
480044 윤은혜 의상표절 뻔뻔해요 24 손님 2015/09/07 17,323
480043 삼십대중반 기혼여성 - 직종 바꾸고싶어요.. 미래걱정 2015/09/07 877
480042 밤샌 설사로 체력이 바닥입니다. 4 ... 2015/09/07 1,217
480041 밑에집에서 올라왔어요.. 12 설득 2015/09/07 4,810
480040 아기키워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6 초보엄마 2015/09/07 1,112
480039 드럼세탁기 세제투입구 아래에 세제가 찐득하게 남아요 .. 2015/09/07 1,480
480038 핸드폰 고장..위약금 지원 없는거죠? 4 ... 2015/09/07 1,001
480037 97 년 에... 3 ㅡ.ㅡ 2015/09/07 1,110
480036 결혼 할 사람 조카가 지체아라면,,? 4 ,,, 2015/09/07 3,118
480035 강용석 이혼 전문 변호사 되는건가요? 6 WW 2015/09/07 4,360
480034 체르니30번중반, 피아노 계속 보내야되나 고민이네요. 14 알듯모를듯 .. 2015/09/07 5,679
480033 서울대 성추행 교수 글 보고 8 밑에 2015/09/07 2,105
480032 위증 도도맘 - 카드, 수영장 사진 강용석이 맞다. 3 차기대통령 2015/09/07 5,563
480031 고혈압 약 식후에? 공복에? 9 몰라서 2015/09/07 3,342
480030 미각에 이상이 생겼는데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2 ... 2015/09/07 1,252
480029 고양이가 모래 이용하지 않고 옆에다 변을 봐요.. 3 오줌싸개 2015/09/07 1,116
480028 2015년 9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9/07 621